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이스라엘 기업 스피어UAV(Spear UAV)가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에서 공중 공격과 무장 드론에 대처할 수 있는 드론 방어 시스템을 선보였다. 최근 개발을 마친 초소형 정찰 및 자폭드론을 활용해 방호 능력을 끌어올렸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피어UAV는 지난달 14~16일 사흘간 열린 '미 육군협회(AUSA) 2024 방산 전시회'에서 자폭형 드론 방어 시스템을 공개했다. 다양한 공중 공격과 무장 드론을 대처할 수 있으며 특히 기동전과 시가전에서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자폭형 드론 방어 시스템의 핵심은 40㎜ 유탄발사기에서 발사되는 초소형 정찰 및 자폭드론 ‘니녹스 40′이다. 별도의 운반 및 발사장치 없이 병사들이 소총에 부착해 흔히 사용하는 유탄발사기에서 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특히 니녹스는 스마트 캡슐에 밀봉된 상태로 운용되는데 캡슐 발사에 화약을 사용하지 않아 폭발 위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캡슐의 경우 드론과 사용자·지휘통제체계 간에 무선라우터 기능을 겸하며 캡슐을 통해 정찰임무를 프래그래밍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스피어UAV는 독특한 캡슐화된 방식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에서 2억 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을 구매한 지 2년 만에 판매 가격이 6000만 원대로 떨어졌다는 사연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리뷰 전문 유튜브 채널 '아웃오브스펙리뷰'(Out Of Spec) 진행자이자 개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카일 코너(Kyle Conner)는 최근 개인 소유 전기차 테슬라 모델 S 플레드 중고 매입 가격을 평가받았다. 결과는 4만6600달러(한화 약 6430만 원). 구매 약 2년 만에 차량 가격이 66.93%(9만4340달러) 두 자릿수 하락한 것이다. 지난 2022년 카일이 해당 모델을 구입할 당시 지불한 금액은 14만940달러(약 1억9453만 원)이었다. 중고 매입 가격 평가 당시 이 차량의 2년간 주행 거리가 총 3만7191마일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로 마일당 2.54달러의 손실을 본 셈이다. 가격 하락 원인은 다양하다. 먼저 해당 모델의 신차 가격이 대폭 하락했다. 지난 28일 기준 테슬라 모델 S 플레드 미국 판매 가격은 8만9990달러(약 1억2425만 원)로 2년 전보다 약 5만 달러(약 6904만 원)나 저렴하게 책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역대 월간 최고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기아는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활약했다. 1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7만180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6만805대) 대비 18%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10월 최고치이다. 차종별로는 △엘란트라N(+373%) △싼타페 HEV(+136%) △투싼(+5%) △투싼 HEV(+140%) △아이오닉5(+51%) △팰리세이드(+27%)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량 판매가 전년 대비 91% 급증했다. 하이브리드 모델 중에서는 투싼 HEV가 역대 월간 최고 판매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전년(65만5952대) 대비 4% 증가한 68만2296대로 집계됐다. 랜디 파커 HMA 최고경영자(CEO)는 "HMA는 3년 연속 역대 10월 최고 기록을 세웠다"며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의 활약을 토대로 수요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기아 역시 역대 월간 최고 판매 기록을 썼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같은 달 미국 시장에서 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브리지스톤이 현대차 베트남 타이어 공급망에 합류했다. 브리지스톤은 오는 2050년까지 지속 가능한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은 최근 현대차 베트남 합작법인 현대탄콩과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중교통 차량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 마련 차원에서 현대차 11인승 리무진 버스 '뉴카운티'에 '에코피아(ECOPIA) R156'을 제공하기로 했다. 에코피아 R156은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일반 카고트럭용 친환경 타이어다. 전·후륜용으로 모든 위치에 사용이 가능하고, 제품 수명과 연비 절감률이 모두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자사 기존 타이어 대비 1.1% 향상된 연비 절감 효과를 나타내며, 타이어 수명은 최대 23%까지 개선됐다. 특히 에코피아 R156은 장거리 주행이 잦은 카고트럭에 적합한 트레드 디자인이 적용됐다. 트레드에 그루브 펜스가 소음을 최소화해 조용한 주행이 가능하게 했으며, 케이싱에 손상을 입히는 돌을 배출하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리브를 최적의 상태로 분배해 편마모를 최대한 방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이중 나일론 셰이퍼를 이용해 높은 응력을 받는 바디플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슬로바키아 공장 전기차(EV) 생산라인 공사에 착수한 데 이어 현지 자동차 생산 공장 최초로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배터리 화재진화 시스템을 갖춰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기아 슬로바키아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질리나공장에 WJFE 300 화재 진압 시스템(WJFE 300 FIRE FIGHTING SYSTEM)을 도입했다. 전기차 주요 부품인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슬로바키아에 이 같은 화재 진압 시스템을 갖춘 자동차 생산 공장은 기아가 유일하다. 앞서 기아는 WJFE 300 화재 진압 시스템 도입 전 공장 인근 부지에 전기차와 리튬 이온 배터리를 마련하고 자체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해당 시스템이 화재를 진압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크리스티니니(CRISTANINI)社가 제작한 WJFE 300 화재 진압 시스템은 차량 내부는 물론 창고나 생산 라인 등 어느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목재와 강철, 플라스틱, 유리, 콘크리트 등 모든 종류의 재료를 드릴링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수압을 자랑하며 이를 토대로 실내 공간(컨테이너, 창고, 위험 지역)에 들어가지 않고도 진화 작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스텔란티스의 유럽 전략을 담당하던 주요 인사들을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현지 인력과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유럽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마리아 그라치아 다비노(Maria Grazia Davino) 전 스텔란티스 영국법인장을 독일, 스위스, 폴란드, 오스트리아, 체코 지역 상무이사로 영입했다. 임기는 내달부터 시작된다. 마리아 신임 상무이사는 유럽 자동차 산업 중진으로 현지 시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베테랑이다. 스텔란티스에서 영국법인장을 맡기 전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다. 마리아는 유럽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브랜드 전략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유럽연합(EU) 관세 인상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전기차 현지 생산을 통해 복잡한 규제 환경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BYD는 현재 헝가리와 터키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BYD의 스텔란티스 출신 영입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마리아에 앞서 스텔란티스에서 유럽 시장 관련 중책을 맡고 있던 알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포드가 대형 전기 픽업 트럭 모델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중단했다. 지난해 수요 감소로 생산 목표를 대폭 감소한 데 이은 두 번째 강경책이다. 일단 내년 1월까지 두 달간 생산을 멈추고 이달 중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등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오는 15일부터 미시간주 디어본에 위치한 루즈 전기자동차 센터(Rouge Electric Vehicle Center)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중단한다. 전기차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 등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다. 판매 성장과 수익성의 최적 조합을 위해 생산을 계속 조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포드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판매량이 F-150 라이트닝 보다 2배 이상 차이나는 것에 적잖이 놀란 눈치다. 사이버트럭은 지난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총 1만6692대가 판매됐다. F-150 라이트닝은 같은 기간 7162대 판매에 그쳤다.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3분기 전기차 판매량을 앞지른 것도 이번 F-150 라이트닝 생산 중단과 무관치 않다. 해당 기간 GM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포드(2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타이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딥테크 스타트업 '반프(Begin A New Feature, BANF)'와 스마트 타이어 센서 개발에 나섰다. 자율주행 트럭 운영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반프와 인공지능 스마트 타이어 센서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자율주행 트럭 안전성과 효율성 제고와 더불어 타이어 유지 관리 비용 절감과 연료 효율성 향상을 위한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타이어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타이어 안전관리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반프는 타이어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주행 중인 자동차의 타이어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타이어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타이어의 공기압, 트레드 마모도, 휠얼라인먼트, 마찰계수, 적재량, 노면 정보 심지어 러그 너트 조임 정도까지 모니터링한다. 타이어 관리 및 운영 효율 향상, 도로 상태 검사 등도 가능하다. 인공지능 스마트 타이어 센서를 통해 수집된 모든 데이터는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스마트 프로파일러'로 전송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탈리아 이베코그룹이 유럽 친환경 버스 보급의 물꼬를 텄다. 프랑스 버스운송업체 3곳에 수소·전기 버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가동을 시작한 수소연료전지 버스 공장 생산 제품을 토대로 공급망을 구축, 지속해서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코그룹 산하 버스 브랜드 이베코버스는 최근 프랑스 버스운송업체 △Cannes Lérins Urban Community △Lorient Agglomération △Grand Reims Mobilités 3곳과 수소 및 전기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수소버스 31대와 전기버스 20대 총 51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이베코버스는 Cannes Lérins Urban Community와 Lorient Agglomération에 각각 수소버스 모델 'GX 337 H2 LINIUM BRT' 12대와 19대, Grand Reims Mobilités에는 전기버스 모델 'GX 437 ELEC LINIUM BRT' 20대를 배송한다. Grand Reims Mobilités의 경우 계약 조건에 따라 GX 437 ELEC LINIUM BRT를 9대 추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에서 생산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팰리세이드'를 태국을 비롯 동남아시아에 수출한다. 인구 100억 명에 달해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신남방 지역의 판매 확대를 노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생산합작법인 현대탄콩(HTMV)은 태국 시장에 팰리세이드 공식 수출을 시작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9일 TC그룹과 함께 닌빈성 지안카우 산업단지에 위치한 현대탄콩 1공장에서 팰리세이드 수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탄콩은 "이번 수출 행사는 베트남에서 현대차와 TC그룹 간 15년 이상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자리"라며 "TC 그룹과의 장기간 협력 끝에 현대차 브랜드 현지 입지를 다질 수 있었고 베트남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탄콩그룹은 자동차와 건설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23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베트남 대기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는 현대차의 파트너로 현대차를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2017년 생산합작법인 '현대-탄꽁(HTMV)'을 설립한데 이어 2019년 현대차와 판매합작법인(HTCV)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9월에는 HTMV 2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셀토스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계기로 남미향 물량 생산지를 인도에서 중국으로 변경했다. 특히 중국 옌청공장이 글로벌 수출 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중국 수출 라인업과 수출국 확대가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아르헨티나 시장에 중국산 셀토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급한다. 지난 4년간 인도공장을 통해 수출했으나 중국으로 생산지를 조정했다. 중국공장 수익성 개선을 위한 신흥국 수출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지난 8월 중국 옌청공장 누적 수출 30만대를 돌파하는 등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 이하 기아기차)가 중국 합작 브랜드 가운데 수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수출 확대가 현지 판매 부진을 만회하는 '마중물'되고 있다는 것. 실제 기아기차는 신흥국 수출 강화 전략에 힘 입어 판매량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올들어 9월까지 전년 대비 57% 두 자릿수 증가한 17만6201대(수출 포함)를 기록하고 있다. 기아기차가 20만대 이상을 판매한 것은 지난 2020년이 마지막이다. 기아기차는 오는 2026년까지 연간 수출 규모를 20만대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미국 최대 튜닝카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기아의 디자인 방향성을 담고 있는 만큼 향후 기아가 선보일 모델들의 디자인 특징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24 세마쇼'에 콘셉트카 2종을 출품한다. 세마쇼는 매년 11월 개최되는 세계적인 튜닝카 박람회이다. 해마다 100여개 국가에서 온 10만여 명의 자동차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전시장을 찾는다. 2000개 이상의 참가업체에서 하루에 수십 개의 이벤트 및 세미나, 시연회도 실시한다. 특히 세마쇼는 컨벤션센터 밖에서 진행되는 라이브쇼가 다채롭다는 평가를 받는다. 거의 1000대의 프로젝트카가 전시된다. 전시회는 차종과 부품 종류에 따라 최대 12개 섹션으로 나뉜다. 기아는 출품 전 콘셉트 티저 이미지까지 공개하며 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해당 티저 이미지에는 이들 콘셉트의 전면 실루엣과 헤드라이트 모습이 담겼다. 어두운 배경 탓에 구체적인 디자인 확인은 어렵지만 매우 독특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는 사실을 알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와 한화오션이 '원팀'으로 참여한 폴란드 잠수함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연내 협상 대상자 선정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자금 조달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며 군 내부에서는 현지 정부에 빠른 결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폴란드 경제신문 제치포스폴리타(Rzeczpospolita)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연내 오르카 사업의 최종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불투명하다. 현지에서는 정부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폴란드 군비청은 이미 잠재 공급사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다. 작전 능력과 납기 일정, 금융 지원 가능성을 포함한 수십 개 평가 기준을 만들어 이를 입찰자에 전달했다. 평가 요소별 가중치를 정하고 입찰자의 답변을 토대로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독일과 스웨덴, 이탈리아가 상위권에 들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가 내세운 'U212 NFS'는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212A 잠수함을 개조해 만든 잠수함이다. 이탈리아가 수주한다면 독일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엔비디아와 소니의 기술이 탑재된 러시아 인공지능(AI) 자폭드론을 공개했다. 이번 폭로로 글로벌 드론 부품 공급망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신형 자폭드론 V2U에 미국과 일본, 중국, 아일랜드 등에서 생산된 부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GUR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V2U의 컴퓨터 모듈은 엔비디아 젯슨 오린(Jetson Orin) 프로세서가 탑재된 중국산 리탑 A203 마이크로컴퓨터였다. GUR은 해당 컴퓨터 모듈이 이미지 인식을 통한 자율 조준 기능을 지원, 자동으로 표적을 식별해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 부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V2U에는 인텔의 듀얼 밴드 무선 통신 어댑터와 소니의 감광 센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마이크로컨트롤러, TE커넥티비티의 전자 계전기 등이 장착됐다. V2U에 장착된 대부분의 부품은 중국에서 생산됐다.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킹스펙의 제품이 탑재됐으며 모터, 배터리, 캐리어보드, GPS 모듈, 전자 속도 제어기, 이더넷 통신 트랜스포머, 와이파이 라우팅 모듈 등이 중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