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자동차 투자 규모를 당초 200억 달러(약 22조원) 보다 대폭 확대 조정한다. 고급 브랜드 캐딜락을 비롯해 전기차 출시 일정을 앞당기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 파트너사인 LG화학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바클레이즈 글로벌 자동차 콘퍼런스(Barclays Global Automotive Conference)에서 GM의 전기차 청사진을 공개한다. 바라 CEO는 당초 언급한 200억 달러보다 늘어난 투자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3월 2025년까지 200억 달러를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기술에 쏟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전기차 전환 일정도 앞당겨진다. GM은 2030년까지 모든 캐딜락 차종을 전기차로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를 2025년까지 당긴다. 상용 밴을 포함해 일부 모델에서도 전기차 출시가 예정보다 빨라질 수 있다. GM이 투자와 신차 개발에 공격적으로 나서 전기차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다. 바라 CEO는 이달 초에도 "순수전기차(EV) 개발 속도를 높이고자 향후 3년간 지출을 늘리겠다"고 밝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인사들과 적극 접촉하고 있다.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결론을 앞두고 수입 금지에 따른 우려를 전하며 설득 작업을 벌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에볼루스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툴리눔 톡신 소송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대웅제약과 에볼루스가 패소해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 수입이 금지되면 양사에 재앙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를 비롯해 정부 관계자들과도 만나 고충을 호소하고 신중한 판결을 요청했다. 대웅제약의 변론을 맡은 코브레 앤 김(Kobre & Kim) 변호사 다니엘 자히어는 블룸버그 퀸트(BloombergQuint)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부처에서 소송에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번 사건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판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앞서 ITC 행정판사는 7월 예비판결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가 보유한 메디톡신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 공정 등 영업비밀을 도용했다고 판단했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나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추락 사고로 부상을 당한 직원이 결국 사망했다. 18일 미국 지역방송 폭스5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했던 34세 남성 근로자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사망했다. 이 직원은 지난 4일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중 46피트(약 14m) 높이에서 떨어져 다른 직원을 덮쳤다. 두 근로자 모두 부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었다. <본보 2020년 11월 6일 참고 SKBA 美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서 또 사고…2명 부상> 미국 잭슨카운티 규제 당국은 사망 직원이 소속된 SK배터리아메리카 협력사를 대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건설 현장에서 안전 지침이 지켜졌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피는 중이다. 제프 로저스 부검사관은 폭스5를 통해 "일부 안전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사고 이전에 문제를 해결하는 중이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직원들은 사고 위험을 줄곧 폭로해왔다. 미국 노동부 산업안전보건청(OSHA)에 조사를 불만을 제기했고 지역 언론을 통해 목소리를 냈다. SKBA의 하청업체 이스턴 코퍼레이션에서 있었던 키멜 브랜
[더구루=오소영 기자] 멕시코 집권당 국가재건운동(MORENA·모레나)이 리튬 광산의 소유권을 국가가 갖고 개발을 통제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해외 기업들의 리튬 채굴에 제재를 예고하며 테슬라, LG화학, 삼성SDI 등과 손을 잡은 중국 간펑리튬의 멕시코 사업에 발목이 잡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모레나당은 최근 리튬을 전략적 광물로 지정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안을 상원에 제출했다. 멕시코 헌법 제27조는 멕시코 영토 내 존재하는 자원을 국가가 소유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조항을 개정해 리튬을 국가 소유 자원에 포함시키고 정부가 생산 소유권을 갖고 개발과 유통을 규제하자는 게 개정안의 골자다. 민간 기업들의 참여는 국가의 이익이 된다는 조건 아래 통제된다. 세부 참여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리튬 광산 사업을 주도할 국영회사 설립도 제안했다. 멕시코 국영석유회사 페멕스(PEMEX)와 협력해 국영회사 '리티오멕스(Litiomex)'를 세우자고 주문했다. 모레나당 소속인 알레얀드로 아르멘타 미에르 상원 재정위원장은 개정안에 대해 "우리는 중국, 미국, 캐나다에 리튬을 제공하고 있다"며 "착취의 천국이 되어선 안 되며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멕시코 환경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사 로즈타운모터스의 야심작 인듀어런스가 사전예약 물량 5만대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생산량을 늘려 수요에 대응하고 전기차 투자에 '올인'하며 인근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 LG화학·제널럴모터스(GM)의 수혜가 예상된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전기트럭 인듀어런스의 사전예약 물량이 약 5만대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방·주정부, 군대 등이 관심을 보인 물량을 제외한 수치로 배송은 내년 9월 시작된다. 로즈타운모터스는 미국 에너지 회사 워크호스의 전 CEO인 스티브 번스가 세운 회사다. GM 공장을 매입해 전기트럭을 개발해왔다. 인듀어런스는 로즈타운모터스의 주력 제품으로 지난 9월 공개 행사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하며 정치권과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었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인듀어런스의 수요 확대에 따라 2022년까지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250명인 직원은 연말 500명, 내년 1500명으로 늘어난다. 로즈타운모터스는 전기차 투자 계획도 언급했다. 이주부터 미시간주 파밍턴힐스에 신차 개발과 테스트를 위한 연구·개발(R&D) 센터를 가동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이르면 이주 안으로 LG화학이 배터리 공장 투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생산거점 구축을 위한 첫 단추를 꿰매며 인니 투자가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17일(현지시간) 안타라뉴스(Antaranews) 등 인니 매체에 따르면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큰 변화가 없다면 LG가 이주에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대한 협력 협약을 맺을 수 있다"고 밝혔다. LG화학의 인니 투자설은 그동안 수차례 제기됐다. 현재 LG화학과 현대자동차가 합작 공장을 꾸리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에릭 토히르 국영기업부 장관과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청장은 지난 9월 방한해 LG화학과 현대차를 찾았다. 바흐릴 청장은 "전기차 배터리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출장 목적을 밝혔었다. 토히르 장관 또한 인니에 관심을 보인 배터리 제조사로 LG화학과 CATL을 꼽고 공장 유치에 적극 나섰다. <본보 2020년 9월 15일 참고 인니 투자청 "글로벌 기업 2곳과 배터리 투자협정 체결"…'현대차‧LG 합작사' 포함된 듯> CATL은 인니 투자를 결정한 상태다. 인니 인알룸(PT Indonesia Asahan A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독일 강유전체 반도체(F램) 회사에 투자했다. 빠르고 저전력을 특징으로 한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을 확보하고 초격차 전략을 강화한다. 17일(현지시간) 페로일렉트릭 메모리(Ferroelectric Memory GmbH·이하 FMC)는 "SK하이닉스와 로버트보쉬벤처캐피털(Robert Bosch Venture Capital GmbH) 등으로부터 2000만 달러(약 221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머크의 벤처 투자 펀드 엠벤처(MVentures), 루뱅가톨릭대학가 조성한 아이멕닷스팬드(imec.xpand), 텔벤처캐피탈(TEL Venture Capital) 등도 참여했다. 회사별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FMC는 2008년 파산한 독일 반도체 회사 키몬드 출신들이 2016년 설립한 회사다. 하프늄 산화막(HfO2)을 활용한 F램 기술을 보유했다. F램은 전기가 없어도 데이터가 사라지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다. 구조가 단순해 집적하기 쉬워 D램이나 낸드플래시를 대체할 제품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다양한 회사들이 연구했지만 재료와 집적도 등에서 난제가 많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FMC는 조달 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에서 스티렌 가격이 7.8% 이상 뛰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 회복으로 플라스틱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등에서 사고 여파로 공장 가동을 멈추며 공급량이 줄어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내 스티렌 거래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7.82% 뛰어 t당 8299위안(약 140만원)을 기록했다. 최고치는 8435위안(약 142만원)에 달했다. 스티렌은 폴리스틸렌과 합성고무, 플라스틱, 이온교환 수지 제조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중간재 물질이다. 페닐레틸렌으로도 불린다. 스티렌 가격은 중국에서 꾸준히 상승 추세다. 국경일(10월 1일) 이전 스티렌 가격은 t당 5400위안(약 91만원)에 그쳤지만 이달 10일 8200위안(약 138만원)을 돌파했다. 스티렌 가격이 상승한 배경에는 경제 회복이 있다. 코로나19가 진정되며 중국 경제는 성장세로 돌아서고 있다. 올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중국은 2분기부터 플러스로 반등,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4.9% 성장을 보였다. 4분기 전망 또한 긍정적이다. 경제 성장은 플라스틱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4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며 스티렌 수요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원전 동맹을 강화한다. 우리나라가 최초로 수출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사우디의 신규 사업 수주전에서 한국전력공사가 유리한 위치에 설 전망이다. UAE 연방원자력규제청(FANR)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사우디 원자력·방사선 규제 위원회(NRRC)와 온라인 회의를 열었다. 양사는 원자력 안전과 규제 마련, 비상 대응 등에 관해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주제별 실무 그룹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워크숍을 열고 세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사우디는 UAE의 안정적인 원전 운영을 눈여겨봤다. UAE는 지난 8월 중동 첫 원전인 바라카 1호기 가동을 시작했다. 바라카 원전은 2009년 한국이 처음 수출한 원전이다. 한전이 주도하며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등이 건설에 참여했다. 총 4기로 원전이 모두 가동되면 UAE 전력 수요의 25%를 책임지게 된다. 크리스터 빅토르손(Christer Viktorsson) UAE FANR청장은 "평화적 원전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한 UAE의 여정을 NRRC와 공유하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과 워크숍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가 UAE와 원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캐나다에서 추진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진전을 보이고 있다. 액화플랜트와 파이프라인 건설 작업을 빠르게 진행하며 2024년 상업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수잔 피어스 LNG 캐나다 디렉터는 캐나다 지역 매체 가나노퀘이리포터(Gananoquereporter)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JFJV는 중요한 건설 이정표를 달성하고 있다"며 "2020년대 중반까지 첫 LNG를 배송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JFJV는 LNG 캐나다의 설계·조달·시공을 맡은 업체로 일본 JGC그룹과 미국 플루어사의 합작사다. LNG 캐나다는 액화플랜트 건설을 위해 부지 준비와 말뚝박기, 준설 등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다. 올봄 코로나19 여파로 인력을 절반 가까이 줄여 1500여 명이 현장에 남았으나 현재 3200명 이상으로 늘렸다. LNG를 운송할 파이프라인 건설도 속도가 붙었다. 파이프라인은 BC 지역 서부 도슨크릭시에서 북부 키티마 지역을 가로질러 670km 길이로 구축된다. 건설을 맡은 캐나다 에너지 회사 TC 에너지는 약 50km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비욘드용 배터리가 중국 품질안전인증제도인 3C(CCC) 인증을 받았다. 인증 획득으로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며 무선이어폰과 함께 공개되는 갤럭시 S21의 조기 등판이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모델 번호 EB-BR190ABY는 중국 3C 인증을 통과했다. 해당 모델번호는 갤럭시 버즈 비욘드로 추정된다. 제조사는 삼성SDI 베트남 법인으로 인증 내용을 보면 케이스 배터리는 472mAh 용량 갖췄다. 이는 삼성전자의 세 번째 버즈 시리즈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케이스 배터리 용량과 동일하다. 삼성전자는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비슷한 스펙을 갖출 것으로 추정된다. 유닛당 배터리 용량은 60mAh며 소음을 차단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탑재한다. 완전 충전시 ANC를 킨 상태에서 최대 6시간, 충전 케이스까지 합하면 최대 21시간 재생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디자인에서는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귓바퀴의 빈 공간에 맞추는 콩 모양으로 설계했다. 안정적인 착용감으로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지만 소음 차단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의 파트너사인 미국 포드가 전기차 배터리 셀 양산을 모색한다. 자체 생산을 통해 전기차 확대에 따른 배터리 수요에 대응한다는 포부를 내비치며 포드의 독립 움직임이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의 영업비밀 침해 공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배터리 셀 생산을 검토한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로이터가 주최한 오토모티브 서밋(Automotive Summit)에서 "우리는 배터리 생산을 논의하고 있다"며 "순수전기차(EV) 볼륨이 증가함에 따라 (배터리 제조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 포드 수장인 짐 해킷의 발언과 배치된다. 그는 7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부 분석 결과 배터리 셀 공장 투자가 비용이나 소싱 측면에서 이점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외부 조달이 포드에 유리하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궁극적으로 포드가 배터리를 양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포드는 전기차 부품을 생산해 수급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포드의 순수 전기밴 E-트래짓(Transit)에는 자체 개발한 모터가 탑재됐다. 기어박스 또한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