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회사 니콜라가 전기트럭 '니콜라 트레(Tre)' 시제품의 시범 주행 모습을 공개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리퍼블릭 서비시즈(이하 리퍼블릭)와의 협업 무산으로 궁지에 몰린 가운데 신차 출시를 서두르며 신뢰 회복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우메란 아르셰프(Umran Ashraf) 니콜라 자동차·파워트레인 엔지니어링 총괄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링크드인에 니콜라 트레의 시험 주행 영상을 올렸다. 18초짜리 영상에는 니콜라 트레 프로토타입이 대형 운동장을 도는 모습이 담겼다. 아르셰프 총괄은 "729kWh 용량의 배터리를 갖춘 니콜라 트레 프로토타입의 시험 주행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에 앞서 니콜라는 16일 트위터에 니콜라 트레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검증 테스트는 시험 주행 단계 이후 미국 여러 주에서 실시된다"며 "향후 테스트는 연초에 도착하는 니콜라 트레 2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고 밝혔었다. 니콜라는 시험장과 도로 등에서 주행 테스트를 하고 내년에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니콜라 트레는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사 이베코가 독일 울름 공장에서 생산한다. 이르면 내년 1분기 양산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100'이 벤치마크 사이트에 포착됐다. 성능 평가에서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보다 우위를 보이며 삼성전자가 새 AP를 기반으로 퀄컴과의 점유율 격차를 좁힐지 이목이 쏠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는 지난 22일 트위터에 긱벤치에 등장한 엑시노스 2100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단일 코어 1089점, 멀티 코어 3963점을 획득했다. 퀄컴의 플래그십용 통합칩 스냅드래곤 888보다 단일 코어(1135점) 점수는 낮지만 멀티 코어(3794점)는 높다. 엑시노스 2100이 스냅드래곤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삼성전자는 엑시노스의 성능 논란을 잠재울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완전히 새로운 엑시노스가 내년 1월 12일 공개된다"고 밝히며 엑시노스 2100의 출시를 공식화했다. 엑시노스 2100은 삼성의 최긴 5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된다. 자체 개발하던 중앙처리(CPU) 대신 ARM의 표준 코어대로 제작한 CPU를 넣으며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을 강화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거래소가 제주에 이어 충청남도 천안에 전력관제센터를 짓는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급증하는 충남의 전력 변동성에 대응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지난 22일 '육지 후비 전력관제센터 건립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천안 소재 전력거래소 중부지사를 대체해 축구장(7140㎡)보다 큰 7274㎡(약 2200평) 규모로 지어진다. 총투자비는 440억원이다. 후비 전력관제센터는 중앙전력관제센터 운용이 불가능할 때 이를 대신한다. 중앙급전발전기 제어와 송전망 운영 등 중앙전력관제센터가 해온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한다. 전력거래소는 전력관제센터를 구축해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른 전력 공급 우려를 해소한다. 문재인 정부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의 전력 생산 비중을 20%로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충남도도 이에 발맞추고 있다. 충남도는 올 2월 확정한 '제6차 지역에너지계획'에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18년 15.6%에서 2040년 40%로 늘리는 방안을 담았다. 태양광 발전 8961㎿, 연료전지 1700㎿, 풍력발전 738㎿ 등을 2040년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증가하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의 중대형 배터리 사업을 이끈 정세웅 전 부사장이 미국 가정용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는 솔라엣지 테크놀로지(SolarEdge Technologies, Inc·이하 솔라엣지)에 최고 경영진으로 전격 합류했다. 솔라엣지는 23일(현지시간) "정 전 부사장을 솔라엣지의 자회사 코캄(Kokam Co., Ltd)의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2006년 설립된 솔라엣지는 세계 최대 가정용 태양광 인버터·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공급사다. 지난해 140억 달러(약 15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년 리튬이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생산하는 코캄을 인수하며 배터리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코캄은 선박과 항공, 전기차, 우주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특허를 1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솔라엣지는 배터리 업계에서 수십 년 경력을 쌓은 정 전 부사장을 코캄의 수장으로 임명해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정 전 부사장은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에서 전기·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카이스트(KAIST)에서 전기·전자 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삼성SDI에서 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롯데케미칼 타이탄 홀딩스(LCT)가 롯데케미칼 타이탄 인터내셔널(LCTIL)의 청산에 속도를 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사업 구조 재편의 연장선으로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LCT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CT는 자회사 LCTIL을 정리한다. LCTIL은 말레이시아 라부안 소재 금융업 관련 자회사로 LCT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LCTIL은 남은 자본 1억1842만7035달러를 LCT에 반환한다. 이는 작년 12월 21일 LCT, LCTIL, 롯데케미칼타이탄 누산트라(LCTN)가 체결한 양도 계약에 따른 조치다. LCT는 앞서 싱가포르 소재 법인도 청산했다. 이어 7월에는 영국령 버질아일랜드에 있던 투자 지주 회사 SWFL(South Wealth Finance Limited)를 정리했다. 불필요한 사업을 연이어 청산하고 주력 사업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본보 2020년 7월 2일 참고 롯데케미칼 LC타이탄, 해외 법인 '또' 청산> 롯데그룹은 신 회장의 주도 아래 전 계열사가 사업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신 회장이 유통과 함께 양대 축으로 키우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래에셋캐피탈이 투자한 프랑스 생명공학 회사 악티코 바이오텍(Acticor Biotech)이 항혈소판제 신약 후보물질의 2상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표 합병증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의 치료 효과를 입증할지 주목된다. 악티코 바이오텍은 지난 22일(현지시간) "글렌조시맙(Glenzocimab·ACT017)의 2상 임상시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ACT017은 출혈이 발생할 때 혈액을 응고하는 혈소판의 기능을 억제해 혈전 형성을 막는 항혈소판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최근 혈액 응고로 인한 ARDS의 치료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악티코 바이오텍은 지난해 1상 임상시험에서 ACT017이 출혈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바 있다. 악티코 바이오텍은 프랑스와 브라질에서 60명의 환자를 모집해 2상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Strasbourg)대학병원, 브라질 알레마오 오스왈도 크르즈(Alemão Oswaldo Cruz) 병원이 임상을 주도한다. 악티코 바이오텍은 2상 임상시험에서 ARDS 치료제로서의 효능과 안전성을 검토한다. 코로나19 환자의 추가 치료제로 ACT017이 적절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차기 배터리 연구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실리콘 또는 리튬금속을 음극재로 사용해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배터리 개발에 나서며 기술 선점에 고삐를 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음극재로 실리콘을 활용한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팀 그레베 GM 글로벌 배터리 셀 엔지니어링·전략 담당은 최근 자동차 전문 블로그 더 모빌리스트(The Mobilist)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과 100% 실리콘을 사용한 배터리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며 "테스트 셀로 수백 회의 충·방전 사이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충·방전을 수백 번 반복한 후에도 성능 저하가 없었다는 의미다. 실리콘을 활용하면 흑연을 음극 소재로 쓰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를 4배 이상 저장할 수 있다. 에너지 밀도를 높여 실리콘이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레베 담당은 리튬금속 배터리의 연구 동향 또한 공유했다. 그는 "10만 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500회의 충·방전 사이클을 이뤄냈다"며 "놀라운 성과"라고 강조했다. 리튬금속 배터리는 리튬금속을 음극재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기 논란에 휩싸인 미국 수소·전기차 회사 니콜라가 공장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이르면 내년 2분기부터 전기트럭을 양산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지난 8일 트위터에 전기트럭 생산공장의 건설 현장을 공개했다. 니콜라는 "6억 달러(약 6650억원) 규모의 공장을 짓는 첫 단계가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속도라면 내년 2분기 말 또는 3분기 초에 시범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니콜라는 7월 애리조나주 쿨리지에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2024년까지 연 3만5000대의 차량을 양산하겠다고 선언했었다. 하지만 착공 두 달이 지나도 건설에 진척이 없어 논란이 됐다. 허허벌판의 부지가 포착되면서 니콜라의 실체를 두고 의구심이 제기됐다. 니콜라가 트위터에 건설 현장을 공개한 배경은 이러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9월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의 폭로 이후 니콜라는 최대 위기를 맞았다.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의 수소 트럭 양산 기술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미국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밀턴 창업자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오포가 인도에 첫 5세대 이동통신(5G) 연구소를 연다. 5G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 오포는 22일(현지시간) "인도 하이더라바드 연구·개발(R&D) 센터에 5G 이노베이션 랩(Innovation Lab)을 세운다"고 발표했다. 오포는 신규 랩에서 5G 기술과 관련 하드웨어 개발을 추진한다. 오포는 20여 개국에 5G 표준 특허를 출원했으며 국제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에 3000개가 넘는 5G 표준 관련 제안을 제출했다. 유럽통신표준화기구(ETSI)에 1000개 이상의 특허를 선언하고 5G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 오포는 랩 개설로 인도의 5G 보급에 기여한다. 타슬림 아리프(Tasleem Arif) 오포 인디아 R&D 총괄은 "랩 개설로 5G 시대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며 "인도의 5G 여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는 통신부 산하 '5G 인디아 포럼'을 통해 5G 로드맵을 확정하며 상용화를 추진해왔다. 올해 말 초광대역 서비스(eMBB)를 시작으로 2022년 초고신뢰-초저지연 통신서비스(uRLLC)에 착수해 5G를 상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회사가 헝가리에 공장을 짓고 삼성SDI에 공급을 추진한다. 삼성SDI는 현지에서 부품을 조달해 제조 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적인 수급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헝가리 투자청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케달리 헝가리(Kedali Hungary)는 괴될레에 약 4000만 유로(약 540억원)를 쏟아 공장을 세우고 삼성SDI에 (배터리 부품을) 납품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케달리 헝가리는 중국 선전 소재 케달리의 자회사다. 케달리는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부품을 개발·제조한다. 배터리 음극부의 내·외부를 연결하는 음극마찰용접단자(이하 음극단자) 생산 기술을 갖고 있다. 음극단자는 전기차 1대당 약 100개의 들어가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케달리는 내년 봄 헝가리 공장의 시운전을 시작하고 2024년 본격적으로 음극단자를 양산한다. 공장이 완공되면 33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추정된다. 케달리는 헝가리 투자를 계기로 삼성SDI에 부품 납품을 타진하다. 헝가리에서 배터리를 생산하는 삼성SDI를 잡아 탄탄한 수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케달리와의 협력은 삼성SDI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법원이 한국전력의 바이롱 광산 개발을 불허한 현지 규제 당국의 결정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행정 소송으로 반전을 모색했던 한전의 시도가 좌절되며 바이롱 광산 개발 사업은 최종 좌초될 전망이다. 23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환경법원 등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바이롱 광산 개발과 관련 한전의 항소를 기각했다. 바이롱 광산 개발에 부동의를 표명한 독립계획위원회(IPC)의 판단이 맞다고 판단했다. IPC는 대규모 개발 계획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뒤 개발을 최종 승인하는 법정 기구다. 지난해 9월 바이롱 광산 사업에 따른 농지 파괴와 지하수 감소가 우려된다며 광산 개발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경제적 이익보다 환경 오염으로 인한 비용이 장기적으로 크다고 봤다. 한전은 반발하고 소송으로 맞섰다. 법정 공방까지 벌였지만 한전의 입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바이롱 광산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이며 7억 달러(약 7760억원)에 이르는 투자비 회수는 불투명해졌다.<본보 2020년 8월 25일 참고 한전, 호주 '좌초된 바이롱 광산' 행정소송 개시> 바이롱 광산 개발은 한전이 2010년 호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시스의 시니어 매니저가 미국 애플의 파트너사 에너저스(Energous Corporation)의 이사회 자문위원으로 뽑혔다. 에너저스는 22일(현지시간) "SK텔레시스의 프로젝트 리더인 임두루를 자문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에 설립된 에너저스는 무선 충전 기술 '와트업(Wattup)'을 개발한 회사다. 와트업은 스마트폰과 와트업 기기 내에 전용칩을 내장해 약 4~5m 거리에서 충전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2017년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에서 공개됐다. 애플이 아이폰에 이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임 자문위원은 에너저스의 와트업을 비롯해 무선충전 기술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그는 1996년 한양대 전파공학과를 졸업해 통신업계에서 20년 넘게 경력을 쌓았다. 통신부품 회사 텔레스퀘어에서 와이맥스 모듈 제조를 맡았다. 씨모텍과 에이스 테크놀로지, 현대전자를 거쳐 2001년부터 SK텔레시스에 합류했다. SK텔레시스에서 해외 영업과 마케팅을 주도했다. 한편, 에너저스는 댄 패어팩스(Dan Fairfax) 이사를 이사회 회장으로 임명했다. 미국 디지털 보청기 회사 벨튼 뉴잉글랜드(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