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달 출시한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X30이 주목을 받고 있다. 스웨덴 프리미엄 브랜드를 표방하면서도 주요 글로벌 시장보다 2000만 원 이상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원산지와 배터리이다. 중국에서 생산되는데다 전기차 구매 고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배터리마저도 지난해 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화재 원인으로 지목됐던 중국산 배터리와 동급이라는 점에서 화재 등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 EX30은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플랫폼은 중국 지리자동차가 개발한 제품이며,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중국 배터리 기업인 선우다의 셀과 지리자동차 자회사인 브렘트 배터리팩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선우다의 경우 지난해 지하 주차장 화재 원인으로 지목을 받았던 파라시스와 동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양사는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 기준 10위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인 바 있다. 중국 내에서도 10위권에 불과하다. 배터리팩을 공급하는 지리차 산하 배터리 제조사인 브렘트의 인지도 역시 현저하게 낮다. 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들어 2개월 연속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톱10' 브랜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기아의 경우 지난달 브랜드 현지 인기 모델 스포티지의 활약이 더뎌지며 주춤했다. 7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포함)는 지난달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총 8482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10.09%다. 같은 달 영국 자동차 시장 규모는 전년(8만4886대) 대비 0.98% 감소한 8만4054대였다.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보면 현대차는 전년 대비 성장했으나 기아는 주춤했다. 기아는 같은 달 총 425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4399대) 대비 3.23% 감소한 수치이다. 점유율은 같은 기간 0.12%포인트 줄어든 5.06%를 기록했다. 월간 판매 순위는 5위다. 전월인 1월 영국 월간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르며 활약했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의 활약도 다소 주춤했다. 월간 판매 순위가 8위로 떨어지며 전월 대비 7계단이나 하락했다. 현대차는 전년(3719대) 동월 대비 10.54% 확대된 4111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4.89%다. 월간 판매 순위는 6위에 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을 앞세워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현지 브랜드 입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캐나다 시장에서 총 92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한 수치이다. 현지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투싼과 코나, 엘란트라가 실적을 견인했다. 투싼은 전년 동월 대비 8.7% 확대된 2421대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하이브리드(HEV) 모델들의 활약도 빛났다. 투싼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7.5% 확대된 440대가 판매되며 브랜드 베스트셀링친환경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캐나다 시장에서 총 13만1715대를 판매, 브랜드별 연간 판매 순위는 4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9%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연간 최고치다. 특히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 3분의 1을 차지했다. 전년(3만3415대) 대비 31.5% 확대된 4만5159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순수전기차(BEV) 2만5334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가정용 충전 시스템을 앞세워 이탈리아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스텔란티스 산하 프리투무브 e솔루션(Free2Move eSolutions, 이하 프리투무브)과 손 잡고 보급형 전기차 모델 '인스터' 구매 고객에게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를 제공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이탈리아 판매법인은 최근 프리투무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전기차 운전자들의 가정용 충전 편의 향상을 위해서다. 프리투무브는 스텔란티스가 지난 2021년 설립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 업체이다. △주택 사업 △공공 충전 인프라 △에너지 충전 구독서비스인 비클 투 그리드(Vehicle-to-Grid)기술 등 혁신적인 서비스와 술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배터리 전기차 등 전기 모빌리티 보급 촉진이 목표이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인스터 구매 고객에게 프리투무브 이지월박스(easyWallbox)를 제공한다. 이지월박스는 최대출력 22kW로 충전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쉽게 원격 조작할 수 있다. 인스터 롱레인지의 경우 이지월박스 사용 시 6시간이면 10%에서 10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고객 선호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수소트럭 '엑시언트'가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물류차량으로 추가 투입된다. 현대차는 이달 말 준공식 이후 공장 가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안정적인 부품 조달은 물론 '클린 물류망'을 구축을 토대로 조지아주정부의 지원을 끌어올리겠다는 포석이다. ◇수소 트럭 추가 투입…‘21대→35대’ 7일 업계에 따르면 HMGMA는 클린 물류망 구축을 위해 수소연료트럭 엑시언트를 추가 배치한다. 현대글로비스 아메리카를 통해 현지 물류 운송 업체 베노레 로지스틱스(Benore Logistics, 이하 베노레)에 14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우선 파트너십에 따라 역할을 분담했다. 현대차가 엑시언트 제조를 총괄하고, 신규 법인인 HTWO 로지스틱스(HTWO Logistics)가 차량 배치를 담당하기로 했다. 베노레는 배치된 차량에 대한 일일 물류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HTWO 로지스틱스는 현대차와 현대글로비스의 합작법인이며, HTWO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다. HTWO 친환경 물류체계 이니셔티브인 'HTWO 로지스틱스 솔루션'의 일환으로 모바일 수소 연료 생산 및 충전소 설치도 병행하고 있다. 추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EV3가 '영국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지난해 EV9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특히 업계는 이번 수장에 힘입어 EV3가 올해 유럽 보급형 전기차 시장 베스트셀링카 등극을 점치고 있다. 7일 영국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에 따르면 기아 EV3는 '2025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 2025)에 최종 선정됐다. 세련된 디자인과 1회 충전 주행거리 등 전기차 성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국 올해의 차는 해마다 '탑기어(TopGear)', '카(Car)'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매체 현장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1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EV3는 1차 심사를 통해 소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으며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오른 △현대차 아이오닉5 N(퍼포먼스 부문) △스즈키 스위프트(소형차 부문) △슈코다 슈퍼브(패밀리카 부문) △미니 컨트리맨(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현대차 싼타페(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폴스타4 (경영진차 부문) 등 쟁쟁한 모델들을 제치고 최종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폴 필팟 기아 영국법인장은 "EV3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지원을 위해 동반 진출한 부품사 중 제일 '높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HMGMA 전기차 부품 공급을 위해 동반 진출한 부품사 △현대모비스 △에코플라스틱 △조지아 준 △서연이화 △세원 △서한그룹 △피에이치에이(옛 평화정공·PHA) 총 7곳 중 HMGMA 직원보다 연봉을 높게 받는 곳은 현대모비스가 유일했다. 현대모비스 공장 직원 1578명의 평균 연봉은 6만1642달러(약 8900만 원), 복리후생 평균은 시간당 30달러(약 4만3000원)로 책정됐다. 이는 HMGMA 직원 8500명 평균 연봉(5만8105달러, 한화 약 8400만 원)과 복리후생 평균과 비교해 각각 3537달러(약 510만 원)와 2달러(약 3000원) 더 높은 수치이다. 현대모비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6곳의 평균 연봉은 3만1304~4만5000달러(약 4510만~6490만 원) 수준으로 정해졌다. 서한그룹이 직원 연봉 3만1304달러(약 4510만 원), 복리후생 시간당 15달러(약 2만1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는 피에이치에이와 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을 위한 '물류 혁신'을 단행했다. 인도 SUV 시장 성장세에 맞춰 적재 용량을 확대, 운송 효율성을 높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인도판매법인은 지난달 SUV 수송용 2층 화물 열차를 도입하고 운송을 시작했다. 현지 자동차 생산공장 인근 페누콘다 기차역에서 물량을 싣고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기아는 철도망을 통해 인도 전역에 SUV 6만 대를 운송했다. 이번에 도입한 SUV 수송용 2층 화물 열차는 일반 열차의 2.5배 수준인 최대 264대 차량을 선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운송 시간 단축과 현지 수요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데에도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SUV 수송용 화물 열차라는 점은 기아가 현지에서 펼치고 있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기아는 쏘넷과 시로스 등 SUV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 판매량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지 SUV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늘리겠다는 각오다. 이는 기존 점유율인 15%보다 5%포인트 많은 수치이다. 올해 연간 판매 목표는 30만 대로 설정했다. 하딥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유럽 주요 시장인 네덜란드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3 활약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정상에 오르며 독주하고 있다. 특히 EV3의 경우 네덜란드를 비롯해 스페인과 영국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어 유럽 핵심 전기차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네덜란드 자동차산업협회(RAI Automotive Industry NL)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네덜란드 시장에서 총 3517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12.6%이며 월간 판매 순위는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정상을 차지한 것. 토요타는 1929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BMW가 1740대로 3위, 현대차와 르노가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다만 현대차와 르노의 판매량은 따로 집계되지 않았다. 브랜드 소형 전기 SUV 모델 EV3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EV3는 총 1226대 판매(단일 모델 점유율 4.4%), 2개월 연속 현지 월간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네덜란드 시장 규모는 전년(3만332대) 대비 8.3% 감소한 2만7820대로 집계됐다. 전기차(BEV)는 1만174대로 전년 대비 22.4% 증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인도 타운홀 미팅 이후 개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의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에 있어 인도 사업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무뇨스 사장은 6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최근 인도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대한 소감과 인사를 남기고 당시 행사 사진을 게시했다. 현지 타운홀 미팅을 마치고 약 이틀 만이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인도판매법인 식구들과의 타운홀 미팅 시간은 매우 즐거웠다"며 "현대차는 인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브랜드이고, 인도는 현대차의 글로벌 3위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은 작년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크게 도약했다"며 "현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요를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인사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저를 환영해 주신 현대차 인도판매법인 식구들과 현지 딜러 파트너사들에 감사하다"며 "나마스테 현대차 인도!(Namaste Hyundai India!)"라고 적었다. 앞서 무뇨스 사장은 지난 4일 인도 구루그램에 위치한 현대차 인도법인(HMIL) 본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자동차 구독 플랫폼 업체 핀(Finn)에 연내 5000대 자동차를 공급한다. 향후 전기차 모델 2종을 추가하고 공급 규모도 최대 1만대 까지 확대한다. 이번 공급계약에 따른 신규 수요 창출 효과는 연간 판매량에 10%를 웃돌 것으로 분석된다. 6일 현대차 독일법인(Hyundai Motor Deutschland GmbH)에 따르면 핀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5000대 차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핀에 공급하는 친환경차 비중은 65%에 달한다. 이중 46%는 순수전기차(BEV)이며 나머지 19%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다. 특히 현대차의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9만6365대 였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계약에 따른 신규 수요 창출 효과는 연간 판매량에 10% 이상으로, 1년 동안 13개월 영업하는 셈이다. 구독 전기차 포트폴리오도 확대했다. BEV의 경우 기존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코나EV에 더해 인스터와 아이오닉9 등 2종을 추가했다. 지난 2020년 부터 이어온 양사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히 된 배경은 독일 탈탄소화 정책에 있다. 핀은 오는 2028년 까지 전기차 비중을 지난해 말 현재 35%(2
[더구루(평택)=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 전기 픽업트럭 모델 '무쏘EV'가 픽업트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이라는 타이틀과 더불어 곽재선 회장이 취임 이후 '최초'로 사업 투자 계획서 승인하고 출시까지 진두지휘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KGM은 5일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전략 발표와 ‘무쏘 EV’ 출시를 알리는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곽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동조합 노철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곽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무쏘EV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곽 회장은 "무쏘EV는 저에게 매우 뜻 깊은 모델"이라며 "회장으로 취임하고 최초로 사업 투자 계획서에 승인을 한 차"라고 강조했다. 토레스와 액티언도 있지만, 이들 모델은 쌍용자동차 시절부터 준비됐다는 점에서 무쏘EV는 남다른 감회를 가진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브랜드 전략 발표는 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이 맡았다. 박 본부장은 픽업 본연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픽업 브랜드 ‘무쏘’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시대를 대표하는 SUV ‘무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