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유럽 국가들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체코와 폴란드의 원전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란스 팀머만스 EC 부위원장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원전의 가장 큰 장점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위원회는 원전에 대해 기술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른 국가들이 원전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한다면 당연히 (EU에서) 방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팀머만스 부위원장의 발언은 체코와 폴란드 원전 건설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원전 건설을 지원하려면 EC의 승인이 필요한데 EC에서 유럽 국가들의 원전 사업을 사실상 지지해서다. 체코는 두코바니와 테멜린에 원전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1200㎿급의 두코바니 원전 입찰을 연내로 시작한다. 2029년 착공, 2036년 완공한다는 목표로 EC와 사업을 논의해왔지만 인근 국가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어려움을 겪었었다. 이웃 국가인 독일은 대표적인 탈원전 국가로 유럽에서의 원전 증설을 반대해왔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를 지원하며 유럽에서 스포츠 마케팅에 열을 올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라리가는 스페인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수억 명의 축구 팬들이 시청하는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다.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등 유명 축구 구단이 라리가에 속해 있다. LG전자는 라리가와의 파트너십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스페인 프로축구 경기장에 초슬림 베젤과 뛰어난 시야각을 자랑하는 비디오월을 공급한다. 대형 스코어보드를 설치해 점수와 경기 하이라이트 순간을 생생히 보여준다. 또 경기장을 360도 감싸는 530m² 길이의 띠 전광판을 납품한다. 이 전광판은 구단의 응원과 광고 보드 등으로 활용된다. 다양한 디스플레이와 함께 에어컨과 냉장고도 LG전자에서 공급한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라리가는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사를 찾아왔다"며 "LG만큼 훌륭한 파트너사는 없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제품 홍보를 위해 스포츠 후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작년 4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한 신제품 발표해 ‘LG 이노페스트 유럽’에 맞춰 A
[더구루=오소영 기자] 올해 반도체 업계의 인수·합병(M&A) 거래 규모가 90조원에 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요 확대, 매출 급증으로 미국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 등이 M&A에 나서며 반도체 업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1일 미국 자본시장조사기관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올해 1~10월 반도체 시장의 M&A 규모는 790억 달러(약 90조원)에 이르렀다. 피치북은 "지난 10년간 거래 규모가 600억 달러(약 68조원)를 넘어선 해는 한 차례에 불과했다"며 "10년 중 8년은 300억 달러(약 34조원) 미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아나로그디바이스는 지난 7월 맥심인터그레이티드를 200억 달러(약 23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아나로그디바이스는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 1위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주요 경쟁사로 부상하게 됐다. 9월에는 미국 그래픽처리장치(GPU) 회사인 엔비디아가 400억 달러(약 45조원)에 영국 ARM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반도체 회사 AMD는 350억 달러(약 40조원)를 쏟아 경쟁업체인 자일링스를 품었다. 국내에서는 SK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공사에 이어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소홀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공항공사는 일일 확진자가 수백 명까지 치솟은 지난 8월 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지 않은 채 공사 현장 출입을 허용했다. 인천공항공사 또한 방역관리자 지정과 방역지침 수립을 이행하지 않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며 공항공사는 지난달 내부감사에서 다목적 체육시설 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관련 근로자들의 건강을 체크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11일부터 총 5판의 건설 현장 대응 가이드라인을 공공기관에 배포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주문해왔다. 가이드라인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예방 교육 실시, 현장 내 소독 철저 등이 포함됐다. 공사 현장을 출입할 시 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유증상자는 출근을 금지하도록 했다. 정부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공항공사는 체육시설 공사 현장에서 일부 직원들의 건강을 점검하지 않았다. 시공사 근무자에 한해서는 출근 시 체온을 측정해 기록하도록 하고 건설사업 관리 용역 근무자는 지난 8월 4일부터 별도의 검사 없이 현장에 출입했다. 8월 중순 코로나19로 확진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섬유증 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 바이오 회사 메디아 테라퓨틱스(Mediar Therapeutics)를 후원한다.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확대해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메디아 테라퓨틱스를 골든 티켓 프로그램 우승자로 선정했다. 이는 LG화학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와 미국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기관 랩센트럴(LabCentral)의 후원 계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랩센트럴은 후원 규모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데 LG화학은 골든 티켓을 받았다. 랩센트럴의 주요 후원자로서 메사추세츠주 소재 공유 실험실에 입주할 스타트업을 선정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 <본보 2020년 5월 21일 참고 신학철표 '뉴 LG화학' 시동…美 바이오 인큐베이터 후원> LG화학의 선택을 받은 메디아 테라퓨틱스는 랩센트럴에 우선 입주할 수 있게 됐다. 1년 임대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바우처 혜택을 받으며 세미나와 교육 참여도 가능하다. 메디아 테라퓨틱스는 지난해 미국 메사추세츠주 케임브리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염증으로 장기가 딱딱하게 굳는 섬유증, 특히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 전기차 산업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 의지와 풍부한 자원이 맞물려 인니 국영 회사뿐 아니라 현대자동차와 LG화학, 중국 CATL 등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31일 코트라 수라바야 무역관에 따르면 인니 국영 회사 5곳이 '인도네시아 배터리 홀딩스'를 설립했다. 이 합작사는 재활용 배터리를 사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광물 등 전기차 관련 전·후방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 국영 광물회사 MIND ID와 국영 광산회사 ANTAM, 국영 전력공사 PLN, 국영 석유가스공사 페르타미나(Pertamina), 국영 알루미늄 생산기업 이날룸이 참여한다. LG화학과 중국 CATL 또한 인니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양사 투자가 성사되면 투자액은 200억 달러(약 23조원)에 달할 것으로 현지 정부는 추정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또한 인니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완성차 공장을 짓고 있으며 완공 후 전기차 생산을 모색하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테슬라 등 완성차 업체들도 인니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인니에 전기차 관련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는 배경은 현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이 떠오르며 국내 기업들이 세계 최대 리튬 매장지인 볼리비아에서 사업 기회를 엿볼 것으로 보인다. 31일 코트라 리마 무역관에 따르면 볼리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리튬이 매장된 국가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볼리비아에 전 세계 매장량의 22.7%에 해당하는 4000만t 이상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분석했다. 리튬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다. 전 세계적인 탄소 배출 감축 정책에 따라 전기차가 확산되며 덩달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칠레 구리위원회는 리튬 수요가 2016~2030년 연평균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도 2022년 이후 리튬 가격이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리튬 수요가 늘며 볼리비아 정부는 광산 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 리튬이 대부분 해발 3000m가 넘는 우유니 염호 아래 매장돼 있고 염분 문제도 해결해야 해 채굴을 위해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을 요해서다. 볼리비아는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개발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지난해 독일과 중국 회사가 볼리비아 국영 리튬 기업 YLB 등과 합작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에 자체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장착한다. 내년 출시 예정인 S클래스부터 스마트싱스를 적용하며 IoT 사업을 확대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 2021년 모델에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탑재한다. 운전자는 차량 내 음성인식 비서 엠버스(MBUX)를 통해 조명과 잠금장치, 온도조절기, 콘센트, 센서, 차고문 개폐 장치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가령 "안녕 벤츠, 집에 사람이 있니?"라고 말해 방문 기록을 확인하고, "안녕 벤츠, 내가 조명 끄는 걸 잊었었나?"라고 물어 조명 차단 여부를 알 수 있다. 차에서 집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조정하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IFA) 2016'에서 벤츠 차량과 스마트싱스를 연동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스마트싱스를 이용해 모니터에서 차량 내부와 주변을 확인하고 집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차량 문을 여닫거나 시동을 켤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벤츠와의 협력을 확대해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014년 스마트홈 전문기업 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과 페이스북, 폭스콘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 투자를 확대한다. 인도 정부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아 현지 생산량을 늘리면서 아시아 최대 전자제품 수요처인 인도가 핵심 제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31일 코트라 뭄바이 무역관에 따르면 구글은 향후 5~7년 인도에 100억 달러(약 11조3000억원)를 투자한다. 디지털화 가속화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과 관련 프로젝트 진행에 투입한다. 페이스북은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디지털 사업 자회사인 지오 플랫폼 지분 9.9%를 확보하고자 57억 달러(약 6조4500억원)를 쏟는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도 지오 플랫폼 지분(2.23%) 인수에 15억5000만 달러(약 1조7500억원)를 투입했다. 애플의 협력사 폭스콘은 중국 생산라인을 인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투자비는 약 10억 달러(약 1조1300억원)로 추정된다. 필립스는 인도 공장과 연구개발 시설 투자에 3억9600만 달러(약 4480억원)를, 프랑스 톰슨은 스마트TV 시장 점유율 5%를 목표로 1억4280만 달러(약 1610억원)를 쏟는다.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 투자를 늘리면서 현지 정부의 투자 유치 노력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는 내년 3분기 자동차 전장 사업이 흑자 전환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생활가전 사업은 연말 성수기 수요에 힘입어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LG전자는 30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자동차부품솔루션(VS) 사업본부는 신규 프로젝트 수주로 시장 성장 대비 20% 이상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내년 3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실적 확대를 위해 2018년 인수한 오스트리아 헤드램프 업체 ZKW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ZKW와 LG전자의 헤드램프 사업 통합을 지난해 마쳤고 ZKW 사업 노하우를 적용해 프리미엄급 수주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광원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분기 실적 견인차인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에 대해선 "신흥 시장 수요 증가와 연말 성수기 진입으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매출은 전 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손익도 전년 동기 수준 이상의 수익성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 주력 가전에 집중한다. 위생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SDI, 독일 BMW, 폭스바겐, 바스프 등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착한 코발트 채굴에 시동을 건다. 내년 2분기까지 1500명이 넘는 광부를 대상으로 채굴 환경과 인권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 주민의 직업훈련을 지원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SDI, 독일 BMW, 바스프, 폭스바겐 등은 이달부터 콩고 남부 콜웨지에서 12개 광산협동조합 회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광산 현장 관리와 법률 준수, 인권, 환경, 안전, 건강 등을 다룬다. 내년 2분기까지 광부 1500명 이상이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작년 9월 삼성전자와 삼성SDI, 독일 BMW, 바스프 등이 추진한 '지속가능한 코발트 채굴을 위한 프로젝트(Cobalt for Development)'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코발트가 채굴 과정에서 어린이 노동과 환경 오염으로 논란이 일자 이들 회사는 착한 코발트 생산을 목적으로 산업 협력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출범 이후 폭스바겐이 합류하며 탄력이 붙었다. 이들은 대화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현지 광산협동조합, 소규모 광산을 관리하는 정부 기관 SAEMAPE와 협력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에너지가 지난달 말부터 울산 제3상압증류공정(CDU) 가동을 중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시황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며 가동률을 조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지난달 말부터 울산 제3CDU를 셧다운했다. CDU는 원유를 가열해 휘발유, 등유, 경유 등으로 분해하는 설비로 제3CDU는 일산 17만 배럴의 처리 용량을 갖췄다. SK에너지는 재가동 시점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는 셧다운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업황 악화가 지속되며 공급량을 줄이고 있어서다. 정유사들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인 정제마진은 올해 3월 이후 역마진을 기록했다. 9월 4주에 배럴당 0.5달러, 9월 5주 1.5달러, 10월 1주에 2달러로 3주 연속 올랐지만 정유사들의 손익분기점이 4~5달러임을 고려하면 턱없이 낮다. 정유사가 제품을 팔수록 손해가 나는 상황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주요 산유국 연대체인 OPEC+의 감산 또한 가동 중단의 원인으로 꼽힌다.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OPEC+는 올 5~7월 산유량을 하루 970만 배럴씩 줄였다. 8월부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