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기술은 네덜란드 엔지니어링 서비스 KCI(KCI the engineers B.V)로부터 컨설팅 지원을 받고 국내 최대 해상풍력발전소 건설에 속도를 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기술은 한림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컨설팅 업체로 KCI를 선정했다. 1987년 설립된 KCI는 네덜란드 스키담에 본사를 둔 엔지니어링 서비스 회사다. 원유와 가스, 신재생 등 에너지 분야에서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한전기술은 KCI로부터 해상 풍력발전소의 사업 개념부터 세부 설계까지 전반적인 기술 자문을 받는다. KCI와의 협력으로 사업 개발을 발 빠르게 진행하고 2023년 6월까지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KCI는 "유럽 풍력발전 사업에 참여하며 얻은 노화우를 토대로 한전기술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한림 해상풍력발전 사업은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일대에 5.56㎿급 풍력발전기 18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설비 용량은 100㎿로 해상풍력으로는 도내 최대 규모다. 한경면 두모리 소재 탐라 해상풍력(30㎿)보다 3배 이상 크다. 한전기술은 2010년 제주도와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해왔
[더구루=오소영 기자] 알지노믹스가 독일 제약사의 세포주 기술을 활용해 항암·난치성 질환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알지노믹스는 CEVEC(CEVEC Pharmaceuticals GmbH)와 아데노바이러스 제조에 CEVEC의 세포주를 활용하기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아데로바이러스는 유전자를 인체에 주입하는 벡터(전달체)다. 알지노믹스를 아데로바이러스를운반체로 사용하는 유전자 치료제 ‘RZ-001’를 개발하고 있다. 알지노믹스는 CEVEC의 세포주 CAP®를 활용해 벡터를 양산한다. CAP®는 벡터의 대량 생산에 최적화된 평가를 받는다. 복제 가능한 바이러스(RCA)가 생성될 가능성을 최소화해 부작용 위험도 줄였다. 알지노믹스는 CEVEC의 세포주 기술에 자사 플랫폼 트랜스-스플라이싱 라이보자임을 결합해 다양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트랜스-스플라이싱 라이보자임은 타겟 부이를 인지해 목표하는 리보핵산(RNA) 서열을 제거하고 동시에 절단된 부위에 연결하고자 하는 RAN를 이어주는 기술이다. 특정 RNA의 발현을 저해하며서 치료 유전자를 발현시켜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알지노믹스는 해당 플랫폼을 기반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이 2대 주주로 있는 이스라엘 의료벤처기업 나녹스(Nano-x)가 사기 의혹으로 잇단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미국 로펌 하겐스베르만에 이어 자쿠보위츠도 소송을 제기하며 피해자 모집에 나섰다. 고객사 조작, 미국 식약처(FDA) 승인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로펌 자쿠보위츠는 뉴욕 동부지방법원에서 나녹스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추진하고 있다. 내달 16일까지 소송에 동참할 피해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 8월 21일부터 9월 15일까지 나녹스 주식을 샀다가 손해를 본 주주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쿠보위츠 로펌은 소장에 명시한 소송 내용 일부도 공개했다. 이 로펌은 나녹스의 고객사와 계약이 조작됐고 기존 컴퓨터단층촬영(CT) 기기와 비교해 자사 제품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은 사실을 지적했다. FDA의 승인에 대해서도 510K(시판 전 신고) 승인서인 점을 언급했다. 그 결과 투자자들에게 허위 정보를 주고 오해의 소지를 일으켰다는 입장이다. 자쿠보위츠에 앞서 하겐스베르만도 나녹스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나녹스를 저격하는 소송이 줄을 이으며 미국 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셀트리온이 쇼그렌증후군과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트룩시마(성분명:리툭시맙)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트룩시마의 글로벌 판매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쇼그렌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트룩시마와 오리지널 의약품 맙테라의 비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쇼그렌증후군은 외분비샘의 기능 저하로 입이 마르고 눈이 건조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셀트리온은 질병 지속 기간이 5년 미만인 환자 중 무작위로 17명을 뽑았다. 8명에 트룩시마를, 9명에 맙테라를 투여해 총 48주간 치료 효능을 살폈다. 연구 결과 두 그룹 모두 24주와 48주에 질병 활성도 지표인 ESSDAI가 개선됐다. 환자가 자각하는 증상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ESSPRI는 유의미한 개선이 없었지만 트룩시마 투여 환자 중 6명은 임상적으로 최소한의 의미있는 향상(MCII)을 보였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쓴 9명의 환자 또한 마찬가지였다. 셀트리온은 안전성 또한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12개월의 추적 결과 환자 4명에게 이상 반응이 나타났는데 2명은 트룩시마, 2명은 오리지널 의약품을 사용한 환자였다 셀트리온은 쇼그렌증후군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투자자들이 삼성물산과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공사이 참여하는 베트남 석탄화력 발전 사업을 규탄했다. 기업에 서한을 보내 사업 중단을 압박하며 베트남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을 둘러싼 반대 물결이 거세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 투자자 18곳은 이날 베트남 석탄화력 발전 사업에 반대하는 내용의 서한을 발행하기로 했다. 서한에 명시된 투자자에는 스웨덴 노르디아 어셋 매니지먼트(Nordea Asset Management)와 덴마크 국영 펀드 MP 펜션(MP Pension), 핀란드 교회 연기금(Church of Finland)이 포함됐다. 18곳의 펀드 규모는 총 3조 달러(약 341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디아 어셋 매니지먼트 측은 "붕앙2는 석탄 발전은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따르겠다는 기업들의 약속과 명백히 충돌한다"고 밝혔다. 이어 "파리 협약 준수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투자 위험을 관리하는 방법을 평가하고 있다"며 "그중 하나가 배제"라고 경고했다. 기후변화 대응에 소홀한 기업들에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서한에 앞서 네덜란드 공적연금은 응이손2 사업에 참여하는 한전의 지분을 매각했다. 탄소 배출 감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을 인수한 가운데 외신들은 양사 모두에게 '윈윈(Win-Win)'이 되는 거래로 평가했다. SK하이닉스는 낸드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고 인텔은 수익성이 악화된 사업을 정리해 출구 전략을 모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SK하이닉스가 과감히 인텔 인수를 추진할 수 있는 배경으로 '한국형 오너 경영'을 주목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봉황망 등 중화권 언론들은 20일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을 인수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SCMP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붐이 일어난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함께 애플 아이폰부터 데이터센터에 이르는 모든 분야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봉황망 또한 전 중국 중신증권 수석 부사장이자 딥핀 테크놀로지 시장조사기관 연구원인 장 샤오롱(Zhang Xiaorong)의 인터뷰를 인용해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낸드 산업의 집중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SK하이닉스가 낸드 분야에서 세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BYD가 위성항법시스템(GNSS) 칩 제조사 올리스타 테크놀로지(Allystar Technology Co.LTD.)의 지분을 매입했다.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GNSS 분야의 기술을 확보하고 차량용 반도체 시장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올리스타 테크놀로지 지분 6.93%를 샀다. BYD의 시니어 디렉터 리 퀀(Li Qian)이 이사에 추가됐다. 이번 거래로 올리스타 테크놀로지는 등록 자본이 5억8859만6541위안(약 1004억원)으로 4.17% 증가했다. 올리스타 테크놀로지는 중국 국영기업 중국전자정보산업그룹(CEC)의 GNSS 칩 설계 부서에서 분사해 2016년 12월 만들어진 회사다. CEC와 완성차 업체 북경자동차(BAIC)·상하이자동차(SAIC), 휴대폰 제조사 닝보버드(Ningbo Bird), 진지아 그룹(Jinjia Group)이 합작 투자했다. GNSS 칩을 양산하고 자동차 솔루션을 제공한다. BYD는 지분 인수로 GNSS 칩 제조 기술을 확보하고 차량용 반도체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GNSS는 인공위성을 활용해 지상물의 위치·속도 등을 측정·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자율주행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폴란드에서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분리막 공장 가동에 착수했다. 폴란드 공장에서 양산한 제품을 LG화학에 공급하며 '분리막부터 배터리까지' 수직계열화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폴란드 남서부 브로츠와프 가전 공장에서 분리막 생산시설 가동에 돌입했다. 작년 말 투자에 착수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분리막은 양극과 음극을 분리해 전극 간 전기적 접촉을 막아 화재를 방지하는 핵심 소재다. 배터리 원가의 약 20%를 차지한다. LG전자는 인근 LG화학 배터리 공장에 분리막을 공급하고자 현지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액은 3억2000만 즈워티(약 938억원)로 추정된다. 공장 건설로 15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LG전자가 분리막 생산에 돌입하며 LG화학은 안정적으로 소재를 조달하게 됐다. 폴란드 공장의 배터리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분리막 수급은 중요한 과제가 됐다. LG화학은 그동안 일본 도레이, 중국 시니어 등에서 분리막을 공급받아왔는데 외부에서 받는 물량 외에 내부 비중을 늘려 소재 공급망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2018년 폴란드 공장을 준공한 후 증설 투자를 지속해왔다. 연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중국 진코솔라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고 특허 침해 제품 판매 행위에 맞선다. 스페인과 프랑스 등으로도 특허 침해 소송을 확대하고 태양광 기술을 보호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독일에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추진한다.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서 한화큐셀의 승소 판결을 내린 후에도 진코솔라가 특허 침해 제품을 팔아서다. 독일 법원은 지난 6월 진코솔라와 론지솔라, REC가 한화큐셀의 태양광 특허를 침해했다고 결론을 지었다. 이로써 피고 회사들은 특허 침해 제품에 대한 독일 내 수입과 판매가 전면 금지됐다. 해당 제품을 파기하고 작년 1월 30일 이후 유통된 제품에 대해 리콜 의무를 부담하게 됐다. 하지만 진코솔라는 독일 법원의 명령을 어기고 제품을 팔았다. 한화큐셀은 진코솔라의 위법 행위로 소송 이후에도 피해가 지속됐다고 판단,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이다. 다니엘 정 한화큐셀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TO)는 "지적재산권 보호는 차세대 기술 혁신의 전제 조건"이라며 "지적재산권을 적극 보호하고 독일 법원이 부여한 권리를 행사하고자 진코솔라를 상대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손해 배상 청
[더구루=오소영 기자] 데니스 그레이 LG화학 미국 연구법인장이 멕시코 진출 의지를 피력했다. '완성차 업체들의 집결지'인 멕시코에서 배터리 공장 투자를 모색하며 수주를 확대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그레이 법인장은 최근 멕시코 자동차부품협회(INA) 주관으로 열린 'XVIII 국제 자동차 산업 회의'에서 "자동차 산업에 더 많은 배터리를 제공해 전동화로 나아가도록 하는 건 LG화학의 사명"이라며 "이를 위해 중국과 미국, 유럽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멕시코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 법인장의 발언으로 멕시코가 LG화학의 배터리 공장 후보지로 부상하고 있다. 멕시코는 작년 기준 제조업의 20.5%를 자동차 산업이 지탱하고 있다. 북미와 중남미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 저렴한 노동력 등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진출해있다. LG화학의 고객사인 기아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폭스바겐, 아우디 등이 멕시코에 공장을 두고 있다. 완성차 회사들이 모여있는 만큼 LG화학은 현지 투자를 통해 능동적으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 가동 중인 배터리 공장과 함께 미주 대륙의 수요를 담당하며 추가 수주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기아자동차의 요르단 쇼룸에 상업용 디스플레이(사이니지)를 공급한다. 방문 고객들의 차량 경험을 지원하고 중동에서 사이니지 기술력을 알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기아차, 캐나다 IT 서비스 회사 AVXAV, 기아차의 현지 딜러사 내셔널 아랍 모터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LG전자는 요르단 수도 암만에 위치한 기아차 쇼룸에 AVXAV의 솔루션을 포함한 사이니지를 제공한다. 기아차 쇼룸은 4만5000㎡의 면적으로 9개 층으로 조성돼 있다. 전기차 충전, 부품 판매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기아차 모델이 일부 전시됐다. 기아차는 LG전자의 사이니지를 비롯한 디지털 솔루션, 참여형 콘텐츠 등을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일방향적인 설명을 넘어 고객이 직접 자동차를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판매까지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기아차는 LG전자의 사이니지를 통해 전시 공간별로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한다. LG전자의 사이니지는 색상 왜곡 없이 선명하게 콘텐츠를 표현해 고객은 생생한 차량 경험이 가능하다. 또 자동차 운전 시뮬레이터가 쇼룸 내에 설치돼 간접적으로 차량을 운행해 볼 수 있다. 이번 협업으로 기아차와 L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도시바가 글로벌 통신사들과 양자암호키분배(QKD) 기술 협력을 추진하는 가운데 SK텔레콤이 유력 파트너사로 거론된다. QKD 분야의 선도 기술을 가진 SK텔레콤이 도시바와 협업하며 양자암호통신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시바는 19일 "QKD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미국 버라이즌, 영국 BT(BT.L)와 협력하고 있다"라며 "한국의 다른 통신 사업자와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도시바는 회사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업계는 SK텔레콤을 유력한 파트너사로 보고 있다. QKD는 양자로 만든 암호키를 통신망에 공급하는 양자암호통신 기술 중 하나다. 정보전송을 위해 디지털 신호 0과 1을 사용하는 기존 통신과 달리 양자암호는 정해져 있지 않다. 정보를 주고받는 양측이 각각 QKD를 설치하고 매번 다른 암호키를 이용해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해킹과 감청 위험을 막아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에 주목을 받는 기술이다. 도시바와 SK텔레콤의 협력이 성사되면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 양사의 시너지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바는 QKD를 성장 동력으로 삼고 2030년까지 30억 달러(약 3조4200억원)의 수익을 올리겠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