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GS그룹이 미국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벤슨 힐 바이오시스템(Benson Hill Biosystems·이하 벤슨 힐)에 투자한다. 벤처 투자를 목적으로 첫 해외법인을 세우며 스타트업 발굴에 매진해온 허태수 GS 회장의 행보가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은 영국 윗시프 그룹(Wheatsheaf Group)과 구글 벤처스가 주도한 벤슨 힐 투자에 참여했다. 영국 벤처캐피탈 아르고나우틱 벤처스(Argonautic Ventures), 캐나다 퀘벡주 연기금(CDPQ), 프랑스 루이 드레퓌스(Louis Dreyfus) 등도 동참했다. 총 조달 자금은 1억5000만 달러(약 1600억원)로 기업별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벤슨 힐은 투자금을 활용해 클라우드 바이올로지(Cloud Biology®)와 크롭오에스(CropOS™) 개발을 가속화한다. 클라우드 바이올로지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농산물의 영양학적 특성과 생산량 등을 관리하는 기술이다. 크롭오에스는 이를 구현하는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면 농업의 효율성을 10배 높일 수 있다는 게 벤슨 힐의 설명이다. 벤슨 힐은 플랫폼 연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테슬라가 개발 중인 4680 원통형 배터리 셀의 시제품 생산라인을 깔며 양산 준비에 나섰다. 미국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증설에 이어 차세대 배터리 생산에 협력하며 핵심 고객사인 테슬라와의 관계를 돈독히 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우메다 히로카즈 파나소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9일 "파나소닉은 4680 원통형 배터리 셀에 대한 상당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 이후 작업을 시작해 시제품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4680 원통형 배터리 셀은 지름 46㎜, 길이 80㎜로 에너지 밀도를 5배, 출력을 6배, 주행거리를 16% 늘린 제품이다. 테슬라는 지난 9월 배터리 데이에서 해당 셀을 공개하고 3~4년 안에 양산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공정 개선을 통해 제조 비용을 56% 낮추고 2022년까지 2만5000달러(약 2800만원) 수준의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포부다. 테슬라가 배터리 청사진을 밝힌 가운데 파나소닉이 개발과 양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양사가 공동으로 시제품을 만들며 협력을 굳건히 할 전망이다. 파나소닉은 네바다주 기가팩토리에서 100억엔(약 11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상과 CJ에 이어 삼성이 중국 지린성 창춘에 조성되는 한중 국제협력시범구에 투자를 추진한다.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경제 협력 시범구에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의 투자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30일 코트라에 따르며 삼성은 지난 6월 29일 창춘 한중 국제협력시범구와 투자 의향서를 체결했다. 한중 국제협력시범구는 중국 지린성 창춘시 동북부에 조성된다. 36km² 규모로 지어지며 향후 210km²까지 확대된다. AI와 5세대 이동통신(5G), 반도체, 바이오, 신에너지차 등 첨단 기술 분야의 국내 기업들이 대거 입주한다. 지난 6월에만 620억 위안 규모의 투자 의향서 체결이 이뤄졌으며 산업과 금융, 연구기관을 포함해 총 37개의 프로젝트가 확정됐다. 삼성은 창춘에서 반도체와 AI 등의 투자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물산 등 주요 계열사들이 중국에 대거 진출해있다. 특히 반도체를 비롯해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4년 중국 시안에 반도체 1공장을 가동한 후 약 140억 달러(약 15조8800억원)를 투자해 2공장을 지었다. 2017년 8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서버 업체들의 수요가 늘어나며 반도체 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최대 매출을 쏜 파운드리 시장도 5세대 이동통신(5G) 보급 등으로 성장이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첨단 공정 투자를 강화하며 분기 실적을 경신한다는 포부다. 삼성전자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서버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내년 상반기 재고 수준이 건전화되며 올 하반기 보수적인 운영 투자가 일부 재개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 8채널 기반 중앙처리장치(CPU) 수요로 내년 상반기 서버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모바일 반도체 또한 "중화권을 중심으로 주문량이 증가 추세고 대형 제조사들의 신제품 출시, 5G폰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바일과 PC의 탑재량이 증가하며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공급량도 늘어나 수급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4분기 D램 시장 수요 빗그로스(비트 단위 환산 출하량 증가율)를 한자릿수 초반, 연간 20% 성장을 전망했다. 낸드는 4분기 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설계 자동화 업체(EDA)와 손잡고 팹리스를 지원하며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리얼 인텐트(Real Intent)의 반도체 설계 툴 메르디안 CDC를 채택했다. 메르디안 CDC는 초고속·고용량을 특징으로 하는 솔루션이다. 구조·기능 분석을 통해 서로 다른 클럭 도메인끼리 데이터를 전송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 손상이나 신호 손실 문제를 검증하고 해결해준다. 삼성전자는 해당 설계 툴을 활용해 팹리스 업체들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칩 설계가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검증 또한 까다로워지고 있다. 리얼 인텐트의 솔루션은 검증 기간을 축소해 팹리스 업체들의 신속한 반도체 제작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사업 육성을 위해 팹리스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8년부터 반도체 제품 설계를 돕는 SAFE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반도체 칩 설계를 쉽게 검증하도록 자동화 설계 툴(EDA)과 설계 방법론(DM)을 지원했다. 중소 팹리스 업체가 반도체 칩을 8인치(200㎜)뿐 아니라 12인치(300㎜) 웨이퍼를 활용해 시험 생산해볼 수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스타트업 블레이즈의 인공지능(AI) 엣지 프로세서를 14나노 핀펫 공정으로 생산한다.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잇단 수주를 따내며 파운드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블레이즈는 삼성전자 14나노 핀펫 공정에서 생산한 AI 엣지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블레이즈가 개발한 제품은 저지연·저전력의 특성을 갖췄다. 중앙에서 모든 데이터를 소화하지 않고 소형 단말기에 분산 처리하도록 해 지연과 전력 소모 문제를 해소했다. 스마트 시티와 자율주행차, 라스트마일 배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블레이즈는 프로세서 양산을 위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공정과 베리실리콘의 반도체 설계 기술을 접목했다. 특히 입체 구조로 소자를 만드는 핀펫 기술을 적용해 프로세서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의 14나노 핀펫 공정은 공정 미세화로 트랜지스터 성능을 향상시키고 전력 소비를 줄인다. 생산성을 높여 모바일 기기와 사물인터넷(IoT) 제품 등에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도 지난 2015년 14나노 핀펫 공정을 적용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7옥타를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는 블레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제조사 린데와 추가 계약을 맺었다. 반도체 핵심 사업장인 평택 캠퍼스의 생산량이 늘어나며 산업용 가스 수요가 증가해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린데와 초고순도 산업용 가스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와 공급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린데가 납품하는 가스는 경기 평택 공장 가동에 쓰인다. 린데는 전 세계 산업용 가스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업체다. 삼성전자와 함께 SK하이닉스, LG화학, KCC, 포스코 등 국내 주요 기업에 가스를 공급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린데의 주요 납품처로 지난 2006년에도 약 10년간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화성을 비롯해 주요 사업장에 린데의 산업용 가스가 쓰였다. 삼성전자는 린데와의 추가 계약 체결로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받고 평택 공장 가동에 만전을 기한다. 평택 캠퍼스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핵심 생산기지다. 삼성전자는 2017년 1라인(P1)을 준공해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파운드리와 메모리 생산라인이 함께 들어선 2라인(P2)도 지난달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2라인은 단일 반도체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연면적 12만8900㎡)로 1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LC타이탄)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허리케인 로라가 겹치며 타격을 입었다. LC타이탄은 지난 28일 올해 3분기 매출 19억4100만 링깃(약 5290억원), 순이익 7800만 링깃(약 2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0%, 14%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3%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19% 줄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1년 사이 23% 줄어 49억7900만 링깃(약 1조3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98% 감소해 400만 링깃(약 10억원)에 그쳤다. LC타이탄은 코로나19로 제품 수요가 줄어 평균판매가격(ASP)이 하락하며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1000달러를 상회하던 폴리프로필렌(PP)과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은 올 들어 900달러대로 떨어졌다. 벤젠은 작년 3분기 666달러에서 올해 같은 분기 391달러로 반토막 났다. 부타디엔 또한 1179달러에서 528달러로 줄었다. 이와 함께 허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차기 가상현실(VR) 헤드셋 브랜드로 추정되는 '갤럭시 스페이스(Galaxy Space)' 상표를 내놓았다. 기존 '기어' 대신 갤럭시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며 VR헤드셋 시장에 재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미국 특허청(USPTO)에 '갤럭시 스페이스'라는 이름의 상표를 출원했다. 상표 설명에 VR헤드셋이 가장 먼저 등장하는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 스페이스는 삼성전자의 VR기기 브랜드로 예상된다. 2014년부터 사용하던 기어를 버리고 갤럭시로 통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 스마트워치에서도 기어S를 갤럭시 워치로 변경했다. 갤럭시 기기의 서비스와 경험을 그대로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서다. 갤럭시로 모바일과 스마트 기기를 통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 삼성전자가 새 상표권을 출원하며 갤럭시 브랜드로 VR헤드셋 시장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2014년 11월 VR 전문 기업 오큘러스와 협업해 기어VR을 선보인 후 매년 리뉴얼된 기어VR을 공개해왔다. 갤럭시 노트4를 시작으로 S10까지 지원했지만 이후 기종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나브라트리 축제를 맞아 가전 매출이 31%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전과 스마트폰 등 주요 제품의 할인 행사를 공격적으로 진행하며 내달까지 이어지는 축제 기간 수익을 확대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나브라트리 기간 가전 매출이 31% 성장했다. 비재이 바부(Vijay Babu) LG전자 인도법인 홈어플라이언스(HA)·에어컨디셔너(AC) 사업 담당은 PTI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브라트리 축제 기간 고무적인 성과를 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브라트리는 힌두교 여신 두르가를 숭배하는 행사로 산스크리트어로 '9개의 밤'을 뜻한다. 힌두교 대표 축제 중 하나며 올해는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열렸다. 나브라트리에 이어 인도에서는 두세라, 단테라스, 디왈리가 연이어 진행된다. 10월부터 약 두 달간 축제 시즌이 지속되며 LG전자의 매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는 축제 기간 가전 브랜드의 판매량이 연간 판매량의 최대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G전자는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치고 축제 시즌을 매출 확대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삼성 블레이드(Samsung Blade)' 상표를 출원,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삼성전자도 관련 상표를 출원하자 갤럭시 S21에 각진 모서리 디스플레이 탑재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유럽 특허청(EUIPO)에 삼성 블레이드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삼성전자는 상표 설명을 통해 "디스플레이 패널, 평면 패널 디스플레이 스크린,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등"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원한 상표는 지난 16일 삼성디스플레이가 특허청에 등록한 상표 블레이드 베젤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블레이드 베젤은 '칼날'이라는 블레이드의 의미를 고려할 때 각진 모서리를 연상시킨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세계지적재산기구(WIPO)에 출원한 스마트폰 특허에서도 블레이드 베젤을 채용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상표를 출원하며 내년에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1에서 베젤 디자인의 변화를 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과거 갤럭시 시리즈에 액정 모서리가 둥근 엣지 디자인을 적용해왔다. 차기 시리즈의 일부 모델에서는 엣지를 버리고 날카로운 느낌을 강조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4세대·5세대(4G·5G)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기업용 솔루션을 선보였다. 스마트 팩토리와 연구·개발(R&D) 센터 등에서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올인원 솔루션으로 5G의 대중화를 이끈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컴팩트 코어 솔루션(Compact Core Solutio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4G·5G 네트워크 설치·운영에 필요한 코어 네트워크 기능, 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범용 x86 서버에서 실행 가능하고 스마트 팩토리와 조선소, 제철소, R&D 센터 등에서 활용될 수 있다. 컴팩트 코어 솔루션은 4G의 코어 네트워크인 EPC(Evolved Packet Core), LTE와 5G를 동시에 쓰는 비단독모드(NSA), 5G만으로 연결되는 단독모드(SA) 코어로 작동할 수 있다. 4G와 5G 코어를 동시에 실행하고 운영 체제만 업그레이드하는 마이그레이션을 하드웨어 교체 없이 진행할 수 있다. 간편한 설치와 운영 또한 컴팩트 코어 솔루션의 장점이다. 고객은 솔루션 설치와 구성,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계정 관리 등 배포와 운영 단계에서 삼성의 원격 관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