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지난달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BYD에 밀려 사용량 기준 3위를 차지했다. 테슬라의 중국향 전기차 생산량이 줄어 배터리 사용량이 감소했다. 26일 중국 시장조사업체 리얼리 리서치(RealLi Research)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중국에서 배터리 사용량 692.39MWh를 시장 점유율 10.7%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테슬라의 모델3 판매에 힘입어 지난 4월부터 2위를 유지해왔으나 9월 한 계단 떨어졌다 리얼리 리서치는 "LG화학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3 생산량이 전월 대비 682대 감소하며 배터리 사용량이 3.6% 줄었다"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월 대비 사용량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이 주춤하는 사이 3위였던 BYD는 2위로 반등했다. BYD는 배터리 사용량 1070MWh, 시장 점유율 16.54%로 집계됐다. 이중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용량은 509.44MWh로 전월 대비 82.97% 급증했다. BYD는 자사뿐 아니라 광저우자동차(GAC)와 만든 합작사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포드의 중국향 전기차에도 배터리를 납품해 현지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하기 위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 S21'을 국내와 베트남, 브라질, 인도네시아에서 만든다. 출시 일정을 내년 1월로 앞당기고 카메라 디자인의 변화를 주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령에 나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 창업자 로스 영은 지난 24일 트위터에서 "갤럭시 S21 시리즈는 한국과 베트남, 브라질, 인니에서 생산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내 구미와 베트남 박닌·타이응우옌성, 브라질 캄피나스·마나우스, 인니 치카랑 등에서 스마트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주로 생산하던 프리미엄 모델을 해외 사업장에서도 만들며 생산 거점을 다변화해왔다. 최근 출시한 세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2를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과 브라질에서 생산했다. 전체 생산량 중 20%를 베트남 공장에 맡기고 한정판인 톰브라운 에디션도 베트남에서 제조했다. 올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국내 공장 가동이 차질을 빚었을 때도 갤럭시 S20 생산물량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삼성전자는 생산 기지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제품 공백을 줄이고자 출시 일정에도 변화를 줄 전망이다. 통상 2월에 공개해 3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의 스마트폰, 가전 등 핵심 사업장이 있는 베트남에서 주요 언론들이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VN이코노미는 지난 25일 "이건희는 어떻게 삼성을 거대 제국으로 만들었나?"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 회장의 업적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매체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경영권을 이어받을 당시 서양에서 삼성은 할인점에서 판매하는 저가 TV, 신뢰할 수 없는 전자레인지 제조사로 여겨졌다"며 "이 회장은 삼성이 새로운 기술을 향하도록 끊임없이 밀어붙인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VN이코노미는 이 회장의 혁신을 보여주는 사례로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라는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을 언급했다. VN이코노미는 "수일 동안 삼성 임원들에게 강의하며 일과 사고방식을 전환하도록 촉구했다"며 "양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대신 품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해외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추도록 요구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1995년 구미 사업장에서 휴대폰과 팩시밀리 등을 불태운 '애니콜 화형식' 또한 소개하며 이 회장의 리더십을 '변화를 지속하고 안일함에 저항하는 스타일'로 정의했다. VN이코노미는 "1990년대 초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하자 전 세계 외신들이 이를 전했다. 과감한 결단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냈다는 평가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1993년 삼성이 서양 브랜드의 전자 부품 제조사로 알려졌을 때 이 회장은 경쟁력 있는 기술 회사가 되도록 제품 품질을 높여야 한다고 경영진들에게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1995년 구미 사업장에서 불량 휴대전화와 팩시밀리 등 15만대를 전량 폐기 처분한 '애니콜 화형식'을 언급하며 이 회장의 리더십을 상세히 소개했다. WSJ는 "대한민국을 넘어 삼성을 글로벌 브랜드로 변모시켰다"며 "TV와 스마트폰, 메모리칩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키워냈다"고 치켜세웠다. 중국 중위안망(中原網)도 "이 회장이 경영권을 물려받은 후 삼성은 눈부시게 도약했고 세계 무대로 나아갔다"며 이 회장의 업적을 높이 샀다 . 외신들의 삼성의 성장에 이 회장의 과감한 결단력과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AP통신은 "절대적인 권위 덕분에 삼성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메모리칩과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구축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과감한 결정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신흥 시장인 중동·아프리카(MEA)에서 공조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현지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여 MEA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28일 MEA 미디어 및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2020 LG 에어솔루션 디지털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재성 LG전자 MEA 지역 대표(전무)는 이날 "우리가 MEA 지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시장의 니즈를 잘 이해하고 대응한 데 있다"며 "더 많은 혁신과 기술,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 또한 '통합과 전문성, 헌신'을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MEA 지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공조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고객이 총 소유 비용(TCO)을 절감하도록 하겠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LG전자는 혁신 기술을 탑재한 지역 맞춤형 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MEA 시장을 공략해왔다. △54도 고온에서 작동 가능한 트로피칼 에어컨 △모레 먼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플라즈마(P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내년 인도 시장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현지화와 인프라 미비, 저조한 수요가 테슬라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변수로 꼽혔다. 인도 매체 더 프린트는 지난 19일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인도로 향하고 있지만 이곳에 친환경차 혁명은 없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인도 시장에서 테슬라의 성패를 좌우할 세 가지를 들며 그중 하나로 현지화를 꼽았다. 더 프린트는 "테슬라의 전기차는 인도화를 거쳐 인도의 거친 도로에서 그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며 "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멋진 자동차가 견고한 괴물로 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도로가 매끄럽지 않은 인도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으면 현지 시장에서 실패할 수 있다는 뜻이다. 더 프린트는 이탈리아 완성차 업체 피아트의 피아트 우노를 예로 들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했지만 인도에서 실패했다"라며 "바닥이 너무 낮아 울퉁불퉁한 도로에 어울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국 할리데이비슨의 프리미엄 자전거도 마찬가지다. 작년 인도에서 판매된 이륜차 약 2000만대 중 할리데이비슨 제품은 1만대에 그쳤다. 저조한 판매로 인도 시장에서 철수했다. 인프라 구축도 관건이다. 더 프린트는 "여러 대기업이 잠재력이 높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진통을 겪었다. 가해 직원이 동료에게 휴가와 출장 기간 과도한 업무를 지시하고 모욕을 주는 발언을 일삼은 사실이 지난달 내부감사에서 적발됐다. 같은 달 한국가스기술공사 직원은 간부들을 제외한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십차례 돈을 훔쳐 징계를 받았다. 괴롭힘과 절도 등 잇단 범죄 행위로 에너지 공기업들의 도덕적 해이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지난달 내부감사에서 동료 직원에게 부당한 업무를 지시하고 폭언을 한 직원을 징계 처분했다. 감사는 피해직원이 지난 8월 19일 인권센터에 신고하며 시작됐다. 주무 차장 A씨는 휴가나 출장 중에 피해 직원에게 직무 범위를 초과하는 업무를 이행하도록 요구했다. 지난 4월 휴가 중이던 직원에게 전화해 파견 용역에 대한 계약 기간 수정을 요청했다. 같은 부서 직원이 파견 용역을 3일 앞당겨 착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서다. 파견 용역 착수까지 2개월이 남아있어 시간이 여유롭고 A씨의 업무와 직접적인 연관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업무 처리를 지시했다. 출장 마지막 날에 피해 직원에게 출장 결과 보고서 작성도 주문했다. 취업규칙 제48조에 따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완성차 업체 BMW가 2022년부터 레겐스부르크 공장에서 고전압 배터리를 양산한다. 독일 사업장에만 1조원이 넘는 돈을 쏟아 배터리 생산량을 늘리며 BMW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는 삼성SDI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독일 레겐스부르크(Regensburg) 공장에 1억5000만 유로(약 2005억원) 이상 투입한다. 내년부터 고전압 배터리 셀의 코팅 공정을 진행하고 2022년 완제품을 생산한다. BMW는 코팅 공정을 통해 5세대 배터리 셀의 열전도성과 기계적 내구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5세대 배터리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3에 처음 탑재됐다. 향후 i4, iNext를 비롯해 차세대 전기차에도 쓰일 전망이다. BMW는 이번 투자로 독일에서 3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배터리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BMW는 지난 7월 독일 딩골핑 생산설비에서 배터리 제조를 시작했다. 선양 공장의 배터리 생산량을 두 배 늘렸고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도 배터리를 양산 중이다. BMW는 내년 2분기부터 독일 작센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배터리 생산에 착수한다. 1억 유로(약 1360억원)를 쏟아 생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5세대 이동통신(5G)과 8K TV 시장을 선도한다. 두 기술을 융합해 미디어와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며 콘텐츠와 관련 설비 등 파생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사업 기회를 엿볼 것으로 보인다. 24일 코트라 톈진무역관에 따르면 무대 예술 분야 최초로 5G와 8K 기술을 융합한 콘서트 번화중생이 지난 8월 중국 국가대극원에서 열렸다. 이 콘서트는 베이징 싼리툰과 왕푸징 등 여러 지역에 동시에 생중계됐다. 5G 스마트폰과 8K TV 사용자들은 고품질 화면으로 콘서트를 즐길 수 있었다. 지난 1월에서 중국 중앙방송국 CCTV에서 설 특집방송 춘절연합만회를 5G망을 활용해 생중계했다. CCTV는 당시 '5G+8K 배낭(背包)'이라는 기술을 처음 선보였다. 이는 카메라로 촬영한 초고화질 화면을 간단한 장비로 코딩하고 5G망을 이용해 실시간 스트리밍하는 기술이다. 중계차나 큰 장비 없이도 생방송 중계가 가능해 이목을 모았다. 5G와 8K 기술은 의료와 교육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북경 지에팡쥔병원 제일의학중심 신경외과는 작년 3월 중국 최초로 5G 원격 수술을 진행했다. 5G 네트워크와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국영 석유회사인 에퀴노르(Equinor)는 함메르페스트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가동을 한 달째 멈췄다. 지난달 대형 화재로 원인 파악에 오랜 시간이 걸려 연말까지 가동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럽의 LNG 수급에 비상등이 켜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에퀴노르는 노르웨이 핀마르크주 함메르페스트 외곽에 있는 LNG 플랜트 가동을 한 달째 멈췄다. 지난달 29일 화재가 발생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서다. 당시 LNG 플랜트에서 불이 나며 인근 지역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길은 6시간 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있기 2주 전에도 가스 누출이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졌다. 에퀴노르는 연말까지 플랜트 가동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 조사에 협조할 계획이다. 에퀴노르 측은 노르웨이 NTB 통신을 통해 "화재 발생 후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검토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작업이 언제 재개될지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에퀴노르는 막대한 손실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럽 시장의 LNG 공급에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중국 산둥성에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배터리 소재를 낙점하고 투자를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에도 생산 거점을 모색하며 '매출 17조원' 목표에 한층 다가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2일 '산둥성-한국 경제통상협력 교류회'에서 음극재 투자를 논의했다. 산둥성-한국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는 산둥성 위원회, 산둥성 인민정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교류회 주제는 '산둥성-글로벌 500대 기업 네트워킹'으로 한국 대기업과 중국 정부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날 음극재 공장 건설을 검토했다. 음극재는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다. 리튬이온을 저장했다가 배터리를 사용할 때 방출해 전기를 발생하는 역할을 한다. 전기차가 확산되며 음극재 시장도 커지고 있다. 업계는 음극재 시장이 2018년 43만8000t에서 2025년 166만5000t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케미칼은 추가 투자를 모색해 음극재 수요에 대응한다. 산둥성은 산동더레이버, 송과모터스 등 현지 전기차 회사가 진출해 있다.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의 영업비밀 탈취 혐의를 받는 대만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백기를 들었다. 미국 법무부에 6000만 달러(약 680억원)를 내고 합의를 모색하며 중국의 기술 탈취에 강력한 대응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업계의 선례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UMC는 지난 22일 대만 타이완증권거래소(TWSE)에 "미국 법무부와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해결하고자 협의하고 있다"며 "6000만 달러 지불을 비롯한 합의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UMC는 가능한 이 사건이 빨리 결론에 도달하길 바란다"며 "법무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UMC와 미 법무부의 소송은 지난 2018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법무부는 미국 마이크론의 D램 셀계와 양산 기술을 탈취해 빼돌린 혐의로 UMC, 중국 국영 기업 푸젠진화(JHICC), 두 회사의 직원 3명을 기소했다. 법무부가 기소한 3인에는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책임자 출신인 천정쿤도 포함됐다. 그는 2015년 UMC로 이직해 UMC와 JHICC의 합작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유출된 기술 가치는 87억5000만 달러(약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