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사 마이크로비티(MicroBT)가 체굴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 도용으로 이방(Ebang)으로부터 피소 위기에 놓였다. 채굴기 출시에 적신호가 켜지며 마이크로비티에 주문형 반도체(ASIC 칩)를 공급해 온 삼성전자에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방은 마이크로비티를 제소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방이 지난달 30일 서클라인 인터내셔널(Circle Line International Limited)과의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독점 확보한 특허 기술을 마이크로비티가 도용했다는 지적이다. 쟁점이 된 특허는 채굴 성능을 20% 높이는 '에이직부스트(ASICBoost)' 기술에 관한 것이다. 마이크로비티는 자체 개발한 채굴기 왓츠마이너(Whatsminer)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왔다. 이방이 소송을 추진하며 마이크로비티의 채굴기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특허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 채굴기 출시와 판매에 차질을 빚어 결과적으로 마이크로비티의 파트너사인 삼성전자의 ASIC 칩 수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비티가 지난해 출시한 왓츠마이너 M20 시리즈에 10나노 공정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자원개발 회사 세렝게티 리소스가 썬 메탈과 인수·합병(M&A)를 추진한다. 양사가 추진해온 구리·금 광산 개발 사업을 통합해 시너지를 내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렝게티 리소스와 추진 중인 콰니카 광산 탐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세렝게티 리소스는 썬 메탈과 인수합병 한다. 양사는 내년 2월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세렝게티 리소스와 썬 메탈은 각각 3명의 이사 지명권을 가져 총 6인의 이사회를 구성한다. 세렝게티 리소스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무레가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썬 메탈의 마크 오디아(Mark O’Dea) 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양사는 인수합병을 통해 구리와 금 광산 자산을 합쳐 광산 개발과 운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세렝게리 리소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합작사 KCC(Kwanika Copper Corporation)에도 이번 인수합병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세렝게티 리소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KCC를 세우고 콰니카 광산 탐사를 진행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10월 9개 드릴 구멍을 뚫어 탐사확장 여부를 확인했다. 콰니카 광산은 구리 27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세계 최대 뇌전증 학회에서 뇌전증 신약 세노바이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오는 6~7일(현지시간) '2020 미국 뇌전증학회 연례회의(AES)'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연구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74회째를 맞는 AES는 뇌전증과 신경 생리학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질환을 연구하고 치료법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부스를 마련해 참가해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으로 열리게 됐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세노바메이트의 다기관, 오픈 라벨 연구 결과를 비롯해 효능과 안전성 관련 총 7건의 연구 결과 포스터를 발표한다. 장기 효능과 기여 요인, 부분발작을 앓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노바메이트 용량과 안전성·효능 영향에 관한 연구 등이 포스터에 포함됐다. 극소발작을 앓는 환자들이 참여한 무작위 위약 대조 방식의 시험에서 얻은 세노바메이트의 혈장 농도 분석 결과도 공개된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연구 데이터를 공개해 세노바메이트의 효능과 안전성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재팬디스플레이(JDI)의 자회사인 JOLED가 LG전자와 루프트한자 테크닉의 합작사 AERQ와 항공기용 중형 디스플레이 개발에 손을 잡았다. JOLED와 LG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력을 결합해 항공기용 제품을 다양화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JOLED는 AERQ와 항공기용 중형 OLED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비행기 좌석을 비롯해 기내에 설치할 수 있는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출시한다. 양사는 JOLED가 보유한 중형 OLED 패널 기술과 AERQ의 항공기용 디스플레이 개발 노하우를 합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높은 기술력과 안전성을 요해 진입 장벽이 높은 항공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JOLED는 2015년 일본 소니와 파나소닉의 OLED 사업을 통합해 설립한 회사로 중형 디스플레이 시장의 강자다. 2017년 22인치 4K OLED를 출시하고 지난해 일본 이시카와현에 세계 최초로 잉크젯 프린팅 공정을 활용한 공장을 완공했다. 10~32인치 중형 패널을 주로 양산하고 있다. AERQ는 LG전자와 루프트한자그룹의 항공기 유지보수 계열사인 루프트한자 테크닉이 비행기 객실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노르웨이 REC 그룹으로부터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 특허 침해 혐의로 피소됐다. 독일에서 한화큐셀이 승기를 잡자 REC 그룹이 반격에 나선 것이다. REC 그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한화큐셀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분리형 셀과 전지판 후면에 장착돼 태양광 전기를 모으는 정션박스 관련 특허를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모듈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해 피해를 입었다는 입장이다. 샨카르 지 스리드하라(Shankar G. Sridhara) REC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적재산권과 투자, 명성을 보호하고 태양광 업계의 더 많은 혁신을 장려하고자 이 조치(소송)를 취하게 됐다"며 "선구적인 태양 에너지 회사로서 지적재산권과 공정한 경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REC 그룹은 앞서 중국 쑤저우 지적재산권 법원에도 유사한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가 올 4월 승인하며 재판이 진행 중이다. <본보 2020년 5월 15일 참고 [단독] 노르웨이 REC, 한화큐셀에 中서 '맞고소'…특허소송 확전 양상>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 소송을 내며 한화큐셀과 RE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미콘라이트가 중국 발광다이오드(LED) 칩 제조사와 플립칩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초소형 LED 디스플레이 시장이 커지며 주목을 받는 플립칩 특허를 보호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세미콘라이트는 중국 화찬세미텍과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화찬세미텍은 지난 10월 세미콘라이트에 특허 사용권에 대한 요청을 했고 검토 끝에 계약이 성사됐다. 이로써 화찬세미텍은 세미콘라이트에 로열티를 지불하고 플립칩 설계자산과 디자인 등에 대한 특허를 활용하게 됐다. 2005년 11월 설립된 화찬세미텍은 중국 내 칩 생산 규모 2위 회사다.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우량기업으로 모든 컬러의 LED 칩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세미콘라이트와는 2016년 중국 합작사 'SH라이트'를 세우며 인연을 맺었다. 세미콘라이트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화찬세미텍 중국 공장에서 칩을 생산했다. 연간 생산량은 2억개가 넘는다. 세미콘라이트는 특허 계약으로 화찬세미텍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플립칩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 세미콘라이트는 독자 개발한 실버 프리 플립칩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실버 프리 플립칩은 LED 칩을 뒤집어 별도의 와이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정부가 개방형 무선접속네트워크(Open Ran) 기술 도입에 협력할 잠재 파트너사 중 하나로 삼성전자를 거론했다. 중국 화웨이를 배제하며 대체 회사를 찾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협력을 모색하며 삼성전자의 5G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최근 발표한 5G 네트워크 공급망 다각화 로드맵에서 개방형 무선접속네트워크 기술 적용을 논의한 회사 명단에 삼성전자를 언급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일본 후지쓰, 미국 마베니어, 파라렐 와이어리스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개방형 무선접속네트워크는 무선 기지국 연결에 필요한 인터페이스와 기지국 운용체계(OS)를 개방형 표준으로 구축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개방형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기지국을 구성하면 장비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4G에서 5G로 넘어갈 때 4G에서 사용한 특정 회사의 장비와 똑같은 장비를 쓰지 않아도 원활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벤더 종속 문제를 해소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영국도 예외는 아니다. 영국은 5G 네트워크 공급망 다각화 로드맵의 세부 과제 중 하나로 개방형 인터페이스 솔루션의 개발·배포를 발표했다. 영국 정부가 개방형 무선접속네트워크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20억 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 아랍에미리트(UAE) 해저 송전망 사업 입찰이 막이 올랐다. 한국전력이 프랑스 국영 에너지 기업 EDF, 일본 규슈전력회사와 컨소시엄을 꾸려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중국, 유럽 합작사 등 총 4곳이 수주 경쟁을 펼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부다비 석유공사(ADNOC)는 해저 송전망 프로젝트와 관련 4곳으로부터 구속력 있는 입찰제안서를 받았다. 제안서를 낸 회사는 △한전·EDF·규슈전력회사 컨소시엄 △중국 남방전력망공사(CSG) △일본 간사이전력 △벨기에와 독일 합작사 엘리아 그리드·비전 인터레스트 컨소시엄이다. ADNOC가 주도하는 해저 송전망 사업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최초로 해저 초고압직류송전(HVDC)을 개발해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ADNOC와 아부다비 전력청(ADPower)이 각각 30%, 낙찰 업체가 40% 지분을 갖고 특수목적법인을 세워 사업을 추진한다. 3200㎿ 용량의 송전망을 깔아 아부다비 전력청(ADPower)의 자회사 아부다비 송전청(TRANSCO)이 운영하는 육상 전력망과 연결한다. 2025년부터 송전망을 상업 운전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은 건설-소유-운영-이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가 빠르면 이달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의 백신 승인을 서두르며 영국 정부가 백신 공급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는 현지 의료기관에 이달 초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공급이 유력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AZD1222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AZD1222 심사에 들어갔다. AZD1222는 최근 저용량 고효과 논란에 휘말렸다. 1·2차 접종 모두 1회분을 투여한 참가자들은 예방효과가 62%였는데 1차 접종에서 절반, 2차에서 1회분을 투약한 집단에서는 예방 효과가 90%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용량이 적을수록 효과가 높은 현상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그 원인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영국 정부의 승인이 늦어질 가능성은 작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MHRA가 백신 승인 절차를 지속하고 있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보건부가 씨젠이 공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의 유통기한 연장을 모색한다. 정치적 갈등으로 보급이 늦어져 유통기한이 가까워지자 연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는 씨젠의 코로나19 진단키트 'AllplexTM 2019-nCoV Assay'의 유통기한을 4개월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씨젠은 앞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와 코로나19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총공급량은 1000만 테스트 규모로 지난 5월까지 500만 테스트를 납품했다. 브라질은 대규모 진단키트를 확보했지만 정국 혼란으로 현지에서의 보급은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 브라질은 코로나19 대응을 두고 대통령과 보건부 장관이 갈등을 빚었다. 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코로나19를 '작은 독감'이라고 무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를 지키지 않았다. 루이스 엔히키 만데타 보건부 장관이 사회적 격리를 주장하며 대통령에 맞섰고 결국 지난 4월 해임됐다. 후임으로 네우손 타이시 보건부 장관이 선임됐지만 유사한 이유로 임명된 지 한 달 만에 물러났다. 장관 두 명이 교체되는 사이 코로나19 진단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이 내달 마무리 수순을 밟는 가운데 특검과 변호인단이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특검은 가중 처벌 양형 사유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심리해 달라고 요청한 반면 변호인단은 CJ 사례를 근거로 수동적 뇌물을 강조하며 맞섰다. ◇특검 "가중적 양형 사유 고려해야"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는 30일 오후 2시 5분 이 부회장 등의 파기환송심 7차 공판을 진행했다. 특검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의 항소심·대법원 판결문을 인용해 이 부회장의 승계작업을 위한 뇌물 공여라고 주장했다. 특검은 "최서원 대법원 판결문에서는 승계작업을 명확히 인정하고 있다"며 "승계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개별 현안에 대해서도 여러 곳에서 설명했다"고 지적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엘리엇 등 외국 자본에 대한 경영권 방어, 바이오 산업 지원 등 뇌물의 대가에 따른 우호적인 조치가 구체적으로 있었고 이는 이 부회장의 승계와 밀접히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다. 양형 가중 사유로 △뇌물을 증여하며 적극적으로 청탁한 경우 △ 업무 관여성이 높은 경우 △대량이 피해자를 발생하는 경우 △범죄수익을 의도적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지방 정부가 테슬라에 기가팩토리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셀을 생산하려면 새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가팩토리 건설과 관련 허가가 끝나지 않아야 상황에서 추가 승인까지 받아야 해 현지 정부와의 공조가 기가팩토리에서 배터리 생산을 현실화하는 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네 크리스티아니(Arne Christiani)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시 시장은 미국 테슬라 전문지 테슬라라티(Teslarati)에서 "자동차와 배터리 공장이 이곳에 건설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셀 생산을 위해) 새로운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가팩토리 자체와 별도로 배터리 셀 생산 관련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기가팩토리에서 배터리 셀 양산 계획을 수차례 언급해왔다. 그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독일에서 세워지는 배터리 셀 공장이 세계에서 가장 큰 생산설비가 될 것"이라며 "연간 100GWh를 생산하다 시간이 지나면 최대 250GWh까지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테슬라가 독일에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제품은 지난 9월 배터리 데이에서 공개된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