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우옌 생산법인(SEVT)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누적 수출 7억대를 넘어서는 쾌거를 이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EVT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수출량 7억대 돌파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병국 SEVT 법인장(전무)과 강원석 삼성베트남부품센터(SVCC)장 등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과 현지 직원들이 참석했다. SEVT는 이날 2014년 가동 이후 5년간의 궤적을 공유했다. 7억대 수출을 기념하는 태블릿PC 겸 스마트폰 제품을 선보이고 우수 직원 12명을 뽑아 시상했다. 이 법인장은 "경영진, 직원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SEVT는) 철저한 예방책과 직원들의 연대로 코로나를 잘 통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10억, 20억대 이정표를 달성해 세계 1위의 휴대폰 생산 기지가 되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SEVT는 박닌성 생산법인(SEV)에 이어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구축한 두 번째 휴대폰 생산기지다. 삼성전자는 2013년 3월 착공해 1년 후 공장을 가동했다. 2015년 8월 1억대 제품을 출시한 후 이듬해 7월 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의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28나노미터(nm·이하 나노) 공정 기반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드라이버IC(DDI·디스플레이 구동칩) 양산 준비를 연내로 마친다. 내년부터 생산에 나서며 미국의 제재에 대응하는 동시에 성장잠재력이 높은 DDI 시장에 가세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의 자회사 하이실리콘은 연내 28나노 공정 기반의 OLED용 DDI의 테이프 아웃(반도체 설계회사에서 파운드리 회사로 설계도가 전달되는 과정)을 마친다. 생산 준비를 마쳤다는 의미로 내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OELD용 DDI는 TV와 스마트폰 등 디스플레이 화면 구동에 쓰이는 반도체다. 깊고 밝은 색상, 높은 해상도를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화웨이는 DDI 양산으로 미국의 제재로 인한 DDI 수급 우려를 해소한다. 미국은 지난해 자국 기술을 이용해 만든 반도체를 화웨이에 납품할 시 현지 정부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올해 5월 2차 제재에서 범위를 미국 밖으로 넓혔다. 미국 기술과 장비를 활용한 칩 공급도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며 화웨이는 패널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었다. 화웨이가 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로부터 OLED 패널에는 영국 A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가스 컨소시엄이 참여한 방글라데시 액화석유가스(LPG) 터미널 사업이 진척을 보이고 있다. 방글라데시 석유공사(BPC)가 컨설팅사를 선정하고 현지 정부와 논의를 추진해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BPC는 마타바리 LPG 터미널 사업의 컨설팅을 파워셀에 맡기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현지 에너지광물자원부에 보냈다. 파워셀은 사업 타당성 조사와 감독 등을 수행하게 된다. 1995년 설립된 파워셀은 방글라데시의 전력 산업을 담당하는 정부 산하 기관이다. 발전, 송·배전 등 전력 부문 정책을 총괄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타바리 LPG 터미널 사업은 방글라데시 치타공주 마타바리 섬에 연간 100만~120만t의 처리 능력을 갖춘 LPG 터미널을 짓는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에는 △SK가스·일본 미쓰이물산·방글라데시 이스트코스트 그룹 컨소시엄 △일본 마루베니상사·싱가포르 비톨 아시아·방글라데시 파워코인터내셔널 컨소시엄 △현대엔지니어링·미국 EI 코퍼레이션 컨소시엄 △말레이시아 PTLCL 등이 관심을 보였다. 유력 낙찰 업체로는 SK가스 컨소시엄이 꼽혔다. BPC는 올해 5월부터 SK가스 컨소시엄과 협상을 벌여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컨소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영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변종 바이러스 발견으로 영국을 향하는 육상·하늘길이 속속 차단되며 공급 우려가 커지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화이자 영국법인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국경 문제 대응과 관련 회사는 코로나19 백신을 예정대로 영국에 인도하고 있다"며 "공급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에서는 코로나19보다 최대 70% 전염성이 강한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이 여파로 여러 국가가 영국과의 국경을 폐쇄했다. 프랑스는 20일부터 48시간 동안 도로와 항공, 해상, 철도 등을 통해 오는 화물 반입을 금지했다. 도버 해협을 지나 프랑스로 오는 모든 영국 차량의 통행을 차단하고 입국도 막았다. 벨기에는 영국발 항공편과 기차를 차단했으며 독일과 이탈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은 모든 영국발 항공편의 운행을 중단했다. 유럽 국가뿐 아니라 터키, 이스라엘,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40개국 이상이 일제히 영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전 세계가 입국 차단에 나서면서 화이자의 공급 차질이 우려됐다. 하늘길과 도로 모두 막혀 영국이 고립되면
[더구루=오소영 기자] 차량용 반도체의 공급난이 내년까지 이어지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차량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전과 PC 등의 분야에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영국 에너지 전문매체 아거스 미디어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의 공급 부족이 내년까지 지속된다. 완성차 업체들은 차량용 반도체를 수급하지 못해 생산량을 줄여야 하는 처지다. 폭스바겐은 아거스 미디어에서 "반도체 공급이 급격히 제한돼 모든 제조사가 자동차 생산에 상당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폭스바겐도 부품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1분기 중국과 북미, 유럽 지역의 생산량을 조정할 계획이다"라며 실제 물량은 밝히지 않았다. 아우디와 스코다, 세아트 등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에 기반한 차량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은 "경기 부양책으로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촉진하고 있으나 반도체 칩이 부족해 (내년) 1분기 생산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인도 완성차 업체 마힌드래앤마힌드라의 파트너사 보쉬 인도법인도 차량용 반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가 니켈·철·알루미늄(NFA) 양극재 개발에 나서며 '코발트 제로' 배터리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ORNL은 NFA 양극재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NFA는 가장 널리 활용되는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와 달리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아 배터리 제조 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다. ORNL이 자체 수행한 성능 평가에서 NFA는 충·방전을 100회 반복한 후 88%의 용량을 유지했다. NFA를 사용한 배터리는 200회의 충·방전 사이클 후 72%의 용량을 보이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일리아스 벨하루악 ORNL 연구원은 "NFA 배터리는 코발트 기반 양극재에 뒤떨어지지 않는 성능을 갖추며 기존 제조 공정에 통합될 수 있다"며 "향후 리튬이온 배터리에 코발트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ORNL의 연구 논문은 유명 국제 과학학술지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와 저널 오브 파워소스(Journal of Power Sources)에 실렸다. 이번 연구로 코발트를 쓰지 않은 차세대 배터리의 상용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코발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전력공사(CEZ) 경영진이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사업의 입찰 지연에 우려를 표명했다. 총선 이후로 일정을 미루면 최소 2년 후에야 입찰이 가능해 사업이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가서다. 중국과 러시아를 입찰에서 제외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부 지침이 없었다"며 부인했다. 파벨 시라니(Pavel Cyrani) CEZ 최고판매책임자(CSO)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체코 매체 아이로즈흐라스(iROZHLAS)와의 인터뷰에서 입찰 지연 여부에 대해 "원칙적으로 1개월 정도 늦어질 수 있으므로 1월 말까지 기다려야 자세히 알 수 있다"며 "1월 말에 입찰이 열린다면 (두코바니) 사업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체코는 연내 입찰을 계획했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면서 일정이 밀리고 있다. 바비스 체코 총리는 지난달 체코 국영 라디오방송 '라디오6'에서 "선거를 10개월 앞두고 지금 정부가 그런 중요한 투자를 결정해선 안 된다"며 일정 조정을 예고했었다. 시라니 CSO는 "연기가 된다면 다시 (사업을) 분석하고 결정을 내리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선거가 지난 후에도 (입찰까지) 1년이 더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상 2년이 중단
[더구루=오소영 기자] 강원랜드 감사실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문제 제기된 카지노 기기 입찰 특혜 의혹 관련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고 볼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국내 대리점의 변동 이력을 반영하지 않아 입찰 물량 비중 수치가 부풀려졌다고 판단했다. 소수 브랜드가 장악한 카지노 기기 시장도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강원랜드 감사실은 지난 18일 공개한 내부감사 결과 보고서를 통해 카지노 기기 입찰 담합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앞서 강원랜드는 올해 10월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 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특정 업체에 입찰을 몰아준 사실이 드러나 질타를 맞았었다.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은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KGS와 태신인팩, KTY 등 3개 업체가 최근 10년간 입찰 물량의 80% 이상을 독식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KGS와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한 농심 데이터시스템(NDS)은 마감 시한이 1시간 지나 입찰제안서를 냈지만 낙찰자로 선정돼 불공정 논란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강원랜드 직원은 2개 업체에 서류를 수정해 재입찰할 기회를 줬다. 강원랜드는 국정감사 이후 지난달 2~6일 내부감사를 진행했다. 감사실은 감사 결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노트북 갤럭시 크롬북2의 이미지가 처음 유출됐다. 올 초 호평을 받은 갤럭시 크롬북에 이어 내년에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커지는 노트북 시장을 잡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정보 유출가) 에반 블래스는 지난 21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크롬북2 이미지를 처음 유출했다. 그는 "외관이 초기 갤럭시 크롬북과 매우 유사하다"며 "포트 위치가 변경되고 색상 패턴, (키보드와 모니터) 측면과 나머지 테두리를 같은 색으로 꾸민 점이 육안으로 확인되는 유일한 차이점이다"라고 밝혔다. 에반 블래스가 유출한 이미지를 보면 갤럭시 크롬북2는 레드와 그레이 두 가지로 나뉜다. 테두리의 색상을 일치키셔 통일감을 줬다. 이전 제품 대비 성능이 강화된 인텔의 중앙처리장치(CPU)가 탑재되고 내장 펜을 장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 초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에서 갤럭시 크롬북을 처음 공개했다.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탈부착할 수 있는 투인원(2-in-1) 제품으로 노트북과 태블릿PC 두 기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텔 10세대 CPU와 4K 디스플레이 탑재,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리튬이온전지 시장이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국내 배터리 업계의 시선이 중국을 향하고 있다. 26일 코트라 광저우 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중국 리튬이온전지 산업 규모가 2010~2019년 연평균 1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작년 기준 1750억 위안(약 29조6400억원)으로 전년보다 1.3% 뛰었다. 생산량도 확대됐다. 지난해 리튬이온전지 생산량은 157억2000만개로 전년 대비 12.4% 늘었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7.8% 오른 125억7600만개의 생산량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장 속도는 중국 배터리 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한 납산전지와 대조적이다. 중국해관총서의 조사 결과 중국 납산전지의 수출량은 지난해 27억2100만개로 1년 사이 2.5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리튬이온전지 수출량은 지난해 20억9000만개로 7.7% 상승했다. 규모만 보면 납산전지가 여전히 크지만 성장세는 리튬이온전지가 두드러진다. 중국의 리튬이온전지는 아시아와 유럽, 북미 등으로 수출됐다. 각각 69억9000만 달러(약 7조7400억원), 33억 달러(약 3조6500억원), 19억5000만 달러(약 2조1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케냐에 두 번째 'e-쇼룸'을 마련하고 신흥 시장인 아프리카에서 비대면 마케팅을 확대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케냐 나뉴키 소재 쇼핑몰 케다몰에 e-쇼룸을 열었다. △백라이트 없이 자발광해 뛰어난 화질을 자랑하는 올레드 TV △두 번 두드려 냉장고 안을 투명하게 보고 식자재를 파악할 수 있는 인스타뷰 냉장고 △드럼 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방식의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롬 트윈워시 등을 전시했다. 소비자들은 LG전자가 제공하는 가상 투어를 통해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쇼룸을 살펴볼 수 있다. LG전자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에 대한 세부 정보를 얻고 판매 상담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e-쇼룸을 확대해 언택트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케냐 나이로비 사릿 쇼핑센터에도 e-쇼룸을 마련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야외 활동이 제한되면서 온라인 홍보를 활발히 펼치는 양상이다. 아프리카는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신흥 시장으로 LG전자가 공을 들이는 지역이다. 아프리카는 13억 인구를 자랑한다. 케냐가 포함된 동아프리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18년 기준 5.7%에 이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 S21 울트라가 S펜을 탑재한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만 적용됐던 S펜 지원 기기를 S21로 확대해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서 갤럭시 S21 울트라(모델번호 SMG998B)의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 공개된 테스트 문서에는 "테스트 대상인 기기(EUT)가 스타일러스 장비(S펜)와 함께 사용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었다. S21의 S펜 지원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처음이다. S펜은 클릭과 호버(Hover) 모드로 작동한다. 호버는 S펜으로 화면을 터치하지 않더라도 근거리에서 동작을 인식해 콘텐츠 미리 보기 등을 할 수 있는 기능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S21에 S펜 보관 공간을 넣지 않는 대신 별도의 케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 노트에만 S펜을 제공해왔다. 2011년 처음 등장할 당시 쓰고 그리는 도구에 그쳤으나 카메라 촬영, 번역, 콘텐츠 캡처 등의 기능을 더하며 '만능 펜'으로 진화했다. 삼성전자는 노트 시리즈의 시그니처였던 S펜의 지원 기종을 확대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노태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