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최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IT 서비스 기업 CMC와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홍보하며 협력을 본격화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와 CMC와 지난 23일(현지시간)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공장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CMC는 삼성SDS가 지분 25%를 인수해1대 주주로 있는회사다. 양사는 이날 현지 기업들을대상으로 베트남 스마트 공장 구축 현황과 삼성SDS의 솔루션을 소개했다. 삼성SDS의 넥스플랜트 플랫폼 기반 제조실행시스템(MES)은 업종별 맞춤 분석을 통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해 품질을 30% 이상 향상시킨다.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수집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생산 설비를 모니터링해 관리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 불량 유형을 딥러닝으로 학습시켜 검출률을 극대화하며설비에문제가 생길 시 공정을 추적해 오류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정삼용 삼성SDS 베트남법인장(상무)은 "삼성SDS의 솔루션은 제조 공정을 분석·추적해 관리자에게 제공하며최종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응우옌 김 쿡 CMC 이사도 "가장 낮은 단계의 스마트 공장을 구축할 경우 비용이 약 30억동(VND·약1억5600만원)"
한국중부발전이 스웨덴 풍력발전사업권을 확보하며재생에너지 강국인 유럽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최근 한국·독일계 컨소시엄의 현지 프로젝트 회사 스트라브로 빈드의특수목적법인(SPC) 인수를 승인했다.해당 법인은스웨덴에서 육상풍력 발전 단지를 건설하고자 설립됐다. 중부발전은 독일 지멘스, 독일 인프라펀드 NAEV 등과컨소시엄을 이뤄 스웨덴 중부 지역에 254.2㎿ 규모의육상풍력 발전단지를지을 예정이다. 약 3600억원이 투입되며 2025년 10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25년간 운영된다. 중부발전은 이미 사업 관리를 위해 네덜란드에 특수목적법인 'KOMIPO 유럽(가칭)'을 설립했다. 지난달에는 재무자문사인 하나금융투자, 재무적투자자인 스프랏코리아,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과 공동투자약정도 체결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유럽 풍력발전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조사 결과 2017년 6월 말 유럽연합(EU)에 설치된 풍력 발전 규모는 159.5GW에 이른다.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해 약 50GW가 신규 설치될 전망이다. 이는 수력, 태양광, 바이오보다 높은 규모로 풍
한국전력이 호주 바이롱 프로젝트의 인허가절차가 정당하지 못했다며비판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20일 호주 독립계획위원회에 바이롱 사업의 인허가 절차를지적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빌 바토벡 한전 호주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독립계획위원회는 절차적 정당성을 지킬 의무가 있다"며 "환경 평가 인증 문제에 대해 결정하기 이전에 한전에 입장을 밝힐 기회를 주고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야 했다"고 지적했다. 독립계획위원회가 한전과 논의 없이 환경 평가 인증 기한이 만료된 사업은 승인할 수 없다고 통보한 행위를 비난한 것이다. 앞서 호주 바이롱 사업은 지난 4월 환경 평가 인증 기한이 끝나 논란이 됐다. 호주는 광산개발을승인하기 전에 농지와 지하수 등 환경에 미치는영향을 평가받도록 하는데 한전은 지난 2014년 심사를 마쳤다. 그해 4월 엄격한 조건(Gateway Certificate)에 해당하는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기한이 종료되자 독립계획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인증 없이 바이롱 광산 사업을 승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전은 바이롱 사업이 이미 인증을 받은 만큼 독립계획위원회가 개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며 반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화웨이에 이어 비보의 첫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에 아몰레드(AMOLED)디스플레이를 공급하며 우위를 점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보가 내달 출시 예정인 5G폰 넥스3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아몰레드 패널을 장착한다. 디스플레이는 화면 좌우 가장자리가 구부러진 엣지 디자인이 될 전망이다. 화면 비율은 99.6%로 비보 스마트폰 중 가장넓은 화면을 지닐것으로 보인다. IT트위터리안 벤게스킨은 지난 25일 트위터를 통해 "퀄컴의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와 64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며 넥스3의 스펙을 예측했다. 비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오랜 고객사다. 지난 2015년 초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X5 맥스(Max)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5.5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작년에 공개된 'X21'과 'X21 UD'에 모두 삼성디스플레이의 리지드(경성) OLED를 채택했다. X21 UD는 디스플레이에 지문일체형 기능까지 탑재해 주목을 받았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비보에 잇따라 패널을 납품하며 중국 시장에서 공급량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보는 중국 3대 스마트폰 업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
'누워서 떡 먹기' 중견기업들의 일감 몰아주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중견기업은 감시망을 피해 계열사를 부당지원하고 사익을 편취해왔다. 현행 공정거래법이 자산 5조원 이상의 재벌만 규제 대상으로 삼아서다. 중견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면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이를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중견기업이 공정위의 새 타깃이 된 가운데 매일뉴스에서 이들의 일감 몰아주기 실태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0.6%P와 15.6%P. 전자는 한샘가 장녀 조은영씨가 가진 한샘 지분, 후자는 동일 인물이 지닌 계열사 한샘이펙스 지분의 증가폭이다. 그룹 지배사인 한샘보다 한샘이펙스 지분에 관심을 보인 이유는 '알짜 회사'를 통해 이익을 편취하기위해서다. 한샘과의 내부거래로 성장한 한샘이펙스를 지배하며 수익을 얻는다. 한샘이펙스를 통해 계열사 퍼니스템에까지 영향을 끼쳐 배를 불리는'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셈이다. 차녀 조은희씨는 계열사 한샘도무스의 높은 지분을 보유하며 내부거래로 이익을 올렸다. 장·차녀 모두 경영에 참여하지 않지만 계열사 안팎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전문경영인 체제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르지 않는 자금줄'한샘이펙스, 매출 절반이 내부
LG전자가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이니지를 미국에 출시하며 상업용 시장 선두인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55형 투명 OLED 사이니지(모델 55EW5F)를 미국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이 제품은 현지 유통업체인 ABCOM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과 렌탈업체인 ABCOMRENTS를 통해 공급된다. 투명 OLED 사이니지는 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는 유리 형태의 제품이다. 투명한 디스플레이 위에 영상이나데이터등을 보여주고 동시에 뒤편에 놓인 제품을 함께 볼 수 있어 전시장과 유통 매장 등에 이용된다. 사무실에 실시간 상황판으로도 활용되며 향후 투명도가 높아지면 자동차 유리 등으로 다양하게사용할 수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 LG전자는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와 함께 투명 OLED 사이니지 개발에 매진해왔다. LG디스플레이는 2014년 7월 세계 최초로 플렉시블 투명 OLED를 개발했다. 2017년에는 국책과제를 통해 정부 지원을 받아 77형 제품을 선보였다. 작년과 올해 글로벌 전시회 'ISE'와 'SDI' 등에서 투명 OLED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특허 출원에 있어서도 남들보다 앞섰다. 특허청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 확보에 나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중국 리튬 생산업체 톈치리튬의 자회사인 호주 톈치리튬퀴나나(TLK)와 수산화리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톈치리튬은 세계 3위, 중국 1위 리튬 생산업체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본 물량에 더해 추가 수요를 양사가 합의해 결정한다고현지 언론은 전했다. LG화학은 향후 TLK가 호주 퀴나나 지역에서 생산하는 수산화리튬을 공급받을 전망이다. '하얀 석유'라 불리는 리튬은 스마트폰,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다. 노트북, 휴대폰 등 IT 기기에 쓰이는 탄산리튬과 전기차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으로 나뉜다. 통상 스마트폰 한 대에 20g, 전기차 한 대에 28㎏이 들어간다.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업계에서는 수산화리튬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올해 수산화리튬 공급량은 4만1000t으로 수요(4만6000t)에 못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년에는 공급량이 21만t, 수요량이 32만6000t으로 그 격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LG화학은 이번 계약으로 수산화리튬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증설 투자를 지속해
삼성전자가 중국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장터 '티몰' 러시아 사이트에 브랜드 스토어를 연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티몰 러시아 사이트에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한다. TV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인기 품목 100여 개를 판매한다. 티몰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현지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중국 가입자만 4억명 이상이다. 작년 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 불리는 광군절 때에는 하루 거래액만 34조7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영향력이 엄청나다. 삼성전자는 티몰 내 스토어 개소로 러시아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러시아의온라인 쇼핑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어 티몰과의 협력이향후 수익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KOTRA) 조사 결과 작년 상반기 러시아 전자상거래 지출액은 51억9000만 달러(약 6조2600억원)에 달하며 1년 사이 24% 뛰었다. 지난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198억 달러(약 23조8000억원)로 추정되며 2023년 534억 달러(약 64조4000억원)로 증가할 전망이다. 티몰 또한삼성전자의 후광 효과를 입을 전망이다. 삼성의 브랜드 스토어 오픈을기점으로 더 많은
LG전가 미국 브이유월(VuWall)과비디오월을한층 업그레이드 하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브이유월과 조정실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2009년 설립된 브이유월은 비디오월 컨트롤러와 소프트웨어등을 공급하는 업체다. 토요타와 아우디등을 고객사로 두며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에도 포함됐다. 브이유월은 비디오월 컨트롤러인 브이유스케이프(VuScape)를 공급한다. 브이유스케이프는 다양한 데이터를 시각화해 표현하며 4K급 비디오 신호를 처리할 수 있다. 브이유월이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브이유월2와 터치패널도 함께 제공된다. LG전자는 비디오월에 브이유스케이프를 통합해사용자가 원격으로 비디오월을 제어하도록 한다. 어느 환경에서나 비디오월을 구동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도 갖췄다. LG전자는 자사의 디스플레이 기술에 브이오월의 비디오월 운영 솔루션을 더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의 비디오월은 0.44mm의 초슬림 베젤을 자랑한다. 여러 장을 이어 붙여도 이질감 없이 하나의 큰 화면을 만들 수 있다. 광시야각 아이피에스(IPS) 패널을 사
한화에너지가 한국전력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스복합 발전 사업에 대해 괌 전력청에 항의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괌 전력청에 데데도 가스복합 발전 사업 입찰과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발전 용량이 200㎿급인 데데도 사업은한화에너지와 한전 컨소시엄, 일본 오사카가스, 미국 파워플렉스 등이 경쟁했었다. 괌 전력청은 지난 6월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한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한전과 동서발전이 각 60, 40% 지분을 보유한다. 한화에너지는 괌 전력청의 가격 평가기준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한화에너지 관계자는 "기술적인 요건을 모두 통과한 후 최종 가격 평가에 대한 구체적인 선정 기준과 관련 문의를 제기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괌 전력청으부터 6월 26일 가격 평가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받았고 지난달 10일 사업 진행을 종료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괌 전력청은 향후 한전 컨소시엄과 최종 계약을 맺고 사업을진행할 예정이다. 존 베네벤테 괌 전력청은 제너럴 매니저는 "한전과 내달 9일까지 협상을 마치고 10월 중순에 전기·통신 사업을 규제하는 위원회(PUC)에 계약 내용을 전달하려 한다"며 "
한국전력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원전 3호기의 변압기 운전에성공하며 전체 공정률이 93%에 이르렀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UAE 원자력공사(ENEC)는 바라카 원전 3호기가 최근 주변압기와 변전소를 연결하는 가스절연모선(GIB), 주변압기 운전에 성공했다고밝혔다. 이 작업은 아부다비 송전청(TRANSCO)의 지원과 승인 하에 이뤄졌다. 원전 3호기의 공정율은 91%로 현재 시운전 단계다. 모하메드 알 하마디 ENEC 사장은 "이번 시험으로원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인했다"며 "송전청,한국전력 등과 협력해 만들어 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ENEC는 향후 원전 3호기에 대한 고온기능시험(HFT) 실시할 예정이다. 이 시험은 원자로 냉각재의 온도를 291.3℃로 올려 모든 계통과 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다. 연료가 없는 상태에서 원자로 냉각재 펌프를 운전해 여기서 발생하는 마찰열을 이용, 원자로 냉각재의 온도를 올리게 된다.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한전과 ENEC는원전 가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은2호기가 95%, 4호기가 82% 이상이다. 1호기는 완공돼원자력안전규제청
불가리아 원자력 발전소 사업 수주전이 막이 오른 가운데 한국과 러시아, 중국이 유력 후보자로 거론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불가리아 에너지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 러시아, 불가리아, 체코, 독일 등에서 7개 업체가 벨레네 제2 원전 사업을지원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다뉴브강변 벨레네에 2000㎿ 규모 원전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100억 유로(약 13조4000억원)가 투자된다. 불가리아 정부는 지원 업체를 대상으로 향후 90일간 조사에 들어간다. 내년 5월 22일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테메누즈카 페트코바 불가리아 에너지장관이 한국수력원자력과 러시아 로사톰과 중국핵공업집단(CNNC)을직접 거론하며 세 업체 간 경쟁으로 좁혀지는 양상이다. 한수원은 40여 년간 원전 운영 노하우를 내세워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을 아랍에미리트(UAE)에 성공적으로 수출했다. 작년 9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APR1400에 대한 표준설계승인서를 획득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설계인증은 미국 내 원전 건설·운영을 허가하는 일종의 안전 확인 증명서다.현재 이 인증이 유효한 노형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정부가 TSMC 성공모델을 이식해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만 정부는 반도체 분야와 같이 제조역량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채택, 로봇 산업계에서 제2의 TSMC 모델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스마트 로봇 개발과 스타트업 육성, 생산 역량 확대, 보급 확대 등 3대 목표와 4대 육성 전략이 포함됐다. 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5년 내 산업용 스마트 로봇 산업 규모를 40억 대만 달러(약 1850억원)에서 500억 대만달러(약 2조3150억원)로 10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4대 육성 전략에 따라 대만 경제부와 NSTC는 각각 국책 연구소를 설립한다. NSTC가 설립하는 연구소는 기초 연구를, 경제부 산하 연구소는 응용 연구를 담당한다. 국가발전기금에서는 100억 대만달러(약 4630억원)를 투입, 스마트 로봇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첫 스타트업은 내년 초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이 설립되면 NSTC 주도로 타이난시 등에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스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글로벌 화학사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을 출시했다. 배터리 소재 기술을 결합해 고온에서도 실온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솔루션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그룹14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 '드롭인레디(drop-in-ready)'를 개발했다. 드롭인레디는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SCC55®'와 실리콘 음극재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바스프의 바인더(활물질과 도전재가 집전체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접착 물질) '리시티(Licity®) 2698 X F'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혹독한 조건에서도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밀도, 우수한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그룹14의 설명이다. 실온 테스트 결과, 드롭인레디 솔루션이 적용된 배터리셀은 충방전 사이클 1000회를 초과했으며, 80% 용량을 유지했다. 45°C의 고온에서도 흑연 음극재 대비 4배 높은 용량과 500회 이상의 사이클을 달성했다. 릭 루에베(Rick Luebbe) 그룹14 공동 설립자겸 최고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