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스페인 유통업체와 손잡고 유럽 차량용 플라스틱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이번 협업 체제 구축은 유럽시장에서 금호석유화학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스페인 TER HELL 플라스틱과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제품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따라 TER HELL는 금호석유화학의 주요제품인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ASA △폴리카보네이트(PC) 등을 유통하게 된다. ABS는 아크릴로니트릴과 부타디엔, 스타이렌의 합성수지로 우수한 광택과 탁월한 열안전성 등을 갖췄다. 가전제품과 자동차 내외장재 등에 널리 쓰인다. ASA는 고무 함량이 높아 고강도와 고탄성을 자랑한다. 착색이 용이하고 자외선에 쉽게 분해되지 않아 건축 외장재, 자동차용 컴파운딩 소재 등에 활용된다. PC는 첨단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소재로 휴대폰과 모니터 등의 외장재, 자동차, 건축용 소재 등에 사용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협업으로 TER HELL 플라스틱이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TER HELL 플라스틱은 TER 플라스틱 폴리머 그룹의 자회사로 석유화학 업계에서 40년 이상의
삼성전자가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 아웃소싱을 확대한다. 삼성 폰을 위탁 생산하는 DBG 테크놀로지를 찾아 생산량 확대를 논의했으며 DBG 테크놀로지는 이미 증설투자를 진행 중이다. 선제적인 투자로 공급량을 늘리며 중국 샤오미가 차지한 선두 자리를 탈환한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고위 경영진들은 최근 DBG 테크놀로지 바왈공장을 방문했다. DBG 테크놀로지는 홍콩 DBG 홀딩스와 인도 카르본 모바일의 합작사로 지난 2015년 설립됐다. 뉴델리 북쪽 바왈공장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월 생산량만 약 150만대에 이른다. 양측은 이번 회동을 통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계약 체결을 논의했다. DBG 테크놀로지는 이를 위해 최근 바왈 공장 증설을 추진했다. 40억 루피(약 662억원)를 투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삼성전자가 아웃소싱을 늘리는 배경은 인도 시장의 중요성에 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를 겪는 가운데 인도는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량은 약 1억4500만대로 1년 사이 1
롯데장학재단이 베트남 대학생 54명에게 약 25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미래세대 지원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베트남 똔득탕(Ton Duc Thang) 대학교를 비롯해 호찌민시 9개 대학의 학생 54명에게 각각 400달러(약 47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롯데장학재단 관계자는 "롯데는 베트남 교육과 지역 사회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국가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2008년부터 베트남에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해왔다. 지난 8월에도 9개 대학 5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누적 지원액은 130억동(약 6억4000만원)이 넘는다. 청년 창업도 지원한다. 2016년부터 매년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열고 3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5000달러의 상금과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무 공간, 창업 컨설팅 등이제공된다.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 또한추진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작년 말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청년을 위한 스타트업 펀드
삼성 스마트폰의 지문 인식 기능이 보안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드러나면서 글로벌 은행들이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국내에선 카카오뱅크가 지문 인식 기능을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 가운데중국에 이어 영국, 이스라엘 은행도 지문 로그인 기능을 막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 하포알림 은행은최근 갤럭시 S10과 노트10 사용자들에게 지문 로그인 기능을 껐다고 통보했다. 두 기기의 지문인식 오류 문제가 제기되면서 해당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것이다. 영국 네이션와이드 빌딩 소사이어티(NBS) 또한 지문 로그인 기능을 비활성화했다. 냇웨스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갤S10 이용자들을 위한) 플레이 스토어에서 은행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지문 인식 오류 문제는 지난달 10일부터 국내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졌다. 미니기기코리아와 클리앙 등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기기에 일부 실리콘 케이스를 씌우면 등록되지 않은 지문으로도 잠금장치를 풀 수 있다는 경험담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후 영국 '더 선'과 미국 '포브스'가 이 문제를 보도하면서 공론화됐다. 국내 은행들은 갤럭시 S10과 노트10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문 인식
정부가 신남방 정책의 핵심 국가인인도와 경제·안보 동맹을 돈독히 한다. '전략경제대화(Strategic Economic Dialogue)'를 열고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탈(脫)중국화'로 인도에 눈을 돌리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투자 지원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이와 함께 고위급 협의채널인 외교·국방차관 연석회의를 올해 안으로 열며 방산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 24일 힌두스탄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부는 인도와 오는 24일 인도 뉴델리에서 전략경제대화를 연다. 회담에는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과 인도 정책 싱크탱크인 인도국가개조위원회의 아미타브 칸트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포괄적인 경제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자는 데 뜻을 모을 전망이다. 특히 한국 정부는 인도와 협력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길 원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또 인도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전달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들이 높은 제조 비용으로 중국에서 발을 빼면서 인도에 투자를 모색하고 있으나 상황은 녹록지않다. 뿌리깊은 관료주의와 잇단 규제, 행정 지연 등으로 현지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트남 정부와 호찌민시 당국이 하수처리장 사업을 두고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삼성과 포스코 등 유찰 기업들의 문제 제기에 따라현지 공안부가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재검토를 요청한 가운데 위원회와 세계은행은 입찰에 문제가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위원회가 베트남 총리에게 하수처리장 사업 추진을 서둘러 줄 것을 요청하면서 향후 사업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부는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니에우 록 티 느게(Nhieu Loc Thi Nghe) 하수처리장 사업 입찰을 재검토하라고요청했다. 삼성엔지니어링·코오롱글로벌·일본 TSK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 등 입찰에 탈락한 기업들이 이의를 제기해서다. 이들은 입찰 과정이 불공정했다고 주장해왔다.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낙찰자인 스페인 악시오나의 입찰가보다 1470만 달러(약 172억원) 낮게 응찰했으나 탈락했다고 지적했다. 또 세계은행이 이자 및 은행 규정 위반으로 지적했던 TSK의 입찰컨설턴트 닛폰코에이(Nippon Koei) 지분 5%는 입찰 당시 2.32%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건설 또한 기술과 재정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악시오나의 기술 역량
삼성전자의 미국 솔루션센터가 세계적인 건설전문지 ENR이 선정한 미국 중부 대서양 지역의 올해의 프로젝트로꼽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미국 솔루션센터가 ENR이 주관한'2019 중부대서양 베스트 프로젝트(MidAtlantic 2019 Best Projects)'어워드 인테리어 부문에서 수상했다. ENR은 1917년 창간한 건설 전문 매체로 매년 뉴욕과 펜실베이니아 등 미국 중부 지역에서 최고의 건물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설계 능력과 안전성, 사회 기여도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되며 올해는 공항과 에너지, 고속도로·다리, 교육기관 등 31개 부문에서 상을 수여했다. 올해 수상작 중 하나로 선정된 삼성전자솔루션센터는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솔루션 사업을 지원하고자 만들어졌다. 원래 백악관 인근에 위치했으나 지난해 이스텃 마켓 인근으로 확장, 이전했다. 연면적 2650㎡ 규모로 작년 10월 30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대관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도 이 건물에 상주한다. 삼성전자의 솔루션센터는 최신식 로비와 엘리베이터 천장에 설치된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등 미래지향적인 실내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B2G(정부
LG상사가 지분 투자한 무산담파워컴퍼니(Musandam Power Company SAOC)가기업공개(IPO)초읽기에 들어갔다. 내달부터 IPO에 돌입하며회사 가치를 높이고 투자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무산담파워컴퍼니는 내달 오만 무스카트 증권거래소(MSM)에 IPO를 추진한다. 이 회사는 LG상사가 오만 무산담 지역에 120㎿급 가스화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고자 만든 발전소 관련 특수목적법인(SPC)이다. LG상사가 지분 30%를 보유해 프로젝트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발전소를 완공해 가동 중이며 생산 전력은 무산담 지역에 공급된다. 무산담파워컴퍼니는 오만 수전력조달청(OPWP)과 15년간 전력수급계약(PPA)을 맺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무산담파워컴퍼니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815만6000주로 총 2단계에 걸쳐 IPO가 진행된다. 첫 단게에서는 약 1400만주를 주당 260벨리즈 달러(약 15만1231원)에서 325벨리즈달러(약 18만9038원)의 범위에서 제공한다. 기간은 내달 3일부터 7일까지다. 남은 주식의 공모 기간은 내달 12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산전이 태국 건설업체 ITD(Italian-Thai Development)와 컨소시엄을 꾸려 약 950억원짜리 철도신호 제어 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 방글라데시와필리핀에 이어 태국에서 철도신호 제어 시스템을 구축하며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S산전은 태국 국영철도 동북부선 신호 제어 시스템 사업에서낙찰됐다. 태국 국유철도(SRT)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이사회를 통해 해당 내용을 의결했다. LS산전은 향후 맙까바오~춤탕타논찌라 구간(20개 철도역, 132㎞)에 신호 제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자 연동 장치와 열차 운행 관제 센터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LS산전은 태국 ITD와 컨소시엄을 꾸려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24억4700만 바트(약 947억원)의 가장 낮은 입찰가로 내 수주에 성공했다. SRT가 사업 예산으로 책정한 24억6000만 바트(약 952억원)보다 10억원 가까이 낮은 가격이다. LS산전은 SRT와 내달까지 계약을 마치고 올해 말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향후 2023년까지 시스템 구축을 마친다는 목표다. LS산전은 이번 수주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동남아 시장에서 사업 영토를 넓힌다.
LG유플러스가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투자한 독일 아이캔디랩(Eyecandylab)과 협업을 본격화한다. 5세대 이동통신(5G)를 기반으로 증강현실(AR) 쇼핑을 선보이며 이동통신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아이캔디랩과 AR 쇼핑 구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이캔디랩은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AR 스타트업으로 2017년 설립됐다. LG그룹의 기업 벤처 캐티탈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로부터 약 135만 유로(약 18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미디어 기업 비아콤 등과 협업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이캔디랩의 AR 기술을 활용해 홈쇼핑 채널인 GS홈쇼핑과 홈앤쇼핑을 통해 AR 쇼핑을 선보인다. 고객들은 U+AR 쇼핑 앱을 다운로드받아 방송 중인 홈쇼핑 채널에 스마트폰을 비추면 화면을 인식해 상품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상품을 360도로 돌려 살펴보고 3차원(3D) AR로 구현된 제품을 원하는 곳에 배치해 볼 수 있다. 홈쇼핑에 나오지 않는 정보 또한 영상으로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한번 인식한 상품 정보는 지워지지 않아 스마트폰으로 TV 화면을 비추지 않아도 확인이
한국이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의 15번째 회원국이 되면서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CABEI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CABEI-Korea Week 2019'을 연다. 이번 행사는 CABEI 회원국 가입을 기념하고 중미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추진됐다. 단테 모씨 CABEI 총재는 "한국은 세계 5위 수출국이자 7위 수입국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며 "올해행사를 통해 기업들은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가입은 CABEI의 재무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지난 3월과 9월 CABEI의 신용등급이 상승한 요인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작년부터 CABEI 가입을 추진해왔다. 작년 1월 CABEI에 가입의향서를 전달했고 작년 말 가입의정서에 서명했다. 지난 8월 국회에서 가입의정서 비준동의안을 통과시켰다. 한국은 향후 CABEI에 참여하며 아시아 대표 국가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들의 중미 지역 진출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상륙했다. 미국과 유럽 등에 이어 중동 지역에 처음 선보이며 '완판(완전 판매)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갤럭시 폴드 판매를 시작했다. 코스모 블랙과 스페이스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512GB 모델이 7349리얄(약 231만3979원)이다. 삼성전자 사우디아라비아법인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는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경험을 재정의하고 스마트폰으로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 폴더블폰으로 지난 9월 6일 국내에 처음출시됐다. 이어 영국과 프랑스, 독일, 미국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18일 스웨덴과 핀란드, 스페인, 스위스, 노르웨이 등에도 선보이며 출시국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 반응도 좋다. 1,2차 예약 판매분은 10여 분 만에 매진됐다. 지난 14일 진행한 3차 예약 판매는하루가 지나지 않아 물량이 소진됐다. 1차 판매 후에는 100만원 이상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개인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에서는 지난달 18일(현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정부가 TSMC 성공모델을 이식해 인공지능(AI) 로봇 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만 정부는 반도체 분야와 같이 제조역량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채택, 로봇 산업계에서 제2의 TSMC 모델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스마트 로봇 개발과 스타트업 육성, 생산 역량 확대, 보급 확대 등 3대 목표와 4대 육성 전략이 포함됐다. NSTC는 스마트 로봇 산업 육성 계획을 통해 5년 내 산업용 스마트 로봇 산업 규모를 40억 대만 달러(약 1850억원)에서 500억 대만달러(약 2조3150억원)로 10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4대 육성 전략에 따라 대만 경제부와 NSTC는 각각 국책 연구소를 설립한다. NSTC가 설립하는 연구소는 기초 연구를, 경제부 산하 연구소는 응용 연구를 담당한다. 국가발전기금에서는 100억 대만달러(약 4630억원)를 투입, 스마트 로봇 스타트업을 설립한다. 첫 스타트업은 내년 초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업이 설립되면 NSTC 주도로 타이난시 등에 로봇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스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글로벌 화학사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을 출시했다. 배터리 소재 기술을 결합해 고온에서도 실온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솔루션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그룹14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 '드롭인레디(drop-in-ready)'를 개발했다. 드롭인레디는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SCC55®'와 실리콘 음극재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바스프의 바인더(활물질과 도전재가 집전체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접착 물질) '리시티(Licity®) 2698 X F'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혹독한 조건에서도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밀도, 우수한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그룹14의 설명이다. 실온 테스트 결과, 드롭인레디 솔루션이 적용된 배터리셀은 충방전 사이클 1000회를 초과했으며, 80% 용량을 유지했다. 45°C의 고온에서도 흑연 음극재 대비 4배 높은 용량과 500회 이상의 사이클을 달성했다. 릭 루에베(Rick Luebbe) 그룹14 공동 설립자겸 최고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