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BMW 미니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에이스맨'(AceMan)의 글로벌 출시가 임박했다. 극한 테스트에 이어 최종으로 진행된 극서 테스트를 모두 마쳤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니는 최근 에이스맨 극서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북극권에서 진행된 극한 테스트 다음으로 이뤄진 최종 담금질이다. 최대 섭씨 50도에 달하는 온도에서 충전 시스템,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 및 전기 모터 등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에이스맨은 쿠퍼와 컨트리맨 사이를 잇는 5인승 모델이다. △전장 4075mm △전폭 1754mm △전고 1495mm의 크기를 지녔다.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실내 공간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춰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승객과 수하물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보장한 '도심형 SUV'를 표방한다. 전기 미니 쿠퍼 해치와 동일한 배터리와 단일 모터, 전륜 구동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40kWh 배터리를 장착한 기본 모델은 181마력, 54kWh 팩은 215마력을 낼 전망이다. 이보다 더 강력한 JCW 등급은 2026년에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미니는 일단 오는 4월 중국 모터쇼를 통해 에이스맨을 선보일 계획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방산업체 (Saudi Arabian Military Industries, 이하 SAMI)와 군용 차량 생산 협력에 나선다. 지난 50년간 쌓은 군용 차량 개발과 생산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SAMI와 군용 차량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전술 군용 차량 개발 경험을 토대로 SAMI와 군용차량 현지 생산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식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WDS) 2024’에서 이뤄졌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SAMI를 비롯해 사우디 국방부와 방사청(GAMI)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기아 대표로는 김익태 특수사업부장(전무)이 참석했다. SAMI에서는 왈리드 아부할레드(Walid Abukhaled) SAMI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섰다. 김 전무는 "기아는 승용차는 물론 군용차량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경험과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모빌리티 브랜드"라며 "지난 50년간 군용 차량 제조 경험을 토대로 사우디 군용 차량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에서 실시한 대규모 리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결됐다. 현지 교통당국이 엔진 화재 위험 조사를 종결했다. 다만 차량 브레이크액 누출 관련 리콜에 대한 당국의 조사는 아직 매듭되지 않았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7일(현지시간) 현대차·기아 차량 엔진 화재 위험 관련 조사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리콜된 차량 대부분이 수리를 거친 뒤 화재 보고율이 낮아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NHTSA는 지난 2019년 관련 조사를 처음 시작했다. 2021년 엔진 결함으로 인한 화재가 161건 보고된 이후 조사를 강화한 바 있다. 엔진 화재 위험에 따른 현대차·기아 리콜 대상 차량은 약 300만 대이다. 현대차·기아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까지 총 8차례 리콜을 진행했다. '노크 센서 감지 소프트웨어'로 알려진 엔진 제어 소프트웨어 개선 제품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엔진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이를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며 엔진 출력을 제한하도록 만들어졌다. 현대차는 리콜을 완료할 수 있도록 엔진 결함과 화재 영향을 받은 모든 차량 소유주에게 향후 3년 동안 8개월마다 알림을 보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세단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6'가 유럽 친환경 테스트에서 최고점을 받아 '별 5개'를 획득했다. 8일 유럽 자동차 평가기관 '그린 NCAP'에 따르면 아이오닉6는 친환경 테스트에서 10점 만점에 총 9.8점을 받아 별 5개를 획득했다. 중량이 2000kg가 넘는 육중한 체급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공지 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과 효율적인 전기모터와 난방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는 평가이다. 그린 NCAP는 환경친화도를 측정해 점수를 매기고 득점 수준에 따라 별 1~5개를 부여한다. 평가 항목은 △오염물질 배출 △에너지 효율성 △온실가스 배출 3가지로 나뉜다. 아이오닉6의 경우 각각 10점과 9.6점, 9.8점을 받았다. 총 점수는 이들 점수를 합산한 이후 낸 평균치이다. 특히 아이오닉6는 이번 테스트에서 별 5개를 획득한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별 5개를 획득한 모델은 아이오닉6를 비롯해 △BMW i4 △BYD 돌핀 △MG모터 MG4 △스마트 #3 총 5개이다. 동급 모델인 BMW i4의 경우 아이오닉6보다 0.2점 낮은 9.6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이번 테스트 결과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토요타그룹 산하 상용차 업체 '히노자동차'(이하 히노)에 트럭·버스용(TBR) 타이어를 공급한다. 이는 북미 시장에 제공되는 중형 트럭 'L 시리즈'에 대한 것으로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유럽 등에 공급되는 물량까지 커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타이어 미국판매법인은 5일(현지시간) 히노 캐나다판매법인에 TBR 타이어 2종을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히노 북미 인기 판매 라인업인 중형 트럭 'L 시리즈'에 장거리 트럭 전용 TBR 타이어 'AH37'과 'DL11'을 제공하기로 한 것. 내구성과 연료 효율성, 트레드 수명 등을 따졌을 때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들 타이어 제품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주관하는 친환경 스마트 웨이(Smart Way) 인증을 획득했다. 장거리 트럭 운송에 대한 비용과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셈이다. 히노 L 시리즈는 지난 2020년 출시된 중형 트럭 모델이다.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가 뛰어나 미국과 캐나다에서 최고의 중형 트럭 시리즈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타이어 측은 "히노가 트럭 운송 분야의 글로벌 표준을 세우고 있는 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유럽기술연구센터(Hyundai Motor Europe Technical Center, 이하 HMETC)가 연구개발(R&D) 활동 강화를 위한 인사를 단행했다.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미래를 주도하겠다는 각오는 물론 유럽연합(EU)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맞춘 브랜드 탄소배출 제로화 계획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HMETC는 5일(현지시간) 타이론 존슨(Tyrone Johnson) 현대차 유럽 차량 R&D 책임자를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 MD) 자리에 앉혔다고 밝혔다. 임기는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됐다. 타이론 존슨 신임 HMETC MD는 자동차 산업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지닌 전문가이다. HMETC과의 인연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차량 테스트 및 개발 부서장으로 입사한 이후 지속해서 성과를 나타내며 2021년 차량 개발 이사로 승진한 바 있다. 타이론 존슨 신임 HMETC MD는 HMETC의 유럽 입지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 사업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는 탄소배출 제로 모빌리티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현대차그룹이 스마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자동차 어워드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초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엑스터'가 최고 영예인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5일(현지시간) '오토포탈 어워즈 2024( AUTOPORTAL Awards 2024)'에서 3관왕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토포탈 어워즈는 인도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포탈(AutoPortal)이 진행하는 시상식이다. 올해의 차를 비롯해 부문별 최고 모델을 선정한다. 이번 어워즈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린 모델은 △엑스터 △아이오닉5 △베르나이다. 엑스터는 이번 어워즈 최고 영예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꼽혔고, 아이오닉과 베르나는 각각 올해의 전기차(EV of the Year)와 올해의 세단(Sedan of the Year)으로 뽑혔다. 이번 수상 결과는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엑스터 현지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터는 이번 수상에 앞서 지난해 12월 인도 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ICOTY 2024' 시상식에서 최고점을 얻어 토요타 이노바와 마힌드라 XUV400 등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중국 핵심 생산 거점 중 하나인 강소 공장의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한 투자를 단행한다. 기존 투자금의 2배 금액을 책정, 장비 최신화와 더불어 신에너지시장(NEV) 공략을 위한 타이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5일 한국타이어 강소 공장(Jiangsu Hankook tire)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올해 강소 공장에 2억 위안(한화 약 37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공장 장비 최신화를 토대로 생산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는 이규봉 한국타이어 중국지역본부 강소공장장이 현지 매체를 통해 직접 밝힌 내용이다. 특히 투자 금액을 2배 이상 대폭 늘렸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한국타이어는 단순 공장 장비 최신화뿐 아니라 NEV 타이어 기술 연구개발도 강화하기로 했다. 현지 타이어 시장 브랜드 점유율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레이싱 타이어 생산량을 늘려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그동안 제품 품질 개선과 생산 공정 최적화를 목적으로 공장 장비 최신화에 약 1억 위안을 지속적으로 투자했었다. 이번 투자에 따른 강소 공장 추가 생산량은 최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연말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그래비티' 출시를 앞두고 한국에서 성능 및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공장 증설에 따른 생산량 확대를 토대로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최근 한국에서 그래비티 프로토타입 성능 및 주행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3일 과천의왕고속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포착돼 X(엑스, 옛 트위터)에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도로 주행 테스트를 시작한다는 루시드의 공식 발표 이후 목격된 최신 사례이다. 해당 사진에는 특수랩핑이 적용된 그래비티 프로토타입이 담겼다. 브랜드명인 루시드가 차량 외관 측면과 후면에 새겨졌으며, 모델명인 그래비티가 다양한 크기와 방향으로 전체를 뒤덮고 있다. 공식 출시 전 디자인 노출 방지 차원이 아닌 홍보 목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라는 평가이다. 그래비티는 루시드 브랜드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3열 시트가 적용된 패밀리카로 제원상 2.7t의 견인 능력을 가졌다. 약 15분 만에 32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회 충전 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한국 타이어 3사에 대한 미국 반덤핑 관세율이 최대 20%P 낮아졌다. 타이어 원재료 가격 안정화가 이뤄진 상황에서 반덤핑 관세율까지 크게 낮아지면서 이들 3사 실적 향상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30일 한국에서 수입되는 승용차 및 소형 트럭 타이어에 부과되는 관세를 낮추기로 확정하고 연방 관보에 등재했다. 지난 2021년 1월 6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한국에서 수입된 타이어를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상무부는 한국산 타이어가 '표준 가격'(normal value)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됐다고 판단했다. 확정된 브랜드별 반덤핑 관세율은 △한국타이어 6.30% △금호타이어 5.40% △넥센타이어 4.29%이다. 기존 반덤핑 관세율과 비교해 최대 20.75P% 낮아졌다. 지난 2021년부터 이들 타이어 3사에 적용된 반덤핑 관세율은 각각 27.05%와 21.74%, 14.72%였다. 미국 상무부는 내달까지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 등에 해당 내용에 관한 평가 지침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 타이어 3사 미국 반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하 한국지엠)은 올해 국내 시장에 신차 4종을 출시한다. 내수시장 입지 강화를 위한 고객경험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신차 4종 중 2종을 전기차 모델로 꾸렸다는 점에서 전동화 전환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올해 신차 4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GM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The House of GM)’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지엠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출시가 확정된 모델은 △캐딜락 리릭 △쉐보레 이쿼녹스 EV △캐딜락 XT4 △쉐보레 콜로라도이다. 얼티엄(Ultium) 플랫폼 기반 전기차 2종이 포함됐다. 한국지엠은 올해 전기차 2종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얼티엄 기반의 다양한 크기, 목적, 가격대의 전기차 출시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은 "이번 출시되는 캐딜락 리릭과 쉐보레 이쿼녹스EV는 한국지엠의 전기차 성장 전략이 반영된 제품 라인업"이라며 "브랜드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대표 모델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비자레알 사장을 비롯해 한국지엠 주요 경영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위스 기술기업 ABB와 손잡고 베트남 전기자동차 고객들의 충전 편의 향상에 나섰다.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를 무료로 증정해 브랜드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4일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인 현대탄콩에 따르면 현대차는 ABB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아이오닉5를 구매하는 베트남 운전자들에게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테라 홈'을 증정하고 있다. ABB는 지난 2021년 전기차를 15분 만에 완전 충전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기 신제품 '테라(Tera) 360'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은 업체다. 테라 홈은 ABB가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CES 2023에서 공개한 차세대 전기차 충전 솔루션이다. 태양광과 같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을 전기 사용 우선순위로 자동 지정할 수 있다. 특히 스타일과 단순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플러그 앤 충전과 같은 지능형 기능은 전기차와 충전기 간의 즉각적·자동적 인식으로 끊김없이 매끄럽게 충전 승인을 지원한다. 쌍방향 라이팅 기능도 있다. 이는 충전 세션 상태를 나타낸다. 충전 상태 알림은 ABB E-mobility Charge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충전 인증도 가능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