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석탄화력사업에 또 다시 악재가 발생했다.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발전소 설립이 '환경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설립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석탄발전 설립이 현지인들의 수명까지 단축시킨다는 주장하고 있어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환경단체 비정부기구(NGO) 그린피스는 한전이 추진하는 인니 자바 수랄라야 석탄화력발전(PLTU) 사업으로 연간 수천명 혹은 30년 안에 수십만명의 조기 사망할 것이라며 발전소 설립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발전소 설립에 따른 오염으로 인해 뇌졸중과 호흡기 질환, 급성호흡기감염(ARI), 심장·심혈관 질환이 발병해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주장이다. 다만 그린피스가 실시한 연구 발표에서 석탄발전이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건 확실하지 않다. 석탄발전으로 인한 병환 발생과 죽음의 연관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아직은 공포심 조장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그린피스는 공식 성명을 내고 "화력발전소의 오염과 사람의 죽음 사이에 연관이 있다"며 "많은 사람들의 수명을 단축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1971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정부가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 기업에 막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부가 배터리 산업을 적극 지원하며 현지 자동차 회사와 협력하고 있는 LG화학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연방정부 산하 싱크탱크 NITI 아요그(Aayog)는 배터리 생산에 투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46억 달러(약 5조50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주문했다. 내년부터 1억2200만 달러(약 1443억원)의 인센티브를 주고 2030년까지 매년 지원 규모를 늘리자는 제안이다. NITI 아요그는 배터리 제조에 대한 인센티브로 미래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싱크탱크는 현재 50GWh 수준인 배터리 수요가 10년 내 230GWh로 증가한다고 예상했다. 내연기관차가 감소하는 만큼 400억 달러(약 47조원) 규모의 원유 수입량도 절감할 수 있다. 나렌드라 모디 정부는 싱크탱크의 제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모디 정부는 대기 오염 해결과 탄소 배출을 절감하고자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2030년까지 자동차 판매의 100%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정책(NEMMP2020)을 추진하며 올해부터 전기차·하이브리드 분야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9434대에 관련 자발적 리콜(무상교체)를 실시한다. 파워보드에 들어가는 부품 문제로 국내에 이어 중국에서도 모델 13종에 대한 리콜을 진행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016년 5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중국에서 판매된 OLED TV 9434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추진한다. 리콜 대상 모델은 13종(OLED65C7, OLED65E7, OLED65W7, OLED65E6, OLED65G6, OLED77G6, OLED77W7, OLED77W8, OLED65W8, OLED65W9, OLED77C8, OLED77W9, OLED77C9)이다. LG전자는 파워보드에 들어가는 부품의 성능 저하로 리콜을 결정하게 됐다. 해당 부품은 전류 간섭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데 LG전자의 일부 TV 모델에서는 거꾸로 전류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전류가 증가하면 과열 문제가 발생하거나 TV 패널이 부분적으로 검게 변할 수 있다. LG전자는 공식 홈페이지에 리콜 계획을 공지하고 이 부품을 사용한 OLED TV를 대상으로 무료 교체 서비스를 시행한다. LG전자는 지난 7월 국내에서도 동일한 문제로 리콜을 진행
[더구루=오소영 기자] 앤드류 쿠오모(Andrew Cuomo) 뉴욕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승인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체 검토 과정을 거치겠다고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11월 대선 전 백신 배포 계획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 믿지 않는다"며 "승인 절차가 정치화됐으며 (나는) 안전성을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연방 정부가 검토를 마치면 뉴욕주에서 그룹을 꾸려 검토할 것"이라며 "보건부가 주도하는 자체 검토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정부의 조사가 종료되기 전에는 백신 접종도 이뤄지지 않는다. 쿠오모 주지사는 "주정부의 (검토) 절차가 끝날 때까지 뉴욕 주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장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쿠오모 주지사가 반기를 들며 개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백신에서 상당히 앞서 가고 있다"며 "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지난 2년간 추진한 해외 사업 중 절반을 개발 과정에서 중단하고도 사후 분석에 미흡했다. 실패나 성공 사유를 기록하지 않아 해외 사업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지난 7월 실시한 본사 내부감사에서 해외 프로젝트 결과 분석을 누락한 사실을 적발했다. 서부발전은 2018년 1월부터 올 5월까지 총 34건의 해외 사업을 실시했는데 이중 절반인 12건의 프로젝트를 추진 도중 중단했다. 이란 시르잔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대표적이다. 시르잔 복합화력발전 사업은 이란 남동부 케르만주 시르잔 지역에 현지 투자회사 오미드(Omid)사가 발주한 500㎿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서부발전은 2016년 12월 대우건설, 이란 고하르 에너지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발전소 건설을 추진했지만 미국의 이란 제재 여파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사업이 멈춰 섰다. 이란 50㎿급 풍력발전 사업 또한 같은 이유로 중단됐다. 두 사업 외에 135㎿ 태양광, 110㎿ 수력발전, 35㎿ 지열발전 등의 해외 사업이 개발 과정에서 종료됐다. 협상 결렬, 국내 EPC(설계·조달·시공) 업체의 포기, 사업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터키 대형 쇼핑몰에 브랜드숍을 열고 '가전 본고장'인 유럽 공략에 열을 올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터키 부르사주 쇼핑몰 까르푸(Carrefour)SA에 LG 브랜드숍을 오픈했다. 쇼핑몰이 위치한 부르사주는 터키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다. 독일 보쉬와 프랑스 발레오 등 자동차 부품 제조사와 코카콜라, 펩시 등 식품 회사들이 대거 진출해 있으며 터키의 산업 중심지로 불린다. LG전자는 부르사주 내 대형 쇼핑몰을 열고 TV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에어컨 등 자사 제품을 선보인다. 인공지능(AI) 씽큐(ThinQ)를 경험할 수 있는 싱큐존을 별도로 조성해 LG전자의 AI 기술력을 홍보한다. LG전자는 터키를 발판삼아 유럽 가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 국가별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브랜드숍을 확대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현지에서 인지도를 높인다. LG전자는 2017년 러시아 모스크바 대형 쇼핑센터 '메트로폴리스 몰'에도 프리미엄 브랜드숍을 구축한 바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유럽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2위(18조7000만 달러)에 올랐다. 세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업체에게 선두를 빼앗기며 3위로 주저앉았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인니 시장에서 점유율 19.6%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4%포인트 하락하며 순위도 두 계단 떨어졌다. 선두권은 중국 업체들이 차지했다. 비보는 전년 동기 대비 13.4%포인트 증가한 21.2%의 점유율을 올려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오포가 20.6%로 같은 기간 점유율이 3.1%포인트 뛰었다. 샤오미와 리얼미는 각각 17.9%, 13.6%의 점유율로 4, 5위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업체들의 선전 이유를 코로나19로 인한 저렴한 스마트폰의 수요 확대에 있다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공격적인 가격 책정 전략과 중저가 제품의 수요 덕분"이라며 "Y12와 Y91C, Y50가 크게 기여했고 오프라인 부문에서 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포는 A시리즈로 스마트폰 수요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니의 온라인 스마트폰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온라인 채널의 판매 비중은 작년 2분기 9%에서 올해 같은 분기 19%로 확대됐다. 온라인 판매량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정부와 박닌성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반 성장을 모색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베트남 산업무역부, 박닌성 인민위원회와 박닌성 기업들의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삼성전자는 2025년까지 박닌선 소재 회사들을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우선 자이온플라스틱(Zion Plastic)과 쩐탄(Tran Thnah), 스마트테크비나(Smart Tech Vina), JAT자동차부품공업(JAT autoparts and Industrial Equipment production), 오토테크기계제조(Autotech Vietnam Machinery Manufacturing) 등 5곳을 상대로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12주간 해당 기업들에 전문 인력을 파견해 생산공정을 조사·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현지 업체의 부품이 삼성전자의 품질 기준을 충족한다고 판단되면 우선적으로 부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박닌성과 우수 제품과 기업을 소개하기 위한 박람회도 열어 현지 회사의 마케팅을 지원한다.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히타치(日立) 제작소가 영국 원전 시장에서 완전히 발을 뺀다. 자금 마련에 난항을 겪으며 작년 1월 사업을 중단한 후 약 20개월 만이다. 영국 정부와 논의를 재개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마저 장기화되며 사업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히타치 제작소는 지난 16일 이사회에서 영국 원전 사업을 철수하기로 확정했다. 히타치 제작소는 "원전 사업을 중단한 지 20개월이 지났고 그사이 코로나19 여파로 투자 환경이 악화됐다"고 철수 배경을 밝혔다. 히타치 제작소는 2012년 영국 원전회사 호라이즌 뉴클리어 파워를 인수하고 원전 건설을 추진했다. 웨일즈 북부 앵글시섬에 원전 2기를 지을 계획이었다. 총 투자비는 3조엔(약 33조원). 이 중 2조엔(약 22조원) 이상을 영국 정부가 융자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히타치, 영·일 양국 정부·다른 기업이 히타치 사업회사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히타치 제작소는 2020년대 중반부터 원전을 가동할 계획이었으나 도쿄전력과 주부전력 등 주요 전력사들이 빠지며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었다. 히타치는 영국 정부에 추가 자금 제공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필리핀 전 하원의원이 한국의 원전 기술을 호평하며 한국수력원자력의 바탄 원전 수주에 힘이 실리고 있다. 27일 필리핀 매체 마닐라타임스(The Manila Times)에 따르면 마크 코주앙코(Mark O, Cojuangco) 전 필리핀 하원의원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동일한 설계를 가진 한전이 (바탄 원전을) 재건하면 향후 50년 이상 원전을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주앙코 전 의원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필리핀 팡가시난 지역구의 하원의원을 역임했다. 친원전 인사로 한국의 원전 기술에도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2010년에는 당시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해 한국형 원전을 자국에 짓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코주앙코 의원이 국내 원전 기술을 높이 평가하며 바탄 원전 건설을 재개하기 위한 양국의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바탄 원전은 웨스팅하우스가 필리핀 루손섬 남부에 지으려던 발전소다. 1976년 착공됐으나 여론 악화로 1984년 공사가 중단됐다. 스리마일 원전 사고가 터지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당시 대통령이 축출되며 사업은 위기를 맞았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까지 겹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일본에서 매월 일정 비용을 받고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초기 설치비 부담을 해소해 주택용 수요를 높이고 선두 지위를 굳건히 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재팬은 내달부터 훗카이도와 간토 지역에서 주택용 태양광 월 정액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월 1만5000~2만엔(약 16~22만원)을 받고 주택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준다. 설치비와 유지·보수, 점검 비용이 모두 포함되며 계약 기간은 10년이다. 한화큐셀재팬은 신규 서비스로 초기 설치비 부담을 낮추고 일본 주택용 태양광 시장을 공략한다. 한화큐셀재팬은 현지 전력사와 협업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지난해 도쿄전력과 손잡고 태양광 발전소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서비스를 추진했다. 한화큐셀의 주택용 통합 에너지 솔루션 큐홈(Q.HOME)시리즈를 제공했다. 지난 5월 마루베니 계열의 마루베니신전력과도 협력했다. 한화큐셀이 가정용 패널을 무료로 공급하고 가정은 태양광 패널로 생산한 전기를 한화큐셀로부터 사들이는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화큐셀이 이처럼 주택용 태양광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던 배경은 일본에서 압도인 출하량으로 선두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21조' 체코 원전을 두고 한국수력원자력과 경쟁 중인 러시아 로사톰이 입찰 정보 유출 파문에 휘말렸다. 체코전력공사(CEZ) 직원이 입찰 관련 핵심 정보를 로사톰에 알려준 사실이 발각되며 러시아가 원전 수주전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EZ는 로사톰에 원전 입찰 정보를 넘긴 자사 직원을 해고했다. 해고된 직원은 원전 입찰 업무를 담당해왔다. 로사톰 관계자와 수차례 통화와 대면 만남을 하고 입찰 진행 상황에 대한 정보를 흘렸다. 직원이 넘긴 정보에는 로사톰이 입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밀 사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CEZ는 지난 5월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 직원을 잘랐다. CEZ는 현지 매체인 리스펙트(Respekt)에 "보안 문제에 대해선 언급할 게 없다"면서도 해고 사실은 부인하지 않았다. 입찰 정보의 유출 파문이 일면서 CEZ는 일차적인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로사톰 또한 수주전에서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한 입찰 원칙을 훼손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아서다. 로사톰이 원전을 가져갈 경우 불공정성 논란은 더욱 커질 수 있다. 로사톰은 유력한 낙찰 후보로 꼽혔다. 체코에서 원전 6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