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 국영 전력회사 체코전력공사(CEZ)가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사업 후보자와 두 번째 면담을 가진 가운데 예비 사업자가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5파전으로 좁혀졌다. 두코바니 원전에 관심을 보여온 프랑스·일본 컨소시엄 ATMEA은 협상에서 빠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EZ는 두코바니 원전 후보자와 9~10월 2차 협상을 가졌다. 라디슬라브 크리즈(Ladislav Kriz) CEZ 대변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체코 국영 체테카(CTK)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수원, 러시아 로사톰,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 중국 중국핵전집단공사(CGN) 5개 회사와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 업체의 모델을 주로 이야기하며 입찰을 빨리 준비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일정에 대해서는 "연말 입찰 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으로 두코바니 원전 사업을 두고 경쟁하는 회사는 5곳으로 축소됐다. 당초 프랑스·일본 컨소시엄 ATMEA도 입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지만 협상 과정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CEZ는 공급 모델에 관한 세부 논의를 진행하며 입찰에 속도를 낸다. CEZ는 지난 2월 후보 업체들과 첫 면담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냈던 미국 로펌이 제너럴모터스(GM)를 겨냥했다. 쉐보레 볼트 이브이(EV) 화재 사고 조사에 나서며 GM이 피소 위기에 놓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털, 레이테르, 스미스, 이베이&프론래스(Lytal, Reiter, Smith, Ivey & Fronrath) 로펌은 지난달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볼트EV 화재 사고와 관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플로리다주 남부 세인트루시의 한 차고에서 충전 중이던 2017년형 볼트EV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배터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로펌 측은 판단하고 있다. 토드 프론래스 라이털, 레이테르, 스미스, 이베이&프론래스 로펌 변호사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설계 수준 이후로 방전되거나 너무 많이 충전되면 화학 반응이 일어나 과열될 수 있다"고 밝혔다. GM은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생산된 'N2.1' 배터리를 받아 탑재해왔다. 지난달 미국에서 3건의 사고가 나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조사에 돌입했다. 당시 GM은 NHTSA에 “(해당 배터리는) 완충하거나 완충에 가깝게 충전할 경우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S가 미국 타다(TADA)와 협력해 공급망 관리(SCM) 솔루션에 자체 개발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을 도입한다. 금융과 물류, 제조 등에서 활용 범위를 넓히고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시장을 선도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타다는 삼성SDS의 넥스레저 유니버설을 적용해 'TADA SC(TADA SC™)'를 개발했다. TADA SC™은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하나의 통합망으로 관리하는 SCM이다. 타다는 SCM에 넥스레저 유니버설을 결합해 암호화된 방식으로 데이터를 관리해 보안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 체제를 구축하도록 했다. 삼성SDS 미국법인은 타다와의 협업으로 넥스레저 유니버설의 적용 영역을 확대하며 블록체인 플랫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2017년 넥스레저(Nexledger)의 차기 버전으로 넥스레저 유니버설을 개발했다. 기존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하기 힘들었던 실시간 대량 거래 처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화이트박스 암호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높였다. 삼성SDS는 플랫폼 출시 이후 금융과 제조, 물류, 공공 등의 분야에서 활용해왔다. 의료기관과 보험사,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과 보험금 자동청구 시범 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대웅제약을 비롯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요에 대응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밤방 쁘르마디 수만뜨리 브로조누고로 인니 연구기술부 장관은 인니 안타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투자 중인 민간 제약회사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인 회사로 대웅제약과 칼베 파르마(PT Kalbe Farma), 비오티스(PT Biotis), 뗌포 스캔(PT Tempo Scan) 등이 뽑혔다 브로조누고로 장관은 "일부 회사는 인니 식약청(BOPM) 허가를 밟거나 혹은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니 전체 인구 2억7000만명이 예방접종을 맞는다고 가정하면 5억4000만회분의 백신이 필요하다"며 "국영 제약사 비오파르마(Bio Farma)는 연간 생산량이 2억5000만회분으로 이를 모두 충족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인니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로 손을 뻗으며 대웅제약의 인니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은 2012년 인니 인피온과 함께 설립한 합작사 대웅인피온을 통해 코로나19 호흡기 증상 치료제 DWP710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테슬라 수주에 힘입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출하량 3위에 올랐다. 16일 중국 자동차파워배터리산업혁신연합(CAPBIIA)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1~10월 중국에서 3.26GWh를 출하했다. 점유율 8.1%로 3위를 차지했다. 국내 배터리 기업 중에서는 10위권 안에 든 회사는 LG화학이 유일했다. 선두는 CATL(19.80GWh·49.4%), 2위는 BYD(5.88GWh·14.7%)였다. LG화학은 2015년 10월 중국 난징 공장을 세우고 배터리를 양산했으나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현지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 정부가 보조금 목록에서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배제하며 공장 가동률은 10%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작년부터 보조금 빗장을 푸며 분위기는 달라졌다. 작년 말 중국 정부가 발표한 '11차 친환경차 추천 목록'에 LG화학(상하이 테슬라)과 SK이노베이션(베이징 벤츠)의 배터리를 쓴 자동차가 포함됐다. LG화학은 테슬라 물량을 대거 수주하며 출하량을 늘렸다. 파나소닉과 독점 거래를 하던 테슬라는 LG화학, CATL과 손을 잡고 공급망을 다양화했다. 지난 7월 중국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을 대표하는 배터리 연구인력이자, SK 배터리연구소장을 지낸 이준수 전 현대모비스 전무가 중국 헝다그룹(恒大·에버그란데)로 자리를 옮겼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공방이 장기화되는 사이 중국 기업들의 국내 배터리 인력 탈취가 노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준수 전 현대모비스 전무가 헝다로 이직했다. 이 전 전무가 현대모비스를 퇴사한 뒤 약 1년만이다. 이 전 전무는 국내 배터리 산업을 키워온 인물이다. SK그룹이 배터리 사업을 시작한 2000년대 초반부터 해당 분야에서 일했다. 배터리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12년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았었다. 지난 2018년 현대차그룹의 현대모비스 전무(B21 TF팀장)로 영입돼 배터리 모듈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약 1년 후 퇴임해 헝다에 새 둥지를 틀었다. 헝다는 지난 7월 헝다젠캉(Evergrande Health)을 '중국 헝다 NEV 그룹(헝다 오토)'로 바꾸고 전기차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8월 헝치 브랜드를 단 세단 2종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종, 7인승 다목적차량 1종 등 전기차 6종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상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중공업이 카자흐스탄 변압기 제조사와 손잡고 145㎸급 가스절연개폐장치(GIS)를 최초로 수출했다. 인도 공장을 발판삼아 카자흐스탄에 진출하며 아시아 시장에서 수출국을 확대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 인도 푸네 법인은 지난달 21일 알라금과 145㎸급 GIS를 카자흐스탄에 판매했다. GIS는 발전소와 변전소에 설치되는 전력계통 설비의 주 보호장치다. 정상 상태에서의 개폐뿐 아니라 사고·단락 시 과도한 전류를 신속하게 차단해 고장 구간이 확대되는 현상을 방지한다. 효성중공업은 1999년 800㎸급 2점절 GIS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1990년 국내 최초로 800kV GIS(60Hz)를 개발해 한국전력에 공급했다. 2005년에는 중국에 200억 규모의 750kV급 2대를 처음 수출했다. 2016년에는 푸네 공장을 가동해 인도 시장에 진출하며 이를 기반으로 남부 아시아와 중동 공략에 속도를 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수출로 카자흐스탄에 진출하며 판로를 더욱 넓힐 것으로 보인다. 카자흐스탄은 경제 성장과 산업화·도시화로 신흥 전력 시장으로 부상하는 지역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발전 설비는 2018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LG가 LG상사와 LG하우시스의 물적분할을 추진한다. 이달 내로 이사회에서 안건을 통과시키고 분사를 추진하며 두 회사를 중심으로 한 구본준 전 LG그룹 부회장의 계열 분리에 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는 이달 임시 이사회를 열고 LG상사와 LG하우시스의 물적분할 안건을 의결한다. 양사의 최대 주주는 ㈜LG다. ㈜LG는 지난 2017년 11월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대주주들이 보유한 LG상사 지분 24.7%를 인수했다. 올 6월 기준 24.69%로 큰 변동이 없다. ㈜LG는 LG하우시스 또한 지분 30.07%를 보유하고 있다. 재계는 두 회사의 분할을 구본준 전 LG그룹 부회장의 계열분리 작업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LG는 과거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계열 분리를 진행해왔다. 구본무 회장이 1995년 경영권을 물려받은 후 이듬해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계열 분리했다. 1999년 LIG 그룹, 2003년 LS그룹, 2005년 GS그룹이 분리됐었다. 선례에 따라 구광모 회장이 취임했을 당시에도 구 전 부회장의 거취에 이목이 쏠렸다. 구 전 부회장은 LG 부회장과 LG전자·LG화학 등기이사직을 맡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미국 테네시주에 전기차 배터리 테스트 연구소를 착공했다. 전기차 공장 확장과 함께 연구소 구축으로 전기차 전환에 집중하며 폭스바겐의 미국향 배터리를 공급할 SK이노베이션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테네시주 채터누가에서 배터리 테스트 연구소 건설을 시작했다. 약 2200만 달러(약 245억원)가 투입된 이 연구소는 배터리 셀과 팩을 검증하는 시설이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압력과 폭발 위험 등을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가 들어선다. 폭스바겐은 2022년 출시 예정인 폭스바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를 포함해 신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해당 연구소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와 볼프스부르크, 중국 상하이·창춘 사업장에서도 배터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전기차 공장에도 투자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채터누가 공장을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키우고자 8억 달러(약 8900억원)를 쏟았다. 56만4000ft²(약 5만2397㎡)로 생산 공장을 확장하고 19만8000ft² (약 1만8394㎡)의 배터리 팩 조립 시설도 짓는다. 2022년부터 채터누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이미지 선명도를 높이는 올레드 TV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유럽과 호주에서 관련 상표권을 내며 화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6일 유럽 특허청(EUIPO)에 'OLED 모션 프로(Motion Pro)'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영국과 호주 특허청에도 동일한 상표를 냈다. OLED 모션 프로는 이미지를 더 선명하고 밝게 표현하는 TV 소프트웨어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앞서 올레드 TV에서 이미지 선명도를 높은 OELD 모션 기능을 탑재해왔다. 이는 '모션 프로'라고도 불렸는데 실제 사용 비율을 저조했다. 이미지를 부드럽게 재현하는 과정에서 깜빡임 현상이 두드려저다. OLED 모션 프로는 이를 개선해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줄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상표 출원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판매량을 확대하고자 화질을 높이려는 행보의 연장선상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현존 최고의 화질인 8K 올레드 TV를 출시했다. 올해 공개한 8K TV는 수평과 수직 방향의 화질선명도(CM) 값을 각각 90% 수준으로 구현해 상하좌우 어느 방향에서도 8K 해상도를 체험하도록 했다. 영상 종류에 따라 화질을 조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케냐 수도에 네 번째 브랜드숍을 구축했다. 프리미엄 가전을 대거 선보이고 신흥 시장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케냐 유통사 오팔넷(Opalnet Limited)과 케냐 나이로비 소재 애드라이프 플라자(AdLife Plaza) 빌딩에 브랜드숍을 열었다. 새 매장에는 △백라이트 없이 자발광하는 LG 올레드 TV △내부 식자재를 파악해 요리를 추천해주고 떨어진 재료를 알려주는 LG 인스타뷰 △대용량 드럼 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방식의 미니워시를 결합한 LG 트롬 트윈워시 △바람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듀얼바람제어로 빠른 냉난방이 가능한 휘센 듀얼 냉난방 에어컨 등이 전시된다. 인공지능(AI) 가전을 체험할 수 있는 LG 씽큐 체험존도 마련된다. LG전자는 매장을 확대해 성장잠재력인 높은 아프리카에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프리카는 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으로 신흥 가전 시장으로 꼽힌다. 유엔과 통계청에 따르면 아프리카 인구는 작년 기준 13억명을 넘어섰다. 구매력이 높은 중산층 규모가 2060년 11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프리미엄 가전들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케냐는 4%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모듈을 공급한 태양광 발전소가 미국 전문지가 선정한 '올해의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솔라빌더(Solar Builder)는 '올해의 태양광·스토리지 프로젝트'에 한화큐셀이 모듈을 납품한 태양광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솔라빌더는 독자들의 투표를 받아 올해의 사업을 뽑아왔다. 이번에 수상한 발전소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에임즈베리 소재 매립지에 설치됐다. 4.5㎿ 규모의 태양광에 3.8MWh의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연동됐다. 미국 에너지 회사인 키얼싸지 에너지가 개발을 주도했고 NEC 에너지 솔루션이 GSS® 그리드 스토리지 솔루션을, 중국 선그로우가 인버터를 납품했다. 솔라빌더는 활용도가 낮은 매립지를 재생에너지 공간으로 전환한 점을 호평했다. 이를 통해 전력 공급에 기여하고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동시에 지방 정부는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게 됐다는 평가다. 에임즈베리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량은 연간 520만KWh에 달한다. 연간 4000t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가진다. 한화큐셀이 참여한 프로젝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미국에서 태양광 기술력을 재입증하게 됐다. 한화큐셀은 미국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