[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이 공동개발한 미래형 도심 항공기가 이달 말 시험 비행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독립 79주년 기념 행사에서 미래형 도심 항공기를 정식 공개한다. 현대차는 정식 공개 이후 그룹 산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을 통해 현지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인도네시아 신수도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선점에 나설 방침이다. 17일 인도네시아 신수도청(OIKN)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넷째 주 인도네시아 아지 판게란 투멘궁 프라노토 공항(Aji Pangeran Tumenggung Pranoto Airport)에서 자율비행개인항공기(OPPAV·Optionally Piloted Personal Air Vehicle) 기술 검증 및 사업화 테스트(PoC)를 진행한다. 현지 당국의 '어드밴스드 에어 모빌리티 프로젝트(Advanced Air Mobility Project)'에 따라 내달 17일 신수도 IKN(Ibu Kota Nusantara)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독립 79주년 기념 행사 투입을 위해서다. 현재 테스트를 위한 세부 계획 조정 등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OPPAV는 현대차와 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시장 주도권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비티 등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한 각축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새로운 시장 주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과 도전을 지속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고객사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라는 미래 비전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 성장과 수익 다변화에 기여할 고부가 가치 분야에서 SW와 HW를 통합한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주도권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할 1등 제품군을 키워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현대모비스 만의 ‘대표 선수’를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대표 분야는 역시 ‘전동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으로부터 수조원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BA(벤츠·BMW·아우디)가 중국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상반기 평균 30만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며 '톱3'에 나란히 올랐다. 특히 아우디의 경우 홀로 성장세를 나타내며 주목을 받았다. 반면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모양새다. 대규모 드론 브랜드 론칭 쇼를 통해 현지 시장에 화려하게 진출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상반기 판매량은 따로 집계되지 않을 정도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BMW는 상반기(1~6월) 중국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총 36만3998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5.30% 소폭 감소한 수치이지만, 여전히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의 경우 6만9686대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같은 기간 전년 대비 10.10% 두 자릿수 감소한 35만705대를 판매하며 2위에 올랐다. 지난달 판매량은 5만9648대로 집계됐다. 아우디는 독일 브랜드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50% 증가한 32만9556대를 판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실적은 5만5618대였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 상반기 미국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역대 분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는 축소되고 있어 밸런스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분기(4~6월) 미국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총 224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분기 최다 판매 기록이다. 전기차 판매 비중은 전체 판매량(1만7044대)의 13.2%를 나타냈다. 전기차 판매 라인업 중에선 일렉트리파이드 GV70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04% 급증한 1460대가 판매됐다. 나머지 일렉트리파이드 G80과 GV60의 경우에는 각각 전년 대비 89%와 7% 감소한 36대와 753대 판매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에 힘입어 제네시스는 상반기(1~6월)에도 성장을 일궜다. 해당 기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 증가한 3241대를 판매했다. 마찬가지로 일렉트리파이드 GV70이 독주했다. 해당 기간 전년 대비 256% 수직상승한 1875대를 기록했다. 일렉트릭파이드 G80과 GV60은 각각 전년 대비 80%와 7% 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와 스바루, 포드가 미국 전기차 시장 가격 인하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테슬라가 주춤하는 틈을 타 현지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현대차·기아, 스바루는 전기차 리스 시장을, 포드는 현지 인기 모델 파격 할인을 내걸었다. 15일 미국 온라인 자동차 연구 포털 카다이렉트(CarsDirec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스바루는 이달 미국 리스 시장에서 새로운 가격으로 전기차를 제공하고 있다. 브랜드별 월 리스 요금을 199~329달러로 책정했다. 현대차미국판매법인(HMA)은 오는 31일까지 전기차 리스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2024년형 아이오닉5를 월 259달러에 제공한다. 보증금(3999달러)와 연간 이용 가능 주행거리(1만 마일) 등을 고려하면 실제 월간 리스 비용은 380달러다. 기아는 지난 8일까지 소형 전기 SUV 모델 2024년형 니로EV 리스 가격을 지난달보다 50달러 낮춘 199달러에 제공했다. 보증금(3999달러) 등을 고려할 때 실제 월간 리스 비용은 336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반응을 살핀 뒤 프로모션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샤오미가 마침내 독립 자동차 제조 자격을 획득했다. 글로벌 '톱5'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 다만 최근 들어 샤오미 전기차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설립을 두고 지역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고갈 염려에 이어 어류 멸종 우려까지 제기됐다. 일단 조지아 환경보호국이 공업 용수 출수 허가 초안을 발표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마지막 단계인 최종 허가 발급을 남겨 놓고 '잡음'들이 나오고 있어 향후 공장 운영에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남았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수산부는 지난 3월 조지아 환경보호국(Georgia Environmental Protection Division, 이하 EPD)에 서한을 보내고 현대차 메타플랜트 공장 용수 공급이 미국 멸종위기종법에 따른 관리 대상 어류 '짧은코 철갑상어(Shortnose sturgeon)'와 '대서양 철갑상어(Atlantic sturgeon)' 2종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장 용수 공급 허가 전 기관별 의견 수렴 기간을 통해 우려 사항을 전달한 것이다. 해당 서한에서 NOAA는 "공장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방대한 양의 지하수를 펌핑하면 사바나 강과 오기치 강의 수온과 산소 수치에 영향을 미쳐 잠재적으로 짧은코 철갑상어와 대서양 철갑
[더구루=윤진웅 기자] 크로아티아 하이퍼 전기차 브랜드 '리막 오토모빌리'(이하 리막)이 설립 15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선보였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을 무대로 세계적인 플로럴 아티스트 제프 리섬과 함께 진행하는 꽃 전시회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생화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시킨 하이브리드 전시회이다. 관람객들에게 초현실적인 감각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시물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있는 한국의 미를 알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맨하튼에 위치한 제네시스 브랜드 복합문화공간인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진행 중인 ‘블룸타니카: 자연과 혁신이 만나는 곳’ 전시회는 지난 8일 누적 방문객 6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5월 전시를 시작한 지 약 2달 만이다. 포시즌스 호텔의 아티스틱 디렉터이자 수석 플로럴 아티스트인 제프 리섬이 기획한 이 전시회는 자동차 산업과 예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정원 및 자연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점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와 세계적 플로럴 아티스트인 제프 리섬이 협업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회 흥행은 예견된 일이었다. 시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제네시스와 제프 리섬이 협업을 알리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공개되자마자 3800개 이상 좋아요를 받았으며, 영상은 2만40
[더구루=윤진웅 기자] 마세라티가 영국에서 슈퍼 스포츠카 'MC20 한정판' 모델 2종을 공개했다. MC20은 100% 마세라티가 개발한 혁신적인 V6 ‘네튜노’ 엔진을 탑재한 최초 모델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포드가 야심차게 출시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카프리'가 비웃음을 사고 있다. 중국 저장지리홀딩그룹(지리그룹)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전기차 모델 폴스타2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폴스타 수장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공개적으로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면서 포드의 행보를 작심비판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순수 전기차(BEV) 판매에 힘 입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을 일궜다. 특히 BMW코리아는 국내에서 같은 기간 수입차 시장 정상 자리에 오르며 BMW 글러벌 실적을 뒷받침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상반기(1~6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109만648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BEV 판매가 수직 상승했다. 전년 대비 34.1% 성장한 17만9557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포르쉐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가 글로벌 BEV 시장에서 고전한 것과 대조적이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상위 프리미엄 세그먼트 모델이 브랜드 성장을 주도했다. 7시리즈는 전년 대비 22% 매출 증가를 나타냈고 고성능 부문인 BMW M 시리즈는 전년 대비 5.1% 매출 성장을 일궜다. BMW M 시리즈의 경우 고성능 세단 모델 M5 포함 9만9517대 판매고를 올렸다. 요헨 골러(Jochen Goller) BMW 그룹 고객·브랜드·세일즈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우리는 BEV와 상위 프리미엄 세그먼트 모델 판매에 힘 입어 두 자릿수 성장을 나타냈다"며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가 중국 리튬 배터리 소재 공급업체 캔맥스 테크놀로지스(Canmax Technologies, 이하 캔맥스)의 지분에 투자하며 리튬 배터리 소재 확보를 늘린다. 원재료·소재·셀·팩·재활용까지 수직 계열화된 밸류체인(생산부터 유통까지 산업 전반의 구성) 구조에 집중하고 있는 CATL은 배터리 소재 확보로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강화된 자본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발전용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