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뷰티브랜드 '프리메라’ 미국론칭을 앞두고 뉴욕 '핫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등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이 페스티벌은입장료가 최고 25만원 수준으로 건강과 뷰티에 관심 높은 미국의 중산층 여성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행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가 미국 뉴욕에서 22~23일(현지시간) 이틀간 개최된 ‘팝슈가 플레이그라운드’에 올해 처음으로 참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행사에서 △마몽드 △라네즈 △프리메라 등 뷰티 브랜드를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오는 25일 미국 시장에 본격 선보이는‘프리메라’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플레이그라운드’는 미국 최대 온라인 사이트인 ‘팝슈가’가 해마다 개최하는 뷰티·건강 행사로 삼성 등 글로벌 최고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지난해의 경우 인스타에 게시된 글이 3500건, 미디어 노출이 20억회에 달하는 등 뉴욕을 대표하는 ‘핫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것은 오는 25일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프리메라’에 대한 사전 마케팅으로 성격으로,미국 중산층을 대상으로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글로벌
현대모비스가 중국에서 ‘탈 현대차’에서 나섰다. 현대모비스가 현대·기아차 의존도를 줄이고 현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신차 제조용 주문자상표부착(OEM) 부품 공급을 위해 20개 업체와 협상하고 있다는 것. 또한 중국 미래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중국 완성차업체 20개와 OEM 부품 공급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 기존 현대·기아차 현지 생산법인을 대상으로 한 사업영역을 현지 기업으로 확대하는 ‘탈현대’ 전략에 따른 것이다. 현대모비스의 중국 매출에서 현대·기아차 비중은 85%에 달한다. 현대·기아차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현대모비스는 GM, 스코다, 크라이슬러, 피아트 등 현지 합작브랜드와 지리, BYD 등 로컬 브랜드에 오디오 시스템 등 멀티미디어 관련 부품 공급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브레이크와 스티어링,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부품도 공급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에서 벗어나 현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OEM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고성능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 등 신제품 출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OE
베트남이 현대건설에 러브콜을 보냈다.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경제부총리는 현대건설 정진행 부회장을 만나 베트남 최대 인프라 사업인 남북 고속도로 사업 참여를 제안했다. 특히 현지 로컬기업과 중국 기업이 대거 참여의사를 밝힌 이 프로젝트에 대해 부총리가 직접 나서 현대건설에 러브콜을 보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방한 중인 브엉 부총리는 20일 정 부회장을 만나 남북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입찰에 현대건설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 남북 고속도로 프로젝트는 베트남 북부 롱혼(Lang Son)에서 남부 카 마우(Ca Mau)까지 총 길이 2109km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남북고속도로 건설공사 중 민관합동사업(PPP)으로 진행하는 8개 구간에 대한 입찰은 오는 8월로 예정됐다. 이미 베트남 로컬업체 24개와 외국업체 10개(중국 6개, 일본 2개, 프랑스 1개, 한국 1개) 총 34개 업체가 입찰참여 의사를 밝혔다. 한국업체 1개는 GS건설로 알려졌다. 현대건설도 이번 프로젝트를 검토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베트남 교통운송부를 찾아 남북고속도로와 남북고속철도 프로젝트에 대해 관심을 표명한 뒤 구체적인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 건설시장 공략을 위한 확실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 국영 기업과 부동산·건설 사업을 위한 포괄적인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북부지역 칼리만탄 주 까얀강에 댐을 이용한 수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의현대차 인도네시아 완성차공장 투자 유치를 위한 포석으로도 분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운영하는 PP Tbk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PP Tbk측은 이번 MOU를 토대로 현대건설을 글로벌 파트너로 삼아 인도네시아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953년 설립된 PP Tbk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51%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국영기업으로 큰 틀에서 건설과 부동산 투자 중심으로 기업이다. 특히 건설부문의 경우 도로와 교량, 항구, 발전소, 댐 등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광산과 석유화학 등 산업시설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파트와 초고층 빌딩, 호텔 등 부동산 개발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
롯데면세점이 태국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자 선정 입찰에 도전했으나 현지 기업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세계 1위를 목표로 한 면세사업 전략에 차질이 예상된다. 20일 태국공항공사(AOT) 등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태국 수완나품 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탈락했다. <본지 5월 8일자 '[단독] 롯데, 태국 주요공항 면세점 사업 추진' 참고> AOT는 성명을 통해 기존 사업자인 킹파워면세점(King Power Duty Free)이 수완나품 공항을 포함한 4개 주요 태국공항 면세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0년 시작으로 오는 2031년 까지다. 롯데면세점의 입찰 가격이 킹파워 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해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 킹파워측은 5억94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제시해입차에 참여한 롯데면세점 컴소시엄과 듀프리 등 경쟁사를 압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의 해외면세사업 전략과 현지 사업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롯데면세점은 공항 면세점 운영 허가를 받아 태국에서 외형을 확장하는 한편 방콕 시내점 매출 확대까지 노린다는 전략였다. 그러나 이번 입
노르웨이 수소전기차 충전소 폭발 사고 원인은 ‘수소가스 누출에 따른 폭발’이라는 기초적인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고 발생한지 9일만이다. 특히 사고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는 넬(Nel)사은 조사결과에서 ‘근본적인 기술적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2차 조사를 하기로 해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넬, 결과 발표 “기술적 책임 없다…추가 조사중” 넬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인근 수소 충전소 폭발 사건을 조사한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넬사 공개한 1차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수소가스 누출에 따른 폭발이며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근본적으로 책임이 없는 것을 나타났다. 넬사는 “고압 누산기에서 수소가스가 어떻게 누출됐는지는 추가 조사를 통해 확실히 말할 수 있다”며 “(우리는) 현재 누출에 대한 정확한 메커니즘과 점화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넬사는 2차 조사 일정 등 추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치 않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2차 조사 결과가 향후 수소차 행보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일단 넬이“기술적으로 책임질 것
이탈리아 건설업체 사이펨이 현대건설을 제치고 8억 달러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베리유전 확장 프로젝트’ 수주가 유력하다. 특히 사이펨이 수주할 경우 현대건설 정진행 부회장이 주도한 해외 대형 수주전에서 실패한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현대자동차에서 현대건설로 자리를 옮긴 이후 치러진 해외수주전에서 모두 성공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하는 ‘베리유전 확장 프로그램’ 중 가스오일 분리플랜트 EPC 입찰에서 사이펨의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식 입찰 결과 발표에 앞서 사이펨은 17일(현지시간)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사이펨, 영국 페트로팩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해 3파전으로 전개됐으나 사이펨의 수주가 사실상 확정됐다. 특히 이번 수주전에서 현대건설이 고배를 마시자정 부회장의 그동안의 행보와 성과가 현대건설 안팎에서 다시 조명되고 있다. 앞서 정 부회장이 지난 5월 진두진휘한 3조원 규모 '이라크 해수공급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성공했으며, 정 부회장이 주도한 베트남 SOC사업 확대도 타력을 받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중국형 미래 스마트 차량’을 생산한다. 이를 위해 기아차 중국 합작파트너인 위에다그룹과 차이나 익스프레스가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하고, 스마트 차량을 둥펑위에다기아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차이나 익스프레스와 위에다그룹, 둥펑위에다기아는 17일(현지시간) 차이나 익스프레스의 첫 번째 중국형 스마트차량을 동풍엔다이기아에서 생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 이들 3사는 상업생산을 오는 2021년 부터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생산라인은 동풍엔다이기아의 중국 장쑤성 옌청1공장에 설치될 것으로 분석된다. 동풍엔다이기아가 최근합작법인의 주주인 위에다그룹에 옌청1공장를 장기임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MOU는 위에다그룹이 주도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위에다그룹은 지난 2017년 9월 차이나 익스프레스에 투자해 공동으로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위에다그룹은 지난 2002년 기아차와 합작으로 둥펑위에다기아를 설립했다. 이들 3사는 지난 2018년부터 ‘중국형 미래 스마트 차량’ 생산을 위해 협력방안을 꾸준히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이나 익스프레스는 친환경 에너지차량과 지능형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과거 현대차의 자리는 일본차 브랜드가 차지했다. 특히 중국 전략형 모델인 링둥(국내명 아반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x35'(국내명 투싼) 등 신차효과도 미미해 당분간 현대차의 중국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中 5월 191만3000대…16.4%↓ 17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신차 판매량은 191만3000대로 전년 대비 16.4% 감소했다. 1~5월 누적판매도 1025만6000대로 전년 보다 13.0% 줄었다. 승용차 판매량은 17.7% 감소한 151만대였으며, 상용차 판매도 13.4% 감소한 35만1000 대에 그쳤다. 그러나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판매는 1.8% 증가한 10만4000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 판매는 8만3000대(1.4%↑)를 79.8%를 차지했다. 브랜드별 상하이GM은 지난달 14만821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8.0% 증가. 1위를 기록했다. 2·3위는 제일폭스바겐(14만7977대)과 상하이폭스바겐(14만7177대)가 각각 차지했다. 4위는 10만471대를 판매한 동풍닛산이, 5위는 중국 로컬 완성차업체
지난달 글로벌 주요 자동차 시장이 ‘잔인한 5월’을 경험했다. 중국과 미국, 인도, 유럽 등 글로벌 4대 시장에 신차 판매가 일제히 감소했다. 다만 그동안 주춤했던 브라질과 일본, 독일에서만 소폭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5월 시장은 1분기 신차 판매의 정점을 보이는 시기로 한해 전체 시장 분위기를 예상할 수 있는 ‘가늠자’로 업계가 주목하는 시기다. ◇북미시장 일제히 하락 지난달 미국 신차 판매는 전년 대비 0.2% 감소한 159만217대를 기록했다. 올들러 5월 누적판매량은 692만8555대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미국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픽업트럭 판매가 전년 대비 10.4% 감소했으나 승용차 판매의 경우 5.0% 증가했다. 브랜드별 GM은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5월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특히 GM의 시보레 브랜드는 11개월 연속 하락했다. 포드 역시 지난달 4.1% 감소해 4개월 연속 역성장했다. FCA는 램 브랜드는 전년 대비 29% 성장, 전체적으로 2.1%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SUV판매가 증가하면서 각각 3.6%와 1.0% 성장했다. 토요타는 신차 RAV4와 타코마에 힘입어 3.1% 성장
현대자동차가 포드를 제치고 인도 내 자동차 수출기업 1위로 다시 올라섰다. 현대차는 최근 인도에서의 수술이 40% 증가한 반면 포드는 10% 감소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에서 포드를 제치고 수출 1위에 올라섰다. 현대차는 지난 4월 1만6800대를 선적한데 이어 지난달 1만6500대 등 모두 3만3400대를 수출했다. 수출지역은 유럽 등 80여개 지역이며, 증가폭은 전년 동기 대비 39%에 달한다. 반면 지난해 1위를 기록한 포드는 2만2304대를 수출하는데 그쳐 현대차에게 정상를 양보했다. 3위는 인도 내수 1위인 마루티스즈키(1만9498대)가 차지했으며, 4위와 5위는 각각 폭스바겐(1만2975대)와 닛산(8101대)였다. 현대차의 인도 수출 1위 탈환으로 현대차 위상은 현지에서 더욱 공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상업 생산을 시작한 기아차 인도공장도 본격적인 수출을 앞두고 있어 인도 자동차 산업에서의 현대·기아차의 기여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수출국인 인도는 지난해 전년 대비 1.5% 수출이 감소한데 이어 올들어 5월 누적수출도 전년대비 9.6% 감소했다. 인도의 주요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
노르웨이에서 수소충전소 폭발사고가 발생하자 중국에서 수소연료전기차(FCV) 개발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수소 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투자 분위기를 흐리고 중국에서 수소사업을 모색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신에너지 정책의 싱크탱크인 청정에너지연구센터장 밍가오 우양(Ouyang Minggao) 칭화대 교수는 13일 현지 언론을 통해 “수소차 성능과 기술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수소차 개발은 속도보다는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중국과학원 부원장인 우양 교수는 중국 수소차 산업 정책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수소에너지 전문가다. 무엇보다 우양 교수의 이날 발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수도인 오슬로에서 발생한 수소충전소 폭발 직후 사고가 발생한 직후 나온 것으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중국 내에서 신중론이 제기되면서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차를 중심으로 한 ‘신규에너지 자동차 산업로드맵’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전기차 등 신환경 자동차 판매가 한해 100만대를 돌파하자 배터리, 원료, 모터 전자 제어, 자율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탄호아성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개발 사업 입찰이 약 6개월 만에 재개됐다.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꼽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탄호아성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응이손 LNG 발전소 투자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다시 발표했다. 입찰서 발급은 오는 6월 10일까지 이뤄진다. 새롭게 공고된 입찰에서는 사업비, 입찰 보증금, 요구 자본금 등이 소폭 조정됐다. 총 사업비는 기존 약 24억 달러에서 약 22억 달러로 낮아졌고, 입찰 보증금도 약 1123만 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투자자가 준비해야 할 최소 자기자본 요건은 약 3억 3700만 달러로 과거(약 3억 6800만 달러)보다 소폭 완화됐다. 다만 LNG 발전소와 터미널 건설 경험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높은 평가 점수를 부여하는 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은 68.2헥타르 부지에 1500메가와트(MW)급 복합가스 터빈 방식 LNG 발전소를 건설하고, 연간 120만 톤(t) 규모의 재기화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배관 및 연계 송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외국 기업에도 원자력 발전소 지분을 최대 49%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을 통해 민간 기업이 원전 건설·소유·운영은 물론 원자력 연료 채굴과 제조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외국 기업도 인도 원전 프로젝트에 최대 49%까지 지분을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인도 내 원전 사업은 국영 기업인 인도원자력공사가 독점하고 있으나, 개정이 완료되면 민간과 외국 기업 모두 원자력 산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조치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미·일 합작사 GE-히타치 △프랑스 전력공사(EDF) △러시아 로사톰 등 글로벌 원자력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 내에서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타타 파워 △아다니 파워 △베단타 등이 정부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가 원전 부문 개방에 나선 것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인도는 현재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 비중이 2.83%에 불과하다. 이에 오는 2047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100GW로 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