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올 3분기 고효율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Q.PEAK DUO) L-G5.3/BF 양산에 돌입한다.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선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3분기부터 큐피크 듀오(Q.PEAK DUO) L-G5.3/BF를 대량 생산한다. 이 제품은 작년 9월 말 미국 최대 태양광 전시회 솔라파워인터내셔널(SPI)에서 프로토타입으로 공개됐었다. 첫 출하는 오는 10월로 대형 지상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에 공급될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상업용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신제품은 모듈 전·후면에서 발전이 가능한 양면발전모듈이다. 한화큐셀이 독자 개발한 하프셀(고효율 단결정 셀을 반으로 잘라 출력을 높이는 기술)과 퀀텀(셀 뒷면에 반사막을 삽입해 발전 효율을 높이는 기술) 기술이 적용됐다. 새 모듈은 전면이 최대전력 400W(와트) 수준의 높은 출력을 내도록 설계돼 좁은 공간에서도 많은 발전량을 제공한다. 2.5mm 두께의 고강도 이중유리로 둘러싸여 내구성도 높다.고온다습한 환경에서발전량 감소를 최소화하는 등 기후변화에 최적화되도록 했다. 한화큐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S10 5G가 영국에 상륙한다. 영국을 기점으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데뷔하며 유럽 스마트폰 '1위' 지위를 공고히 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7일 영국에서 갤럭시S10 5G를 출시한다. 이달 22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으로 영국 EE와 보다폰(Vodafone), 체험형 매장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삼성전자 영국 홈페이지 등에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색상은 크라운 실버와 마제스틱 블랙 두 가지로 제공되며 세부 모델과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갤럭시S10 5G는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큰 6.7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전면 2개, 후면 4개 등 총 6개 카메라를 지원한다. 후면에는 적외선 기술을 활용한 3D 심도 카메라가 들어가 실시간으로 영상에 배경을 흐리게 하는 효과를 주는 라이브 포커스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증강현실(AR) 기반으로 물체의 길이와 면적, 부피 등을 측정하는 간편 측정 기능도 제공한다. 또 4500mAh 대용량 배터리와 8GB 램,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을 탑재했으며 25W 급속 충전을 지원한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가 인도에서 '중박'을 넘어 '대박' 조짐이다. 출시 두 달여만에 판매량이 500만대에 달하며 1조원이 넘는 수익을 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는인도에서 지난 3월 1일부터 70일간 500만대가 판매됐다. 이는 1분기 출하량의 약 70%에 달하는 수치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4.8% 줄어든 720만대를 출하했다. 삼성전자가갤럭시A 시리즈로 벌어들인 수익은 10억 달러(약 1조1890억원)에 이른다. 갤럭시A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점유율 1위인 중국 샤오미를 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샤오미는 2018년부터 줄곧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샤오미는 1분기 점유율 30.6%를 기록해 2위 삼성전자(22.3%)와 8.3%P의 격차를 벌렸다. 삼성전자는 중저가 라인업을 갤럭시A와 M시리즈를 재편하고 인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갤럭시A50, A30, A20, A10, A70, A2 코어 등을 출시했다. 9만원에서 49만원대 수준의 중저가형 라인업이다. 오는 2분기 갤럭시 A80 출시도 앞두고 있다. 갤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의 국제 표준 인증을 받으며 시장 공략에 가속폐달을 밟는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표준인 ISO 26262 기능안전관리(FSM) 인증을 취득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차량용 반도체 개발과 관리 프로세스가 ISO 26262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는 의미다. ISO 26262는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규격이다. 차량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시스템의 오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고자 2011년 제정됐다. 자율주행차 기술의 발전으로 차량에 사용되는 반도체의 안전성이 강조되면서 작년부터 반도체 적용 가이드라인이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차량용 반도체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두뇌와 눈 기능을 하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지난해 340억 달러(약 38조원)에서 2022년에 553억 달러(약 62조원)로 확대될전망이다. 삼성전자도 차량용 반도체 개발에 적극 뛰어들었다.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전용 브랜드 엑시노스 오토(Exynos Auto)를 출시했고, 올해는 글로벌
LG전자가 특허관리전문회사 유니록을 상대로 특허무효 심판(IRP)을 청구하면서 미국 법원이 특허침해 여부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기로 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연방지방법원은 지난달 29일 판결문을 통해 "특허무효 심판의 결론이 나올 때가지 유니록이 주장하는 특허 침해에 대한 판단을 미루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니록은 작년 3월 9일 텍사스 연방법원에 LG전자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LG전자가 3G와 롱텀에벌루션(LTE), 블루투스 등에 관한 특허 3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송은 그해 11월 캘리포니아주 북부 연방지방법원으로 이관됐다. LG전자는 즉각 이의를 제기했다. 미국 특허청에 특허 1건의 무효 여부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추가로 2건에 대해 무효 심판을 제기했다. 특허청은 처음 무효 심판이 제기된 특허 1건에 대해 이달 20일까지 심리를 개시할지 결정해야 한다. 남은 두 건은 내달 6일이 마감일이다. 만약이들 3개특허에 대한 심리가 열리면 LG전자는 소송에서 우위를 점하게 된다. 유니록이 문제 제기한 특허 3건이 무효라고 최종 결론이날 경우LG전자는 사실상 승소하게 된다. LG
삼성디스플레이가힌지(Hinge·경첩) 수를 늘려 수차례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를 선보였다. 김밥을 마는 김발 형태를 연상케 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USPTO)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017년 8월 10일 제출한 '롤러블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관련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스마트폰을 접었다 필 때 이음새 역할을 하는 힌지(Hinge·경첩)를 20개 이상단 것이 특징이다. 힌지를 촘촘히 달아 디스플레이가 여러 차례 말리도록 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특허대로라면 말리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펼쳤을 때 화면은 커지고 휴대성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쓰지 않을 때 돌돌 말아 넣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인도 IT 매체 91모바일은 "이전에 발표한 특허보다 더 유연한 기기가 될 것"이라며 "태블릿과 랩톱, 폴더블폰 등에 탑재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의 구체적인 상용화 여부와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전 특허보다 진화된 기술을 선보이며 롤러블 디스플레이 시장을이끌 방침이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폴더블을 이을 차세대 제품으로 꼽힌다. 낮은 생산 수율과 비싼 가격으로 상용화에
중국 샤오미가 작년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며 반격 채비에 나섰다. ◇ 3대 중 1대는 샤오미폰 15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0.6%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2위 삼성전자(22.3%)와는 8.3%P의 점유율 격차를 보였다. 이어 비보(13%), 오포(7.6%), 리얼미(6%) 순이었다. 출하량 증가분도 샤오미가 대부분 차지했다.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 1분기321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다. 샤오미는 같은 기간 8.1% 증가한980만대를 출하했다. 반면 삼성전자의출하량은72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 줄었다. 삼성전자는 2017년 이후 2년 넘게 샤오미에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2012년 35.1%에 달했다. 이듬해 26.8%, 2014년 22.4%, 2015년 22.8%로 조금씩 줄었으나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켰다. 샤오미는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줄어든틈을 타 급격히 시장을 장악했다. 2015년 2.6%에 그치던 점유율은 2017년 20.3%까
에어프라이어 관련 소비자 피해가 지난 2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팅이 벗겨지고 녹이 발생하는 등 품질 관련 문제가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연맹이 2017년 1월 ~ 2019년 3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에어프라이어 관련 소비자 피해 406건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에만 197건이 접수됐다. 지난해 205건이 접수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증가 폭이다. 2017년 22건에 불과하던 피해는 지난해 10배 가까이 늘었다. 피해 유형별로 살펴보면 제품 품질 관련 피해가 매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코팅이 벗겨지거나 녹이 발생하는 등 외형 하자, 발열로 인한 주방 싱크대 대리석 파손 등 안전 문제가 대표적이었다. 1분기엔 101건, 2018년엔 109건, 2017년엔 14건으로 확인됐다. 품질 문제에 이어 계약 관련 피해가 많았다. 1분기엔 43건, 2018년 53건, 2017년 3건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청약 철회 문제가 절반 이상(22건)을 차지했다. 계약해제·해지/위약금은 11건, 계약불이행은 10건이었다. 서비스·부당행위의 경우 1분기 32건, 2018년 28건, 2017년 5건으로 나타났다. A/S 불만이 과반을 넘긴
삼성전자가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실바코(Silvaco)와 협업해 시스템반도체 육성에 드라이브를 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실바코는 삼성전자의 설계자산(IP, Intellectual Property) 시판과 라이센스 업무 등을 지원한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IP 십웨어(SIPware™)에 삼성의 제품을 결합해 선보인다. IP는 일종의 설계도로 특정 동작을 수행하도록 만들어진 회로다. 한 번 개발하면 여러 공정에서 재사용이 가능해 설계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새 설계와 결합해 복잡한 칩을 빠른 시간 안에 만들 수 있어 시스템반도체 산업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실바코와 선보일 IP는 14나노미터(nm) 공정용이다. 11나노와 10나노, 8나노 등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실바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검증된 IP를 전세계 시스템온칩(SoC·여러 가지 반도체 부품이 하나로 집적된 기술) 엔지니어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파트너십을 통해 IP를 보호한다. 자체 IP 개발에 집중하며 종합 반도체 회사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반도체 제조사들이 설계 회사의 설계도를 받아 쓰면 막대한 로열티를 지불해
독일 폭스바겐의 배터리 생산설비 투자 결정이LG화학-SK이노베이션 간 갈등의 새로운 변수로떠오를 전망이다. 폭스바겐의 배터리 투자가 LG화학-SK이노베이션 간의 갈등의 '진원지'인 동시에LG화학-SK이노베이션간 법적 논쟁과 관계 없는 사실상 '승부처'라는 분석도 나온다. ◇폭스바겐, 1조 배터리 투자 승인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감독이사회는 최근 전기자동차 배터리 셀 공장 건설을 위해 10억 유로(약 1조3000억원)의 투자를 승인했다. 신규 공장은 독일 북부 니더작센주 잘츠기터시에 지어질 전망이다. 니더작센은 북독일 최대 자동산 생산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는 지역이다. 자동차 산업 종사자 수는 25만여 명으로 주 전체 근로자의 30%를 차지한다. 특히 독일 자동차 산업 수출 비중 19%, 산업 매출 21%, 투자액 10%가 이곳에서 나온다. 폭스바겐 역시니더작센에 본사를 두고 폭스바겐 골프 등 주력 차종을 생산 중이다. 폭스바겐은 향후 전기차 생산확대로늘어날 배터리 수요를충족하기 위해이곳에투자를 결정했다. 폭스바겐은 향후 10년간 70여 가지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배터리 수요도 연간 300G
GS홈쇼핑이 미래산업의 열매가 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엑셀레이터로 본격 참여한다. 특히 GS숍은 파트너사와 함께 1억 달러에 달하는 기금을 조성해 미래에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아부다비 파이낸셜 그룹(ADFG),미국 실리콘밸리의 엑셀러레이터 500 스타트업(500 Startups)과 손잡고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은ADFG와 500 스타트업과플랫폼 '500 스페이스(SPACE)'를 만들기 위한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500 스페이스는 유망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참여 회사들은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며 시너지를 내게 된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회의 공간 크립토 랩(Krypto Labs)도 사용 가능하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이들 3사는 1억 달러(약 1184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플랫폼을 운영하게 된다. 500 스페이스는 신생 기업과 투자자, 대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북미와 아시아, 중동 등에서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것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 미콜라이프항 곡물수출 터미널 사업의 청사진을 공개하고글로벌 곡물 시장을 본격공략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우크라이나 물류기업 오렉심 그룹(Orexim Group)은 14일(현지시간) 현지 키예프주 페어몬트 그랜드 호텔에서 미콜라이프항 곡물수출 터미널 사업의 청사진을 발표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오는 7월 터미널 준공을 앞두고 사업의 전반적인 현황을 설명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남부 최대 수출항인 미콜라이프항에 지어지는 이 터미널은 옥수수·밀·대두 등을 연간 250만t 출하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오렉심 그룹으로부터 터미널 지분 75%를 인수, 운영을 맡게 됐다. 향후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곡물의 수매, 검사, 저장, 선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가격이 낮을 때 곡물을 비축하고 오르면 선적하며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이번 사업으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00대 개혁 과제 중 하나로 내건 '식량 사업 육성'도 탄력을 받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하고자 식량 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내걸었다. 오는 2020년까지 곡물 100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정부가 TSMC 성공모델을 이식해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만 정부는 반도체 분야와 같이 제조역량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채택, 로봇 산업계에서 제2의 TSMC 모델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스마트 로봇 개발과 스타트업 육성, 생산 역량 확대, 보급 확대 등 3대 목표와 4대 육성 전략이 포함됐다. 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5년 내 산업용 스마트 로봇 산업 규모를 40억 대만 달러(약 1850억원)에서 500억 대만달러(약 2조3150억원)로 10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4대 육성 전략에 따라 대만 경제부와 NSTC는 각각 국책 연구소를 설립한다. NSTC가 설립하는 연구소는 기초 연구를, 경제부 산하 연구소는 응용 연구를 담당한다. 국가발전기금에서는 100억 대만달러(약 4630억원)를 투입, 스마트 로봇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첫 스타트업은 내년 초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이 설립되면 NSTC 주도로 타이난시 등에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스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글로벌 화학사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을 출시했다. 배터리 소재 기술을 결합해 고온에서도 실온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솔루션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그룹14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 '드롭인레디(drop-in-ready)'를 개발했다. 드롭인레디는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SCC55®'와 실리콘 음극재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바스프의 바인더(활물질과 도전재가 집전체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접착 물질) '리시티(Licity®) 2698 X F'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혹독한 조건에서도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밀도, 우수한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그룹14의 설명이다. 실온 테스트 결과, 드롭인레디 솔루션이 적용된 배터리셀은 충방전 사이클 1000회를 초과했으며, 80% 용량을 유지했다. 45°C의 고온에서도 흑연 음극재 대비 4배 높은 용량과 500회 이상의 사이클을 달성했다. 릭 루에베(Rick Luebbe) 그룹14 공동 설립자겸 최고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