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노르웨이 태양광 제조사 REC 그룹, 중국 진코솔라와의 특허 무효 공방에서 사실상 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무효심판원(PTAB)은 한화큐셀의 특허가 무효라는 REC 그룹과 진코솔라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양사는 작년 6월 미국에서 한화큐셀이 보유한 퍼크(PERC) 셀 관련 특허 1건(특허번호 9893215)에 대해 무효 심판을 제기했다. 215 특허는 셀 뒷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셀을 투과한 빛을 다시 내부로 반사시켜 발전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담고 있다. 한화큐셀은 215 특허를 적용해 2012년 고효율의 퀀텀(Q.ANTUM) 셀 양산에 성공했다. REC 그룹과 진코솔라가 1심에서 승기를 잡으며 미국에서의 소송은 한화큐셀에 불리하게 돌아가는 분위기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6월 한화큐셀이 REC 그룹과 중국 론지솔라, 진코솔라를 상대로 낸 특허 침해 소송 최종 판결에서 한화큐셀의 패소를 결정했다. 한화큐셀은 즉각 항소했다. 미국과 달리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한화큐셀의 승소 판결을 내렸다. 세 회사의 특허 침해 제품 수입과 판매를 금지하도록 했다. 중국에서도 론지솔라와의 특허 무효 소송에서 한화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의 미국 자회사 174파워글로벌은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 회사와 손잡고 60㎿급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174파워글로벌은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Southern California Edison)과 60㎿급 태양광 발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발전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엘도라도 지역에 설치된다. 174파워글로벌은 연내로 캘리포니아 공공 유틸리티위원회(CPUC)의 승인을 받고 발전소를 세운다. 2022년 8월부터 가동한다는 목표다. 생산 전력을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에 팔아 현지 가정에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174파워글로벌은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추가로 확보하며 북미 시장에서 발을 넓힌다. 174파워글로벌은 한화에너지가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자 2017년 만든 자회사다. 출범 이후 3년만에 2GW 상당의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신규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총 6GW에 이른다. 174파워글로벌은 올 초 하와이 오와후(Oahu) 섬에서 52㎿급 태양광에 208MWh 에너지정장치(ESS)를 연계하는 발전 사업을 수주했다. 1억4000만 달러(약 1510억원)가 투입된다. 애리조나주에 850㎿급 발전소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베트남에서 추진한 뀐랍II 석탄화력발전 사업이 무산 위기에 놓였다. 환경 오염과 사업 지연 등으로 현지 정부가 중단을 검토해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응에안성 인민위원회는 석탄화력발전 사업을 중단하는 방안을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우리나라 국무조정실격인 정부사무국에 보고하기로 했다. 중단 사업에는 포스코에너지가 진행하던 석탄화력발전소도 포함됐다. 뀐랍II 석탄화력발전 사업은 베트남 응에안성 동호이 산업단지 인근에 1200㎿(600㎿X2기)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투자비는 약 25억 달러(약 2조8000억원)로 포스코에너지는 2017년 5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발전 사업권을 획득했다. 2022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할 계획이었었다. 포스코에너지는 사업권 확보 후 사업성을 평가하며 건설을 추진했으나 환경 오염 우려와 일정 지연 등으로 난항을 겪었다. 베트남 정부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내걸며 석탄화력발전 사업은 정부 목표와 배치된다는 반발 목소리도 제기됐다. 결국 응에안성 인민위원회는 사업 정지 검토에 착수했다. 정부 부처도 철수를 지지하면 발전소 건설은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011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이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에서 화웨이를 퇴출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이어 중남미로 '반중 물결'이 퍼지며 5G 시장에서 화웨이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화웨이의 5G 장비 사용을 막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브라질 대통령실의 아우구스투 엘레누 국가안보실장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법안 마련을 모색 중이다. 화웨이는 브라질에서 20년간 입지를 다졌다. 2G부터 4G 사업까지 화웨이 장비 비중은 약 40%에 이른다. 5G를 상용화하는 과정에서도 현지 이동통신사들은 화웨이의 장비를 사용해 테스트했고 백본망을 구축했다. 브라질은 내년 초 5G 국제입찰을 시행하고 2022년 중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정부의 압박으로 브라질의 태도는 달라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 장비를 사용할 시 기밀이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화웨이를 비롯해 신뢰할 수 없는 중국 브랜드를 제외한 '클린 네트워크'를 선언하고 브라질에 참여를 촉구했다. 지난 10월에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브라질을 찾아 보우소나루 대통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가 스페인에 전력 소매 브랜드 이미지나 에네르기아를 출범한 후 프랑스 전력사와 전력구매계약(PPA)을 맺으며 첫 성과를 냈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의 태양광 투자가 유럽 시장에서 빛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미지나 에네르기아는 프랑스 에너지 기업인 엔지(ENGIE)와 PPA를 체결했다. 내년 1월부터 10년간 200GWh의 전력을 공급한다. 이미지나 에네르기아는 한화에너지가 스페인에 보유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통해 전력을 확보한다. 한화에너지는 스페인에서 1GW 이상의 태양광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세비야에 50㎿급 발전소를 착공해 개발을 마치고 최근 매각에 성공했다. 15억 유로(약 1조9600억원)를 쏟아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에너지는 이미지나 에네르기아를 통해 스페인 전력 소매 시장에 가세한다. 올해 10월 이미지나 에네르기아를 세운 후 인력을 대거 영입했다. 프랑스 EDF와 스페인 에너지야 등 에너지 업계에 몸담은 베테랑을 데려오며 조직을 완 성했다. 태양광 발전 사업을 통해 보여준 역량을 기반으로 전력 소매 시장에서도 실적을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본보 2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베트남에서 전장부품(VS) 연구거점을 본격 가동한다.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전장 사업의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내년 흑자 전환의 발판을 마련한다. LG전자는 9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시에서 'LG VS 베트남 개발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정승민 센터장과 안민식 다낭총영사관 총영사, 호끼민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승민 센터장은 베트남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다낭을 정보기술 분야의 선도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낭 개발센터는 지난 10월 LG전자 베트남 하이퐁 법인과 다낭시 투자진흥청(IPA)의 양해각서(MOU) 체결로 추진됐다. LG전자는 MOU 이후 정부 지정 IT단지인 '다낭 IT 파크' 입주를 검토하며 연구거점 마련에 속도를 냈다. <본보 2020년 10월 7일 참고 LG전자, 베트남에 두 번째 전장 R&D센터 설립> LG전자는 이번 투자로 베트남을 생산기지를 넘어 연구거점으로 키우고 전장 사업의 기술 혁신을 이어간다. LG전자는 내년 3분기 자동차부품솔루션(VS) 사업의 흑자 전환을 목표로 내걸고 전장 투자에 매진하고 있다. 2018년 오스트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중국 EVE에너지의 지분을 확보한다. EVE에너지의 부채를 가져가는 동시에 지분 교환 권한을 갖는 방식이다. 이번 지분 투자로 SK이노베이션와 EVE에너지의 합작 공장 건설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채권과 지분을 교환하는 '부채-자본 스왑 계약'을 통해 EVE에너지 지분을 확보한다. SK이노베이션은 블루 드레곤 에너지(Blue Dragon Energy Co., Limited), EVE에너지와 부채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EVE에너지가 2018년 9월 블루 드래곤 에너지에 빌린 차입금 20억3500만 위안(약 3390억원)을 SK이노베이션이 떠안는다. SK이노베이션은 채권자로서 채권을 지분과 맞바꿀 권리를 얻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EVE에너지와의 협력을 강화해 중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2001년 설립된 EVE에너지는 전기차와 ESS용 배터리를 제조하는 배터리 전문 회사다. 현대기아차와 지난해 13.48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EVE에너지와 작년부터 합작사 설립을 추진해왔다. SK이노베이션과 EVE에너지의 자회사 EVE아시아가 절반
[더구루=오소영 기자] GS칼텍스가 국내에 이어 러시아에 하이브리드차 전용 엔진오일 킥스 하이브리드(Kixx HYBRID)를 출시한다. 친환경차 보급이 활발한 유럽 수요를 잡아 윤활유 사업의 수익성을 높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러시아에서 킥스 하이브리드 2종(OW-16과 OW-20) 판매를 시작했다. 킥스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차 맞춤형 윤활유 제품이다. GS칼텍스가 생산하는 윤활기유에 고성능 첨가제를 더해 연비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 엔진 부품 보호 성능이 강화돼 미국석유협회(API)의 가장 최신 등급인 SP등급 규격을 충족했다. GS칼텍스는 지난 10월 국내 정유사 중 처음으로 하이브리드차를 위한 엔진오일을 선보였다. 국내에 이어 러시아에 제품을 론칭해 출시 국가를 확대하고 미래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한다. 영국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브리드 차량의 글로벌 판매 비중은 2%였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차를 점차 대체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2031년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중이 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준하이브리드인 마일드 하이브리드(29%)를 포함하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3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5나노 공정에 적용된 설계 자산(IP)에서 케이던스의 반도체 설계 자동화 툴(EDA)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회로 검증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팹리스 업체들의 신속한 신제품 출시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던스는 8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5나노 PCI 익스프레스(이하 PCIe) PHY IP에서 EDA 툴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IP는 전장과 모바일, 헬스케어 등에 적용되는 설계 자산이다. 양사가 검증한 툴은 케이던스의 '스펙트레 엑스 시뮬레이터(Spectre® X Simulator)'다. 이는 반도체 설계에 쓰이는 소프트웨어로 기존에 설계한 대로 회로가 잘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케이던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스펙트레 엑스 시뮬레이터를 사용할 시 검증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기존 EDA 툴을 활용할 때보다 10분의 1수준으로 시간이 줄어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시킬 전망이다. 케이던스는 삼성전자의 IP에서 EDA 툴 검증을 마쳐 기술력을 입증하는 한편 삼성전자는 케이던스와의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고객사를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 5나노 공정 기반의 제품 설계를 돕는 인프라를 제공하며 팹리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이 대만 이동통신사 타이완 모바일의 5세대 이동통신(5G) 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술 제휴에 이어 컨설팅을 추진하며 5G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타이완 모바일과 5G 컨설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5G 구축과 관련 솔루션 노하우를 공유하고 컨설팅을 해준다. 타이완 모바일은 대만 2위 통신사로 3.5㎓와 28㎓ 대역의 5G 주파수를 확보했다. 대만 전역에 5000개가 넘는 5G 기지국을 깔았고 연내 3.5㎓ 대역 기지국 4000개를 세울 계획이다. 올해에만 약 6000억원을 5G에 쏟으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타이완 모바일은 지난 3월에도 SK텔레콤과 5G 기술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네트워크 설계와 솔루션 개발, 기업간거래(B2B) 서비스 등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타이완 모바일과 협업을 강화하며 5G 시장을 선도한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며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조사 결과 지난 7월 기준 SK텔레콤의 국내 5G 시장점유율은 45.6%로 전월(45.4%)보다 소폭 증가했다. 2위인 KT(30.5%)와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정부가 베트남 중부와 서부고원 지역의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투자 설명회를 열어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들으며 효성을 비롯해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지난 8일(현지시간) 베트남 서부고원·중부 지역의 활발한 투자를 위한 한국 기업들과의 교류 행사를 열었다. 김경환 효성첨단소재 베트남법인 광남법인장(전무)을 포함해 국내 기업 경영인들이 참석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풍부한 인력 등을 내세우며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촉구했다. 베트남 북부와 남부는 각각 하노이와 호찌민을 중심으로 투자가 포화상태다. 반면 서부고원과 중부 지역은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베트남에서 '기회의 땅'으로 꼽힌다. 다낭에서 꽝나이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비롯해 중부 지역의 각 성을 중심으로 도로가 깔렸고 항구, 공항 등이 위치한다. 중부에만 10개가 넘는 경제특구가 조성돼 수출관세를 포함해 다양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인건비도 저렴하다. 중부 지역은 남·북부 주요 산업 지역보다 20~30% 정도 낮다. 이 같은 이유로 한국 기업들은 높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전문 조직 삼성카탈리스트펀드가 '바벨 전략'으로 미래 기술 확보에 나선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양자컴퓨팅 등 미래 먹거리의 정점에 있는 기술들을 집중 투자해 반도체와 가전 등 기존 주력 사업과 함께 신성장동력을 마련한다. 프란시스 호(Francis Ho) 삼성카탈리스트펀드 매니징 디렉터는 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과의 인터뷰에서 "가치 사슬의 시작, 즉 바벨의 끝에 초점을 맞춘다"며 삼성의 투자 전략을 '바벨'에 비유했다. 추가 양 끝에만 있는 바벨처럼 미래 기술의 정점에 있는 분야에 투자한다는 의미다. 호 디렉터는 미래 핵심 기술을 AI를 들었다. 그는 "AI를 주요 기술로 보고 있다"며 "또 다른 분야로는 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기술을 이해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삼성이 기여할 수 있는 인프라 요구 사항이 무엇인지 더 잘 파악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양자컴퓨팅도 삼성카탈리스트펀드가 주목하는 분야다. 호 디렉터는 "양자컴퓨팅은 국가 차원의 전략 기술이 되고 있다"며 "더 나은 칩을 설계하고 공장 물류를 최적화하는 등 어려운 일들을 해낼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