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가 아일랜드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의 에너지 거래 플랫폼 공급사로 일렉트로루트(ElectroRoute)를 선정했다. 일렉트로루트의 기술을 활용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도모하며 유럽 시장에서 추가 사업을 발굴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일렉트로루트와 200㎿ 규모 ESS에 대한 거래 솔루션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일렉트로루트는 자사의 전력 거래 플랫폼을 공급해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을 지원한다. 2011년 설립된 일렉트로루트는 에너지 거래 플랫폼 개발 회사다. 아일랜드 수도 데블린에 본사를 두며 1.4GW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했다. 한화에너지는 기술 역량이 입증된 일렉트로루트와 손잡고 아일랜드 최대 ESS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200㎿급 ESS 사업은 지난 2018년 4월 한화에너지의 주도로 시작됐다. 한화에너지는 아일랜드 럼클룬에너지(Lumcloon Energy)와 아일랜드 중부 지역에 2곳에 ESS를 구축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는 1억500만 유로(약 1470억원)로 작년 9월 착공했다. 한화에너지가 지분 80%를 갖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이 프로젝트로 200개가 넘는 일자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NCM811을 포기할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했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며 NCM811 포기설이 일파만파 퍼지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 CATL은 차기 배터리로 부상한 NCM811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고가 금속을 제외한 배터리를 상용화해 원가 절감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상하이증권보에 "NCM811을 포기하겠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NCM811은 CATL의 주요 전략 중 하나"라며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NCM811은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과 코발트, 망간의 비율이 각각 80%, 10%, 10%씩 들어간 제품이다. 니켈 함량이 높아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안전성은 떨어진다. 안전성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소할 수 있느냐가 NC811 개발의 관건인 셈이다. CATL은 최근 NCM811을 탑재한 차량에서 연이어 불이 나며 결함 이슈에 휘말렸다. CATL의 NCM811을 장착한 중국 광저우기차(GAC)의 아이온(Aion)S는 지난달에만 세 차례 화재가 발생했다. 발화 지점이 배터리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호흡기 증상 치료제(DWP710)에 대한 임상 1상에 본격 착수했다. 내년 상반기 2상을 추진하고 코로나19 치료제 상용화를 서둘러 추진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인피온은 지난달 중순 인니 보건복지부와 DWP710 임상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 지난 7월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다. 대웅인피온은 지난달 13일 임상 1상에 착수했다. 인니 남부 술라웨시주 마카사르 소재의 종합병원 알에스유 와히딘 수디로후소도(RSU Dr. Wahidin Sudirohusodo)와 협력해 임상을 진행 중이다. 연내로 1상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2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웅인피온은 앞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동물모델을 이용한 약효 실험에서 DWP710의 항염증 효과를 확인했다. 감염된 폐 조직에서 바이러스 수가 검출한계 이하까지 줄었을 뿐 아니라 동물 모델에서 대조군 대비 생존률이 30% 이상 증가했다. 대웅인피온은 치료제 개발로 인니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고 현지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인니에서 얻은 긍정적인 결과를 토대로 한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방글라데시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방글라가 현지 최초 육상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건설 사업의 컨설팅 수행 업체로 일본 도쿄가스를 낙점했다. 컨설팅 업무를 도쿄가스가 가져가면서 건설 입찰에서도 일본 기업이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 정식 사업 수주에 도전하는 한국 기업에는 불리한 소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도쿄가스는 페트로방글라가 발주한 마타바리(Matarbari) LNG 터미널 건설에 대한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 방글라데시 법무부에서 해당 거래를 심사 중이다. 내각의 승인을 거쳐 양사가 계약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도쿄가스는 마타바리 LNG 터미널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터미널 건설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 준비도 지원한다. 마타바리 LNG 터미널은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르 지역에 현지 최초 육상 LNG 터미널을 짓는 사업이다. 연간 처리 용량은 750만t으로 본사업을 수주하면 터미널 설계와 엔지니어링, 건설, 시운전 등을 맡게 된다. 페트로방글라 자회사 RPGCL(Rupantarita Prakritik Gas Co. Ltd.)은 지난해 6월 일본과 프랑스, 네덜란드 등 글로벌 기업 12곳으로부터 입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유플러스의 파트너사인 중국 증강현실(AR) 스타트업 엔리얼이 글로벌 벤처캐피털(VC)로부터 4000만 달러(약 474억원)를 확보했다. 중국 장쑤성에 연구·개발 및 생산 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실탄을 마련하고 AR 글라스의 생산량을 확대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엔리얼은 지난 4일(현지시간) 4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중국판 유튜브 콰이쇼우(Kuaishou)와 VC 세쿼이아캐피탈차이나, 힐하우스캐피탈 등이 참여한다. 2017년 1월 설립된 엔리얼은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AR 글라스 제조사다. AR 글라스는 안경처럼 착용하면 렌즈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웨어러블 기기다. 엔리얼은 국내에서 AR 생태계 강화를 위해 LG유플러스와 협력하고 있다. 작년 11월부터 일반 고객에게 AR 글라스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고객 반응을 살펴 오는 3분기 엔리얼 라이트를 독점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엔리얼 라이트는 세계 최초의 개인용(B2C) AR 글라스로 초경량(88g)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엔리얼은 작년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3100만 달러(약 368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올해 추가로 자금을 조달하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 헤메라 그룹이 인니 전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실험실을 세우며 LG상사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LG상사가 인니 의료 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가운데 헤메라와 컨소시엄을 꾸려 실험실 건립 참여를 모색하고 있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헤메라 그룹은 메단, 세마랑, 수라바야, 발리, 소롱 지역에 코로나19 진단 실험실을 구축한다. 실험실은 조기 진단이 가능한 유전자방식(PCR)을 비롯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한다. 신속한 검사를 지원해 인니의 코로나19 대응에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헤메라 그룹은 앞서 인니 동부 칼리만탄주 소재 사마린다 공항에 실험실 설립도 추진해왔다. 지난 6월 사마린다 공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헤메라 그룹이 건설 자금을 대고 사마린다 공항과 공동으로 실험실을 운영한다. <본보 2020년 6월 25일 참고 인니 코로나 진단 실험실 건설 '청신호'…LG상사 참여 '이목'> 인니 전역으로 실험실을 확대 구축하는 동시에 말레이시아 켄팀(Kenteam)으로부터 실험용 장갑도 공급받기로 했다. 소모품과 장비 등을 갖추고 실험실 운영 채비를 서두른다. 헤메라 그룹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 남은 마지막 TV 생산기지 가동을 중단한다. 중국 후발 업체들의 추격으로 판매량이 둔화되고 임금 상승 등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되면서 생산을 멈추기로 결정한 것이다. 스마트폰과 PC에 이어 TV마저 생산을 멈추면서 탈(脫)중국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말 톈진 TV 공장의 가동을 멈춘다. 이 공장에서 근무하는 인력은 300여 명이다. 삼성전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중국 내 관계사 전환 배치와 재취업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보상안을 검토 중이다. 보상 절차가 마무리되면 톈진의 TV 생산라인을 해외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 공장은 결정되지 않았다. 1996년 설립된 톈진 공장은 삼성전자가 중국에 보유한 유일의 TV·모니터 생산기지다. 생산 물량의 90% 이상을 중국에 공급하고 일부를 미국 등으로 수출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생산거점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내 TV 판매량이 줄면서 톈진 공장의 생산량을 조정해왔다. 하이센스와 스카이웍스 등 중국 업체들이 저가 제품을 앞세워 물량 공세를 펼치면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감소했다. 시장조사업체 I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일본 닛산의 바르셀로나 공장을 인수해 스페인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추진한다. 닛산의 공장 폐쇄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고자 스페인 정부가 LG화학의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폴란드에 이어 두 번째 생산거점 구축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7일 스페인 산업부에 따르면 LG화학은 닛산의 바르셀로나 공장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 공장은 1990년대 문을 열어 20년 넘게 닛산의 주력 모델을 생산해왔다. 닛산은 지난해 11년 만에 당기순손실을 내자 비용 절감을 위해 공장 폐쇄를 검토했다. 현지 정부가 추가 지원을 결정하며 공장 유지에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실패했다. 스페인 정부는 닛산을 대체할 투자자를 찾아왔다. 여러 업체와의 협상 끝에 LG화학과 프랑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유력 투자자로 떠올랐다. 두 회사 중에서도 스페인 정부가 투자를 희망하는 곳은 LG화학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이 투자를 단행하면 닛산 공장 폐쇄로 일자리를 잃는 2500여 명 중 최대 2000명을 구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앤젤스 차콘(Àngels Chacón) 카탈루냐 주정부 지식경제부 장관 또한 트위터를 통해 LG화학의 투자를 간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이집트에 5000만 달러(약 594억원) 상당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냉장고와 통돌이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으로 생산 품목을 확대한다.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이집트 공장을 중동·북아프리카 공략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투자청은 지난 3일(현지시간) "LG전자와 향후 3년간 이집트에 4000만 달러(약 475억원)에 달하는 신규 투자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올해에는 투자액을 1000만 달러(약 118억원) 늘릴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LG전자가 이집트에 쏟는 비용은 총 5000만 달러에 이르는 셈이다. LG전자는 추가 투자로 냉장고와 통돌이 세탁기, 전자레인지, TV 신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한다. LG전자는 이집트 텐스오브라마단에 공장을 구축하고 TV와 세탁기를 생산하고 있다. 1990년 이집트에 처음 진출한 후 동북부 항구도시 이스마일리아에 공장을 세웠다. TV 완제품과 부품만 생산했으나 이를 철수하고 2014년 공장을 이전했다. 2017년 세탁기 시험 생산을 마치고 생산 품목을 확대했다. 연간 생산량은 TV 130만대, 세탁기 10만대에 달한다. LG전자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새 제품명으로 추정되는 상표권 'POWER MOP™(파워 몹)'을 내놓았다. 독일 가전업체 밀레와의 특허 협력에 이어 상표권 출원으로 무선청소기 시장 사수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27일 미국 특허청(USPTO)에 상표권 'POWER MOP™'을 출원했다. 로봇청소기, 무선청소기 등 전기진공청소기를 포괄한다는 설명을 볼 때 해당 상표명은 LG전자의 새 청소기 제품명으로 추정된다. LG전자는 무선 청소기 통합 브랜드 코드제로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해왔다. 2013년 코드제로 침구킹, 이듬해 코드제로 핸드스틱에 이어 2015년 코드제로 싸이킹을 출시하고 무선 청소기 라인업을 완성했다. 코드제로 핸드스틱은 출시 3개월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2017년에는 비행기 제트엔진보다 16배 빠른 회전 속도를 지닌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 탑재 청소기 '코드제로 A9'으로 또 한 번 흥행 신화를 썼다. 코드제로 A9은 출시 3주 만에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섰다.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기술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6월 유럽의 가전 맹주 밀레와 특허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스웨덴 e스포츠팀 갓센트(GODSENT)를 후원한다. 국내와 미국에서도 e스포츠팀을 지원하며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웨덴법인(Samsung Electronics Nordics AB)은 갓센트와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스웨덴법인은 올해 갓센트 소속 선수들에게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dyssey)와 고성능 메모리 제품을 제공한다.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에는 삼성전자와 오디세이 로고가 새겨진다. 삼성전자 스웨덴법인은 현지 e스포츠팀과의 협력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게이밍 모니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한다. 삼성전자는 국내 SK텔레콤 CS T1(이하 T1)도 후원 중이다. 오디세이 G9와 G7을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리그오브레전드 북미 리그 LCS 선수들에게 자사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탑재된 PC를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과거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단을 창업하며 e스포츠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해왔다. 국가 대항 게임 대회 '월드사이버게임즈(WCG)'도 삼성전자의 투자로 시자됐으나 실적 악화와 이로 인한 구조조정 여파로 2014년 돌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 공장 가동을 위한 인력 채용과 교육에 돌입하며 전기차 배터리 양산에 박차를 가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코마롬 공장에 투입할 직원 채용과 교육을 시작했다. 2022년까지 약 1400명의 인력을 뽑을 계획이다. 코마롬 공장은 SK이노베이션의 첫 유럽 배터리 생산기지다. SK이노베이션은 2018년 3월 코마롬-에스테르곰주 43만㎡(약 13만평) 부지에 공장을 착공했다. 연간 생산량은 7.5GWh로 총 8402억원이 투입됐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 말 공장을 완공하고 올해 1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500㎞에 이르는 3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이곳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인력을 적기에 투입해 헝가리 공장의 안정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럽의 핵심 기지로 키워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포진한 유럽 시장을 선점한다는 포부다. 유럽 EV세일즈에 따르면 유럽 내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22만8945대로 전년 동기(12만5848대) 대비 45% 늘어났다. 6월부터 경기 부양을 위해 보조금을 각국 정부가 보조금을 확대하며 시장은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독일은 전기차 구매 보
[더구루=김명은 기자] 프랑스 바이오기업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 이하 OSE이뮤노)가 자사의 항암면역치료백신 '테도피(Tedopi)'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했다. '테도피'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치료용 백신으로, 종근당이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도 관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OSE이뮤노는 18일(현지시간) 유럽과 북미에서 테도피의 임상 3상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으로 해당 지역의 140개 병원을 대상으로 테도피의 2차 치료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니콜라 푸아리에(Nicolas Poirier)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027년 말 임상 결과 발표 후, 이듬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도피'는 암세포 특이적 T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오프더쉘프(off-the-shelf)형 백신으로, 기존 화학항암제 대비 독성 부담을 낮추면서도 생존율 개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OSE이뮤노는 치료용 암 백신 개발 경쟁에서 선두주자로 꼽힌다. '테도피' 외에도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OSE-127', 만성염증 치료제 'OSE-23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가 깨끗한 물과 수소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19일 깨끗한 물과 에너지 효율적인 수소 생산 수단을 모두 제공하는 통합 에너지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연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역삼투압 담수화 시스템에 연결된 뉴스케일파워 파워 모듈(NPM) 1기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고 하루 1억5000만 갤런(약 5억7천만 리터)의 깨끗한 물을 생산할 수 있다. NPM 12기를 배치하면 230만명이 거주하는 도시에 해수담수화를 공급하고, 4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잉여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 뉴스케일파워 연구팀은 해수담수화 과정에서 생산되는 염수로 인한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염수를 산업용 원료로 사용하는, 새로운 수소 저장·운송·생산 방식도 개발했다.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PNNL)와 협력해 해수담수화 부산물에서 추출한 불활성염으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이 방식은 물을 전기분해할 필요가 없어 에너지와 물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변환 과정에 필요한 에너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