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글로벌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출시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테슬라는 현지 도로 규정에 막혀 판매가 중단된 상황에서 전시용 물량부터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 사이버트럭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현지 도로 규정상 판매 허가를 받기 힘들다는 점에서 테슬라 매장 내 전시용 물량을 일부 들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는 지난 14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출시 여부를 궁금해하는 한 X 사용자의 게시물에 답글을 남기면서 알려진 사실이다. 다만 사이버트럭을 유틸리티 또는 레저용 차량으로 분류해 판매 허가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따로 대답하지 않았다. 전시용 사이버 트럭 중국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지 판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과 유럽 고객들이 사이버트럭을 다시 예약하게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테슬라는 현지 규정 등을 고려해 지난 2022년 중국과 유럽에서 사이버트럭 예약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동시에 사이버트럭 중국 생산설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앞서 지난
[더구루=윤진웅 기자] 애플카(Apple Car) 개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상황에서 최근 애플이 관련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향후 자율주행운전까지 염두에 두고 안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애플카 전용 에어백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다. 다른 차량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고정된 좌석을 지양하는 애플이 좌석 위치와 모양 변화에 따른 애플카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고려해 고안한 솔루션이라는 설명이다.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에어백의 위치를 좌석 아래로 옮겼다. 고정된 좌석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운전자 또는 동승자들의 머리 위치를 예상해 차량 내부 둘레를 따라 에어백을 설치하지만, 애플카 좌석은 유연하게 움직인다는 점에서 좌석 아래를 최적의 위치로 판단했다. 궁극적으로 마주 보는 좌석에 앉은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좌석 아래에서 에어백이 전개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다. 정확한 상황 판단과 오작동 방지를 위한 센서 시스템도 적용된다. 탑승자를 감지하는 것은 물론, 좌석 아래에 놓여진 물체를 파악한다. 이는 사고 발생 시 에어백 전개 방향을 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영국 고객들의 전기자동차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현지 스마트 홈 충전 업체 '오메'(Ohme)와 손 잡았다. 쉽고 편한 충전 환경을 조성해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충전 요금도 아낄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다. 16일 현대차 영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메를 공식 홈 충전 파트너(official home charging partner)로 선정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메 다이내믹 스마트 충전기의 성능에 주목했다. 무엇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전기차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 오메 충전기 사용 시 충전 요금 절감 효과는 연간 평균 전기차 운전자 주행 거리인 6800마일 기준 다른 전기차 충전기 요금과 비교해 4분의 1, 일반 내연기관 주유 요금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는 이번 오메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영국 전기차 시장 입지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와 오메 충전기를 결합해 수요를 최대로 확보할 방침이다. 아이오닉5·6 현지 공급을 강화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새롭게 출시한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가 태국에 판매 자회사를 설립한다. 현지 생산과 직접 판매를 통해 아세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특히 현지 정부의 전동화 전환 계획과 보조를 맞춰 현지 전기차 시장 내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31일 태국 판매 자회사를 공식 출범한다. 영업과 판매, 마케팅, 애프터 서비스 등 현지 사업을 총괄하기 위해서다. 조만간 등록 자본금과 회사명을 비롯해 현지 법인 사무소, 정식 운영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현지 업체를 통해 차량을 위탁 판매해온 기아는 이번 현지 법인 설립을 계기로 모든 차량을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아는 이번 자회사 설립과 함께 현지 조립 생산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태국 투자청(BOI)과 공장 건설 시 지원 문제 등을 놓고 막판 조율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지난해 현지 공장 건설 계획을 두고 세부 진출 방안 논의를 마친 상태인 만큼, 태국 정부와의 투자협약이 체결되는대로 상반기 착공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공장 생산 규모는 연간 최대 25만대 안팎이 될 전망이다. 기아가 해외에 신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201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탈레가온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지난해 인수한 GM 탈레가온 공장 대대적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자동차 제조 시설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15일 인도 마하라슈트라주(州) 주정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탈레가온 지역에 700억 루피(한화 약 1조11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데벤드라 파드나비스(Devendra Fadnavis) 마하라슈트라주 부총리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그는 "최근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부사장) 등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 핵심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현지 투자 관련 논의를 마쳤다"며 "마하라슈타라주 주정부 역시 현대차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적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가 타밀나두주 외 지역에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밀나두주는 현대차가 25년 이상 사업을 운영한 지역이다. 이번 투자 관련 현대차는 15일(현지시간) 4박 5일 일정으로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 총회에서 마하라슈트라주 주정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방침이다. 1971년 출범한 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스페인 자동차 브랜드 신뢰도 평가에서 호평을 받으며 일제히 상위권에 랭크됐다. 14일 스페인 소비자보호협회(OCU)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최근 OCU가 진행한 자동차 브랜드 신뢰도 평가에서 '톱10 브랜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100점 만점 기준 기아는 89점을 획득해 5위, 현대차는 87점을 받아 7위를 기록했다. 특히 양사 현지 판매 모델 중에서는 현대차 i20과 기아 리오가 호평을 받았다. 가솔린을 사용하는 차량 중에서 가장 고장률이 낮았다는 이유에서다. 디젤차 중에서는 폭스바겐 티록(2017년 이후 생산 모델)이 가장 낮은 잔고장률을 자랑했따. OCU는 비영리기관으로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소비자 단체 중 하나이다. 30만 명 이상 회원이 소비자의 이익 증진을 위한 활동을 수행한다. 자동차 브랜드 신뢰도 평가의 경우 매년 초 발표되며 전년 활동을 기준으로 점수를 따져 순위를 매긴다. 1위부터 4위까지 상위권은 물론 대부분 일본 브랜드가 휩쓸었다. 렉서스가 95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스바루와 토요타 그리고 미쯔비시가 각각 93점과 91점, 89점을 기록해 2위부터 4위 자리에 나란히 올랐다. 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을 기반으로 한 전기 픽업트럭 렌더링이 등장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RK 디자인즈'(SRK Designs)는 지난 1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기아 전기 픽업 트럭 랜더링 이미지를 담은 1분 23초 분량으로 제작된 영상 '2025 기아 EV 픽업 트럭 콘셉트 - 렌더링'(2025 KIA EV Pickup Truck Concept - Rendering)을 게시했다. SRK 디자인즈는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디지털 콘텐츠 아티스트이다. 이번 기아 EV 픽업 트럭 콘셉트 랜더링에 앞서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 랜더링을 선보인 적도 있다. CG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이 렌더링은 EVx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현대차그룹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1열과 2열 문이 마주 보며 열리는 코치도어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기아 EV 특유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한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ㄷ’자 모양으로 헤드램프를 감싸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과 함께 세로로 4개의 램프를 쌓아 올린 디자인의 헤드램프가 견고함을 나타낸다. 브랜드 패밀리룩인 호랑이 코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가 중앙아시아 대표 국가 중 하나인 우즈베키스탄에 출격한다. 세련된 디자인가 성능을 두루 갖춘 모델인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우즈베키스탄 기아 공식 딜러사 ADM 글로벌 그룹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18일 우즈베키스탄 시장에서 EV9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6인승과 7인승 그리고 GT 라인 3가지 트림으로 구성했다. 구체적인 제원과 성능, 현지 판매 가격은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19인치 휠 2WD 모델 산업부 인증 기준)를 달성했다. GT-line의 경우 최고출력 283kW(384마력), 최대토크 700Nm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플래그십 EV 모델에 걸맞는 배터리 충전 및 운영 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3
[더구루=윤진웅 기자] 크로아티아 하이퍼 전기차 브랜드 '리막 오토모빌리'(이하 리막)가 자율주행 사업에 뛰어든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일반 대중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리막은 오는 2026년 상용 운영이 가능한 자율주행 택시를 출시할 계획이다. 브랜드 전략에 따라 대중 시장에서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자율주행 택시 프로젝트 모델명은 '프로젝트 3 모빌리티'로 정했다. 프로젝트3 모빌리티는 리막의 별도 독립 브랜드인 프로젝트3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리막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유지하고 프로젝트3를 대중성을 강화한 일반 브랜드로 사용하기 위한 절차로 보인다. 특히 프로젝트3 모빌리티 개발은 기아와 르노가 협력자로 나선다. 기아는 자율주행 목적기반차량(PBV)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르노는 브랜드 중형 SUV 모델 에스파스(Espace)를 테스트 차량으로 지원한다. 일단 리막은 자율주행 택시 생산 전용 공장 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대량 생산이 가능한 곳을 찾아 연간 수 만대를 생산·수출하겠다는 목표이다. 공장 설립 관련 유럽 연합(EU)으로부터 1억7950만 유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파트너 대학과 손 잡고 미래 전기차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현지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인재 확보 차원에서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 수료 시 주어지는 전기차 전문 자격증에는 'HMGMA 지원 시 100% 서류 합격' 조건을 내걸어 눈길을 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지치 기술 대학(Ogeechee Technical College, OTC)과 함께 미래 전기차 인재 양성을 위한 특별 교육 과정을 만들었다. 8학점 수업으로 마련된 이 특별 교육은 올해 봄학기부터 수강할 수 있다. 이미 지난해 가을 현지 교육 당국 승인 취득도 완료했다. OTC는 미국 조지아주 스테이츠보로에 위치한 공립 기술 대학이다. 지난해 현대차와 HMGMA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특별 교육 과정 양성 과정 개설 역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대차의 경우 이번 특별 교육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전문 지식과 기술 노하우를 아끼지 않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리 더든 OTC 총장은 "이번 특별 교육 과정은 작년 9월 HMGMA와 체결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독일 미래 타이어 연합(Allianz Zukunft Reifen, AZuR)에 합류했다. 해당 네트워크 소속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타이어 재사용 관련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새해를 맞이해 AZuR에 합류했다. AZuR은 지속 가능한 타이어 순환 경제 이니셔티브 수행을 목표로 만들어진 글로벌 타이어 네트워크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AZuR 합류에 따라 타이어 재사용 관련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기존 회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다양한 환경 모범 사례를 만들 방침이다. 한국타이어에 이어 라이펜-뮬러도 AZuR과 함께 하기로 했다. 재생 타이어 딜러 부문 강화를 위해서다. 라이펜-뮬러는 지난 2018년 7월 한국타이어가 인수한 타이어 유통 업체다. 1966년 1호점 설립을 시작으로 독일 중남부 지역에서 4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700여 명의 직원이 연간 승용차용 타이어와 트럭∙버스용 타이어 240만개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하이거 지역에 새로운 지사를 설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크리스티나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체코 공장 증설에 따른 타이어 생산량을 감당하기 위해 유럽 최대 물류회사와 손 잡았다. 타이어 공급에 최적화된 전략적인 위치에서 타이어 창고를 운영할 수 있게 된 만큼 고객사들과의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최근 유럽 내 타이어 물류 담당 업체로 '피게 로지스틱'(Fiege Logistik)을 낙점했다. 피게 로제스틱이 체코에 새롭게 마련하는 타이어 창고의 전략적 위치를 십분 활용하기 위해서다. 유럽 브랜드에 타이어를 공급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피게 로지스틱 신규 타이어 창고는 폭스바겐을 비롯해 BMW와 아우디, 스코다 등의 생산 공장으로 배송이 용이한 체코 자텍 지역 'CTPark Žatec'에 1만8000제곱미터 규모로 마련되고 있다. 이르면 오는 4월부터 타이어 보관부터 배송까지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타이어 전용 창고인 만큼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별도 운송 케이지에 타이어를 보관할 수 있도록 특별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엄격한 화재 및 안전 요구 사항을 고려해 지어지고 있다. 화재 구간을 보다 촘촘하게 설정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