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르노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전기차 플랫폼 'CMF-EV'를 활용한 신차를 늘린다. 르노의 전기차 메간 e비전과 닛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리야에 이어 르노의 스포츠카 브랜드 알파인에도 도입하며 배터리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길레스 레 보르그네(Gilles Le Borgne) 르노 기술 총괄은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Automotive News Europe)과의 인터뷰에서 "르노의 알파인에 CMF-EV 플랫폼의 적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알파인이 더 강력한 전기 모터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세부 정보를 공개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CMF-EV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이다. 르노는 자체 전기차 메간 e비전과 닛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리야를 이 플랫폼에 기반해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보르그네 총괄은 CMF-EV의 유연성을 강조하며 "길이가 157.5인치(4000mm)에서 185인치(4700mm) 사이의 차량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르노의 조(ZOE)부터 메간 e비전까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터키에서 스마트폰 위탁 생산을 모색하고 원가 절감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터키 이스탄불 소재 회사와 스마트폰 위탁 생산을 추진한다. 협력 회사와 세부 생산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터키에서 위탁 생산을 검토하는 이유는 비용 절감에 있다. 터키 정부는 현지 투자를 진행해 투자 인센티브 인증서를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 8월 31일까지 휴대폰 부품과 반제품(SKD) 수입세가 면제된다. 삼성전자는 수입세를 내지 않고 부품을 들여와 현지 회사에서 조립함으로써 생산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되며 삼성전자는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을 꾀하고 있다. 설계부터 디자인, 부품조달, 조립·생산까지 모두 하청업체에 위탁하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비중을 늘렸다. 삼성전자는 2018년 9월 중국 윙테크(Wintech)와 중국 내수용 스마트폰 ODM 계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중국 화친(Huaqin) 텔레콤과 손을 잡았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 또한 올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진 않겠지만 저가 특정 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독일 물류 회사와 손잡고 '가전 본토'인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물류 네트워크 확대를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디비 쉥커(DB Schenker)의 폴란드 물류 터미널을 활용해 독일 시장에 제품 수출을 시작했다. 디비 쉥커는 독일 에센에 본사를 둔 물류 기업이다. 독일 철도 업체 레일리온과 해운 회사 쉥커가 합병해 탄생했다. 2002년 독일 철도공사인 도이치반에 인수되며 사명이 디비 쉥커로 바뀌었다. 세계 130여 개국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글로벌 매출 444억 유로(약 60조1350억원)를 올렸다. LG전자와는 올해 4월 물류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다. 디비 쉥커의 물류 인프라를 이용해 LG전자가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유럽에 수출하기로 했다. LG전자는 디비 쉥커와의 협업으로 물류 효율화를 꾀하며 유럽 수요에 대응한다. 디비 쉥커는 매주 900대의 트럭을 동원해 LG전자의 제품을 운송하고 있다. 물류 터미널 42곳을 활용하고 사물인터넷(IoT)과 5세대 이동통신(5G)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욱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독일법인이 프랑크푸르트 인근 에쉬본(Eschborn)에 새 둥지를 튼다. 새 건물로 사무실을 이전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유럽 사업을 확대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독일법인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에쉬본으로 사무실을 이전한다. 새 사무실이 들어설 빌딩은 에쉬본 내 3만800m² 부지에 지상 16층 규모로 지어진다. 기존 사무실이 위치한 슈발바흐( Schwalbach)와 10km 이내의 거리에 위치한다. LG전자 유럽지역 대표본부도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주요 고속도로와 인접해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췄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삼성전자의 혁신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독일법인은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1만7600m² 규모의 공간을 빌리기로 했다. 입주 건물이 내년부터 착공돼 삼성전자는 2024년 중순에야 이사가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독일법인은 에쉬본에 새 거점을 마련하고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유럽은 가전의 본고장으로 불리며 삼성전자의 핵심 수요처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1984년 12월 슈발바흐에 전자제품 판매 법인을 세우고 독일에 진출했다. 독일 외에 영국과 프랑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법원이 삼성전자의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 관련 집단 소송에서 추가 제재를 주문한 현지 소비자들의 요청을 기각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21일(현지시간) 삼성전자에 합의안보다 강력한 제재와 손해배상을 물어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청원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재판부는 "집단구성원이 6명 미만으로 소수며 이들 모두 삼성으로부터 전액 환불을 받았다"고 기각 배경을 설명했다. 기존 합의안으로 충분하다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앞서 올해 4월 삼성전자와 집단소송 대표자가 마련한 합의안을 승인했다. 합의안에는 삼성전자의 배상 방법과 변호사 수임료 청구 등이 포괄적으로 담겼다. 피해 소비자는 부품 교체나 비슷한 모델로의 교환, 환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PDP TV 모델 3개(PN51F5500, PN51F5300, PN51F5350) 중 하나를 소유한 캘리포니아 주민이면 누구나 구제 대상이다. <본보 2020년 4월 5일 참고 美 법원, 삼성 PDP TV 집단소송 합의안 '최종 승인'> 삼성전자는 현지 법원의 승인을 받아 합의안을 수행해왔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를 불충분하다고 추가 제재를 요
[더구루=오소영 기자] 파운드리 강자인 대만 TSMC와 애플의 밀월이 깊어지고 있다. 아이폰12에 이어 13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5나노미터(nm·이하 나노) 공정에서 만들며 내년 TSMC의 5나노 공정 생산량 중 애플 비중이 80%에 달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애플의 차기 AP A15 바이오닉을 5나노 공정에서 양산한다. 올해 아이폰12에 장착된 A14 바이오닉과 애플이 지난달 선보인 PC용 중앙처리장치(CPU) M1칩도 같은 공정에서 만들어졌다. 애플이 주문량을 늘리며 내년 TSMC의 5나노 공정 생산량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물량은 8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남은 20%는 미국 퀄컴과 중국 미디어텍 등의 수요로 채워진다, TSMC는 2015년부터 아이폰 AP를 단독으로 생산해왔다. 아이폰14에 탑재가 예상되는 A16 바이오닉을 4나노 또는 3나노 공정에서 제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차로 협력 분야를 넓혔다. 애플이 자율주행차 애플카에 탑재되는 인공지능(AI) 칩을 설계하고 TSMC가 생산을 담당하기로 했다. 애플카는 2023~2025년 출시된다. 애플의 수요 증가로 TSMC는 실적 잔치를 벌이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합계 매출이 올해 4분기 기준 1년 전보다 31.2% 성장한 9조6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를 비롯해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량이 늘며 실적이 급증했다. 22일 대만 디지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중소형 OLED 사업의 합계 매출이 9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분기보다 46.2%, 전년 동기 대비 31.2% 뛴 규모다. 양사의 합계 매출이 증가한 배경은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용 패널 수요 확대에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공급망 영향이 완화되며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수요가 늘었고 이는 중소형 패널의 출하량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애플이 아이폰12 시리즈 출시로 수혜를 입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4인치 아이폰12 미니, 6.1인치 프로, 6.7인치 프로 맥스에 OLED 패널을 납품한다. 초기 아이폰12 전체 물량의 80%(약 7000만대)를 책임지며 제1 공급사의 지위를 다졌다. LG디스플레이는 6.1인치 아이폰12에 패널을 공급했다. 공급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미국 배터리 소재 회사에 투자를 추진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넘어 배터리로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을 확장하며 이용욱 SK머티리얼즈 사장의 신사업 발굴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는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이하 그룹14)에 투자한다. 미국 벤처캐피탈 OVP 벤처 파트너스(Venture Partners)가 동참했으며 총 투자액은 1700만 달러(약 188억원)다. 그룹14는 2015년에 설립된 배터리 소재 전문 회사다. 리튬·실리콘 배터리 소재 SCC55™을 개발하고 있다. 리튬·실리콘 배터리는 배터리 음극재에 기존 흑연 대신 실리콘을 사용한 제품이다. 흑연보다 에너지를 4배 이상 저장할 수 있어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꼽힌다. SCC55™는 배터리 용량을 5배, 에너지 밀도를 최대 50% 키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14는 SCC55™ 기술로 중국 배터리 회사 ATL, 일본 화학·소재 업체 쇼와덴코, 독일 화학사 BASF 등으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냈다. 그룹14는 조달 자금을 회사는 SCC55™의 생산 확대에 투입한다. 이 회사는 이미 시범 생산을 시작
[더구루=오소영 기자] 특검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이 삼성 준법감시제도에 대한 전문심리위원의 평가를 두고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특검은 개별 항목에 '미흡' 판정이 우세하다며 이번 평가가 형량을 가중할 사유로 고려될 수 있다고 진술했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항목별로 긍정과 부정을 판단할 수 없다고 맞서며 삼성 준법감시제도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이 인정됐다고 평가했다. ◇ 특검, 미흡 평가 높아…가중적 양형 사유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재판장 정준영)는 21일 오후 2시 5분 이 부회장 등의 파기환송심 8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특검과 변호인단은 전문심리위원의 삼성 준법감시제도 평가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특검은 "삼성의 준법감시제도가 그룹 총수가 두려워할 정도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이번 평가로 명백해졌다"며 "'진지한 반성'이라는 양형 요건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오히려 이를 부정해 가중적 양형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검은 개별 항목 18개에 대한 각 위원의 평가를 근거로 들었다. 재판부가 추천한 강일원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2개 미흡 △7개 다소 미흡, 특검이 지정한 홍순탁 회계사는 △14개 미흡 △4개 다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KT가 인도네시아 미디어 재벌 산하 기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KT의 파산 요청이 기각되면서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인니 자카르타 중앙 지방법원은 지난 9일 30일(현지시간) 글로벌 미디어컴(PT Global Mediacom Tbk)의 파산을 승인해달라는 KT의 요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2명 또는 그 이상의 채권자 자격을 증명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글로벌 미디어컴의 손을 들어주며 동시에 분쟁으로 발생한 소송 비용을 KT가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KT의 파산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채무 상환은 불투명해졌다. 앞서 KT는 KT프리텔(KTF) 시절인 2003년 11월글로벌 미디어컴과 풋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KT의 모바일-8 텔레콤(PT. Mobile-8 Telecom Tbk)의 주식을 주당 0.6051 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모바일-8 텔레콤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계약을 갱신하는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분쟁이 발생했다. KT는 ICC에 중재를 신청해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ICC는 글로벌 미디어컴이 KT의 모바일-8 텔레콤의 주식 4억661만1912주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 법무실이 글로벌 미디어 회사가 주관하는 법조 분야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한국 인하우스 조직(Korea In-house Team of the Year)'으로 뽑혔다. SK이노베이션과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조기 패소 결과를 얻어내고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 공장 계약을 성사시키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LG화학 법무실이 ‘ALB 코리아 로우 어워즈(Korea Law Awards) 2020’에서 올해 최고의 한국 인하우스 조직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ALB 코리아 로우 어워즈는 글로벌 미디어 톰슨로이터의 계열사인 ALB(Asian Legal Business)가 주최하는 법조 분야 시상식이다.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 8회째인 행사에서는 법학 대학, 사내 변호사, 로펌, 법률 협회를 비롯해 업계 전문가 패널로 구성된 30여 명이 비공개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했다. 분야별로 '올해의 로펌', '올해의 변호사', '올해의 인하우스팀' 등을 뽑았다. LG화학 법무실은 올해 첫 참여에서부터 '인하우스팀 카테고리'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법무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정부가 1GW급 태양광 발전사업 입찰에 착수하며 현지에서 활발한 행보를 펼치는 한화의 참여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친환경전환부(The Ministry for the Ecological Transition and the Demographic Challenge·MITECO)는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3GW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참가신청서를 받고 있다. 3GW는 태양광과 육상풍력 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관련 각각 1GW로 구성된다. 1GW급 태양광 사업의 경우 수주 업체는 현지 전력사와 12년간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게 된다. 친환경전환부는 입찰참가신청서를 토대로 내년 1월 26일 입찰을 본격 시작한다. 일자리 창출과 장비의 수명, 기후변화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낙찰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스페인 정부가 태양광 사업의 입찰 계획을 밝히며 한화의 참여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한화큐셀과 한화에너지는 스페인 태양광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화큐셀은 스페인 RIC에너지로부터 잇단 태양광 사업을 확보했다. 올 1월 1GW급 태양광의 사업권을 인수해 2022년 1분기 착공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