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HL만도가 멕시코 자동차 부품 공장 인력 충원에 나선다. 공장 증설에 따른 생산 품목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공장 증설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는 방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HL만도는 지난달 20일 멕시코 알마에다 라모즈 아리즈페 공원에서 열린 고용 박람회에 참여했다. 올해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박람회는 HL만도를 비롯한 7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들 기업이 제안한 일자리만 25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HL만도 멕시코 공장 증설이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공장 설립은 △공장 설계 및 건설 초기 단계 △장비 설치 및 테스트 단계 △생산 준비 단계 △시범 가동 △운영 개시 등의 과정을 거치는데 주로 생산 준비 단계에서 직원 채용을 진행한다. 업계는 HL만도가 연내 공장 증설 작업을 마무리하고 시범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비 설치 및 테스트 단계에서도 직원을 채용하기는 하지만, 관리직이나 기술 지원으로 제한된다"며 "본격적인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몇 달 뒤 시범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햇다. HL만도 멕시코 공장은 코아우일라주 아르떼아가시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대형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차량(SUV) 모델 '팰리세이드'가 브라질 시장에 출격했다. 현대차와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 관계가 재정립되면서 현지 판매포트폴리오가 재구성됐다. 팰리세이드에 이은 후속 모델로는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낙점됐다. 14일 현대차 브라질판매법인(HMB)에 따르면 이달 초 브라질 고객 대상 팰리세이드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지난달 사전 예약 판매 접수를 토대로 순차적으로 배송에 나섰다. 에어튼 쿠소(Airton Cousseau) 현대차 중남미 지역 총괄은 "이번 팰리세이드 고객 인도는 올해 초 현지 판매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토대로 브라질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증명한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올해 초부터 팰리세이드 현지 출시를 준비했다. 지난 2월 현지 딜러사 'CAOA'(Carlos Alberto Oliveira Andrade)와 신규 파트너십 계약을 토대로 브랜드 정체성에 맞춰 현지 판매포트폴리오를 인기 모델 위주로 재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차량 수입과 유통, 마케팅 분야 권한을 일임하고, CAOA는 현지 차량 생산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CAOA는 브라질 아나폴리스 지역에 자동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폭스바겐그룹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폭스바겐의 스페인 브랜드 세아트(Seat) 자회사인 '쿠프라(Cupra)'의 2호 전기 SUV모델 '타바스칸'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이 장착된다는 것. 한국타이어는 쿠프라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맞춤형 타이어를 개발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쿠프라 준중형 SUV 모델 타바스칸에 아이온 에보 SUV(19인치 모델)를 OE로 공급한다. 타바스칸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전용 타이어로 개발했다. 특히 실가드 기술을 적용해 펑크 상황에 대비했다. 이는 외부 충격으로 인한 펑크 발생 시 내부에 도포된 점성이 있는 특수 봉합제인 실란트(Sealant) 물질이 즉각적으로 균열을 메워 내부 공기가 밖으로 유출되지 않게 만드는 기술이다. 지름 5mm까지는 즉각적으로 봉합할 수 있어 펑크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스 크라우세(Klaus Krause) 한국타이어 유럽기술센터장은 "쿠프라와 긴밀하게 협력해 타바스칸을 위한 완벽한 타이어를 개발했다"며 "쿠페형 SUV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는 자동차 한번 팔아보겠다고 기아 운전자들에게 뇌물을 주진 않는다."(Tesla never has to bribe Kia drivers to buy a Tesla)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공개 저격했다. 기아가 테슬라 고객을 대상으로 마련한 '테슬라 컴페리티브 보너스 프로그램'(Tesla Competitive Bonus Program)을 '뇌물(bribe)'이라고 표현하고 날이 선 반응을 보였다. 테슬라 투자자 소이어 메릿이 해당 소식을 X에 공유하자 이 같이 답글을 단 것이다. 테슬라 컴페리티브 보너스 프로그램은 기아가 전기차 판매 촉진을 위해 마련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이다. 테슬라 소유주 또는 임대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 전기차 구매 시 기본 할인 혜택에 현금 지원까지 더해 최대 9000달러(한화 약 1206만 원)을 제공한다. 특히 기아는 테슬라 소유주가 테슬라 차량을 매각하지 않아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인센티브 적용 모델은 EV6와 EV9이다. 안방인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50%가 붕괴되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미국 전기차(BEV) 시장 2위(현대차 포함)인 기아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러시아 내 존재감이 유지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현지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 상황에서도 현지 수요가 이어지며 차량은 물론 최근 부품까지 러시아 당국이 관리하는 병행 수입 목록에 포함됐다. 종전 이후 수월한 브랜드 재진입의 가늠자로 업계는 보고 있다. 러시아 국영통신사 타스(TASS)는 12일 러시아 산업통상부가 최근 병행 수입 목록에 현대차·기아 자동차 부품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산업통상부는 러시아 국민들이 사용하는 현대차·기아 자동차가 상당 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 시장에서 필요한 예비 부품을 제공하겠다는 목적이다. 병행 수입은 저작권자나 제조업체의 허가 없이 수입업자가 직접 상품을 수입·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 2022년부터 서방 제재 대응 목적으로 병행 수입을 시행하고 있다. 서방의 수출입 통제 조치에 따라 우회 무역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다. 당초 2023년까지 진행하기로 했으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2025년까지 연장됐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자동차는 올해 1월 기준 러시아 신차 등록 신차 중 13%(약 1만1000대)가 병행 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철도 중심 물류 체계를 구축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차량 70% 가량을 철도로 운송하기로 했다. 화물 트럭보다 오염 물질을 현저히 적게 배출한다는 점에서 HMGMA 친환경 공장 이미지가 더욱 선명해질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HMGMA 전체 생산 물량의 70%를 철도로 운송할 계획이다. HMGMA 연간 생산 목표량은 30만 대로 이 경우 약 21만 대가 철도를 통해 옮겨지는 셈이다. 철도 운송은 오토랙이라고 불리는 철도 차량을 이용하는데, 여러 층으로 구성된 오토랙은 최대 24대까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철도 운송 기준 거리는 500마일(약 804km). 이보다 더 가까운 목적지에 운송되는 물량은 모두 트럭으로 운반한다. 특히 현대차는 원활한 교통 흐름을 만들기 위한 추가 노선을 확보했다. 연초 연방 환경 허가 요청을 토대로 기존 노선을 따라 인입선을 설치하기로 했다. 대규모 물량을 실어나르는 과정에서 메인 노선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토랙의 진입을 수월하게 만들 전망이다. HMGMA 철도 운영은 코네티컷 소재 철도 지주회사 G&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전기차 사고 화재 여파로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한 반면 일본 판매고는 수직 상승했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벤츠는 올해 들어 8월까지 일본 시장에서 총 3만413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3만2559대) 대비 104.9% 세 자릿수 급증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16.87%로 집계됐다. 특히 벤츠는 지난달에만 전년 대비 134% 수직성장한 4363대를 판매했다. 월간 점유율은 무려 19.01%에 달했다. 이달 새로 등록된 신규 차량 10대 중 2대가 벤츠인 셈이다. 반면 압도적인 판매량을 자랑하며 판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일본과 달리 국내 시장에서는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벤츠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총 528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8% 두 자릿수 하락한 수치이다. 주력 모델인 E클래스가 2237대 판매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지만, 전기차 모델 판매량이 현저하게 줄었다. 특히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사고의 중심에 섰던 EOE의 판매량이 급감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시장에서 꾸준하게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지 보조금 삭감과 고객들의 온라인 판매에 대한 낮은 이해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당장 판매량을 늘리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안정적인 브랜드 입지를 다지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10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들어 8월까지 일본 시장에서 총 43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4.4% 세 자릿수 급증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0.21%로 집계됐다. 다만 현대차는 현지 시장에서 전기차만 판매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기차 점유율은 약 9%를 차지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기준 현지 전기차 시장 비중은 2.2%였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달 한달간 4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한 수치다. 일본 정부 전기차 보조금 삭감에도 꾸준하게 판매량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 정부는 올해부터 △충전기 수 △정비 제휴 공장 △정비 인력 등을 기준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책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나 일렉트릭 보조금의 경우 올해 45만 엔으로 지난해 65만 엔보다 20만 엔 줄었다. 온라인 판매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인식이 차츰 변화하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태국에 이어 필리핀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닦고 있다. 현지 판매 네트워크 조성을 위한 인재 채용에 돌입했다. 주요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둔화하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신흥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다만 현지 시장 규모를 고려해 기존 시장 진출 전략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필리핀에서 채용을 시작했다.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도시 타기그에 구인 공고를 올렸다. 타기그는 필리핀에서 8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마닐라의 청담동 격인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를 관할하고 있다. 직책은 △Leads Generations Program Manager △Admin & HR Business Partner △Order Operations Specialist △Project Developer – Home Charging △Delivery Operations Specialist △Customer Support Specialist △Store Manager 등 총 15개 부문으로 구분했다. 대부분 현지 판매 및 서비스 운영과 가정용 충전 솔루션을 제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내달 일본에서 열리는 글로벌 포럼에서 기조 연설한다. 혁신을 위한 리더십을 주제로 열리는 포럼인데다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인 장 사장은 '현대차 수소 리더십'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오는 10월 28~29일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닛케이 포럼 '세계경영자회의'(世界経営者会議)에 연사로 참가한다. 세계경영자회의는 매년 가을 열리는 주요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 중 하나이다. 각국의 저명한 경영인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경영 전략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뤄진다. 26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포럼 대주제는 '흐름을 읽고 변혁을 주도하는 리더십'이다. 이에 따라 장 사장을 비롯한 21명의 글로벌 리더들이 △인공지능(AI) 발전 방향 △탈탄소 사회를 위한 준비 △Z세대 공략 방안 △지속 가능한 경영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장 사장은 글로벌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현대차의 수소 리더십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장 사장은 수소를 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로 여기고 있다. 지난 6월 공동의장 선임 당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파트너사인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디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 이하 오션클린업)이 지난 2년 동안 태평양 한 가운데 만들어진 거대 쓰레기 섬에서 중형 세단 약 281대를 합친 무게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션클린업은 지난 7일 기아와의 파트너십 성과를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아의 꾸준한 지원 덕에 태평양 GPGP(Great Pacific Garbage Patch)에서 100만 파운드(약 453.5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거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기 때문이다. GPGP는 태평양 해역에 위치한 거대 쓰레기섬이다. 바람과 해류의 영향으로 북미와 중남미, 아시아에서 흘러온 쓰레기가 모여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추정 표면적은 160만㎢로 이베리아 반도 크기 약 3배에 이른다. 오션클린업은 바다 청소를 위해 해양 플라스틱·쓰레기 제거 활동을 벌이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이다. 강에서 유입되는 플라스틱을 차단하거나 이미 바다에 축적된 것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전세계 바다의 플라스틱을 제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한다. 오션클린업은 이날 파트너십 강화를 토대로 향후 5년 안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돌발 변수로 여겨졌던 환경영향평가 재조사가 '조건부 허가'로 매듭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HMGMA 공업 용수 사용 가능량이 기존 허가치 보다 대폭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번 재조사의 발단이 환경단체 소송 대응 차원이었다는 점에서 미국 육군공병단(The U.S. Army Corps of Engineers, 이하 USACE)의 태도가 엄격해졌다는 것이다. 공장 가동은 가능할 수 있으나 당초 목표 생산량 달성은 여의치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HMGMA 공업 용수 사용 가능량이 기존 허가치보다 최대 75%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됐다. 라이언 로즈베리(ryan rowberry) 조지아 주립대학교 법학대학 교수 겸 대도시 성장 비교 연구 센터장은 "(HMGMA가) 당초 신청한 공업 용수량의 75% 또는 50%, 최소 25%는 사용할 수 있겠지만, 결코 100%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언 교수는 연구 센터를 통해 HMGMA 초기 투자부터 최근 착공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화하고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초 HMGMA 허가 과정에서 공업 용수 수요를 고의로 누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