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미국 전기오토바이 업체 얼터넛 시스템즈(Alternet Systems, Inc·이하 ALYI)와 배터리 개발에 협력한다. 얼터넛 시스템즈의 차세대 차량에 배터리를 공급해 수주량을 늘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ALYI와 배터리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연구 결과물은 ALYI의 차세대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2000년 설립된 ALYI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본사를 둔 전기오토바이 회사다. 사하라 이남 지역을 주 무대로 BMW의 R71을 전동화 모델로 개조해 전기오토바이 리볼트(ReVolt)를 출시했다. 최근 이름을 밝히지 않은 회사와 리볼트 구매의향서(LOI)도 체결했다. 거래액은 2000만 달러(약 237억원)로 향후 3000만 달러(약 356억원)의 추가 주문이 이뤄질 전망이다. ALYI는 리볼트를 앞세워 전기오토바이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품목도 다양화하고 있다. 아프리카 맞춤형 전기 트럭을 개발 중이다. ALYI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삼성SDI와 손을 잡음으로써 전동화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SDI 또한 궁극적으로 ALYI의 차량에 배터리를 납품해 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수급을 위해 캐나다 광산회사를 접촉하고 있다. 배터리 소재 확보에 본격 나서면서 배터리 독립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평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기가 메탈스(Giga Metals)와 니켈 구매를 논의 중이다. 기가 메탈스는 1983년 설립된 광산 개발 업체로 브리티시컬러비아주에 턴어게인(Turnagain) 광산을 운영하고 있다. 이 광산은 니켈 236만t, 코발트 14만1000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기가 메탈스는 해당 광산에서 연간 4만t의 니켈과 2000t의 코발트를 20년 동안 확보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그동안 줄곧 강조한 '친환경적인 생산'을 충족시키는 회사가 기가 메탈스라고 판단, 협상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니켈을 더 캐달라"며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니켈을 대량 채굴하는 회사가 있으면 테슬라가 장기 계약을 체결해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9월 2일 참고 테슬라 '니켈 확보' 선언에 우려 쏟아지는 이유?> 기가 메탈스는 테슬라와의 협상을 공식적으로 인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정부가 '중국-유럽' 화물열차 장안호를 활용해 LG전자의 화물 수송을 지원한다. LG전자는 TV 생산에 필요한 반제품·원료를 신속히 공급받아 폴란드 공장 가동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반제폼·원료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열차 장안호가 지난 9일 산시성 시안항에서 출발했다. 장안호에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과 전극 등을 담은 컨테이너 42대가 실렸다. 10일 내로 폴란드 스와프쿠프에 도착할 예정이다. 장안호는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안한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의 일환으로 2016년 9월 개통됐다. 매주 6회 정기 운행을 하며 기계 설비와 전자 제품, 완구류 등 다양한 제품을 유럽까지 운송했다. 장안호는 올 상반기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운행 횟수를 늘리며 일대일로 구상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지 인민망에 따르면 장안호는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36% 증편돼 522회 운행됐다. 5월 운행 횟수는 월 기준 처음으로 1000회를 돌파했다. LG전자는 장안호로 반제품·원료를 적기에 공급받고 TV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폴란드 므와바에서 TV 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해외 단기 교육이 실효성 논란에 직면했다. 근로자의 직무 역량을 높이고자 큰 비용을 들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교육 이후 평균 2개월 이내에 타부서로 이동하는 경우가 허다해서다. 교육 결과에 대한 평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21일 내부감사에서 단기 해외 교육 이수자의 잦은 전출로 지적을 받았다. 감사실 조사 결과 5일 이상 해외 교육을 받고 6개월 안에 부서를 바꾼 사례는 15건이었다. 전체 교육 이수건(118건)의 12.7%를 차지한다. 이들은 해외 교육을 받은 후 짧게는 1개월, 길게는 3개월 이내에 타부서로 전출됐다. 40일간 해외 교육을 받고 2개월 이내에 부서를 변경한 직원도 있었다. 해당 직원은 작년 10월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직무 관련 해외 교육을 이행했다. 부서 이동을 신청해 2개월 뒤인 올해 1월 부서를 바꿨다. 5일간 해외 교육을 받고 1개월 후 부서가 변경된 직원도 있었다. 이처럼 교육 이수 이후 짧은 기간 안에 전출이 가능한 이유는 직원들의 복무를 의무화한 규정이 없어서다. 인천공항공사는 '교육훈련규정' 제41조에 장기 위탁 교육을 받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브라질 대표 e스포츠 게임단 '인츠(INTZ)'를 후원한다. 게이밍 모니터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라틴아메리카 최대 게임 시장을 공략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브라질 법인은 올해와 내년 시즌 동안 인츠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 인츠는 브라질의 전설로 불리는 e스포츠팀이다. 2015년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최강자를 가리는 'CFS 2015'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EPLZ.MOD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2018년 CFS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인츠 소속 선수들에게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를 지원한다. 선수들은 CFS와 CBLoL 리그, 포트나이트 월드컵 등 주요 대회에서 LG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프리파이어 리그(LBFF)에서도 LG 로고가 달린 유니폼을 착용한다. LG전자는 인츠와 스폰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브라질 시장에서 울트리기어의 인지도를 높인다. 브라질 시장을 기반으로 중남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브라질은 라틴아메리타 최대, 세계 13위의 게임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브라질 게임 인구는 757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의 중국 투자에서 반도체를 비롯해 첨단 사업 비중이 70%를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이 중국 공장을 잇달아 정리하며 겉으로는 현지에서 이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만 실상은 경제 고도화에 발맞춰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신랑망 북경판(新浪網·시나닷컴)은 지난 9일(현지시간) 삼성의 중국 공장의 철수 배경을 집중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철수했다. 지난달 장쑤성 쑤저우 공장 PC 조립·생산라인 운영을 멈췄고 연내로 톈진 TV 공장도 가동하지 않을 계획이다. 삼성의 잇단 철수 소식에 업계에서는 중국 시장에서 현지 업체들에 밀리며 생산을 접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임금 상승을 비롯해 중국의 경영 여건이 악화된 점도 철수 이유로 꼽혔다. 신랑망 북경판은 "삼성이 중국 내 사업을 조정할 때마다 '삼성의 패배'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오지만 이는 삼성이 중국에서 겪는 변화를 외면하는 분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DVD와 VCR 등을 생산했던 기존 공장들은 노후화됐다"며 "삼성은 최근 몇 년간 (이들 공장을) 첨단 기술 제조 기지로 대체하며 (생산) 최적화에 주력했다"고 설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오는 15일 애플워치 6세대 출시를 앞두면서 스펙 정보가 속속 유출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5일 온라인으로 '애플 이벤트'를 열고 애플워치 6세대를 공개한다. 애플워치 6세대는 전작인 5세대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췄다. 앞서 웨어러블 기기에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올해 출시하는 제품에는 도입되지 않았다. 애플워치 6세대는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한다. 우측에 위치했던 '크라운 버튼'은 사라진다. 건강관리 기능은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산소포화도 및 심박센서 측정 △수면 관리 △댄스 요가를 비롯한 피트니스 기능 강화 △자전거 주행 경로 제공 등 다양한 개선이 이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손 씻기 기능도 제공한다. 칩셋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력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와이파이 연결 기능이 개선되고 배터리 용량이 늘어난다. 애플은 전작(296mAh)보다 큰 303mAh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GPS와 셀룰러 모델 기준 각각 399달러(약 47만원), 499달러(약 59만원)로 추정된다. 한편, 애플은 이번 행사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을 중단한 가운데 멕시코 보건부가 "일상적인 일"이라며 백신 생산에 대한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우고 로페즈 가텔 멕시코 보건부 차관은 멕시코 의학전문지 살루디아리오(Saludiario)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 중단에 대해 "한 번 이상 임상 시험이 중단되는 건 일반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도 발생했고 다른 제약사의 프로젝트에서도 반복돼서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텔 차관의 발언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기 위한 현지 정부와 아스트라제네카의 협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는 지난달 아르헨티나,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생산에 합의했다. 초기 물량은 1억5000만회 투여분으로 향후 생산량을 4억회분까지 늘릴 계획이다. 백신은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국가에 공급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내년 1분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임상 3상이 잠정 중단되면서 생산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8일 임상시험 참가자 중 한 명에게서 원인 미상의 질환이 발견돼 시험을 멈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이 미국에서 디스플레이에 터치ID를 내장하는 특허를 또 내놓으며 풀스크린 구현에 한발 다가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USPTO)에 지문인식 기반의 터치ID 특허를 등록했다. 작년 5월 특허를 출원한 후 약 1년 만이다. 애플이 내놓은 특허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터치ID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센서 크기가 커 어느 화면을 눌러도 기기가 지문을 인식하도록 했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의 사용자 인증도 간편해진다. 가령 사용자 터치ID를 활용해 뱅킹 앱을 열면 앱이 켜짐과 동시에 인증이 자동으로 완료된다. 화면을 넘기며 인증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터치ID는 애플이 2013년 출시한 아이폰5S에서 처음 채용했다. 2017년에 출시된 아이폰X부터 얼굴을 3차원으로 스캔해 사용자를 인식하는 페이스ID로 대체되면서 사라졌다. 애플은 제품에서는 터치ID를 제외했지만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터치ID를 내장하는 기술은 이전부터 특허로 출원됐다. 애플은 지난 2016년 5월에도 터치ID를 내장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특허를 등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애플워치 디스플레이에 터치ID를 탑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디지털 비디오 업체로부터 특허 침해 소송을 당했다. 스마트폰에 이어 이번에는 QLED TV가 소송 대상에 포함되며 잇단 특허 분쟁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다이브엑스(DivX, LLC)는 지난 9일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미국법인(Samsung Electronics America), 삼성전자 호찌민 가전 복합단지(SEHC)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은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접수됐다. 다이브엑스는 삼성전자가 비디오 스트리밍 기술에 관한 특허 4건(특허번호 8832297과 10212486, 10412141, 10484749)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특허 침해 제품의 수입·판매 중단을 요청하고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특히 다이브엑스가 밝힌 특허 침해 제품에는 삼성전자의 QLED 4K TV 시리즈 중 하나인 Q90R이 포함됐다. Q90R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제품으로 포브스와 HD구루(HD GURU),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 등 미국·영국의 주요 전자 전문 매체들로부터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다는 호평을 받았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TV뿐 아니라 스마트폰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프랑스에서 현지 최대 소비자 단체로부터 피소됐다. 이 단체는 콩고 코발트 광산의 아동 착취, 중국 소수민족의 인권 침해 의혹 등을 제기하며 공급망의 윤리성 확보 노력에 소홀했다고 비판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단체 UFC 크슈아지르(UFC Que Choisir)는 최근 프랑스 파리 법원에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프랑스법인을 제소했다. UFC 크슈아지르는 1951년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설립된 프랑스 최대 소비자 단체다. 소비자 매거진 크슈아지르의 발행사이기도 하다. UFC 크슈아지르는 "삼성전자는 공급망 관리에 있어 책임있는 경영을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콩고 민주공화국 내 코발트 광산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동 노동 착취 문제를 무시하고 코발트를 사용하는 점을 지적했다. 소수 민족의 강제 노동 혐의와 반도체 백혈병 문제 등을 거론했다. UFC 크슈아지르는 "삼성의 비인간적인 노동 환경은 프랑스 소비자들에게 약속한 비전·가치에 어긋나는 행동들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과거 조사에서 응답자의 90%는 사회적 책임(CSR)을 이행하는 기업을 선호한다고 말했다"라며 "이러한 인식 변화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 업체 램버스가 SK하이닉스의 HBM2E와 호환되는 시스템온칩(SoC)용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팅 등에서 HBM2E의 채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램버스는 SK하이닉스의 HBM2E와 연동할 수 있는 SoC용 인터페이스 개발에 성공했다. 램버스가 개발한 인터페이스는 HBM2E와 SoC 간에 데이터를 주고받는 장치다. 해당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최대 초당 4기가비트(Gbps)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D램을 구현할 수 있다. 램버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D램 솔루션과 연동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개발함으로써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 SK하이닉스의 HBM2E는 초당 3.6Gbps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1024개의 정보출입구(I/O)를 통해 1초에 460GB의 데이터를 처리, 풀HD급 영화(3.7GB) 124편을 1초에 전달할 수 있다. 현존하는 D램 중에 가장 빠르다. SK하이닉스는 작년 8월 개발을 마치고 올 7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램버스가 SoC용 인터페이스를 내놓으면서 SK하이닉스의 HBM2E 채용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강욱성 SK하이닉스 담당은 "램버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