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가 '2025 유럽 올해의 차'(COTY·the Car of the Year 2025)' 후보에 올랐다. 11일 COTY에 따르면 KG모빌리티 토레스는 최근 'COTY 2025' 예선 후보로 선정됐다. 오는 11월 22일 투표 결과를 토대로 최종 결선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투표는 유럽 22개국에서 모인 59명의 심사위원이 맡는다. 현재 예선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는 총 29개이며, 단일 모델로는 총 41개다. 이 중 전기차 모델은 25개로 집계됐다. 최종 예선 후보 명단은 오는 11월 15일 확정된다. 업계는 토레스의 최종 결선 진출 가능성을 높게 사고 있다.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워 KG모빌리티의 연착륙을 이끌어 온 효자 차량이라는 이유에서다. 토레스는 KG모빌리티가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22년 7월 출시한 중형 SUV 모델이다. 새로운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토대로 브랜드 고유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토레스는 이미 KG모빌리티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파워트레인은 1.5ℓ 가솔린 싱글터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독일에서 포착됐다. 내년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인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2025년형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주행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위장막 대신 검은색 바탕에 불규칙한 하얀색 격자무늬가 그려진 위장 스티커만 붙인 상태로 주행에 나섰다는 점에서 출시가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전면부는 전통적인 호랑이 코 그릴을 새롭게 해석한 모습이다. 헤드램프에 최신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수직 형태로 변경하고 그릴과 분할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범퍼 하단에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디자인 테마를 적용한 타원형 공기흡입구를 배치했다. 측면에서는 다이아몬드 컷 알루미늄 합금 휠이 눈에 띤다. 이어 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ㄷ'자 형태의 테일램프 그래픽과 수평형 제동등, 방향지시등이 돋보인다. 실내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듀얼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 역시 기존 모델과 동일한 1.6 가솔린 터보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0 디젤, 2.0 디젤 LPi 총 4가지 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인기 모델 3종이 '2025 유럽 올해의 차'(COTY·the Car of the Year 2025)' 후보에 올랐다. 9일 COTY에 따르면 현대차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 수출형 모델)와 싼타페, 기아 EV3는 최근 'COTY 2025' 예선 후보로 선정됐다. 오는 11월 22일 투표 결과를 토대로 최종 결선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투표는 유럽 22개국에서 모인 59명의 심사위원이 맡는다. 현재 예선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는 총 29개이며, 단일 모델로는 총 41개다. 이 중 전기차 모델은 25개로 집계됐다. 최종 예선 후보 명단은 오는 11월 15일 확정된다. 업계는 현대차 인스터와 기아 EV3의 최종 결선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대표 모델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앞세우면서도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지난 2022년 한국 자동차 브랜드로 처음으로 기아 EV6가 ‘2022년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는 사실이 전기차 모델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964년 시작된 유럽 올해의 차는 미국 ‘북미 올해의 차(The North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노션이 글로벌 광고 대행사 'BBH(Bartle Bogle Hegarty)' 출신 인재를 영입했다. 이노션 미국법인(INNOCEAN USA)은 7일(현지시간) 벨 반줄리(Val Vanzulli)를 그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Group Creative Director, GCD) 겸 VP(Vice president)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인 벨 반줄리 신임 GCD는 지난 15여 년간 다양한 기업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한 베테랑이다. 구글과 넷플릭스, 삼성 등 다양한 고객사와 협업하며 경력을 쌓았다. 칸 라이언즈(Cannes Lions)와 NY 페스티벌(NY Festival), 에피카 어워즈(Epica Awards) 등 유명 글로벌 광고 어워즈에서 수상한 이력도 갖고 있다. 이노션 입사 전에는 BBH USA NY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그는 앞으로 이노션 광고주인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 슈퍼널, 위너슈니첼, 퍼시픽 라이프, 유매스글로벌, 스그니처 키친 수트, 한국타이어 등을 위한 브랜드 캠페인 제작을 맡아 활동한다. 새로운 관점에서 크리에이티브 비전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광고 에이전시 'FCB'(Foote, Cone & Belding)과 손 잡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자동차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브랜드 캠페인을 강화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남아공법인은 최근 FCB 아프리카(FCB Afric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FCB는 1873년 설립된 글로벌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체이다. FCB 아프리카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현대차 리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 역할을 수행한다.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60년이 넘는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에 대한 전문 지식과 남아프리카 고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캠페인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현대차는 현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카틀레호 마하파(Katleho Mahapa) 현대차 남아프리카공화국 마케팅 총괄은 "현대차는 현지 브랜드 라이프사이클에서 중요한 단계에 도달한 상태"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현대차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 1993년 남아공에 조립공장을 지으면서 처음 아프리카 땅을 밟았다. 이후 2019년 에티오피아에 생산 거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차량 대상 미국 절도 범죄율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도난 방지를 위해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에 적극 나선 결과이다. '훔치기 쉬운' 브랜드라는 불명예도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8일 미국 고속도로 손실 데이터 연구소(Highway Loss Data Institute, HLDI)에 따르면 미국 내 현대차·기아 차량 대상 절도 범죄율이 64% 감소했다. 지난해 2월부터 현지 고객 대상 차량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위해 적극 조치에 나선 결과이다. 특히 현대차가 지난해 7월 마련한 모바일 서비스 센터가 절도 범죄율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앞서 현대차·기아 일부 차량은 보안 장치인 이모빌라이저 부재에 따른 '절도 챌린지' 유행으로 미국 청소년 범죄의 주요 타깃이 됐었다. 이모빌라이저는 차량 도난을 막기 위해 시동을 제어하는 일종의 보안장치다. 자동차의 고유 보안 암호를 자동차 키에 심어, 시동을 걸 때마다 암호를 확인한다. 현대차·기아는 현지 생산된 2011∼2021년형 모델과 2015∼2021년형 모델에 이 기능을 탑재하지 않았었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전체 대상 차량 약 61%(200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장쑤성과 상하이시 시정부에 이어 푸젠성도 테슬라 전기차를 관용차로 도입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보안을 이유로 테슬라 전기차 사용을 금지했던 중국 정부가 3년여 만에 태도를 바꿨다. 신에너지차(NEV) 시장 발전을 장려하기 위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라는 평가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푸젠성은 최근 테슬라 모델Y를 조달 목록(Procurement List)에 처음으로 추가했다. 관용차 도입을 위한 첫 번째 단계를 밟은 셈이다. 쑨샤오훙 중국기계전자제품수출입상공회의소 자동차부문 총서기는 "(푸젠성의 테슬라 모델Y 조달 목록 추가는) 제조사 국적과 상관없이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 개발을 독려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분명한 태도를 보여준다"며 "요건만 준수하면 최종 구매 목록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젠성에 앞서 중국 장쑤성과 상하이시 시정부는 이미 테슬라 전기차를 구매 목록에 포함하고 관용차로 도입한 상태이다. 지난달 초 장쑤성이 중국 정부 최초로 구매 목록에 테슬라 모델Y를 포함시키면서 곧바로 상하이시 시정부도 동참했다. 중국 정부가 테슬라 전기차를 관용차로 도입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계열사인 현대로템이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우뚝 섰다. 글로벌 방산 기업 '톱100' 목록에 이름을 처음으로 올렸다. 한화도 약진을 거듭하며 순위가 수직상승했다. 반면 올해 '톱50' 진입 기대감을 높였던 LIG넥스원은 다소 주춤했다. 특히 지난해 56위를 기록한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명단에서 제외, 아쉬움을 남겼다. 7일 미국 국방 전문매체 디펜스뉴스(Defense News)가 발표한 '2024년 100대 방산 기업 리스트'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방산 기업 '톱100'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방산 부문 매출에서 전년(8억2194만 달러) 대비 47% 두 자릿수 증가한 12억765만 달러(1조6611억원)를 기록하며 73위로 신규 진입했다. 전체 매출은 27억4528만 달러(약 3조7777억원)로 이 가운데 방산 부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4%로 나타났다. 한화는 26위에서 19위로 7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방산 부문 매출에서 총 64억1893만 달러(8조827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45억1677만 달러) 대비 42% 확대된 수치이다. 같은 해 전체 매출(406억61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대규모 리콜을 진행한다. 지난달 미국 리콜 건과 마찬가지로 차량 후드가 열리는 문제가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유럽에서 대규모 리콜이 예고되고 있어 브랜드 신뢰도는 물론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7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판매한 차량 168만3627대를 리콜했다. 이들 차량에 탑재된 소프트웨어가 차량 후드 개방 여부를 감지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20년 10월 15일부터 올해 7월 17일까지 생산된 △모델3 △모델Y △모델S △모델X이다. SAMR 측은 "운전 중 갑자기 후드가 열리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무선 통신(OTA)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래치 자체에 결함이 있는 경우에는 무료로 수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중국에서 OTA를 이용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과정이 까다롭다. '결함 자동차 제품 리콜 관리에 관한 규정 시행 방법'(缺陷汽车产品召回管理条例实施办法)에 따라 현지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는 OTA를 통해 제조사가 차량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앞다퉈 해외 생산 기지를 마련하고 있다. 유럽 전기차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중국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에 힘입어 유럽 내에서 전기차 수요가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관세라는 장애물을 피해야 하는 실정이다보니 공급망 재편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6일 대만 시장분석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BYD △체리 △GAC △GWM △창안 등 중국 전기차 브랜드는 오는 2026년까지 동남아시아와 유럽, 남미 지역에 14개 이상 신에너지차(NEV) 공장을 마련할 전망이다. 이들 브랜드 중에서는 BYD가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미 지난 6월부터 우즈베키스탄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했으며 지난 4일 태국 공장도 추가로 가동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헝가리, 브라질에 추가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가 앞다퉈 해외 생산 기지를 구축하는 배경에는 유럽 관세가 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지난달 4일부터 중국산 배터리 전기차에 대한 임시 상계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관세율은 조사 협조와 표본 조사 참여 여부에 따라 브랜드별 17.4%부터 최대 37.6%까지 적용됐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중국 전기차를 대상으로 자사 초고속 충전소 사용을 금지했다. 현대차 고객 전용 충전소로만 활용되도록 운영 방침을 바꿨다. 그동안 현대차 충전소를 이용하던 중국 전기차 오너의 불편함은 커진 반면 현대차 고객의 충전 편의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향후 전기차 구매 시 현대차를 선택하게 되는 운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6일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부터 중국 전기차에 대한 인도네시아 내 현대차 초고속 전기차 충전 시설 사용을 무기한 금지했다. 민간 전기 설비에 관한 대통령 규정(ILP)을 이유로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를 제외한 다른 브랜드 전기차는 일체 충전할 수 없게 했다. 최근 HMID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와 관련한 공지문도 따로 게재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현대차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하던 중국 전기차 오너는 충전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CCS콤보2(Combined Charging System 2) 충전 표준과 호환되는 중국 전기차 대부분은 현대차 전기차 충전소 사용을 통해 서비스를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른 전기차 충전소 시설을 찾아다닐 수밖에 없게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현지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이곳 공장은 그간 강도가 높은 근무 시간과 열악한 근무 조건 등으로 직원들의 불만이 잦았던 곳이다. 이번 사인을 놓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하드코어 리더십'이 배경이 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지난 1일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일하던 현장 근로자가 사망했다. 사고 당일 소방 당국에 현장 근로자가 심장마비를 일으키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출동한 소방 대원들은 환자를 중태로 판단해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해당 근로자에 대한 직책과 담당 업무는 물론 구체적인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OSHA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에 착수한 상태이다. 테슬라 마니아이자 드론 조종사인 조 테그트마이어는 개인 SNS를 통해 "이번 사망사고는 사우스 익스텐션 건설 현장(South Extens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