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스푸트니크 V의 결합 접종 시험에 기대감을 표명했다. 효능을 높일 것으로 자신하며 이번 협업으로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의 신뢰성 논란을 잠재울지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키릴 드미트리예프(Kirill Dmitriev) RDIF 최고경영자(CEO)는 미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개발된 모든 백신이 우수한 효능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조합은 더 큰 효능을 가져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RDIF는 스푸트니크 V 백신 개발을 지원해왔다. 스푸트니크 V는 러시아 산하 보건부 산하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백신으로 지난 8월 현지 정부가 세계 최초로 승인(공식등록)했다. RDIF는 앞서 백신 효능을 높이고자 아스트라제네카의 'AZD1222'와 스푸트니크 V를 결합 접종하자고 제안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이를 수락하며 연말부터 결합 접종 시험에 착수하게 됐다. 18세 이상 러시아 국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RDIF와 손을 잡으며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의 미국 자회사 174파워글로벌이 뉴욕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추진한다. 중국과 함께 세계 태양광 시장의 양대 축인 미국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면서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의 미국 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174파워글로벌은 미국 뉴욕 최대 전력회사 콘에디슨(Con Edison)과 이스트리버 ESS 프로젝트 개발에 협력한다. 이 사업은 뉴욕 퀸스 자치구에 100㎿·400MWh 규모의 ESS를 짓는 프로젝트다. 콘에디슨이 작년 7월 입찰 공고를 낸 후 174파워글로벌이 수주했다. 174파워글로벌은 뉴욕 전력청이 소유한 토지를 장기 임대해 ESS를 짓고 2023년부터 상업 가동을 시작한다. 콘에디슨에 전력을 판매해 뉴욕주에 공급할 계획이다. 팀 카울리 콘에디슨 사장은 "174파워글로벌이 짓는 ESS는 뉴욕의 청정에너지 미래, 특히 해상풍력의 이점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력 수요가 가장 높을 때 석탄화력 발전소를 대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174파워글로벌이 뉴욕에서 최대 규모의 ESS 사업을 따내며 한화에너지의 미국 진출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자동차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크리스티안 소보트카(Christian Sobottka)를 오토모티브(Automotive) 부문장(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또 임원 인사를 내 조직 혁신을 꾀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꼽은 전장 시장을 주도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하만은 크리스티안 소보트카를 오토모티브 부문장으로 임명했다. 소보트카 신임 부문장은 자동차 업계에서 20년 넘게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1996년 독일 다름슈타트 공과대학을 졸업해 영국 브래드퍼드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밟았다. 이후 글로벌 자동차 부품 회사 로버트 보쉬(Robert Bosch GmbH)에서 12년간 경험을 쌓았다. 영업과 마케팅,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부서를 돌며 리더 역할을 수행했다. 2015년부터 로버트 보쉬 오토모티브 스티어링(Robert Bosch Automotive Steering GmbH)에서 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냈다. 소보트카 부문장은 내년 1월부터 하만의 오토모티브 사업부를 이끌게 된다. 고위 리더십 위원회에도 참여
[더구루=오소영 기자] 리튬이온 배터리 팩 평균 가격이 10년 사이 89% 하락했다. 처음으로 kWh당 100달러 미만인 팩이 양산되며 전기차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인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는 16일 "리튬이온 배터리 팩 평균 가격은 2010년 kWh당 1100달러(약 120만원)를 초과했지만 올해 137달러(약 15만원)로 89% 급락했다"고 밝혔다. 최저가인 배터리 팩은 중국의 전기버스에 탑재된 제품으로 100달러(약 11만원) 미만이었다. 배터리 셀 평균 가격도 하락세였다. 2013년 kWh당 458달러(약 50만원)에서 올해 102달러(약 11만원)로 폭락했다. 7년 사이 4분의 1로 줄었고 배터리 전체에서 셀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74%에 달했다. BNEF는 순수전기차 판매 증가와 주문량 상승, 새로운 팩 디자인 도입 등을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다. 2018년 최고치를 찍은 양극재 가격이 떨어져 올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며 제조 비용을 절감한 점도 배터리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제임스 프리스 BNEF 에너지저장 연구 총괄은 "kWh당 100달러 미만의 배터리 팩이 나온 건 역사적인 이정표"라며 "수년 안에 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재판부가 지정한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준법감시제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양형을 결정할 주요 잣대로 거론되고 있어 강 전 재판관의 평가가 재판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린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 전 재판관은 지난 14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 활동을 평가해 83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삼성 준법감시제도와 준법감시위원회의 실효성, 강화된 준법감시제도의 지속성 등 세 가지로 나눠 총 18개 항목을 평가했다. 강 전 재판관은 △내·외부 제보시스템의 강화 △준법감시조직의 위상과 독립성 강화, 인력 보강 △관계사와 최고경영진에 대한 폭넓은 준법감시 활동 등 10개 항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 6개, 중립 2개로 좋은 평가가 우세했다. 강 전 재판관은 "준법감시제도가 강화되며 회사 내 조직을 이용해 위법행위를 하는 것이 과거에 비해 어려워졌다"며 "준법감시위원회의 출범으로 내부 준법감시 조직의 한계를 보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준법감시위원회의 운영에 대해서도 "독립적인 운영으로 삼성의 준법문화를 향상시키고 이 부회장의 대국민 기자회견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며 "최고경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S가 네덜란드에 추가 물류 기지를 확보하고 유럽 물류 시장을 개척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네덜란드 법인(Samsung SDS Global SCL Netherlands Coöperatief)은 영국 부동산 개발사 트리탁스 유로박스(Tritax EuroBox)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네덜란드 남서부 노르트브라반트주 브레다 소재 건물 2동을 임대했다. 삼성SDS가 빌린 공간 면적은 총 2만5607㎡로 트라탁스 유로박스가 보유한 건물(4만6022㎡)의 절반 수준이며 계약 기간 지난 15일부터 3년이다. 삼성SDS는 고객사들의 물류를 저장하는 용도로 임대 건물을 활용한다. 추가 물류 공간 확보로 유럽 사업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삼성SDS는 유럽 전역에 물류거점을 세우고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네덜란드와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에 이어 2018년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 법인을 마련했다. 그해 세운 글로벌 물류법인 29곳 중 13곳이 유럽에 만들어졌다. 삼성SDS는 지난 2월 부산항만공사(BPA)와 네덜란드 로테르담 물류센터 운영 계약도 체결했다. 내년 상반기 완공 이후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전기차용 배터리를 개발하는 가운데 일본 파나소닉 내부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 쓰가 가즈히로 파나소닉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는 배터리 회사와 협력할 수밖에 없다"며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한다. 16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쓰가 CEO는 테슬라의 배터리 개발에 대해 "지적재산권이 별로 없어 테슬라 혼자 해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양산 노하우를 가진 회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오랜 파트너사였던 파나소닉과 협력할 여지는 충분하다. 우메다 히로카즈 파나소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0월 "파나소닉은 4680 원통형 배터리 셀에 대한 상당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자신한 바 있다. 4680 배터리 셀은 에너지 밀도가 5배, 출력이 6배, 주행거리가 16% 늘어난 제품이다. 테슬라가 9월 배터리 데이에서 공개한 후 현재 개발 중이다. 파나소닉은 배터리 데이 이후 테슬라와 차세대 배터리 셀 양산을 논의해왔다. 시제품을 만들고자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테슬라의 배터리 양산을 지원한다. 이처럼 테슬라의 독립 움직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통신 사업자 비디오트론이 삼성전자의 통신장비를 활용해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비디오트론과의 협력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5G 통신장비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 "비디오트론이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5G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비디오트론은 몬트리올을 기점으로 퀘벡주 전역으로 5G 서비스를 넓힐 계획이다. 양사는 작년 말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5G망 구축에 협업해왔다. 삼성전자는 600MHz와 700MHz, 2.6GHz 등을 포괄하는 5G 무선접송망(RAN)을 납품했다. 이 장비는 5G 뉴라디오(NR)와 4G(LTE)를 모두 지원하며 네트워크 운영의 편의성일 높이고 설치 공간을 절약한 장점을 지닌다. 쟝 프랑수와 프루노 비디오트론 사장은 "삼성과의 협력으로 고객의 기대치를 충족할 준비가 됐다"며 "퀘백 주민들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새로운 연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제프 조 삼성전자 캐나다법인장은 "비디오트론의 첫 5G 서비스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성공적인 5G 구축 경험을 토대로 캐나다에서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5G 서비스를 선보이겠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1년 만에 72만개에 가까운 기지국을 구축했다. 중국보다 먼저 상용화한 국내보다 4배 이상 많은 규모다. 15일(현지시간) 류례훙(劉烈宏) 중국 공업정보기술부(MIIT) 차관은 중국 정보통신연구원이 주최한 '정보통신기술(ICT)+심층 관찰 회의'에서 "중국 전역에 71만8000개의 5G 기지국을 설치했다"며 "이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이어 "MIIT는 이동통신 사업자와 내년 5G 기지국 설치 계획을 수립했다"며 "점진적인 발전을 위해 5G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중국은 올해 초로 예정된 5G 상용화 시기를 작년 11월로 앞당기고 통신 굴기를 본격화했다. 올해부터 10년간 계획된 투자 규모는 300조원에 이른다. 중국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등 이동통신사들도 내년까지 1조 위안(약 167조원)을 5G 설비투자에 쏟을 계획이다. 전폭적인 투자로 중국 내 5G 기지국 수는 급속도로 증가했다.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은 9월 초까지 48만여 개의 기지국을 지었다. 중국은 올해 50만개의 기지국 설치를 목표로 했는데 이 중 98%가 달성된 셈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바이오팜이 뇌전증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에서 가상 부스를 열고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를 알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4~8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미국 뇌전증학회 연례회의(AES)’에서 가상 부스를 마련했다. 가상 부스는 관람객이 뇌전증 환자의 삶과 SK바이오팜의 신약 엑스코프리를 활용한 치료 과정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13살 때부터 매년 24차례 발작을 일으키던 환자가 엑스코프리를 만난 후 증상이 완화된 사례를 비롯해 환자 4명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관람객은 SK라이프사이언스의 신약 개발 관련 정보와 발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담당자와 실시간 미팅도 가능하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최대 내년 3월까지 가상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AES 참여로 세노바메이트 마케팅에 열을 올리며 북미 시장에서 판매량을 높인다. AES는 뇌전증과 신경 생리학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질환을 연구하고 치료법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 학회다. 미국에서 열렸지만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칩 생산단가의 할인에 제동을 걸었다. 수요 증가로 호황을 이어가고 있고 경쟁사들마저 가격을 인상하면서 내년부터 할인율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내년부터 할인 정책을 폐지한다. 특히 12인치 파운드리에 적용하던 최대 3%의 할인율이 사라진다. TSMC의 가격 인상은 주문량 급증에 따른 자신감에서 비롯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고 IT 기기 수요가 늘면서 파운드리 업계는 사상 초유의 호황을 맞고 있다. 초미세 공정 제조가 가능한 TMSC는 1년치 주문량이 쌓여있다. 올해 시설 투자를 170억 달러(약 18조5000억원)로 늘렸지만 넘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다. 주문이 폭증하며 실적은 고공행진 했다. 지난달 매출은 1248억7000만 대만달러(약 4조8300억원)로 사상 두 번째로 높았다. 올해 1~11월 누적 매출은 전년보다 26.4% 성장한 1조2218억9000만 대만달러(약 47조3200억원)에 달했다. 다른 파운드리 회사들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삼성전자는 주문이 1년가량 밀려있고 미국 글로벌파운드리는 100%에 가까운 가동률을 보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LG그룹 벤처투자회사(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미국 양자컴퓨팅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구광모 회장의 홀로서기가 본격화된 가운데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양자컴퓨팅 회사 시큐시(Seeqc)의 자금 모집에 참여했다. 머크 산하 벤처 펀드 M벤처스와 EQT벤처스 등이 동참하며 총 투자액은 2240만 달러(약 245억원)다. 시큐시는 미국 초전도체 개발 회사인 하이프레스(Hypres)에서 분사해 지난해 설립된 회사다. 기존 컴퓨팅과 양자컴퓨팅 기술을 결합해 양자컴퓨터 상용화의 걸림돌인 효율성과 안전성, 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양자의 중첩 상태를 유지하지 못해 연산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거나 연산을 마치지 못하게 하는 디코히어런스를 해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이번 투자로 양자컴퓨터 기술을 확보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 특히 삼촌 구본준 LG그룹 고문의 계열분리로 구 회장의 독자 체제가 굳어진 후 이뤄진 투자여서 주목을 받는다. 구 회장은 양자컴퓨팅뿐 아니라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미래 신기술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