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일구며 현지 '톱5' 브랜드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새로운 판매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각오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적극 펼친 데 따른 결과이다. 현대차는 10위에 랭크됐다. 8일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브랜드별 판매 순위 5위에 올랐다. 한 달간 총 874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5%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6.85%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3% 확대된 6만8575대를 기록했다. 현지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단연 K3가 실적을 견인했다. K3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 공장에서 현지 생산되고 있는 모델이다. 현지 시장에서 꾸준하게 월평균 4000대 이상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1위는 닛산이 차지했다. 같은 달 2만1539대를 기록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1만8156대로 2위, 폭스바겐과 토요타는 각각 1만4999대와 1만916대로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9위까지는 △스텔란티스(8507대) △마쯔다(8452대) △MG모터(5032대) △포드(4668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로컬 브랜드들이 앞다퉈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 자동차 분야 인재가 120만 명에 육박할 전망이 나오지만, 여전히 전문 인력이 부족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업계 평균보다 높은 급여를 제시하는 등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있다. 8일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에 따르면 내년 중국 내 에너지 절약형 및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의 인재는 총 12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일자리 창출 속도를 감안하면 여전히 103만 명의 인력이 부족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중국은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많은 일자리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 특히 로컬 브랜드들의 생산 규모 확대와 주문 증가로 인해 일선 작업자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최근 중국 전기차 브랜드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대표 로컬 브랜드 중 하나인 비야디(比亚迪·BYD)는 정저우(郑州) 공장의 제조·조립 등 기술인재의 대규모 채용을 시작했다. 이번에만 4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샤오미 자동차(小米汽车)와 광저우자동차 아이온(广汽埃安) 등 기업들도 대규모 일반직 채용에 나섰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순수 전기차(BEV) 시장에서 로컬 브랜드인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를 앞서 달리고 있다. BEV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테슬라를 제외하면 글로벌 완성차 기업 가운데 1위인 셈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총 1만1625대를 판매했다. 지난 5월(1만4371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양사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이 활약한 데 따른 결과이다. 단일 모델 기준 현대차 아이오닉5가 전년 대비 35% 두 자릿수 증가한 4838대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우며 실적을 견인했고 이어 기아 EV9이 2388대 판매를 기록하며 뒷받침했다. 사실상 테슬라(14만100대)를 제외하면 내연기관을 함께 다루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셈이다. 포드는 같은 달 8944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28.9% 두 자릿수 성장하며 현대차·기아를 맹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GM은 아직 판매량이 집계되지 않았으나 누적 판매량을 고려하면 사실상 4위가 확정된 상태이다. 현대차·기아는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지속해서 전기차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지리그룹 산하 자동차 업체 볼보가 전기 세단 모델 'ES90' 출시를 예고했다. 상하이 엔지니어링 팀의 주도로 개발한 첫 번째 글로벌 모델이다. 볼보는 지난 4일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한 볼보 뮤지엄 '월드 오브 볼보'에서 열린 '90/90데이' 행사에서 ES90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7초 분량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된 이 티저 영상에는 ES90의 실루엣이 감각적으로 담겼다. 특히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ES90는 중국 상하이 엔지니어링 팀의 주도로 개발한 글로벌 1호 모델이다. 함께 개발된 지리 전기 세단 모델 갤럭시 E8의 형제격 모델이기도 하다. 내년 3월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생산은 지리 소유 공장이 맡는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종합하면 ES90은 SPA2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플래그십 전기 SUV 모델 EX90와 동일한 플랫폼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98mm △전폭 1930mm △휠베이스는 3098mm를 갖출 전망이다. 전기모터는 후륜구동 싱글모터를 기본으로 사륜구동 듀얼 모터가 탑재된다. 배터리는 C
[더구루=윤진웅 기자] 베트남 시장에 소형 전기차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자동차보다 크기가 작아 복잡한 도심 이동에 적합한데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 덕분에 예산이 부족한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빈패스트 소형 전기차 모델 VF3가 인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지난달부터 VF3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VF3는 빈패스트가 지난 5월 출시한 소형 전기차 모델이다. 출시 3일 만에 2만7649건 주문을 기록하며 '베트남 국민 전기차' 반열 기대감이 높다. 연말 2만 대 이상 고객 인도가 이뤄질 경우 VF3는 올해 최다 판매 모델로 등극할 전망이다. 작년 최다 판매 모델이었던 미쓰비시 엑스펜더의 경우 2만 대를 밑돌았었다. VF3의 이 같은 인기 배경은 베트남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말해준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베트남의 전기차 판매량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25.8% 성장해 2032년에는 2022년 대비 8배 가까이 급증한 6만50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VF3는 높은 충전 편의성을 토대로 고객들의 선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그룹 산하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MINI)가 영국 시장에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모델 '에이스맨(Aceman)'을 선보였다. 연내 현지 출시를 앞두고 브랜드 창립 65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를 통해 인기몰이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니는 6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리바이벌 2024'에 참가했다. 굿우드 리바이벌은 해마다 열리는 클래식카 축제이다. 각종 빈티지 차량을 비롯해 복고풍 차림의 사람들이 참여해 축제를 즐긴다. 미니는 이곳에서 브랜드 창립 65주년 기념 특별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1960년대 분위기를 재현한 공간과 최신 전기차 에이스맨의 조화를 토대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시와 더불어 간이 매점도 별도 운영 중이다. 과자와 탄산 음료를 판매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의 50%를 현지 자선단체 CALM(Campaign Against Living Miserably)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전시 주인공인 에이스맨은 미니 쿠퍼와 컨트리맨의 간극을 채우는 소형 전기 SUV다. △전장 4080㎜ △전폭 1755㎜ △전고 1515㎜ △휠베이스 2605㎜ 크기를 지녔다. 외관 디자인은 △상징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현지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토대로 현지 수요를 확보하며 꾸준하게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내달 전기차 전용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는데다 최근 현대차가 현지 특화 전기차 모델 판매를 예고하면서 판매량 확대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들어 8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111만8544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110만2621대) 대비 1.44% 소폭 증가한 수치이다. 양사 총판매량 기준 제조사별 순위는 4위다. 1위는 제너럴 모터스(180만 대 추정)가 차지했다. 토요타는 156만5921대로 2위, 포드가 139만6917대를 판매로 3위에 올랐다. 혼다는 94만324대를 기록하며 4위 현대차·기아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토대로 현지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지난달 양사 친환경차 판매량은 3만2938대로 집계됐다. 지난 5월(3만4288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3만대를 웃돌았다. 특히 하이브리드차가 28.3% 증가한 2만1305대로 월간 최다를 기록했다. 전기차는 올해 들어 월간 두 번째로 높은 1만1
[더구루=윤진웅 기자] 포드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궜다.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토대로 친환경차 판매에 주력한 결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우상향했다. 다만 아직까진 내연기관 판매량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8만298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수치이다. 이 중 내연기관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 확대된 15만7647대로 전체 판매 비중의 86%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량은 전년 대비 50% 1만6394대,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9% 성장한 8944대를 기록했다. 전기차 모델 중에서는 F-150 라이트닝이 실적을 견인했다. 전년 대비 160.7% 세 자릿수 수직상승한 2858대 판매를 기록했다. 누적 판매량은 전년(1만1327대) 대비 86% 확대된 2만1121대로 집계됐다. 머스탕 마하-E의 경우에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5341대를 기록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3만2167대로 나타났다. 포드는 변경된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저가형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 출시는 내년에서 오는 2026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 모델 캠리의 미국 내 인기가 고공 행진하고 있다. 지난달 캠리 전체 판매량의 99.5% 비중을 차지하며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썼다.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 흥행에 대한 토요타의 확신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9만838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이다.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48%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특히 중형 세단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이 대활약했다. 같은 달 전년 대비 51% 두 자릿수 증가한 2만5087대가 판매됐다. 이 중 107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체 판매량의 99.5%를 차지했는데 이는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기준으로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이다. 이 같은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는 지난해 실적과 비교하면 더 실감난다. 지난해 토요타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캠리 29만649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3만5445대로 집계됐다. 전체 판매량의 12.2% 비중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1년 사이 8.15배나 증가한 셈이다.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토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공장 수출 확대를 통한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다. 성능 개발을 토대로 중국 내수 시장 문을 두드렸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자 해외로 눈을 돌린다는 것. 중국 합작 완성차 브랜드 수출 1위에 오른 기아의 전략과 같은 맥락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중국 공장을 글로벌 수출기지로 육성하고 내수와 수출 비중을 '50:50'으로 나누기로 했다. 베이징현대가 지난 4월 베이징 오토쇼에서 발표한 '글로벌 인 차이나'(Global in China) 전략의 개념을 재정립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인 차이나'는 중국 안에서 글로벌화를 이루겠다는 목표 아래 세워진 전략이다. 당초에는 현지 R&D 역량 강화를 토대로 한 제품 성능 개발이 중점이었다. 특히 우저우타오(吴周涛)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지난달 30일 중국 청두에서 개막한 청두모터쇼에서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라며 "브랜드 인지도와 평판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장점이 분명하게 존재하는 만큼 국제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전략 수정의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베이징현재는 올해 수출 목표로는 5만 대를 제시했다. 하반기에만 3만5000여 대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유럽 판매 감소세에 대응하기 위해 파격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테슬라 구매가 처음인 유럽 고객을 대상으로 모델Y를 최대 48개월 무이자로 제공하기로 했다. 차량 구매 가격이 동급 중고차 모델보다 더 저렴해지는 만큼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스웨덴과 프랑스에서 판매하는 모델Y 할부 금리를 0%로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차량을 인도받는 조건으로 무이자 할부 기간을 24~48개월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게 했다. 단 테슬라 구매가 처음인 고객에만 해당한다. 이들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급 중고차보다 저렴하게 모델Y를 새 차로 구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심지어 3년 전 출고된 테슬라 중고 모델보다 가격이 더 싸다. 경쟁 모델인 중국 볼보 XC60 월 납입금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다. 테슬라는 이를 토대로 유럽 판매 실적 감소를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통계 사이트 'EU-EVs'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유럽 15개국에서 테슬라의 신규 누적 등록 대수는 14만7581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7.7% 두 자릿 수 급감한 수치이다. 등록 대수 기준으로는 3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지리 그룹 산하 자동차 업체 볼보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 현상)과 더불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북미와 유럽연합(EU)의 관세 폭탄 예고로 전동화 계획의 불투명성이 짙어졌기 때문이다. 일단 중국 생산 기지를 벨기에로 옮기는 등 고유책부터 마련하기로 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오는 2030년까지 100%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철회했다. 지난 2021년 이 같은 목표를 제시한 지 약 3년 만이다. 대신 해당 연도까지 신차의 90%를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으로 채우고 나머지 10%를 마일드하이브리드차량(MHEV)으로 메꾸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난 2분기(4~6월) 기준 친환경 차량 비중은 48%로 집계됐다. 짐 로완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캐즘과 전기차 인프라 부족 등으로 소비자들이 BEV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며 "(브랜드 전동화)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EV 시장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100% 전동화 계획은 수년 더 늦춰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북미와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