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대한 전문심리위원단의 평가를 내달 7일 공판에서 듣기로 했다. 특검이 제출한 삼성 불법승계 의혹에 관한 공소장도 증거로 수용했다. ◇"기간 짧아"VS"소송 지연 의도"…준법감시위 평가 두고 공방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는 23일 오후 2시 5분 이 부회장 등의 파기환송심 6차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이날 전문심리위원단의 활동 경과를 설명했다. 전문심리위원단은 지난 10일 내부 회의를 갖고 17일부터 3일간 방문 면담을 추진해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의 준법감시제도를 살폈다. 이후 향후 절차 진행에 대해 의견을 제출하고 재판부는 평가사항과 관련 보안할 사항을 정해 의견 진술을 준비해 줄 것을 지시했다. 재판부는 "전문심리위원단에서 내달 3일 의견서를 제출하고 7일 법정에서 진술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재판부는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지위에 있는 이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당초 오는 30일로 예정된 의견 진술 일정은 일주일 미뤄졌다. 특검은 내달 3일도 시간이 촉박하다고 주장했다. 특검은 "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 정부가 러시아와 중국의 원전 입찰 참여에 대한 논의를 미뤘다. 외교부를 중심으로 안보를 우려해 양국을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센 반면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과 산업부는 배제 없는 입찰을 내세우며 갈등이 증폭돼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이날(현지시간) 예정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잠정 연기했다. 현지 정부는 당초 두코바니 원전 입찰에서 러시아 로사톰과 중국광핵집단(CGN)의 배제를 논의할 계획이었다. 양국의 사업 참여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를 꼼꼼히 따지겠다는 것이다. 업계는 이번 회의를 러시아와 중국의 참여를 결정지을 분수령이라고 봤다.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양국을 제외해야 한다는 권고를 채택하며 정부가 이를 무시할 수 없어서다. 하지만 논의가 무기한 늦춰지며 입찰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체코 정부는 연기 배경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다만 부처, 행정부 간 갈등 때문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체코 외무부와 비밀정보국은 러시아와 중국 업체들의 참여를 저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외교와 안보, 국방 문제에 관할권을 가진 파벨 피셰르(Pavel Fischer) 체코 상원 외교안보위원장도 마찬가지다. 그는 지난 6
[더구루=오소영 기자] 필리핀 대법원이 한국전력과 필리핀 국세청의 조세 분쟁 합의안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대법원은 한전 필리핀법인과 현지 국세청의 합의안이 부당하다는 OSG(Office of the Solicitor General)의 주장을 수용하지 않았다. OSG는 법무부 산하 기관으로 일종의 정부 대표 변호인 역할을 한다. 앞서 한전 필리핀 법인은 2006년 회계연도에 대한 국세청의 과세 명령이 잘못됐다고 주장했었다. 기숙사 운영 비용 등을 주요 사업인 전기 생산·판매로 봐 세금에 반영하고 전력산업에만 적용되는 조세법령고시설명서(RMC)의 특정 조항을 공화국법과 분리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이후 필리핀 국세청은 한전의 문제 제기를 검토했고 합의안을 마련해 확정했다. OSG는 한전 국세청이 재량권을 남용해 합의를 봤다고 비판했다. 국가평가위원회(National Evaluation Board)가 한전의 징수액이 타당한지 여부를 평가하기 전에 국세청이 1660만 페소(약 3억8300만원)의 부담을 확정한 건 권력 남용이라고 봤다.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중대한 재량 남용이 보이지 않고 한전은 규정된 절차를 준수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1이 중국에 이어 인도에서 전자제품 인증을 획득하며 1월 출시가 가시화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표준국(BIS)으로부터 갤럭시 S21 시리즈의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인도 출시를 위한 문턱을 넘었다. 갤럭시 S21은 기본(6.2인치)과 플러스(6.7인치), 울트라(6.8인치) 세 모델로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 기본과 플러스는 평면 디스플레이를, 울트라는 곡면 엣지 디스플레이를 장착한다. 카메라는 렌즈가 툭 튀어나온 '카툭튀' 디자인은 사라지고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지원한다. 최상의 울트라 모델은 아이소셀(ISOCELL) HM3 센서가 사용된다. 전작과 동일한 1억800만 화소이지만 빛을 12% 더 많이 받아들여 저조도 환경에서 고품질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갤럭시 S21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스냅드래곤 875 혹은 엑시노스 2100을 사용한다. 배터리는 S21 4,000mAh, S21+ 4800mAh, 울트라 5000mAh며 안드로이드11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갤럭시 S21을 선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통상 2월 공개, 3월 출시 일정이었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2020년형 스마트 TV에 구글의 음성인식(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추가한다. 이달 말까지 국내를 포함해 12개국에서 지원하며 기존 삼성 빅스비, 아마존 알렉사와 함께 AI 서비스를 강화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부터 영국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2020년형 스마트 TV에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을 시작했다. 이달 말까지 국내와 인도, 스페인, 브라질 등 12개국으로 서비스 국가를 늘릴 계획이다. 2020년형 4K·8K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 크리스탈 초고화질(UHD) TV, 더 프레임, 더 세로, 더 세리프, 더 테라스 등 올해 출시 모델이 지원 대상이다. 사용자들은 AI 스피커 구글 홈을 비롯해 별도의 기기 없이 리모컨의 마이크 버튼을 눌러 직접 TV를 제어할 수 있다. 채널 변경이나 볼륨 조절, TV 프로그램 검색 등이 가능하다. 일기예보를 확인하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재생하고 구글 사진, 구글 지도, 구글 캘린더 등 구글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조명과 온도조절 장치 등과도 연동된다. 삼성전자는 2020년형 모델에 빅스비와 알렉사를 지원해왔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더해 AI 생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쓰촨 성툰 리튬(Sichuan Shengtun Lithium Co., Ltd)이 호주 업체로부터 리튬정광을 3년간 공급받는다. 리튬정광을 가공해 수산화리튬 생산에 나서며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22 업계에 따르면 중국 쓰촨 성툰 리튬은 갤럭시 리튬 오스트레일리아(Galaxy Lithium Australia Limited)와 리튬정광 계약을 체결했다. 3년간 분기당 1만5000t의 리튬정광을 받는다. 쓰촨 성툰 리튬은 이를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해 고객사에 납품할 계획이다. 쓰촨 성툰 리튬은 중국 선전 소재 창신 리튬(Shenzhen Chengxin Lithium Group Co Ltd)의 자회사다. 선전 창신 리튬의 전신은 웨이화(Weihua) 그룹으로 이 회사는 연간 4만t의 리튬염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다. 리튬염은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 등의 제조에 쓰인다. 지난달에는 수산화리튬 공장 건설에 1억8140만 달러(약 202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쓰촨성 서훙시에 지어지며 연간 생산량은 3만t이다. 쓰촨 성툰 리튬의 리튬정광 계약은 LG그룹에 희소식이다. 그룹 계열사인 LG상사는 지난 8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 이어 독일 공장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추진한다. 독일 기가팩토리와 가까운 거리에 배터리 공장이 위치해 있어 테슬라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독일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테슬라 베를린 기가팩토리에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CATL은 2018년 7월 독일 튀링겐 주정부와 배터리 생산기지와 연구개발(R&D) 센터를 짓는 투자 협약을 맺었다. 튀링겐주 주도인 에르푸르트시에 2022년까지 2억4000만 유로(약 3170억원)를 쏟는다. 당시 CATL이 발표한 연간 생산량은 14GWh였으나 이듬해 투자 확대를 선언했다. 규모를 7배 넘게 늘려 2025년 100GWh 생산능력을 갖추겠다는 포부다. 2021년 가동 예정으로 이미 BMW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양사는 작년 11월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40억 유로(약 5조2900억원)에서 73억 유로(약 9조6700억원)로 증가했다. CATL의 독일 공장은 테슬라가 브란덴부르크주에 짓고 있는 기가팩토리와도 불과 200마일(약 320km) 떨어져 있다. 차로 3~4시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지난 2년간 기술 자격을 갖추지 못한 업체에 대기 환경 측정 업무를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에너지정장치(ESS)와 연계된 풍력 발전소는 가동 후 4년이 지나도록 내부 인력 1명이 유지보수를 맡았다. 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친환경 회사로 거듭나겠다던 약속이 무의미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는 지난 6~9월 실시한 내부감사에서 자격 미달 업체에 대기 환경 측정 업무를 맡긴 사실이 확인돼 지적을 받았다. 논란이 된 계약은 지난 2018년 12월 27일 체결한 건이다. 삼천포발전본부는 그해 12월 3일 입찰공고를 내고 27일 사업자를 선정했다. 계약 기간은 작년 1월 7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약 2년이다. 계약에 따라 삼천포발전본부는 작년부터 낙찰 업체에 사천시 4개소, 고성군 2개소 등 총 6개소의 대기환경 측정기 위탁 운영을 맡겼다. 하지만 수행 회사는 자격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였다. 수시 점검을 수행하려면 엔지니어링 진흥법 시행령에 명시된 기준을 충족시키는 중급기술자 1인 이상을 포함시켜야 한다. 정도 검사 지원에는 고급기술자 1인 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엔지니어링 진흥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독일 기가팩토리에서 전기차 배터리 셀 생산에 필요한 인력을 모집한다. 4680 배터리를 독일 공장에서 양산하고 전기차 경쟁력을 좌우할 부품인 배터리 내재화에 속도를 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독일 기가팩토리에서 일할 직원 채용을 시작했다. 모집 직책은 셀 제조 운영 리더, 셀 샵 수석 리더, 셀 제조 엔지니어링 관리자 등 배터리 분야다. 드루 바그리노(Drew Baglino) 테슬라 파워트레인·에너지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SVP)은 지난 2일 구인·구직 네트워킹 플랫폼 링크드인(LinkedIn)에서 채용 공고와 함께 "베를린에서 테슬라의 셀 제조 노력에 동참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자"며 구직자들의 지원을 촉구했다. 테슬라는 인력을 확보하며 독일 기가팩토리에서의 배터리 셀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테슬라는 지난 7월 독일 브란덴부르크 주정부에 배터리 셀 생산 계획을 통보했다. 브란덴부르크주 농업·환경·기후보호부에 배터리 양산을 위한 허가 절차도 밟고 있다. 연내 승인을 목표로 한다. 테슬라는 독일 기가팩토리에서 4680 배터리 셀을 생산할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과 네덜란드 연구소가 손잡고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정을 개발했다. 주행 거리를 3배 늘린 제품을 상용화하며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는 배터리 시장을 선점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응용기술 연구기관 프라운호퍼(Fraunhofer)는 네덜란드 응용과학 연구소(TNO) SALD(Spatial Atom Layer Deposition) 공정을 개발했다. 네덜란드 태양광 장비 회사 소레이테크(SoLayTec)에서 분사한 SALD BV가 공정 상용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SALD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인 원자층증착법(ALD)를 배터리 공정에 접목한 공정이다. ALD는 단일 원자만큼의 두께를 가진 얇은 박막을 쌓는 기술로 기판 모양과 크기에 상관없이 균일한 박막 형성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ALD를 배터리 공정에 응용했다. 전극 물질의 표면을 균일하게 코팅해 화학 반응을 통한 전기 생산의 효율성을 높였다. SALD 공정을 활용하면 에너지 밀도를 높여 1회 충전 시 1000㎞ 이상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주행 거리는 3배 늘어나고 충전 시간은 5배 빨라진다. 니켈과 망간, 코발트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클라리오스가 LG화학과 삼성SDI, 중국 CATL 등을 제치고 지난해 가장 성공한 배터리 회사 1위에 뽑혔다. 21일 글로벌 컨설팅 회사 커니(Kearney)에 따르면 클라리오스는 '2019년 가장 성공적인 배터리 기업' 순위에서 선두 업체로 선정됐다. 이어 LG화학과 삼성SDI, CATL, 일본 파나소닉 순이었다. 클라리오스의 전신은 미국 에너지 저장 솔루션 업계에서 130년 이상 업력을 보유한 존슨콘트롤즈 파워솔루션즈이다. 브룩필드 비즈니스 파트너스가 회사를 인수한 후 지난해 사명을 클라리오스로 변경했다. 클라리오스는 델코와 바르타, 옵티마, 맥, 힐리아 등 다양한 배터리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다. 델코 브랜드는 한국표준협회로부터 2006년부터 작년까지 144년 연속 자동차용 배터리 부문에서 품질 만족 지수 1위 제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클라리오스는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연평균 수익은 80억 달러(약 8조8200억원)에 달한다. 전 세계 56개 지역에 거점을 마련해 1만6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도 '클라리오스델코'라는 이름으로 지사를 세웠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법원에 아일랜드 회사와 진행 중인 플렉서블 터치센서 특허 침해 소송 공판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표면적으로는 현지 법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확산이 우려된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특허 무효에 대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간을 벌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동부지방법원에 솔라스 OLED와 진행 중인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한 재판 연기를 주문했다. 내달 4일로 예정됐던 배심원 재판을 석 달 늦춰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텍사스동부지법에서는 배심원과 변호사가 잇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한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레스맨(ResMan LLC)과 부동산 자산관리 회사 카르야(Karya Property Management LLC)간의 공판이 지난주부터 2주간 중단됐다. 확진자가 나온 양사 재판에는 배심원 8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확진자 발생이 염려되는 가운데 같은 법원에서의 배심원 재판 진행이 부담스럽다는 게 삼성의 입장이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