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23일부터 이틀간 한국에 머물며 주요 재계 인사를 만난다. 'LG 융복합 연구의 심장'인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하고 삼성, 현대자동차 경영진과도 회동할 전망이어서 국내 기업들의 스폐인 투자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은오는 24일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할 예정이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융복합 연구개발(R&D) 클러스터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 U+, LG CNS 등 8개 기업이 입주해 인공지능(AI)과 로봇, 자율주행, 바이오 등 미래 사업을 연구한다. 펠리페 6세 국왕은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래 사업의 융복합R&D 현황을 살필 전망이다.고위 경영진과 만나 투자 계획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LG그룹 계열사 중에 스페인 진출이 가장 활발한 회사다. LG전자는 199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 판매법인을 세우고 스마트폰과 TV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신제품 설명회인 'LG 이노페스트'를 열고 2019년형 올레드 TV와 냉장고,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등을
한화큐셀이 일본에서 가정용 ESS 출시를 기념해 약 33억 규모의 사은품 증정이벤트를 진행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 일본법인은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가정용 ESS EIBS7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억엔(약 32억8000만원) 상당의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달부터 올 10월까지 EIBS7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0명에 한해 프리미엄 방재 키트와 카탈로그 기프트를 제공한다. 방재 키트는 안전모와 비상조명, 구급키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내년 1~3월과 4~9월에 제품을 산 고객에 한해선 각각 선착순 4000명에게 해당 상품을 증정한다. 총 만여 명의 고객이 이번 이벤트로 혜택을 받는 셈이다.사은품은 당첨 후 3개월 이내에 배송될 예정이다. 한화큐셀이 이번에 출시한 EIBS7은 저장용량이 28kWh에 달하며 정격 출력이 5.5kW에 이른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폭발 위험을 최소화했다. 영하 10도에 이르는 추운 환경이나 영상 45도에 이르는 고온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이 가능하며 추가 설치가 용이하다. 스마트폰, 태블릿PC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운전 모드를 설정하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이번 이벤트를
SK E&S가 호주 산토스로부터 다윈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지분 인수를 추진하며 사업 영토를 넓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산토스와 다윈 LNG 프로젝트 지분 인수를 논의 중이다. 양사는 이미 지분 25%를 인수하기 위한 사전 합의(Preliminary agreement)에 도달했다고 산토스 측은 전했다. 다윈 LNG는다윈 연안에서 500㎞ 떨어진 바유 우단 가스전에서 LNG를 개발, 생산하는 사업이다. LNG 공장과 '가스전-공장'을 이을 500㎞ 해저파이프라인 건설이 이 프로젝트에 포함됐다. LNG 생산 및 판매는 2006년부터 시작됐다. 다윈 LNG는 당초 미국 코노코필립스가 소유했으나 이 회사가 호주 북부 사업을 산토스에게 팔기로 하면서 다윈 LNG의 지분도 함께 넘어갔다. 산토스는 다윈 LNG를 포함해 코노코필립스의 호주 북부사업을 13억9000만 달러(약 1조6502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산토스가 코노코필립스로부터 산 지분을 다시 SK E&S에 되파는 것이다. 산토스 측은 "다윈 LNG 지분을 40~50% 정도로 낮추길 원하다"고 설명했다. SK E&S는 이번 지분 인수로 호주에서
삼성전자가 인도 통신업체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이하 지오)과 현지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인도 모바일 콩그레스(IMC)'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시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인도방문 이후5G 통신망 구축을 위한 양사의 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4~1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 모바일 콩그레스(IMC) 2019'에서 지오와 5G 기술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 IMC는 인도 정부와 인도 휴대폰 제조사 연합(COAI)이 주관하는 이동통신박람회다.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10여 개국 30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7만5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다. 지오는 삼성전자의 5G 장비를 활용해 가상 교실을 선보였다. 인도 뭄바이 지오 릴라이언스 파크(RCP)에서진행하는 강의를 현장에서 보여주며 강의에 참여하도록 했다. 또 삼성의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 모델을 사용해 풀HD급 동영상을 스트리밍했다. 양사는 차세대 공공안전 통신기술방식인 PS-LTE 기반 공공 안전 네트워크도 선보였다. 이 네트워크는 여러 기관들 사이에서 안정적인 음성 통신을 지원한다. 사고 현장에서 영상과 고화질
아랍에미리트(UAE)가 러시아로부터 우라늄 원료 구입을 추진하며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가동 준비에만전을 기한다. 바라카는 UAE의 첫 원전이자 대한민국기술로 짓는 첫 해외 원전으로 한국전력공사가 사업을 담당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 유지보수와 고장수리를 맡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UAE는 러시아와 우라늄 원료 구매를 협상 중이다. 수하일 알-마즈루이 UAE 에너지산업부장관은 "러시아로부터 우라늄 원료를 구입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밝혔다. 양국은지난 2012년 12월 핵협력안전협정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왔다. UAE는 이 협정으로 오는 2035년까지 러시아로부터 우라늄 원료를 공급받게 됐다. UAE 원자력공사(ENEC)는 러시아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영국 등의 기업과 우라늄 원광을 변환 ·농축해 제공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양국은 원전 산업에서 포괄적으로 협업하기로 하며협력 관계를한층 끌어올렸다. 지난해 6월 원전 건설 기술을 공유하고 공동을 연구하는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재생에너지 사업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UAE가 러시아로부터 구매한우라늄 원료는 한전이 짓고 있는 바라카 원전에 사용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어민협회가 롯데케미칼의석유화학단지 건설에 지지를 표명하며 지원 의사를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야얀 함발리(Yayan Hambali) 인도네시아 어민협회장은현지 언론을 통해"롯데케미칼의투자는 지역 사회, 어업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역 일자리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롯데케미칼의 토지 매립과 준설 작업을 지원하는 세븐 게이트, 보스칼리스 인도네시아와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지역 협회의 지지를 받으며 현지 투자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현지 교통부가 대규모 매립과 콘크리트 제조에 쓰이는 바닷모래 채취 등이 담긴 작업 계획을 허가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다. 일부 지역주민과 환경단체가 해양 생태계 파괴와 지반의 지지력 약화 등을 이유로 반대해서다. 이번 어민협회의 지지로 여론의 반전을 꾀하며 석유화학단지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네시아는 롯데케미칼이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시장이다. 롯데케미칼은 작년 말부터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 47만㎡ 부지에 에틸렌을 연 100만t 생산할 수 있는 납사분해설비(NCC) 등 고도화 석유화학 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종합화학이프랑스 석유화학 업체 아케마(Arkema)로부터 기능성 폴리올레핀 사업을 인수한다. 연평균 7% 이상의 성장률이 기대되는 폴리올레핀 사업을 강화해 패키징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종합화학은 아케마의 기능성 폴리올레핀 사업을 인수한다. 2004년 설립된 아케마는 프랑스 대표 석유화학 기업으로 폴리올레핀 사업을 통해 2억5000만 유로(약 327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SK종합화학은 내년 2분기까지 매각을 마칠 계획이다.인수 금액은약 3억3500만 유로(약 4382억원)다. SK종합화학은 이번 인수를 통해 폴리올레핀 사업을 더욱 강화하며 글로벌 패키징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폴리올레핀은 합성수지로 기존 플라스틱 물질보다 가볍고 투명도가 높다. 수분을 거의 흡수하지 않아 방수도 가능하다. 신발 밑창 등에 사용되는 EVA와 전력·통신 케이블의 절연과 피폭 등에 활용되는 전선 수지의 원료로 활용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세계 폴리올레핀 시장이 2021년까지 연평균 7%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2970억 달러(약 35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패키징과 플라스틱,
국내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삼성SDI가 해외에서 수주 낭보를 올리며 변함없는 기술력을 과시했다. 미국 하와이에 이어 괌 태양광 사업에 ESS를 공급하며 북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괌 태양광 발전소에 ESS를 납품했다. 이 사업은 괌에ESS와 결합한 태양광 발전소 2기를 짓는 프로젝트로 프랑스 전력회사 엔지가 괌 전력청으로부터 최근 수주했다. 발전 용량은 태양광 50㎿, ESS 300㎿h 규모다. 엔지는 2022년부터 발전소를 본격 가동해 연간 85G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괌 전력청과 20년간 전력판매계약(PPA)을 체결해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한다. 삼성SDI의 이번 수주는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높은 괌 시장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최근 화재 여파로 ESS 사업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잇단 수주는 삼성SDI에게단비 같은 소식이 되고 있다. 괌을 기반으로 북미 지역에서 추가 수주를 진행해 ESS 사업의 실적을 개선할 방침이다. 괌 전력청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전력 공급 구조를 개선하고자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힘쓰고 있다. 2021년까지 신재생에너
네이버의 기술전문 자회사 네이버랩스 유럽이 연구 시설을 리모델링하고머신러닝 투자를 강화한다. 연구인력을 100여 명으로 늘리며 향후 유럽 인공지능(AI) 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키운다는 포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랩스 유럽은 프랑스 그르노블 멜랑 지역에 위치한 연구 시설을 리모델링한다. 미셸 가스탈도(Michel Gastaldo) 네이버랩스 유럽 디렉터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멜랑 지역부지의소유주가됐다"라며 "건물을 개조해 머신러닝 분야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예산은공개되지않았으나 수백만 유로를 투입해 3년간 리모델링을 추진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연구인력 또한 늘린다. 네이버랩스의 AI 연구인력은 지난 3년간 70명에서 100여 명으로 증가했다. 가스탈도 디렉터는 "언어처리와 기계학습, 컴퓨팅비전 기술 전문가 등을 채용했다"며 "독일과 인도, 미국 등 26개국의 100명에 가까운 AI 소프트웨어 연구진들이 포진해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에는 1000회 이상 논문 인용 통계를 가진 저자들이 15명에 이른다. 2015년 이후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컨퍼런스(CVPR),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IPS)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남방 정책의 핵심 국가인 베트남에서 경제협력 단지 건설에 협력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토지주택공사 경영진은 지난 9일(현지시간) 베트남을 찾아 판응옥터(Phan Ngoc Tho) 트어티엔후에(Thua Thien Hue)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만났다. 양측은 트어티엔후에성 경협 단지 설립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했다. 토지주택공사가 가진 경협 단지 건설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게 주요 골자다. 토지주택공사는 경협 단지 건설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판응옥터 위원장은 토지주택공사의 사업 수행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트어티엔후에성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트어티엔후에성은 부두 건설에 3740만 달러(약 443억원)를 쏟아 인프라를 조성하고 태국과 일본 등 다양한 투자처와 접촉하며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판응옥터 위원장은 "트어티엔후에성 경협 단지는 정부로부터 많은 특혜를 받을 수 있는 곳"이라며 "정부는 항만 인프라와 첨단 산업 분야 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 투지 기업들에게 유리한 경영환경을 제공할 것을 약속하며 한국 기업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이번 협력으로 베
한국수력원자력이 19.8㎿급 고덕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을 맞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달 3일 이사회를 통해 '고덕 연료전지 발전사업 출자안'을 의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19.8㎿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향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발전소를 짓고 운영을 도맡을 예정이다. 사업비와 운영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수원은 이미 경기 화성에 경기그린에너지(58.8㎿), 서울 마포에 노을그린에너지(20㎿), 부산 해운대에 부산그린에너지(30.8㎿) 등 총 109.6㎿의 연료전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전체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745.55㎿)의 약 15%를 연료전지가 차지한다. 인천 동구에 40㎿급 수소연료전지도 짓고 있다. 2020년 완공 목표로이달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수원이 연료전지 투자를 강화하는 이유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궤를 같이 한다. 정부는 석탄화력과 원전을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늘려 정부의 정책에 대응하는 동시에 원전 축소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
중국에서 스마트폰 공장을 철수한 삼성전자가 퇴직 직원들을 마지막까지 특급 대우해 이목을 모았다. 이별 선물로 스마트폰을 선물하고 현지 업체들의 채용 정보를 공유하며 재취업을 지원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위챗(WeChat)을 통해 다른 전자 업체들의 채용 소식을 정기적으로 올렸다. 지난달 30일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일자리를 잃은 직원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서다. BYD를 비롯해 현지 기업을 초청해 설명회도 개최했다.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한 후 공개 설명회를 갖고 직원들의 재취업을 지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퇴직 직원들에게 위로금과 최신 스마트폰도 선물했다. 근속연수가 20년 이상인 직원에게는 갤럭시 S10과 갤럭시 노트10을 각각 한 대씩, 10년 이상 20년 미만 직원에게는 S10 플러스, 스마트워치를 선물했다. 10년 미만인 직원에겐 갤럭시 A80을 선물로 줬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칭찬이 잇따르고 있다. 누리꾼들은 떠나는 순간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며 삼성을 '양심적인 기업'이라고 칭했다. 후이저우 공장은 1992년부터 가동돼 중국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정부가 TSMC 성공모델을 이식해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만 정부는 반도체 분야와 같이 제조역량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채택, 로봇 산업계에서 제2의 TSMC 모델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스마트 로봇 개발과 스타트업 육성, 생산 역량 확대, 보급 확대 등 3대 목표와 4대 육성 전략이 포함됐다. 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5년 내 산업용 스마트 로봇 산업 규모를 40억 대만 달러(약 1850억원)에서 500억 대만달러(약 2조3150억원)로 10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4대 육성 전략에 따라 대만 경제부와 NSTC는 각각 국책 연구소를 설립한다. NSTC가 설립하는 연구소는 기초 연구를, 경제부 산하 연구소는 응용 연구를 담당한다. 국가발전기금에서는 100억 대만달러(약 4630억원)를 투입, 스마트 로봇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첫 스타트업은 내년 초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이 설립되면 NSTC 주도로 타이난시 등에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스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글로벌 화학사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을 출시했다. 배터리 소재 기술을 결합해 고온에서도 실온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솔루션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그룹14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 '드롭인레디(drop-in-ready)'를 개발했다. 드롭인레디는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SCC55®'와 실리콘 음극재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바스프의 바인더(활물질과 도전재가 집전체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접착 물질) '리시티(Licity®) 2698 X F'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혹독한 조건에서도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밀도, 우수한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그룹14의 설명이다. 실온 테스트 결과, 드롭인레디 솔루션이 적용된 배터리셀은 충방전 사이클 1000회를 초과했으며, 80% 용량을 유지했다. 45°C의 고온에서도 흑연 음극재 대비 4배 높은 용량과 500회 이상의 사이클을 달성했다. 릭 루에베(Rick Luebbe) 그룹14 공동 설립자겸 최고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