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델라웨어 형평법원이 명의상 주주에서 실질 주주로 바꿔 달라는 포스코에너지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퓨어셀에너지가 제기한 주주 지위 논란을 해소하고 소송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델라웨어 형평법원은 명의상 주주에서 실질 주주로 변경해달라는 포스코에너지의 요구를 수용했다. 명의상 주주는 증권회사나 증권예탁원에 주식을 예탁해 주식 발행회사의 주주 명부에 등재된 주주를 뜻한다. 이와 달리 실질 주주는 주식을 실제로 취득해 증권 회사나 증권 예탁원에 맡긴 투자자를 의미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앞서 퓨어셀에너지의 명의상 주주로서 관련 장부와 기록을 확보했다며 9월 1일 법원에 이를 제출했다. 퓨어셀에너지는 명의상 주주가 아니라며 증거 제출 당시 포스코에너지도 이를 알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후 포스코에너지는 실질 주주라고 인정하고 법원에 변경을 요청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는 한편 수수료를 포스코에너지에서 부담하도록 해야 한다는 퓨어셀에너지의 주장은 기각했다. 퓨어셀에너지는 명의상 주주 여부를 조사하며 들었던 비용을 포스코에너지에 청구해야 한다고 지적했었다. 포스코에너지는 주주 지위를 수정해 퓨어셀에너지와의 공방에 대응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최강자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30 시리즈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신형 GPU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파운드리 파트너사인 삼성전자가 주문량을 소화하지 못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가 주최한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RTX3070과 RTX3080 등 RTX 30 시리즈가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웨이퍼와 실리콘 등에서 우리가 확인한바 이상으로 공급 제약이 확대되고 있다"며 "기판과 일부 부품도 (수급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위탁생산 파트너사인 삼성전자의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동시에 다른 부품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이다. RTX 30 시리즈는 엔비디아가 지난 9월 공개한 최신 GPU다. RTX 3090과 3080, 3070 등 3종으로 이전 칩보다 성능은 2배, 전력 효율은 1.9배 향상됐다. 삼성전자가 극자외선(EUV)을 활용한 7나노 공정에서 이 칩을 양산하고 있다. RTX 30 시리즈는 코로나19 여파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파트너사 페어 일렉트로닉스(Fair Electronics)가 방글라데시에 약 1200억원을 쏟아 TV 조립공장을 구축했다. 85인치 QLED TV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서남아시아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페어 일렉트로닉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나르싱디에서 TV 조립공장 개소식을 열었다. 투자비는 100억 타카(약 1276억원)로 3만2000ft²(약 2972m²) 규모로 조성됐다. 연간 30만대의 생산량을 갖췄다. 페어 일렉트로닉스는 20여 가지의 삼성 스마트 TV 모델을 신설 공장에서 양산할 계획이다. 32인치부터 85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QLED TV를 생산한다. 페어 일렉트로닉스는 100여 명의 근로자를 채용해 가동 준비를 마쳤다. 약 5~6만대의 스마트 TV를 생산해 이미 시장에 출시했다. 모하메드 메즈반 우딘 페어 일렉트로닉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개소식에서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스마트 제품을 제조해 '디지털 방글라데시'의 꿈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페어 일렉트로닉스와의 협업으로 방글라데시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한국수자원공사와 40㎿ 합천댐 수상태양광에 투자하고 건설에 시동을 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지난달 25일 이사회에서 '합천댐 40㎿ 수상태양광 공동사업 출자안'을 의결했다. 합천댐 수상태양광은 경남 합천 다목적댐에 41.472㎿급 수상태양광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764억원으로 서부발전이 49%, 수자원공사가 51% 지분을 갖는다. 양사는 20%를 자본금, 80%를 차입금으로 조달했다. 이달부터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수상태양광 가동 시 연간 미세먼지 30t, 온실가스 2만6000t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태양광은 수면을 활용해 위치 선정이 쉽고 건설 비용이 적다. 수온으로 인한 냉각 효과로 발전 효율도 높다. 서부발전과 수자원공사 수상태양광 사업을 확대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응한다. 양사는 지난 2018년 7월 신재생에너지 개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2022년까지 총 1조3953억원을 쏟아 550㎿ 규모의 수상태양광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수상태양광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기술도 교류한다. 서부발전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5% 달성을 목표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에 이어 한국서부발전의 불시 정지 사고가 오조작에 따른 인재(人災)라는 내부감사 결론이 나왔다. 내부 지침을 어기고 담당 부서와 협의 없이 홀로 기기를 제어하다 사고가 터진 것으로 드러나며 발전공기업의 안전불감증이 도마 위에 올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최근 내부감사에서 태안 화력발전소 불시정지 사고를 조사했다. 태안 화력발전은 지난 10월 5일 오전 10시 24분경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사고는 보일러 내 온도를 상승시키는 버너 점화장치의 강제 인출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발전기술원이 제어신호의 시뮬레이션을 잘못 조작해 연료 공급이 차단됐고 발전소가 셧다운 된 것이다. 서부발전은 내부 절차서에서 올해 8월 이후부터 전산실 내 통합제어시스템과 관련 부서 담당자에 한해 제어신호 시뮬레이션을 시행할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다만 야간 또는 휴일에 긴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담당 부서와 사전 협의가 됐을 경우 발전기술원도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내부 절차서와 달리 사고 당시 발전기술원은 부서 담당자와 논의 없이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평일 주간이며 긴급 상황이 아니었지만 협의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2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독일 환경단체로부터 소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숲 개간을 승인한 현지 주정부의 결정에 반발해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환경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테슬라가 82만8000㎡ 면적의 소나무 숲을 개간하도록 허가했다. 테슬라는 당초 계획한 17만㎡보다 적은 면적을 벌목할 것으로 추정된다. 상하수도 인프라를 구축하고 건축 자재 등을 보관할 컨테이너를 설치한다. 환경청의 승인 이후 지역 환경단체들은 즉각 반발했다. 그린 리그(Green League)와 환경보호유니온(Nature Conservation Union)은 66페이지의 보고서를 내고 환경청의 결정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이의가 거부되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미셸 간스초우 그린 리그 매니징 디렉터는 "개간을 법적으로 방지하려는 노력"이라며 "허가를 신청하지 않은 계획 수준의 하수도관 때문에 벌목되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지 파괴도 우려했다. 테슬라는 개간으로 서식지를 잃을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위해 4만㎡ 규모의 대체 서식지를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동물 수를 고려할 때 이는 충분하지 않다는 게 환경단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과 삼성SDI, 미국 테슬라, 독일 폭스바겐 등 글로벌 전기차,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눈이 카자흐스탄에 쏠리고 있다.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수요가 폭증하며 리튬 매장량이 풍부한 카자흐스탄이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바우이르잔 아티쿠로브(Bauyrzhan Aitkulov) 카자흐스탄 투자청 광물 프로젝트 매니저는 중국 경제 전문지 시나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차·리튬이온배터리 제조사들이 카자흐스탄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삼성과 LG, 테슬라, 폭스바겐 등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이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리튬에 있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며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량이 증가하고 배터리 양극재의 주요 원료인 리튬 수요도 덩달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유엔무역개발회의는 세계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이 현재 70억 달러(약 7조7600억원)로 2024년 580억 달러(약 63조4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아티쿠로브 매니저는 "글로벌 리튬 수요는 100만t에 이를 것이다"라며 "이는 현재 채굴되는 양의 두 배 이상이며 수요 충족을 위해 수십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수소차 기술 논란에 휘말린 중국 청년기차(青年汽车·Youngman)가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투자금을 날리고 사실상 파산하며 중국의 수소 굴기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청년기차는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세부 계획은 이달 초에 확정된다. 청년기차는 중국 절강청에 본사를 둔 완성차 회사다. 2015년 바잉에너지(Bing Energy)의 지분 60%를 사고 수소차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후 4년 만에 수소엔진 양산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기술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청년기차는 수소차에 물을 넣으면 특수 촉매가 이를 수소로 변환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고 발표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가짜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보조금을 타고자 소비자들을 속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결국 현지 정부가 개입했고 청년기차는 보조금 신청 길이 막히게 됐다. 수소차 출시에 제동이 걸리며 각종 소송에 휘말렸다.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해 부채가 증가했고 결국 구조조정에 이르게 된 것이다. 청년기차의 파산으로 현지에서는 수소차 시장에 대한 회의감이 번지고 있다. 인프라 구축에 드는 막대한 비용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중국 금융사 구호하이 시큐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미국 전자기기 수리업체와 손잡고 재활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폐전자제품 재활용에 앞장서며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적극 투자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유브레이크아이픽스(uBreakiFix)와 재활용 서비스 지원에 협력한다. 양사는 미국 전역 550여 개의 유브레이크아이픽스 매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기기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컴퓨터 등이다. 사용자가 기기를 매장에 가져오면 유브레이크아이픽스가 받아 공인 파트너사에 이를 전달해 재활용 공정을 거친다. 유브레이크아이픽스는 2009년 설립된 소형 전자제품 수리 전문 업체로 삼성전자와 2018년부터 인연을 맺었다. 미국 내 약 300곳에 ‘삼성 케어’ 수리센터를 열고 현지 스마트폰 소비자들에게 유지보수를 지원했다. 이후 200여 곳을 추가로 열고 센터를 확장해왔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수리 서비스에 이어 재활용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선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중고 스마트폰의 원형을 유지한 채 내부 다양한 모듈을 센서나 인공지능(AI) 등과 연결해 게임 콘솔, 사물인터넷(IoT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원 UI(One UI) 3 업데이트를 시작한 가운데 베타 버전에서 지적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실행 문제를 해소할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IT 전문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는 지난달 30일 트위터에 원 UI 2.5와 3 베타 버전을 비교한 영상을 올렸다. 원 UI 2.5에서는 앱이 클릭과 동시에 빠르게 열리고 닫혔지만 3 베타 버전에서는 속도가 느려졌다. 아이스 유니버스는 "원 UI 3.0 베타 버전은 원활하지 않았으며 "앱을 여닫는 과정에서 빠르게 응답하지 못했다"며 "원 UI 2.5가 더 낫다"고 설명했다. 원 UI 3은 삼성전자가 공개한 최신 운영체제다. 지원 기기는 갤럭시 S20·S10·노트20·노트10 시리즈 등이다.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1에도 원 UI 3이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3 버전에서 홈 스크린과 잠금 화면 등 중요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했다. 자연스러운 햅틱 피드백과 부드러운 모션 효과를 구현하고 버튼을 클릭할 때에도 실제 버튼을 누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했다. 잠금 화면 위젯에서 일정을 확인하거나 퀵 패널 숏컷 마지막에 '+' 버튼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숏컷을 설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이 지난해 신고리 4호기 가동으로 발전량이 늘며 전 세계 원전 발전량 순위에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5일 캐나다 온라인 매체 비쥬얼 캐피탈리스트(Visual Capitalist)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원전 발전량이 138.8GW으로 세계 4위를 차지했다. 선두는 미국(809.4GW)이며 이어 프랑스(382.4GW), 러시아(195.5GW) 순이다. 한국은 작년 9월 신고리 4호기(1.4GW)가 상업 운전을 시작하며 발전량이 늘었다. 현재 가동이 중단된 월성 1호기를 제외하고 총 24기(24GW)의 원전이 운영되고 있다. 다만 탈원전 정책에 따라 발전량은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은 노후 원전 14기를 설계수명이 끝나는 대로 폐쇄할 예정이다. 2023년과 2024년, 2025년에 설계 수명이 끝나는 고리 2·3·4호기와 2025년·2026년 각각 끝나는 한빛 1·2호기도 포함된다. 새로 짓는 원전은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 등 4기에 그친다. 2038년까지 현재 가동 원전의 절반 수준인 14기만 남게 된다. 한편, 비쥬얼 캐피탈리스트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원전 데이터를 토대로 재구성해 통계를 냈다. 분석 결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전기차 시장이 내년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보이며 리튬이온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들의 중국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코트라 충칭무역관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진한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4월부터 회복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올해 7월 전년 동기 대비 20%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내년에 연평균 10% 내외의 안정적인 성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청두와 충칭 등 서부 내륙지역에서 매월 2000~3000대 가량의 신에너지차가 팔리고 있다. 판매 증가율은 전년 대비 최대 200%에 이른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수요 발생과 함께 보조금 연장도 신에너지차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차 보조금 종료 기한을 올해에서 2022년으로 늘렸다.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늘며 배터리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아이미디어 리서치는 중국 리튬이온배터리 생산량이 지난해 157억2000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올 9월 생산량은 19억9261만개로 3월(13억3436만개)보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