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지난해 글로벌 순수 전기차(BEV) 시장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하반기 판매 감소세에 접어들면서 전년 대비 성장을 일구는 데 아쉽게 실패했다. 31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INSIDEEVs)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해 글로벌 순수 전기차(BEV) 시장에서 총 1만875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0.5% 감소한 수치이다. 같은 해 9월부터 4개월 연속 판매 부진이 이어진 데 따른 결과이다. 12월의 경우 전년 대비 41% 급감한 744대 판매에 그쳤다. 글로벌 BEV 시장에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는 현대차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해 현대차는 글로벌 BEV 시장에서 전년 대비 37% 두 자릿수 확대된 24만683대를 판매했다. 같은 해 12월 전년 대비 23% 두 자릿수 하락한 1만5857대 판매에 그치며 주춤했지만,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제네시스는 올해 미국 BEV 시장을 중심으로 BEV 판매량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BEV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존재감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기대감이 높은 상태이다. 실제 제네시스는 지난해 1월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세계 테니스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호주오픈 관련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 과반에서 브랜드가 언급되는 성과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미디어 및 소셜 미디어 분석 자료 제공 서비스 기업 멜트워터(Meltwater)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주요 SNS에 게시된 호주오픈 관련 게시물에서 58% 언급 비중을 나타냈다. 호주오픈 공식 스폰서사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지난 2002년부터 호주오픈 공식 후원사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기아는 지난해 호주오픈 스폰서십을 2028년까지 연장한 바 있다. 멜트워터는 "X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트위치, 위챗 등 주요 SNS 플랫폼에 게시된 글과 대화에서 데이터를 추출했다"며 "올해 호주오픈에 대한 언급은 253만 건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199만 건) 대비 21%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호주오픈 공식 스폰서사 중 두 번째로 언급이 많았던 브랜드는 롤렉스였다. 약 14%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에미레이츠가 13.8%, 나이키가 7.3%로 집계됐으며, 랄프로렌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가 '여성 세계 올해의 차'(2024 Women's World Car of the Year·WWCOTY) 최종 결선에 올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EV9은 지난 29일 2024 WWCOTY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우승 모델로 선정,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EV9과 함께 결선에 오른 차량은 △볼보 EX90 △BMW 5시리즈 △폭스바겐 아마록 △애스톤마틴 DB12 총 4개 모델이다. 오는 3월 8일 국제 여성의 날에 맞춰 이들 5개 모델 중 시상식 최고 영예인 2024 WWCOTY 수상자가 가려진다. WWCOTY는 여성 기자로만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1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시상식은 총 52개국 75명의 여성 자동차 저널리스트가 모여 62개 모델을 평가, △안정성 △편의성 △기술력 △가성비 총 4가지 분야를 놓고 5개 부문에서 각각 베스트 모델을 선정했다. 마르타 가르시아(Marta Garcia) WWCOTY 집행위원장은 "후보들의 수준이 매우 높아 투표가 쉽지 않았다"며 "최종 결선에 오른 5개 모델 모두 까다로운 운전 테스트와 심사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올해 중국 타이어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 타이어 4종을 공개했다. 부문별 현지 고객 니즈에 맞춘 포지셔닝 전략을 토대로 본격적인 수요 확보에 나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올해 중국 시장에 △엑스타 PS71 △마제스티9 TA91·93 △이노브 VS73 총 4종을 출시한다. 이는 금호타이어가 지난 29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린 중국 딜러 콘퍼런스를 통해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해당 콘퍼런스는 중국 전역 금호타이어 딜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세우는 자리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들 신제품 타이어 4종을 '킹 패밀리'(王者家族) 시리즈로 명명했다. 분야별 혁신적인 기술력이 응축된 브랜드 대표 제품인 만큼 현지 고성능과 프리미엄, 신에너지차(NEV) 타이어 부문에서 최고의 타이어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엑스타 시리즈는 다양한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 경험을 통해 축적된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으로 만든 초고성능 타이어 시리즈이다. 고속주행 시에도 탁월한 핸들링 성능을 구현하고, 저소음 메커니즘을 통해 안정적 드라이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엑스타 PS71의 경우 고성능·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직원의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트레이닝 센터를 마련한다. 채용 전 평가와 실무 교육 등을 토대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달 8일 조지아 퀵 스타트 트레이닝 센터(Georgia Quick Start Training Center, GQSTC) 기공식을 진행한다. 이곳은 조지아 퀵 스타트를 통해 HMGMA 직원들을 교육하기 위한 시설이다. 조지아 퀵 스타트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을 위한 맞춤형 인력 교육 제공을 담당하는 곳이다. 앞서 조지아 퀵 스타트는 이곳 GQSTC 마련을 위해 지난해 현지 물류 서비스 업체 포트시티(PortCity)와 파트너십을 체결, 포트시티가 보유한 6317㎡ 규모 물류 창고 시설을 제공받은 바 있다. <본보 2023년 11월 6일 참고 현대차 美 조지아공장, 직원 채용 평가·실무 훈련 교육센터 확보> GQSTC는 미국 조지아주 채텀카운티 포트웬트워스(Port Wentworth)에 마련된다. 현대차는 차량 리프트 4대와 첨단 카메라 시스템, 유인 보안 게이트 등 이곳 시설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 현대트랜시스 미국 공장 직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직원 생체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했다는 이유에서다. 현대트랜시스가 패소할 경우 상당한 규모의 배상금을 물게될 수 있을 가능성이 큰 만큼 향후 재판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미국 일리노이주 북부지방법원(US District Court for the Northern District of Illinois)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 조지아 시팅 시스템 LLC(Hyundai Transys Georgia Seating System LLC) 일리노이 공장 소속 직원 △마이런 딜워스(Myron Dilworth) △애슐리 모리스(Ashley Morris) △타미 맥밀리언(Tammy McMillion) △커티스 도슨(Curtis Dawson) △데이비트 헨더슨(Daviet Henderson) △케이오샤 워싱턴(Keiosha Washington) 총 6명은 지난 26일 회사를 상대로 근로자 생체 정보 보호 소송(Workers’ Biometric Privacy Suit)을 제기했다. 사건 번호는 '1:2024cv00718'로 배정됐다. 이들 직원은 현대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리더십을 강화했다. 스마트 도심 모빌리티 허브로써 제조 혁신을 이루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실현시킬 인사들을 배치해 눈길을 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0일 새로운 HMGICS 경영진 배치를 끝마쳤다. 제조 및 판매 혁신 부문 전반에 걸친 변화를 줬다. HMGICS 최고경영자(CEO) 자리에는 박현성 전 현대차그룹 제조 엔지니어링 연구개발센터장을 앉혔다. 제조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전문성과 전략적 비전을 지속해서 입증한 인물이라는 이유에서다. 박 신임 HMGICS CEO는 지난 2021년부터 HMGICS를 이끌어 온 정홍범 전 법인장의 뒤를 이어 HMGICS 활동 전반을 총괄한다. 알페쉬 파텔(Alpesh Patel) HMGICS 기술혁신실장(상무)은 최고혁신책임자(Chief Innovation Officer, CIO)로 임명됐다. HMGICS의 차세대 전략 실행을 강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CIO는 제조와 기술 혁신을 토대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작년 12월 신설된 직책이다. HMGICS 영업혁신그룹장에는 손지호 전 베트남 영업본부장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판매 확대를 위한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최고 12%대 할인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 지난해 8년 만에 중국 판매 부진을 끊어낸 만큼 올해 판매량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푸저우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현지 판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ix35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최대 할인 금액은 1만500위안(한화 약 195만 원)으로 최저 10만6800위안(약 1984만 원)에 ix35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높은 할인율을 나타낸 버전은 2023款 沐飒 2.0L 领先版GLS였다. 기존 판매 가격보다 12.31% 저렴하게 책정됐다. 이 같은 파격적인 할인 혜택은 중국 판매 확대를 위한 것이다.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이번 할인 정책을 통해 현지 고객을 늘리고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는 등 잠재 고객들을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판매량을 늘리는 전략인 셈이다. 실제 현대차는 지난해 8년 만에 현지 판매 하락세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같은해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5% 증가한 25만700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중국 판매 부진이 8년째 이어지고 있다. 현지 판매 부진 탈피를 위해 선택한 수출 강화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는 있지만, 내수 판매가 뒷받침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수출 강화 전략과 신에너지차량(ZEV) 시장 공략을 토대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29일 중국 승용차연석회의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총 8만3875대(소매 기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9만4668대) 대비 11.40% 감소한 수치이다. 특히 기아는 연초 세운 현지 판매 목표치의 절반에도 도달하지 못했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중국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79.6% 두 자릿수 높은 17만 대로 잡은 바 있다. 당시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릿 수 성장률을 목표치로 제시한 건 인도(11.9%)와 중국이 유일했었다. 현지 수요 확보 계획은 실패했지만, 판매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선택한 수출 강화 전략은 고무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기아는 같은 해 전년 대비 125% 세 자릿수 증가한 8만6100대를 수출했다. 이들 수출 물량은 중동과 아프리카, 북미, 중남미 등 30개 이상 주요 국가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판매 부진으로 쌓인 재고를 털어내기 위한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단행했다. 최고 20%대의 할인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는 현지 판매 세단 모델 K5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모션은 내달 2일까지 이어진다. 현지 운전자들은 프모모션 기간 K5 구매 시 최대 2만8000위안(한화 약 521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 적용 시 K5(2021款 270T CVVD 时尚版 기준) 구매 가격은 13만4800위안(약 2509만 원)에 불과하다. 가장 높은 할인율을 나타내는 버전은 2021款 270T CVVD 时尚版이다. 기존 판매 가격보다 17.19% 저렴하다. K5에 앞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샤오간(Xiaogan)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K3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최대 할인 금액은 2만3000위안(약 428만 원)으로 8만9900위안(약 1673만 원)에 K3(2023款 1.5L CVT舒适版 기준)를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했다. 가장 높은 할인율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카자흐스탄 총리가 기아 제2공장 설립 현장을 깜짝 방문했다. 경제다각화 정책 일환으로 제조업에 힘을 주고 있는 만큼 이곳 공장의 향후 활약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로프(Smailov) 카자흐스탄 총리는 지난 26일 기아 카자흐스탄 제2공장 설립 현장을 방문했다.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중요 현지 외국인 투자프로젝트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최근 들어 광산업을 따라잡은 제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높아졌다. 그는 "기아의 현지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실현을 환영한다"며 "이곳 공장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역량을 한층 더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카자흐스탄 자동차 생산 규모는 14만8000대로 집계됐다. 이곳 제2공장은 기아가 내년 2분기 가동을 목표로 설립하고 있는 자동차 제조시설이다. 작년 11월 착공에 들어갔다. 당시 착공식에는 조태익 주카자흐스탄대한민국대사관을 비롯해 스클랴르 로만(Sklyar Roman) 카자흐 제1부총리, 아킴 쿠마 악사칼로프(Akim Kumar Aksakalov) 코스타나이주 주지사 등 현지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구독 서비스 '모션'(MOCEAN)을 기반으로 유럽 카셰어링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스페인과 영국, 노르웨이에 이어 프랑스까지 사업 영토를 확장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프랑스판매법인은 새해를 맞이해 프랑스 시장에 모션을 출범했다. 모션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가까운 곳에 있는 공유차량을 확인한 뒤 해당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 쏘카와 비슷한 방식이다. 최소 1개월에서 최대 24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완전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적용해 원하는 기간과 자동차를 선택하면 며칠 내에 집 앞으로 차량이 배달된다. 경우에 따라 지역 현대차 소매점에서 차량을 받을 수도 있다. 보험과 긴급 출동 지원 등 모든 보장을 받으면서도 유연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기존 구독 서비스와 차이가 크다. 모션에 가입한 고객은 자신의 일정에 따라 6개월마다 모델을 바꿀 수 있다. 청약 철회는 1개월 전에 신청하면 된다. 모션 출범과 함께 원격 판매 전문 영업사원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고객 소비 트렌드에 맞춰 현지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리오넬 프렌치 키오(Lionel French Keogh) 현대차 프랑스법인장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