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사상 최다 판매 실적을 거뒀다. 현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집중 공략한 데 따른 결과라는 평가이다. 4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78만245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연간 판매 최고치이다. 현지 SUV 시장 공략에 집중한 결과라는 평가이다. 지난해 3분기에도 기아는 SUV 판매 실적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 두 자릿수 성장한 21만341대를 기록하는 등 역대 3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기아는 올해 역시 SUV와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판매를 강화, 지속해서 판매량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과 성능을 앞세워 현지 젊은 층 수요를 최대로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지난해 말 출시한 브랜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시장 반등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현지 누적 생산 1200만 대를 돌파했다. 브랜드에 대한 현지 고객 신뢰를 되살리겠다는 자신감과 결단력을 나타내는 지표라는 평가이다. 4일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29일 베이징 런허(仁和) 공장에서 11세대 신형 쏘나타를 현지 누적 1200만 번째 차량으로 생산했다.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가 지난 2023 광저우 오토쇼에서 선보인 최신형 세단 모델이다. 자체 개발한 핵심 파워트레인과 다양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가 중국 내 1200만 대 생산을 돌파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총 21년이다. 지난 2002년 현지 생산을 시작한 현대차는 2018년 16년 만에 현지 누적 1000만 대 생산을 돌파한 이후 꾸준하게 생산을 이어왔다.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1000만 대 돌파 이후 5년간 연평균 생산량은 60만 대에서 40만 대 수준으로 줄었지만, 현지 젊은 층을 타깃으로 꾸준하게 수요를 확보했다. 안정과 반등이라는 두 가지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는 평가이다. 특히 현지 생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새해를 맞이해 신흥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인도와 멕시코 등에 대한 조직 재정비에 들어갔다.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는 게 핵심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광구 기아 멕시코법인장(전무)을 신임 인도법인장으로 발령했다. 이 신임 법인장은 "브랜드 경험 확대를 토대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현지 고객과 파트너, 직원 모두에게 더 많은 가치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법인장 이동으로 공석된 멕시코법인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기아는 인도법인장 교체를 시작으로 멕시코, 동남아지역 등 해외법인장 인사를 1월 중순 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아는 신흥시장 특성을 고려, 브랜드 전략을 수행할 적임자를 해외법인장으로 발탁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기아는 신흥시장뿐 아니라 주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유럽의 경우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권역본부장을 현지인으로 교체했다. 마크 헤드리치(Marc Hedrich) 프랑스법인장을 유럽권역본부장으로 선임한 것. 마크 헤드리치 신임 유럽권역본부장은 지난 1일부터 프랑크푸르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쉐린이 전기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 업체 '와테아 바이 미쉐린'(Watèa by Michelin)을 통해 유럽 수소차 시장 성장 지원에 나섰다. 수소차 전용 구독 서비스를 마련해 운전자들의 편의를 향상시켰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와테아 바이 미쉐린은 최근 수소차 전용 구독 서비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와테아 바이 미쉐린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전기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 업체이다. 지난 2021년 설립됐다. 전기차 또는 3.5톤 이하의 경상용차로 전환을 원하는 고객에게 초점을 맞춰 월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 시 전문 인력이 제공하는 맞춤형 장기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와테아 바이 미쉐린이 수소차 전용 구독 서비스 프로그램을 마련함에 따라 현지 수소차 운전자들은 수소 충전 솔루션과 유지 관리, 24시간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유럽 국가 수소차 보조금 신청도 가능하다. 프랑스의 경우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ADEME)과 프랑스 남부 오베르뉴-론-알프스(Auvergne-Rhône-Alpes) 지역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와테아 바이 미쉐린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사상 최다 판매 실적을 거뒀다. 17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나타내며 연간 최고 판매치를 기록했으며, 소매 판매에서도 기존 기록을 갈아치우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4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80만119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72만4265대) 대비 11%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연간 판매 최고치이다. 현지 점유율은 10.9%로 집계됐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투싼의 활약이 빛났다. 투싼은 사상 처음으로 단일 모델 기준 20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새로운 연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는 같은 해 소매 판매에서도 신기록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1% 성장을 일구며 3년 연속 소매 판매 신기록을 썼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현대차는 월간 판매 기록도 갈아치웠다. 지난해 12월 전년(7만2058대) 대비 4% 증가한 7만6164대를 판매하며 역대 12월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투싼 PHEV과 싼타페 PHEV 그리고 팰리세이드 판매량이 각각 전년 대비 8455%와 3205%, 95% 치솟으며 단일 모델 기준으로도 역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 국민차로 자리매김한 현대자동차의 해외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가 부분변경을 거쳐 새롭게 돌아왔다. 지난 2015년 현지 출시된 이후 8년 연속 현지 베스트셀링 소형 SUV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델인 만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2일(현지시간) 신형 크레타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금은 2만5000루피(한화 약 39만 원)이다. 기존 크레타 예약 고객들이 별도 예약금 없이 신형 크레타 사전 예약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쳐 새롭게 출시하는 신형 크레타는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직립형 후드 디자인, 호라이즌 LED 램프 및 DRL, 쿼드빔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으며 색상은 총 7가지이다. 실내에는 통합된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디지털 클러스터를 토대로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엔진은 △1.5리터 카파 터보 GDi 페트롤 △1.5리터 MPi 페트롤 △1.5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대규모 리콜 리스크에서 벗어났다. 양사 합쳐 520만대에 달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제기된 브레이크액 누유 리콜 청원에 대한 조사 결과, 미국 교통안전 당국은 리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일(현지시간) 현대차·기아를 대상으로 제기된 자동차 리콜 청원에 대해 '리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모든 데이터를 검토했지만, 리콜 청원에서 주장하는 제조사 측 결함을 뒷받침할 증거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NHTSA 측은 "가용한 정보를 모두 검토한 결과, 최초 차량 구매 이후 첫 번째 오일 교환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브레이크액 누유에 따른 엔진 멈춤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오일 교환 서비스 중 새로운 개스킷을 장착하는 과정에서 작업자가 기존 배수 플러그 개스킷을 제거하지 못해 배수 플러그와 오일 팬 사이에 간극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사 측 결함에 따른 현상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정보는 없다"며 "현재까지 접수된 사고는 모두 오일 교환 서비스 중 적절한 유지 관리 절차를 따르지 않은 것과 관련이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NHTSA는 지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퓨얼셀'(XCIENT Fuel Cell·이하 엑시언트)이 독일에 이어 프랑스 시장에도 투입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렌탈 업체 하이레인(Hylane)과 종합 물류기업 DB쉥커(DB Schenker)는 프랑스 시장에 엑시언트를 투입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해 11월21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리옹 유렉스포에서 열린 산업 및 도시 자동차 세계 무역 박람회인 솔루트랑스(SOLUTRANS)에서 하이레인과 DB쉥커 브랜드 바디랩이 적용된 엑시언트가 전시되며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2년 독일에 엑시언트를 수출했다. 당시 하이레인을 비롯한 리베(Rewe), 닥서(Dachser) 등 현지 7개 기업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었다. 하인레인의 경우 지난해 12월 엑시언트 32대를 주문했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밝힌 바 있다. 영국 슈퍼마켓 체인업체 리들(Lidl)의 프랑스 지사 리들 프랑스(Lidl France)와 프랑스 화물운송기업 재키 페레노(Jacky Perrenot)는 해당 차량을 프랑스 물류 시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11월 프랑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지난해 브라질 국민차로 자리매김한 현대자동차 해외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가 현지 유명 온라인 웹콘텐츠 사이트가 진행하는 자동차 어워드에서 '최우수 소형 SUV 모델'로 선정됐다. 2일 브라질 최대 웹콘텐츠 사이트 'UOL'에 따르면 2023년형 현대차 크레타는 최근 상파울루에서 진행된 '제 7회 UOL 어워드'에서 '최우수 소형 SUV 모델'로 선정됐다. 총 204점을 획득해 최종 결선에 오른 경쟁 모델들을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제쳤다는 설명이다. UOL 어워드는 매년 UOL이 진행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최우수 소형 SUV 포함 14개 부문별 수상 모델을 선정한다. 심사위원단은 현지 자동차 전문 언론인과 디지털 인플루언서로 구성된다. UOL은 "이번 수상 일등공신은 한정판 모델로 출시된 크레타 N라인 나이트 에디션(N Line Night Edition)"이라며 "디자인과 성능, 안전은 물론 운전자의 귀를 즐겁게 만드는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넉넉한 실내와 트렁크 공간을 갖춘 것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과 승차감, 안전성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른바 '발리우드 여신'으로 불리는 인도 유명 여배우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2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발리우드 유명 여자 배우 중 한 명인 디피카 파두콘(Deepika Padukone)을 인도 브랜드 앰버서더로 임명했다. 현대차가 발리우드 배우를 앰버서더로 임명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디피카 파두콘에 앞서 인도 국민배우로 알려진 샤룩 칸(Shahrukh Khan)을 앰버서더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임명된 디피카 파두콘은 2007년 영화 '옴 샨티 옴'으로 발리우드에 데뷔한 여자 배우이다. 인도영화계에서는 '여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인 '트리플 엑스 리턴즈'에도 출연한 그녀는 현재 차기작인 '파이터'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는 그녀가 가진 현지 영향력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현지 젊은층과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지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와 디피카가 가진 매력을 결합, 브랜드 인식을 변화시킬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각오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발리우드 아이콘인 디피카는 대중과 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인도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롭게 썼다. 브랜드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집중한 결과이다. 지난해 현지 공장 생산량을 크게 늘린데다 수요 확대 대응을 위해 인수한 GM 탈레가온 공장까지 가세할 채비에 들어간 만큼 향후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총 76만578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70만811대) 대비 9% 성장한 수치이다. 특히 내수 판매는 전년(55만2511대) 대비 9% 확대된 60만2111대를 기록,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내수 시장에서 60만 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의 경우 전년(14만8300대) 대비 10% 증가한 16만3675대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판매 성과에 따라 인도 시장 글로벌 비중은 20%를 넘어섰다. 지난해 들어 9월까지 인도 시장이 차지하는 글로벌 비중은 18.6%로 나타났었다. 현지 판매 모델 중에서는 크레타·베뉴·엑스터 등 SUV 모델 3인방의 활약이 빛났다. 이들 SUV 모델은 현지 판매 13개 라인업 중 60%를 차지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미국에서 브랜드 가치 상승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브랜드로 꼽혔다. 현지 딜러사들의 브랜드 인식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위해 익명 설문 조사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브랜드 현주소를 알 수 있는 신뢰도 높은 결과라는 평가이다. 1일 미국 최대 대리점 매각 컨설팅 업체 케리건어드바이저(Kerrigan Advisors)가 현지 650개 자동차 딜러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더케리건딜러서베이'(The Kerrigan Dealer Survey)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현지 딜러사가 전망한 자동차 브랜드별 가치 상승 순위 '톱2'에 나란히 올랐다. 더케리건딜러서베이는 브랜드별 비즈니스 미래 가치와 성장 계획, 수익 기대치에 대한 현지 딜러들의 평가를 토대로 브랜드 신뢰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익명으로 진행되는 설문 조사이다. 현대차·기아가 투톱에 오른 브랜드별 가치 상승 부문의 경우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가장 큰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는 자동차 브랜드를 의미한다. 케리건어드바이저 관계자는 "현대차·기아가 브랜드 가치 상승 순위에서 토요타를 제치고 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라고 강조했다. 브랜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