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랜드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이하 타스만)이 공식 데뷔한 가운데 남미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완전분해조립(CKD) 방식으로 우루과이 현지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우루과이 자동차 위탁생산업체 노르덱스(Nordex) 공장에서 타스만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노르덱스 공장은 우루과이 유일 자동차 위탁생산업체로 기아 경상용 트럭 봉고 생산을 맡고 있는 곳이다. 봉고와 동일한 생산라인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생산 효율성이 기대된다. 타스만은 지난 29일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타스만은 '삶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Dive into a New Dimension)한다는 주제 아래 고객의 일과 휴식을 모두 충족시킨다는 목적으로 탄생한 중형 픽업트럭이다. 타스만 우루과이 생산은 완전분해조립(Completely Knocked Down·CKD)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CKD는 완성차가 아닌 부품 상태로 수출한 뒤 현지에서 조립해 판매하는 생산 방식을 말한다. 특히 노르덱스 공장에서 생산된 피아트의 티타노 생산이 내년 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 브라질 생산을 중단했다. 크레타는 생산 물량의 90%가 현지 시장에서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브랜드 판매량을 뒷받침하는 모델이다. 크레타의 인기를 뒤이을 차세대 모델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전기차가 후속작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현대차 브라질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까바 공장 크레타 생산을 중단했다. 현지 시장 동향과 수요에 맞춰 생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기 위한 절차이다. 크레타의 현지 인기를 뒤이을 차세대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후속 모델 생산 계획은 따로 밝히지 않았지만, 전기차가 유력하다. 크레타와 함께 피라시까바 공장 인근 엔진공장에서 생산하던 1.6 감마 가솔린 엔진도 단종했기 때문이다. 이곳 엔진공장은 지난 2022년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 2020년 9만8000㎡ 규모로 착공했으며, 투자 금액은 800억원에 달한다. 국내에서 엔진 키트 형태로 수입해 CKD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는 현지 전략 차종인 HB20에 장착되는 엔진만 취급하고 있다. 크레타의 현지 인기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크레타EV가 물망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한국과 스페인 관계 강화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과 스페인 수교 75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 현지 공장 완공을 예고한 가운데 스페인 나바라주 정부 핵심 관계자들과 만남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정인보 현대모비스 스페인 전동화공장 법인장은 지난 24일 스페인 나바라주 노아인 시의회에서 세바스티안 마르코(Sebastián Marco) 시장,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과 회동했다. 현대모비스는 임 대변인의 현지 방문 일정에 맞춰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를 강조하는 한편 노아인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임 대변인이 스페인을 방문한 것은 부임 이후 처음이다. 정 법인장은 이날 스페인 공장과 관련한 별도 연설문을 통해 공사 진행 상황과 내년 완공 이후 운영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어 마르코 시장을 위해 준비한 특별 선물인 한국 가옥 모형 펜 거치대를 전달했다. 마르코 시장 역시 나바라산 와인으로 보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임 대변인은 회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내년 공장 완공일에 맞춰 재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정 법인장은 다음날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군수 산업 부분을 담당하는 GM디펜스가 미국 외교안보국(Diplomatic Security Service, DSS)을 위해 특별 제작한 대형 장갑 스포츠유틸리티차량(Heavy-Duty armored Sport Utility Vehicle, HD SUV)이 공개됐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내년 완전자율주행(FSD)을 목표로 자율주행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기가팩토리 직원들의 출근을 돕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영국 운전자들의 타이어 안전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은 전개했다. 여국 자동차 검사 시기를 고려할 때 정기적인 타이어 유지관리·교체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기 적합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29일 금호타이어 영국판매법인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최근 현지 자선단체 타이어 세이프(Tyre Safe)가 진행하는 타이어 안전 캠페인을 지원했다. 타이어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도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타이어 공기압과 트레드 마모에 대한 검사를 일상화하도록 만들어 운전자가 안전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영국 MOT(자동차 검사) 시기를 고려했다. MOT에서 가장 많이 지적을 받는 항목이 타이어이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는 차를 사고 나면 새 차는 구입 후 2년 이후부터, 중고차는 매 년 MOT를 받아야 한다. 지난달 영국 전역에서 이뤄진 MOT는 340만 건으로 예상되며 10월과 11월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MOT를 통과하려면 타이어는 트레드 영역의 중앙 3/4에 걸쳐 최소 1.6mm의 트레드 깊이를 유지해야 한다. 최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쉐보레가 대구에서 신형 콜벳을 공개했다. 콜벳은 올해 상반기 기준 미국 프리미엄 스포츠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독보적인 모델이다. 최근 1000마력이 넘는 초고성능 모델이 등장하며 슈퍼카의 아이콘으로 등극,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M 한국연구개발법인(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이하DIFA 2024)에 참가, 부스를 통해 8세대 쉐보레 콜벳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콜벳은 미국에서 총 4가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기본 모델인 ‘콜벳 스팅레이’부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콜벳 E-레이’, 고성능 모델인 ‘콜벳 Z06’, 새롭게 추가된 초고성능 모델 ‘콜벳 ZR1’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모두 제로백 2초대의 가속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 7월 공개된 콜벳 ZR1(Corvette ZR1)는 최고출력 1000마력이 넘는 파워로 전 세계 자동차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콜벳 ZR1의 스펙은 콜벳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임은 물론, 세계 유수의 슈퍼카들 사이에서도 눈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전미자동차노조(United Auto Workers, UAW)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현지 공장 투자 지연 건을 두고 입장이 엇갈렸다. UAW가 파업 카드를 꺼내들자 곧바로 스텔란티스가 소송으로 맞불을 놓은 등 팽팽한 대립각이 세워졌다. 이런 가운데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공동서한을 통해 스텔란티스를 압박하고 나서며 UAW를 대변하고 나섰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인 발롱도르(Ballon d’Or)를 공식 후원한다. 전 세계 축구팬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제고가 기대된다. 한국타이어는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리는 제68회 발롱도르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발롱도르는 유럽축구연맹과 프랑스풋볼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전 세계를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다. 이번 발롱도르 최종 후보는 30명으로 추려졌다. 지난해 수상자는 인터 마이애미 CF 소속 리오넬 메시였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기획했다. 전 세계 최고 인기 스포츠인 축구와 관련해 가장 관심이 높은 행사 중 하나인 ‘발롱도르’를 후원,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레드카펫과 미디어센터 등 ‘발롱도르’ 주요 행사장에 ‘한국(Hankook)’ 브랜드 로고를 노출하고, 유럽축구연맹(UEFA)과 함께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UEFA는 유로파리그 후원사 중 가장 오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산 1호 하이브리드 모델로 신형 싼타페를 낙점하고 생산에 돌입했다.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현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현지 생산 라인업 파워트레인을 내연기관(ICE)과 순수전기차(BEV), 전동화 하이브리드(HEV)까지 고루 갖춘 만큼 브랜드 현지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HMMI·Hyundai Motor Manufacturing Indonesia)은 최근 디 올 뉴 싼타페 생산을 시작했다. 파워트레인은 ICE와 HEV 모델 2가지로 구성했다. ICE는 2.5L GDI 엔진, HEV는 1.6 T-GDI HEV 터보 엔진을 장착한다. HMMI가 HEV 모델을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차 올인'에서 '하이브리드 우선'으로 브랜드 전동화 전략이 변경됨에 따라 현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통해 브랜드 현지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지난 2022년 3월 준공된 HMMI는 인도네시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 내에 위치한다. 이전 세대 싼타페 포함 △아이오닉5 △크레타 △스타게이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전기차 리스 요금을 대폭 낮췄다. 저가형 전기차 시대에 맞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향후 시장 변화 추이에 따라 지속해서 가격을 수정, 고객 수요를 최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27일 미국 온라인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카스다이렉트(CarsDirec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미국 전기차 월 리스 요금을 200달러(한화 약 27만 원) 미만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니로EV △EV6 3종이 해당한다. 24개월 기준 2024년형 아이오닉5 RWD SEL 월간 리스 요금은 199달러이다. 계약금 3999달러를 포함하면 실제 지불하는 요금은 366달러이지만, 해당 모델 권장소비자가격(MSRP)가 4만9795달러임을 감안하면 5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으로 2년간 운행이 가능한 셈이다. 같은 기간 니로EV 월간 리스 요금은 169달러이다. 계약금은 3999달러 포함 시 실제 월간 리스 요금은 336달러가 된다. EV6의 경우 라이트 롱레인지 RWD 트림 기준 월간 리스 요금은 179달러로 정해졌으며, 계약금(3999달러) 포함 시 실제 이용 요금은 346달러이다. 이들 전기차 모델 역시 아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4분기 시작과 동시에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재고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통상 분기 말에 할인 폭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연말 실적과 더불어 현대자동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할인 정책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풀 디스카운트 모드'(full discount mode)를 가동했다. 전체 판매 라인업 대상 최대 4000달러 할인에 더해 무이자 할부까지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내놨다. 테슬라가 분기 시작 달에 이 같은 파격적인 할인 정책을 도입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통상 테슬라는 분기 말이 다 되어서야 할인 폭을 확대한다. 분기 말에 쌓인 재고 물량은 재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테슬라는 별도 딜러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객 인도까지 모든 절차가 완료되어야만 수익을 인식하는 구조다. 연말 실적을 의식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강조한 '역대 최고 실적'을 위해선 4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51만5000대 이
[더구루=이꽃들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유엔(UN)의 새로운 환경 이니셔티브인 '딜리버리-E 연합(Deliver-E Coalition)'에 창립 멤버로 참여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적으로 팽창하는 배달 서비스 시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 Tech, 이하 고션)가 스페인에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고션은 새로운 소재 공장을 기반으로 파트너사인 이노뱃(InoBat)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