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추세에 따라 전기차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르노코리아자동차 2대 주주로 르노코리아 전략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리차그룹은 지난 13일 새로운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링크앤코 등 산하 브랜드별 차기 전동화 전략과 핵심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내놨다. 일단 지난해 10월 출시한 레이시온 하이엑스 지능형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 순항거리가 200㎞ 이상인 '슈퍼일렉트릭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고 글로벌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순수 전기차(BEV)는 일반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로 나눠 타겟 고객을 세분화할 방침이다.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6종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연간 판매량 65만대를 목표하고 있다. 지리차 완성차 브랜드 링크앤코는 최근 개발한 지능형 전기 하이브리드 '링크 E-모티브'(LynkE-Motive) 기술을 토대로 스마트 전기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 하이엔드급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하겠다는 각오다. 연내 총 4개 모델을 출시하고 오는 2024년까지 3개 모델을 추가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듬해인 2025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전용 타이어 '로디안 MTX'(ROADIAN MTX)가 일본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최근 일본 타이어 및 휠 전문 유통 회사 '카포트 마루젠'을 통해 로디안MTX를 판매하고 있다.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판매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지 출시 약 2개월 만이다. 앞서 넥센타이어는 지난 4월 1일 로디안 MTX를 현지에 출시했었다. 16인치부터 20인치까지 총 7개 사이즈로 마련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판매 추이에 따라 타이어 크기와 판매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일본 SUV 운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토요타 랜드크루저 프라도와 지프 랭글러 오너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로디안 MTX는 넥센타이어가 미국 레저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대표 SUV 전용 타이어다. 온·오프로드에서 동시에 주행 가능한 SUV·LTR(Light Truck Radical) 전용 타이어로 개발됐다. 온로드 주행시 패턴의 지면 분포면적을 동일하게 적용하여 소음 발생을 최소화했고 오프로드 주행 시에는 단단한 두께감으로 외부 충격에 의한 손상을 방지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최상위 트림인 'EV6 GT'가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성능을 입증, 고객 수요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영국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자동차 축제 '2022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EV6 GT를 공개한다. 전문 랠리 드라이버 제이드 파블리(Jade Paveley)가 운전대를 잡는다. 브랜드 전기차 중 최고성능을 지닌 모델인 만큼 성능을 알리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인기몰이에 나선다는 것. △소프트웨어 기반의 전자식 차동 제한 기능(e-LSD) △전자 제어 서스펜션(ECS) △21인치 퍼포먼스 휠&타이어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등을 토대로 급격한 가속과 코너링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EV6 GT가 슈퍼카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수준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V6 GT는 최고출력 584마력(ps)과 최대토크 740Nm(75.5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정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와 리비안이 파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위기 극복을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최근 테슬라 실리콘 밸리 오너스 클럽(Tesla Silicon Valley Owners Club)과 인터뷰를 통해 미국 기반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와 리비안의 현재 상태를 평가했다. 이들 스타트업이 초창기 테슬라가 겪었던 문제들을 안고 있는 만큼 업계 선배이자 경쟁자로써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것으로 전해진다. 머스크는 "루시드와 리비안이 크게 바뀌지 않는 한 둘 다 파산하게 될 것"이라며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없다면 결국 전기차 업계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 가격 인상 결정을 '악수'라고 판단했다. 판매량을 늘려야 하는 시점에 가격을 인상할 경우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이들 스타트업의 상황은 좋지 않다. 루시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최대 10만대 전기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문량을 확보했지만 생산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공급망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산 전기차에 주어지는 세금 공제 혜택 법안이 상원 통과에 난항을 겪으면서 조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등 현지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현대자동차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맨친(Joe Manchin) 민주당 핵심 상원의원은 미국산 전기차 세금 공제 혜택 관련 법안의 상원 통과를 막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기차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연장할 필요성을 찾을 수 없다는 것. 이미 올해 초 한차례 영향력을 행사하며 예산안 통과를 막았다. 앞서 지난 1월 조 바이든 정부가 사회복지·기후변화 예산안 '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Build Back Better)'에 따라 전기차 구매 시 최대 1만2500달러의 세제 혜택 지원을 추진했으나 조 맨친 의원의 반대에 부딪히며 부결됐다. 조나단 윌킨슨(Jonathan Wilkinson) 캐나다 천연자원부 장관은 로이터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조 맨친 의원과 긴 대화를 나눴다"며 "해당 법안이 또 다른 표결에 부쳐진다고 해도 그가 또 영향력을 행사하게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차기 북미 공장 후보지로 캐나다와 멕시코를 저울질하고 있다. 연내 신공장 부지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북미 지역 최우선 순위로 텍사스 기가팩토리 대량생산 달성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시기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최근 전 직원이 참여하는 전사회의에서 "차기 북미 공장 후보지로 캐나다와 멕시코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기 공장 위치 질문에 대한 답변였다. 머스크는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이지만 좀 더 넓게 보면서 후보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을 포함 다양한 공장 부지를 적극 물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번 전사회의에 앞서 머스크가 올해 신공장 부지 발표 가능성에 대해 한차례 언급한 바 있기 때문. 특히 캐나다가 유력 후보지로 여겨지고 있다.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뛰어난 인적 자원을 갖추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테슬라가 북미 지역 최우선순위로 연말 텍사스 기가팩토리 대량생산 달성을 두고 있는 만큼 신공장 부지 발표 시기는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파리모터쇼' 불참을 선언했다. 홍보 효과에 비해 행사 참가에 들어가는 비용이 과도하다는 '모터쇼 무용론’이 배경으로 보인다. 다만 자체 기획 행사로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2022 파리모터쇼'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투입 비용 대비 홍보 효과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자체적인 행사를 기획해 추진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이다.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폭스바겐그룹, BMW그룹, 포드 등 다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같은 이유로 파리모터쇼 패싱을 결정했다. 로컬 브랜드인 르노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일부 업체가 참가를 결정하기는 했지만 취소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 행사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모터쇼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 △제네바모터쇼 △디트로이트모터쇼 △도쿄모터쇼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난 1898년부터 전통을 이어오며 완성차 업체들의 필수 참가 행사로 여겨졌었다. 업계는 디지털 시대에 따라 모터쇼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모델 'EV6'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월평균 7000대 이상이 판매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연내 10만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점치고 있다. 14일 기아에 따르면 EV6는 지난달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총 7358대(도매 기준) 판매됐다. 월평균 7000 이상 판매고를 이어가며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 3만5000여대를 기록했다. 현재 EV6 누적 생산량은 6만4000여대 수준이다. 특히 내수를 포함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이들 시장에서 각각 2000대 이상이 판매됐다. 전체 판매량의 30%씩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업계는 EV6가 연내 최대 1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점치고 있다.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내 8~10만 대 판매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실제 기아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EV6 등 전기차 모델의 활약 덕에 실적 감소 폭을 한 자리 대로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23만455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9% 감소한 수치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러시아 공급망 일부 해소되면서 현지 생산 여건이 확보됐다. 현지 위탁 생산업체 아브토토르(Avtotor)가 양사 차량 생산을 위한 부품 2개월 치 생산분을 확보, 다음달 생산 재개할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러시아 TASS통신에 따르면 현지 자동차 조립생산 전문기업 아브토토르는 최근 안톤 알리하노프(Anton Alikhanov) 칼리닌그라드주 주지사의 도움으로 현대차·기아 차량 생산용 부품이 담긴 컨테이너를 확보했다. 이는 폴란드 그단스크 세관 당국에 보관 중였던 것으로 약 두 달간 생산 작업을 이어가기 충분한 부품 물량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브토토르는 칼리닌그라드에 위치한 공장에서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BMW 등 브랜드를 위탁으로 조립하는 기업이다. 이르면 7월부터 현대차·기아 차량 현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브토토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완성차 업체들의 위탁 생산이 끊기며 적자를 내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생산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다만 부품 추가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9월 이후 생산은 어려울 전망이다. 블라디미르 셰르바코프(Vladimir Shcherbakov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세단 모델 '리오'(국내명 프라이드)가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 '원톱'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멕시코 자동차 딜러 협회(AMDA)에 따르면 리오는 올해 들어 5월까지 멕시코 시장에서 총 2만332대가 판매, 베스트셀링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가 멕시코에서 운영 중인 자동차 금융 프로그램 기아파이낸스가 활약한 데 따른 결과다. 다양한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체 매출의 약 60%를 리오로 채웠다. 특히 리오 구매자에게 특별 할인율 5.5%를 적용하며 구매를 촉진했다. 2위는 쉐보레 아베오가 차지했다. 총 2만328대를 판매했며 리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두 모델의 격차는 불과 4대다. 3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닛산 모델이 휩쓸었다. 벌사가 1만9440대 판매로 3위에 오른 데 이어 마치(1만7730대)와 NP300(1만7000대)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는 토요타 하이럭스(1만1313대)였다. 멕시코 시장에서 해치백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리오 베스트셀링카 지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기아는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리오의 판매량을 극대화하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볼륨 모델인 '코나' 현지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소형 SUV 크레타를 대안으로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은 13일(현지시간) 코나 현지 생산과 유통을 모두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더는 생산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이미 6월 초부터 현지 딜러들에게 할당 물량을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딜러들 역시 코나에 대한 주문 접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나선 상태로 전해진다. 생산 차질에 따른 판매 감소는 지난 4월부터 본격화됐다. 현지 소형 SUV 수요을 확보하며 지난 1월과 3월에는 각각 전년 대비 30%, 15.4% 성장했으나 4월 84% 두 자릿수 감소한 데 이어 5월 91.5%까지 하락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1265대로 줄었다. 현대차는 소형 SUV 모델 '크레타'를 내세원 코나 감소분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준중형 SUV 모델 투싼과 중형 SUV 모델 싼타페 역시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공급망 정상화를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프랑스 르노그룹이 유럽 내 애프터마켓 강화를 위해 자동차 유지보수 디지털화 전문 스타트업 '픽스터'(Fixter)를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르노는 지난 10일 픽스터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픽스터와 함께 유럽 내 애프터마켓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디지털 도구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하반기 프랑스를 시작으로 다른 유럽 국가에 선보일 계획이다. 픽스터는 지난 2017년 영국에 설립된 업체다. 고객과 차량 유지보수 전문가를 지역별로 연결, 관리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르노는 픽스터를 통해 유럽 내 2500개 딜러숍에 다중 브랜드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고객들에게 르노그룹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따로 딜러사를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일정 △견적 △픽업 △보증 등 원스톱으로 모든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것. 특히 고객들에게 비용적인 부분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최고의 품질과 속도, 가격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하칸 도구(Hakan Dogu) 르노그룹 SVP는 "고객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애프터마켓에서 비즈니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픽스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동차 유지보수의 디지털화를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엑사이드 인더스트리(Exide Industries, 이하 엑사이드)가 현대자동차와 진행하는 전기차(EV)용 배터리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현대차는 엑사이드 뿐만 아니라 인도 배터리 제조사 다수로부터 '메이드 인 인디아' 배터리를 공급받아 현지 공급망 체계를 지속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엑사이드는 최근 진행된 투자자콜에서 "자회사인 엑사이드 에너지와 현대차의 계약에 따라 배터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12월에는 MOU의 연장선으로 구속력 있는 배터리 셀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엑사이드 에너지로부터 계약서에 명시된 가격으로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엑사이드 에너지의 배터리 공급은 내년 초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현재 벵갈루루에 리튬이온 배터리 셀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내년 1분기 중으로 해당 공장의 1단계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장의 1단계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파나마의 구리 광산 재가동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 광산은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공동 투자한 사업으로, 지난 2023년 11월부터 1년 5개월째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 퀀텀은 코브레 파나마 광산 법인을 통해 파나마 정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국제 중재 소송을 지난 달 자진 철회한 이후, 파나마 정부와의 협상 여건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최근 파나마 당국은 광산에 비축된 구리 정광 수출과 퍼스트 퀀텀이 운영 중이던 화력 발전소 재가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두고 법적 논의를 시작했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광산을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민관 파트너십 모델을 검토 중이다. 그는 "광산 영구 폐쇄에는 최대 15년이 걸릴 수 있다"며 "우리가 이미 보유한 광산으로부터 파나마 국민이 최대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환경 감사에서 시작된 광산 재검토는 재무적 측면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BMO 캐피털 마켓의 매트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