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 CNS가 인도네시아에서 조세 행정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를 위한 2단계 문턱을 넘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니 국세청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조세 행정 시스템 구축에 관한 2단계 경쟁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1단계 입찰을 통과한 7곳 중 LG CNS를 비롯해 4곳을 합격시켰다. LG CNS는 LG CNS 인니법인과 퀄리소프트(Qualisoft Gmblr)이 공동으로 입찰에 나섰다. 향후 △미국 정보기술(IT) 서비스 회사 UTS 글로벌(UST Global)의 싱가포르 법인·인니 정보통신기술 솔루션 업체 핀트라코 테크놀로지(PT Phintraco Technology)의 합작사 △캐나다 소프트웨어 업체 패스트 엔터프라이즈(Fast Enterprises, LLC)와 인니 웰던 글로벌 서비스(Walden Global Services)·시그마 십타 크래카(Sigma Cipta Caraka)의 합작사 △다국적 기업 IBM 인도네시아 등과 경쟁하게 된다. 인니 정부는 발표일부터 14일간 입찰 업체들로부터 이의 제기를 받고 추가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LG CNS는 인니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며 전자정부 시스템 시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정부가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에어컨 수입 금지 조치를 추진하며 현지 시장에서 LG전자의 선두 지위가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비제이 바두(Vijay Babu) LG전자 인도법인 AC(Air Conditioner)사업부 담당은 인도 데칸헤럴드(Deccanherald)를 비롯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도 정부의 에어컨 수입 규제에 지지를 표했다. 그는 "우리는 '메이크 인 인디아'를 촉진하기 위한 인도 정부의 움직임을 환영한다"며 "LG는 에어컨 전체 라인업을 인도에서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 정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냉매가 채워진 에어컨의 수입을 금지했다. 자국 생산을 높이려는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지난 6월부터 이어진 중국과의 국경 갈등 여파라는 해석이 많다. 수입산 에어컨의 절반가량이 중국산이기 때문이다. 인도 에어컨 제조사인 블루스타는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공장을 세워 에어컨을 수출해오던 중국 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업체들이 현지 정부의 조치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LG전자와 파나소닉, 볼타스 등 인도 공장을 보유한 에어컨 제조사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9925에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할 전망이다. AMD를 등에 업고 2022년부터 모바일과 태블릿PC의 GPU 성능을 끌어 올리고 AP 시장 1위인 퀄컴에 맞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트위터리언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지난 15일 트위터에서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9855와 9925를 개발 중"이라며 "후자는 AMD의 GPU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에 ARM의 말리를 GPU로 써왔다. 하지만 퀄컴의 AP 스냅드래곤에 탑재된 GPU보다 성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작년 6월 AMD와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AMD의 최신 RDNA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그래픽 설계자산을 받고 그 대가로 라이선스 비용과 특허 로열티를 주기로 했다. RDNA는 AMD가 작년 5월 '컴퓨텍스 2019'에서 선보인 차세대 아키텍처다. 기존 GCN 1.2 아키텍처보다 클록 당 성능이 1.25배, 전력 대비 성능이 1.5배 강화된 특징을 지닌다. 아이스유니버스의 전망이 맞다면 삼성전자와 AMD의 협업은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0에 이어 내년에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1을 베트남 공장에서 양산한다. 베트남 사업장이 삼성의 최대 스마트폰 생산기지로 부상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응운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의 회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S21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강제인증(3C·CCC)을 통과했다. 이 인증은 제품 품질과 적합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갤럭시 S21의 모델명은 SM-G9910으로 5G를 지원한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875를 탑재하고 4000mAh의 배터리를 갖췄다. 제조 공장은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우옌 생산법인(SEVT)이다. 삼성전자는 2008년 박닌 생산법인(SEV)에 이어 2013년 SEVT를 세우고 운영해왔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생산량 중 절반을 두 곳에서 책임진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구미 사업장이 가동에 차질을 빚었을 때에도 갤럭시 S20 생산물량을 일부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갤럭시 Z 플립과 갤럭시 폴드 등 이전 폴더블 스마트폰 모델들은 구미에서 만들었지만 올해 출시한 갤럭시 Z 폴드2는 글로벌 판매량 중 일부를 SEVT에서 양산했다. S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르노의 차세대 전기차 '메간 e비전(Megane eVision)'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한 신규 모델에 배터리를 납품하며 수주량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는 온라인 이벤트 르노 이웨이즈(eWays)에서 메간 e비전을 선보였다. 이 차량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 CMF-EV를 기반으로 한다. 르노는 메간 e비전에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NCM712(니켈, 코발트, 망간 비중 7:1:2) 제품으로 용량은 60kWh다. LG화학은 올 1분기부터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NCM712를 양산해왔다. LG화학은 르노의 메간 e비전과 함께 닛산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리야에도 배터리를 공급한다. 르노와 닛산이 CMF-EV 플랫폼에 기반해 만들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상당 부분 배터리 물량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최소 40kWh에서 최대 87kWh 용량의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는 LG화학의 오랜 고객사다. 양사는 2010년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2011년부터 양산하는 르노의 전기차에 LG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수도 회사가 테슬라 기가팩토리 건설 현장에 용수 공급을 차단했다. 테슬라가 납부 기한이 지나도록 수도요금을 미납해서다. 현지 정부의 환경 허가가 늦어지는 데 이어 용수 공급마저 끊기며 테슬라는 유럽 첫 기가팩토리 건설에 발목이 잡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WSE(Wasserverband Strausberg-Erkner)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테슬라 기가팩토리에 공급했던 용수를 끊었다"고 밝혔다. WSE가 여러 차례 경고했지만 테슬라가 수도요금을 납부하지 않았다. 테슬라가 주어진 14일의 납부기한을 넘겨 결국 용수 공급이 차단됐다. WSE는 "다른 회사들과 다르게 대우할 수 없다"며 "요금을 내면 용수를 다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납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독일 회사가 용수 공급을 끊으면서 테슬라는 기가팩토리 건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작년 11월 독일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브란덴부르크주에 4번째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고 있다. 모델3와 모델Y를 비롯해 차세대 전기차 연간 50만대를 독일 공장에서 생산한다. 내년 6월 양산을 목표로 이미 대규모 채용까지 진행하고 있지만 용수 수급에 차질을 빚으며 생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고리 원전의 황산 누출 사고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유해 화학물질 취급에 대한 관리·감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작업 전 회의는 진행되지 않았고 화학물질 관리 의무가 있는 책임자도 작업 현장에 없었다. 한수원의 구멍 뚫린 안전 의식이 사고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8일 신고리 원전 1호기의 화학물질 유출 사고에 대한 내부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고는 지난 7월 13일 발생했다. 협력사 직원이 신고리 1호기의 터빈 건물 내 황산 저장 탱크에서 일일 탱크로 황산을 충전하던 중 계측 기기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황산 1120ℓ가 외부로 유출됐다. 사고 당시 한수원 직원은 황산 취급 과정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안전 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수원 직원은 협력사가 절차서에 명시한 안전 관련 사항을 준수하는지 확인하는 업무를 게을리했다. 밀폐 공간인 일일 탱크 룸에서 작업을 할 때도 감시인 배치, 산소 농도 측정 등 안전 요건을 지키도록 지시·감독하지 않았다. 밀폐 공간에서 이뤄져 사고 위험이 높은 업무는 작업 전 회의를 거쳐야 하지만 회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유해 화학물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완성차 업체 BMW가 영국에서 에너지 회사와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를 모바일 전원 장치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서 덩달아 성장하는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BMW 영국법인은 오프그리드 에너지(Off Grid Energy)와 전기차 배터리 모듈의 재활용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BMW 전기차에 탑재된 후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모바일 전원 장치로 사용하기로 했다. BMW는 미니(Mini)를 비롯해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 보증 기간을 8년 또는 10만 마일로 잡고 있다. 하지만 기간이 지나도 초기 용량의 최대 80%를 유지할 수 있어 모바일 전원 장치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BMW의 설명이다. 양사는 당장 BMW 미니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재활용하기로 했다. 내년에 출시되는 미니에는 40kWh 용량의 배터리가 쓰인다. BMW는 향후 배터리 용량이 최대 180kWh로 늘어나면서 폐배터리를 재활용한 후에도 높은 용량을 보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BMW는 2021년 유럽 판매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을 4분의 1로 늘릴 계획이다. 202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베트남 휴대폰 제조 기지인 박닌 생산법인(SEV)이 지난해 법인세를 가장 많이 납부한 기업 7위에 올랐다. 1위는 베트남 최대 통신사 비엣텔이 차지했다. 18일 베트남 국세청에 따르면 SEV는 2019년 법인세를 가장 많이 낸 기업 7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2018년(5위)에 이어 2년 연속 법인세 납부액 기준 '톱(Top) 10' 기업에 포함됐다. 삼성전자 또 다른 휴대폰 생산기지인 베트남 타이응우옌 생산법인(SEVT)도 12위에 올랐다. SEV와 SEVT는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휴대폰 생산기지다. 삼성전자는 2008년 박닌성에 SEV를 설립하고 5년 후인 2013년 SEVT를 세웠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휴대폰 생산량 중 절반을 두 공장에서 만들고 있다. 누적 생산량은 지난 6월 13억대를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13억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생산거점으로서 베트남 사업장의 위상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법인세뿐 아니라 수출, 일자리 측면에서도 베트남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베트남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며 직원 수는 10만명 이상이다. 우수한 복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최근 '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올해 페루 백색가전 시장에서 8%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내세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연된 수요가 발생하고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둬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페루 백색가전 시장 목표를 전년 보다 8% 확대했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구엘 마르티네즈(Miguel Martínez) LG전자 페루법인 세일즈 매니저는 페루 최대 일간지인 엘 코메르시오(El Comercio)와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LG전자가 페루에서 성장을 자신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억눌린 수요 폭발에 있다. 그는 "코로나19에 따른 매장 폐쇄로 한때 백색 가전 매출이 거의 80% 감소했다"며 "하지만 매장을 재개하고 판매 채널이 다양화되며 6~8월 최대 25%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쇼핑몰이 영업을 다시 시작하며 오프라인 수요는 작년 대비 21%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가전 수요가 증가하며 LG전자는 수입 규모를 확대해 대응했다. 마르티네즈 매니저는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수요가 있어 수입 계획을 초기 계획 대비 30% 늘렸다"고 전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크리스마스 시즌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미래 먹거리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디스플레이 전문 매체인 '디스플레이 데일리'(Display Daily)는 지난 14일 'LCD VS OLED – 가장 핵심 주제(A Capital Topic)!'라는 제목으로 OLED와 LCD 비교 전망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제조 비용과 소재 측면에서 저렴한 기술이 나올 때까지 LCD를 대체할 수 없다"며 "LCD 사업은 수년에 걸쳐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성능을 높이는 믿을 수 없는 일들을 해냈다"고 강조했다. LCD의 우위를 점친 가장 큰 이유는 비용에 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는 지난 6월 현재 구축된 LCD 팹을 OLED로 대체하려면 500억 달러(약 57조3400억원) 이상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데일리는 "DSCC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동안 LCD 분야에 축적된 자본 투자를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디스플레이 데일리는 "많은 자본금 없이 노동, 에너지 등 간접 비용만 충당하면 된다"며 "(대만) 한스타 디스플레이를 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호주 광산 개발업체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과 코발트를 조달한다. 이를 통해 고니켈 양극재 개발과 생산량 확대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고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퓨어미네랄즈(Pure Minerals Limited)와 니켈·코발트 수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계약이 성사되면 LG화학이 2년간 TECH 프로젝트(Townsville Energy Chemicals Hub Project)에서 생산한 니켈과 코발트를 각각 1만t과 1000t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TECH 프로젝트는 호주 퀸즐랜드 북부 타운즈빌에 정제 공장을 세워 연간 2만5000t의 황산니켈과 3000t의 황산코발트를 제조하는 사업이다. 퓨어미네랄즈는 자회사 QPM(Queensland Pacific Metals)을 통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LG화학은 퓨어미네랄즈로부터 소재를 공급받아 배터리 생산에 활용한다. 니켈과 코발트는 배터리 4대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양극재의 주요 원료다. 양극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원가 30%를 차지한다. 특히 배터리 업체들이 니켈 비중이 높은 제품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