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러시아 정부가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 증가세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정부 차원에서 전동화 전환의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올해 전기차 충전소를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고속 충전소(50KW 이상) 1437개, 완속 충전소(최대 50KW) 3206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이다. 현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기존 전기차 운전자들의 72%가 가정에서 충전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공용 충전소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28%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내부적인 목소리가 높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현지 전기차 수요가 지속해서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루빨리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고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판단했다. 미미하지만 러시아 전기차 시장 규모가 4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21년의 경우 전년 대비 약 228% 세 자릿수 증가하며 역대 최고 규모를 나타내기도 했으며, 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파트너사인 러시아 얀덱스(Yandex)가 차세대 자율주행차량 기술 개발을 위해 중국으로 눈을 돌렸다. 현대모비스와 자율주행 레벨4(고도 자동화)와 레벨5(완전 자동화) 공동 개발에 나선 상황에서 자동차 전자제어장치(Electronic Control Unit, ECU) 개발 경험을 보유한 현지 엔지니어 물색에 나서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얀덱스는 글로벌 비즈니스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링크드인’을 통해 중국 쑤저우에서 자율주행차를 운영할 엔지니어를 물색하고 있다. 우선 채용 조건으로는 ECU 개발 경험을 내걸었다. ECU는 자동차의 엔진과 자동변속기, ABS 등의 상태를 컴퓨터로 제어하는 전자제어 장치를 말한다. 자율주행차에는 자율주행 장치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탑재돼 있는데, 이 경우 ECU는 카메라와 라이더 등 차량 센서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별도 모듈에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채용은 5세대 자율주행차 개발과 상용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절차이다. 얀덱스는 현재 다양한 자동차에 적합한 범용 자율주행 시스템과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일 모델로 개발된 4세대 자율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시장에 4세대 신형 카니발을 내달 출시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안정성이 보장된 모델인 만큼 현지 패밀리카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인도판매법인은 다음달 현지 시장에 4세대 신형 카니발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현지 출시 예고 1년 2개월 만이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1월 인도 델리에서 열린 '오토 엑스포 2023'(Auto Expo 2023)에서 신형 카니발을 선보이며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구체적인 제원과 판매 가격 등은 출시일에 맞춰 공개될 전망이다. 이전 모델인 3세대 카니발은 이미 지난해 7월 공식 단종됐다. 기아는 3세대 카니발 차량 정보를 현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두 삭제하는가 하면 현지 대리점 구매 예약 서비스와 판매 목록에서도 제외했다. 4세대 카니발 판매를 위한 수순인 셈이다. 판매 라인업을 현지 배출가스 기준인 BS6에 부합하는 모델로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결정으로 추측된다. BS6는 인도 정부가 지난 2020년 4월 1일부터 시행하는 배출가스 규제를 말한다. 기아는 4세대 카니발이 인도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안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수소 및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에 대한 원대한 계획을 알린다. 보다 나은 인류의 삶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열흘간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를 주제로 '2024 오토 차이나'(베이징 모터쇼) 미디어 데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주제는 새롭게 떠오르는 현대차의 핵심 비전으로, 현대차는 이미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미디어 데이를 통해 한차례 공개한 바 있다. 지난 CES와 마찬가지로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그룹의 밸류 체인을 기반으로 완성될 수소 에너지 생태계 및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기반의 대전환이 세상에 불러올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 가치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브랜드 비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아래, 기술의 물리적 효용가치를 넘어 ‘자유, 평등, 안전’의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제공해 편안하고 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고속 질주했다. 해외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를 앞세워 내수 시장을 공략한 결과,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015년 현지 출시된 이후 8년 연속 현지 베스트셀링 소형 SUV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델인 만큼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지난달 총 6만7615대를 판매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6만2276대) 대비 8.5% 증가한 수치이다. 수출은 전년(1만2170대) 대비 13.72% 두 자릿수 하락한 1만500대를 기록했지만, 내수 시장에서 전년(5만100대) 대비 14% 두 자릿수 성장한 5만7115대를 판매, 역대 월간 최대 판매치를 기록했다. 특히 인도 국민차로 자리매김한 '크레타' 부분변경 모델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사전 예약 접수 한 달 만에 5만 건에 가까운 예약 건수를 기록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2일 신형 크레타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당시 타룬 가르그(Tarun Garg) 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신형 크레타는 향상된 편의 기능과 함께 대담하고 자신감 있는 디자인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주춤세를 나타냈다. 현지 인기 모델들의 활약이 더뎌진 탓이다. 다만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들의 판매량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는 지난달 총 4만7543대를 판매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9% 감소한 수치이다. 베뉴와 쏘나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등 현지 인기 모델 등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줄어는 데 따른 결과이다. 해당 모델들은 전년 대비 각각 41%와 36%, 20% 감소했다. 반면 싼타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273%), 투싼 PHEV(+927%), 팰리세이드(+14%), 코나(+14%), 코나 EV(+37%)는 역대 1월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특히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42% 두 자릿수 성장했다. 전기차와 PHEV 모델을 합산하면 전년 대비 77%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과 친환경차를 앞세워 지속해서 판매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랜디 파커(Randy Parker) HMA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소매 판매 환경은 경제불황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이탈리아 이베코에 순수 전기 경상용차(LCV·Light Commercial Vehicle)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수소에 이어 전기차로 미래 모빌리티 파트너십이 확대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이베코는 지난 1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LCV 공급 계약을 위한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게릿 막스(Gerrit Marx) 이베코그룹 최고경영자(CEO)이 참석한 가운데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 상용차 본부장(부사장급)과 루카 스라 이베코 트럭 사업부장(사장)이 서명했다. LCV는 현대차 글로벌 eLC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이베코의 라인업에 추가, 이베코 데일리 시리즈를 보완하게 된다. 글로벌 eLCV 플랫폼은 총 중량 2.5~3.5톤 상용차에 맞게 설계됐으며, 저상형 설계를 통해 화물 취급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차는 섀시 캡을 제조·공급하고, 이베코는 유럽 판매 채널을 통해 현지 맞춤 제작과 유통을 책임진다. LCV는 오는 9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운송 박람회에서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친환경 운송과 탄소 중립 모빌리티 목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태국 판매 자회사 공식 출범을 알리고 현지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하는 인기 차종을 수입, 현지 판매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현지 맞춤형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31일 태국 방콕에서 현지 기자 간담회를 열고 태국 판매 자회사 '기아 세일즈 타일랜드' 공식 출범을 알렸다. 그동안 현지 업체를 통해 차량을 위탁 판매해온 기아는 이번 현지 법인 설립을 계기로 모든 차량을 직접 판매한다. 본사 차원에서 영업과 판매, 마케팅, 애프터 서비스 등 현지 사업을 총괄하는 셈이다. 현지 판매 목표도 내놨다. 기아는 오는 2028년까지 태국 시장 점유율 5%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기아 현지 점유율은 1% 미만이다. 일단 목표 달성을 위해 말레이시아 CDK 공장에서 생산하는 브랜드 전용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 'EV9'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수입, 현지 판매 라인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모델은 카니발과 쏘렌토 2개가 전부이다. 그동안 기아 현지 판매를 담당한 욘트라킷 키아 모터스(YKM)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지난해 미국 프리미엄 전기차(BEV) 시장에서 일취월장했다. 판매량이 4배 이상 급증하며 렉서스와 루시드를 모두 제쳤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현지 보조금 혜택이 사라졌음에도 꾸준하게 BEV 판매를 늘리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1만 대 시장을 열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일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콕스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총 640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671대) 대비 283% 급증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0.5%를 기록했다. 준대형 전기 SUV 모델 'G80 EV'와 중형 전기 SUV 모델 'GV70 EV',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GV60' 등 3개 모델로만 이룬 성과이다. 모두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GV60가 실적을 이끌었다. 같은 해 총 3400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1590대) 대비 113.83% 급증한 수치이다. G80 전동화 모델과 GV70 전동화 모델은 각각 1329대와 1674대 판매된 것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 시장 공략을 위해 '영업통'을 현지 수장에 앉혔다. 지난해 年 10만대 시대를 연 만큼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현대차 독일판매법인(Hyundai Motor Deutschland GmbH)은 1일(현지시간) 울리히 메카우(Ulrich Mechau) 전 현대차 유럽 영업·서비스 총괄을 독일법인장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약 두 달 만에 위르겐 켈러(Jurgen Keller) 전 현대차 독일법인장이 돌연 사임을 결정하면서 발생한 공백을 메웠다. 앞서 위르겐 켈러 전 현대차 독일법인장은 지난해 12월 현대차그룹 인사에 맞춰 사임을 결정했다. 개인적인 사유에 의한 상호 합의에 따라 인수인계 기간 없이 즉시 회사를 떠나기로 한 것. 당시 구체적인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았었다. 울리히 메카우 신임 현대차 독일법인장은 지난 2018년 현대차에 입사한 이후 7년간 유럽 영업과 서비스 부문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현대차 입사 전 BMW에서 16년간 근무하며 경력을 쌓았으며, 그 이전에는 티센크루프와 HPP Harnischfeger, Pietsch & Partner에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가정용 전기차 충전 시스템 '현대 홈'(Hyundai Home)을 앞세워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충전 편의성을 높여 현지 전기차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테슬라 파워월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배터리 및 히트 펌프 설치 전문 업체 '일렉트럼'(Electrum)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미국 47개 주에 현대홈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충전기 비용은 무료이며, 설치비(600달러)는 필요 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 전기차 구매 또는 리스 고객에게는 추가 인센티브와 할인 혜택도 있으며, 태양광 시스템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 설치 희망 시 일렉트럼을 통해 에너지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파트너사인 일렉트럼은 고객 상담부터 현대홈 설치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현대홈 가정용 전기차 충전시스템은 △고품질 태양광 패널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전기차 충전기 등 총 3가지 기능이 통합된 것이 특징이다. 가정별 맞춤형 충전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별도 컨시어지도 마련됐다. 특히 레벨 2 충전(240 볼트 플러그)이 가능하다. 일반 110 볼트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렉스턴 스포츠'를 스페인 육군에 추가 공급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방산 부문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 31일 스페인 육군 군수지원사령부(MALE)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최근 MALE에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 스포츠) 60대를 추가 공급했다. 이는 지난해 MALE와 체결한 전술차량 공급계약에 따른 것이다. 이번 공급에 앞서 KG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 스페인 육군에 렉스턴 스포츠 43대를 선공급한 바 있다. MALE이 지속해서 렉스턴 스포츠를 전술차량으로 채택하는 이유는 극명하다. 포드 레인저, 토요타 하이럭스 등 동급 모델과 비교했을 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산타나 아니발(Santana Aníbal) 대체제로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산타나 아니발은 스페인 육군이 10년 이상 전술 차량으로 사용한 모델이다. 기계적인 문제로 인한 말썽 탓에 교체 요구가 높았었다. 앞서 지난해 렉스턴 스포츠 공급 계약 체결 당시에도 MALE은 "기존 전략 기동 차량들의 노후화로 작전 수행에 적합한 특성을 가진 전략 기동 차량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