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에서 노후화된 전력 시설을 교체했다. 변압기를 바꾸고 저전압 배전압을 새로 설치해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꾀한다. 전력 인프라 확충에 나서며 중국에서의 사업을 지속한다. 1일 광동하오양전력건설(Haoyang·昊阳)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 동관법인의 배전반 개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1000kVA 규모 변압기를 제거하고 1600kVA 변압기로 대체했다. 저전압 배전함 8개도 추가로 설치했다. 배전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해 가동을 진행했고 정상적인 전력 공급을 확인했다. 2010년 설립된 하오양은 중국 내 전력 인프라를 공급·시공하는 회사다. 60개 이상 특허와 200명이 넘는 전문 인력을 보유하며 여러 전력 사업을 수행했다. 중국 스마트폰 회사 '화웨이'와 컨테이너 제조사 '서던 CIMC', 중국계 반도체 회사 '넥스페리아', 일본 '교세라' 등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뒀다. 삼성디스플레이 동관법인과도 2001년부터 협력하며 변압기 증설을 포함해 여러 전력망 사업을 수행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동관법인은 파트너사인 하오양의 지원으로 전력망을 현대화하며 에너지 공급의 효율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대형 건설업체 '알 바와니(Al-Bawani)'와 협력한다. 알 바와니가 개발하는 부동산 프로젝트에 LG전자의 스마트홈·도시 솔루션이 공급된다.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의 주도로 '기가 프로젝트'가 쏟아지고 있는 사우디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마련한 셈이다. 특히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LG전자는 물론 LG디스플레이, LG CNS 등 계열사들의 동반 진출도 예상되며 LG그룹 전체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1일 알 바와니와 컨스트럭션 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알 바와니와 스마트홈·도시 솔루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알 바와니의 대형 부동산 사업에 참여한다. 알 바와니가 개발하는 주택·도시에 인공지능(AI) 가전을 비롯해 스마트홈·도시 솔루션을 제공한다. 알 바와니는 1991년 설립된 건설사다. 250개 이상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90억 리얄(약 3조2800억원) 상당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미래형 스마트 도시를 건설하는 1조5000억달러(약 2060조원) 규모의 사업 '네옴시티'에도 참여해 골프코스를 비롯해 휴양지 개발
[더구루=오소영 기자]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이 수원 사업장에서 마지드 빈 압둘라 알 카사비(Majid bin Abdullah Al-Kassabi)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장관과 비공식 만남을 가졌다. 삼성의 전자 산업사 박물관인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둘러보고 사업 기회를 논의했다.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석유 중심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고자 선언한 '비전 2030'에 삼성이 핵심 파트너로 동참할 전망이다. 1일 사우디 상무부와 무바샤 등 외신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달 28일 경기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에서 알 카사비 장관 일행을 접견했다. 삼성전자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둘러보고 면담을 가졌다.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른 협력 방안을 살피며 미래 먹거리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알 카사비 장관은 방문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비전 2030'이 열어줄 협력 기회와 새로운 지평을 논의했다"며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경제 개혁과 시설 개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사우디는 한국의 최대 원유 공급국이자 중동 최대 교역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해 생산량을 지속 확대하고 차세대 제품 양산에도 속도를 낸다. 5세대인 HBM3E 8단과 12단을 하반기부터 공급하겠다는 로드맵을 밝히며 'AI 대어'인 엔비디아를 잡을 것을 시사했다. 삼성전자는 3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수요에 힘입어 2분기 HBM 매출이 전분기 대비 50% 중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HBM 생산능력(CAPA)을 지속 확대해 올해 고객 협의 완료 물량을 전년 대비 4배 가량 확보했다"며 "내년에는 올해 대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며 고객사들과 공급 협의를 이어나가 2025년 추가 생산 규모를 확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제품별로 보면 HBM3E의 매출 비중이 3분기 10% 중반에서 4분기 60%로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HBM3E 8단 제품은 현재 고객사 평가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3분기 양산 공급이 본격화된다"며 "12단 또한 양산 램프업 준비는 마쳤고 복수의 고객사들 요청 일정에 맞춰 하반기 공급 확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 엔비디아의 HBM3E 품질 테스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필리핀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보라매)'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정보제공요청서(RFI)를 발송해 기술을 비롯해 주요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 전투기 12대 구입을 두고 한국과 미국, 스웨덴의 경쟁이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현지시간) 항공 전문지 플라이트 글로벌(FlightGlobal) 등 외신에 따르면 신동학 KAI 수출혁신센터 실장은 최근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 2024'에서 "필리핀이 KF-21 RFI를 발송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RFI는 사업 발주자가 사업자 선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후보자들에 기술 정보와 실적 등을 요구하는 서류다. 필리핀은 다목적 전투기(MRF) 12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미국 록히드마틴 'F-16 파이팅 팰컨(Fighting Falcons)'을 고려했다. 록히드마틴의 F-16C 블록 70/72 전투기 10대와 F-16D 블록 70/72 전투기 2대 구매를 요청해 미국으로부터 승인도 받았으나 재정적인 이슈로 스웨덴을 후보군에 올렸다. 필리핀은 스웨덴 사브(Saab) JAS 39 그리펜(Gripen) 구매를 검토 중이다. 필리핀 국방부는 앞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참빛그룹이 베트남 기업과 경마 복합 레저단지 사업 개발·운영에 손잡았다. 장외 발매소 운영과 빌라 공급 권한을 넘겼다. 2019년 투자증명서를 받은 후 더디게 진행됐던 베트남 복합레저단지 개발에 다시 속도가 붙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바오팝루앗(Báo Pháp luật) 등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참빛그룹은 골드드래곤국제무역서비스(TNHH DV Quốc tế Rồng Vàng)와 경마 복합 레저단지 개발·운영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참빛그룹은 골드드래곤국제무역서비스에 장외 발매소 50개를 운영할 독점 권한을 주고 빌라 30채 공급도 맡긴다. 경마 복합 레저단지 운영 전반에 협업할 예정이다. 경마 복합 레저단지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 속선현 내 125만㎡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노이바이 공항에서 약 7㎞, 하니오 중심지에서 약 27㎞에 불과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과 부대시설을 갖추며 베트남 전역에 장외 발매소 50개도 설치된다. 참빛그룹은 지난 2019년 9월 하노이 경마투자증명서를 받았다. 2020년 초 착공해 이듬해 말 개장을 계획했지만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았다. 현재 개장 목표를 2028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가 체코 원전 수주에 실패한 후 한국에 '딴지'를 걸고 있다. EDF는 재협상 가능성을 열어뒀고, 프랑스 유명 싱크탱크는 체코 원전 사업을 가져간 '팀 코리아'를 저격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자로 인증과 재정 상태, 법적 리스크 등을 문제 삼았다. 31일 몬텔뉴스(Montel News) 등 외신에 따르면 뤽 르몽 EDF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체코 원전 건설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EDF는 앞서 체코 신규 원전 수주전에서 한수원이 이끈 '팀 코리아'에 패했다. 체코 정부는 팀 코리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두코바니에 1200㎿ 이하 원전 2기를 우선 건설하고 테멜린 2기 구축에 대한 우선협상권도 준다.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팀 코리아가 체코 사업을 가져갔지만 EDF는 포기하지 않았다. EDF는 체코 정부와 협상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었다. 르몽 CEO도 "체코 당국에 달려있다"며 협상 재개 가능성을 열어뒀다. 팀 코리아에 흠집을 내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유명 싱크탱크인 몽테뉴 연구소(Institut Montaigne)는 가격과 원자로 등 팀 코리아의 제안에 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진산전 컨소시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전동차 공급 사업을 따냈다. 지난 5월 로스앤젤레스(LA) 전동차 개량 사업에 이어 2개월 만에 '추가 수주'다. APM(Automated Transit System) 전동차를 인도하고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둔 미국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파슨스 코퍼레이션(Parsons Corporation, 이하 파슨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잉글우드 전동차 사업인 'ITC(Inglewood Transit Connector)'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공공·민간 컨소시엄인 'EIP(Elevate Inglewood Partners)'를 선정했다. EIP에는 철도차량을 공급하는 우진산전이 참여한다. 이외에 △미국 대형 건설사 튜터 페리니(주계약자) △북미 공공 인프라 개발사 플레너리 아메리카스 US 홀딩스(지분 회원) △얼터네이트 컨셉츠(철도 운영·유지관리)가 있다. 이들은 잉글우드에 1.6마일(2.5km)을 달리는 APM 전동차를 공급한다. 설계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맡는다. 운행이 시작되면 'K 라인'의 잉글우드 역부터 기아 포럼과 소파이 스타디움, 유튜브 시어터, 인튜이트 돔 등 주요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콰도르가 페루와 500kV 송전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다. 미주개발은행(IDB)으로부터 5억 달러(약 6900억원)의 대출을 승인받았다.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까지 더해 6억 달러(약 8300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중남미 내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에콰도르와 페루 등 중남미에서 변전소 사업을 진행한 LS일렉트릭이 수주 기회를 엿볼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30일 IDB와 중남미 에너지 전문지 '에네르기아 에스트레테기카(Energía Estratégica)' 등 외신에 따르면 에콰도르와 페루는 500kV 송전 사업을 추진한다. 에콰도르 '파사제'부터 페루 '초리요스'를 잇는 총 207㎞ 길이의 송전선을 설치한다. 파사제 변전소 구축과 초리요스 변전소 확장을 포함해 총 4단계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8만 가구의 전력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양국은 송전 사업을 위해 IDB의 지원을 받는다. IDB는 최근 5억 달러의 차관을 승인했다. 한국으로부터 EDCF 차관 1억 달러도 획득했다. 에콰도르는 IDB와 한국의 지원을 바탕으로 전력 인프라 사업에 속도를 낸다. 에콰도르는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LS일렉트릭 등으로 이뤄진 '팀코리아'가 페루 경전철 사업 협상 과정에서 위기를 맞았다. 발주처인 '페파사(Ferrocarriles del Paraguay SA, 이하 Fepasa)'가 수정된 제안 검토에 신중을 기하며 협상 중단에 이어 다른 입찰자를 구할 가능성까지 제기해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ABC 카르디날과 RDN 등 외신에 따르면 파쿤도 살리나스(Facundo Salinas) 페파사 사장은 "한국과 (경전철 사업)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나 원래 승인한 조건에서 크게 수정돼 합의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이어 "12월 법이 승인됐을 때 제안과 오늘은 다르다"고 덧붙였다. 페파사가 발주한 경전철 사업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부터 외곽 주요 도시인 으빠까라이까지 약 43㎞를 달리는 도시 철도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차량기지 1개소, 역사 7개소 건설·운영을 포함해 총사업비는 약 6억 달러(약 8200억원)로 추정된다. 한국은 지난 2021년 9월 국토교통부와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가 체결한 파라과이 인프라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참여하게 됐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국가철도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정부가 조선업 재건의 핵심 파트너로 HD현대를 꼽았다. HD현대와 미국 유수 대학들의 인재 양성 협력에 주목했다. 전문 인력을 배출해 미국 조선업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조선업 공급망 강화를 위한 투자 유치 성과를 설명하는 팩트시트(Fact Sheet·요약문)를 발표했다. 팩트시트에 언급된 민간 투자 총 4건 중 1건은 HD현대였다. 백악관은 "세계 최대 조선업체 중 하나인 HD현대는 미국 기업과의 협력 이니셔티브, 교육·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미 해군의 조선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이는 방위 산업의 기반과 광범위한 조선 인력 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백악관은 산학 협력을 사례로 들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미시간대학교, 서울대학교와 '조선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동 연구와 교육,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모색한다. HD현대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버지니아 공과대학교(버지니아텍) 등 미
[더구루=오소영 기자] 튀르키예 방산업체 TSUAS가 차세대 전투기용 항공엔진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미국이 제너럴일렉트릭(GE)의 항공엔진 수출 허가를 내지 않아서다. 항공엔진 분야에서 오랜 기술력을 쌓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GE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튀르키예 방산 전문지 '방위산업ST(SavunmaSanayiST.com)'에 따르면 메흐메트 데미로글루 TSUA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미국의 항공엔진 수출 제한 우려에 대해 "미국에서 승인이 나지 않더라도 전투기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라며 "새 엔진을 살피거나 우리가 직접 (엔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데미로글루 CEO가 언급한 차세대 전투기는 칸(Kaan)과 휘르젯(Hürjet)이다. 칸은 스텔스 성능을 갖춘 튀르키예산 5세대 전투기다. 동체 길이 21m, 날개 길이 14m, 높이 6m며, 기체 성능은 최고 속도 마하 1.8, 비행고도 5만5000피트(1만6746m)로 알려졌다. TSUAS가 지난 2016년 8월 튀르키예 국방부 산하 방위산업청(SSB)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