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태국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종료한다. 현지 이동통신사와 은행이 전자결제 시장에서 세를 넓히며 상대적으로 삼성페이가 두드러진 성과를 내지 못하자 태국 진출 4년 만에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일(현지시간) 태국 삼성페이 사용자들에게 서비스 종료 소식을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불가피한 사유로 올해 12월 31일 이후 삼성페이와 관련 서비스를 하지 않겠다"며 "사용자의 개인 정보는 자동으로 삭제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6년 10월 태국에서 사전 체험 서비스를 진행하고 이듬해 2월 삼성페이를 공식적으로 출시했다. 중국과 호주,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 4번째, 전 세계에서 10번째다. 태국 4대 시중은행인 카시콘 은행과 방콕 은행, 크룽스리신용카드, 크룽타이신용카드 등 6개 은행과 협업해 신용카드 결제와 멤버십 카드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서비스 종료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저조한 성과로 인해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태국은 현지 3대 이동통신사인 트루의 트루 머니 월렛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발급 계좌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축소 개최된다. 참여 업체 수는 작년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줄며 분위기가 예년과 같은 흥행을 거두진 못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오는 11~14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CES 2021'에 1000여 개 업체, 15만명이 찾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161개국 4500개사가 참여하고 18만명이 다녀간 점을 고려하면 대폭 줄어든 규모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현대차그룹이 불참을 결정했다. 현대차그룹은 2009년 현대차와 기아차가 번갈아 가며 12년 연속 CES에 참가해왔다. 현재까지 CES 참가를 확정한 한국 기업·기관·대학 등은 총 338곳으로 지난해 390여 곳보다 소폭 감소했다. CES에 앞서 지난해 개최된 글로벌 전시회들 또한 코로나19의 타격을 입었다. 작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 최대 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는 33년 역사상 처음으로 취소됐다. 유럽 가전 박람회 IFA는 온라인으로 개최됐지만 흥행에 실패했다. 독일 정부가 5000명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스마트폰에 자체 개발한 비행시간측정(ToF) 센서를 탑재한다. 자사 제품을 사용해 원가를 절감하며 일본 소니가 장악한 ToF 센서 시장에 균열을 낼지 주목된다. 4일(현지시간)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자체 ToF 센서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ToF는 피사체를 향해 발사한 빛이 광원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는 기술이다. 거리나 사물의 입체감, 공간 정보 등을 인식하며 스마트폰 생체인증과 동작인식,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에 활용된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유럽연합 특허청(EUIPO)에 '아이소셀 비전' 상표를 출원하고 ToF 센서를 개발해왔다. 2개월 후 첫 ToF 센서 '아이소셀 비전 33D'를 공개했다. 아이소셀 비전 33D는 7㎛ 픽셀에 해상도 VGA(640x480)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20cm부터 5m까지 떨어진 피사체를 측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ToF 센서 시장에 가세하며 업계 간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애플이 ToF 센서를 도입하면서 시장은 커지고 있다. 애플은 작년 초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에 이어 아이폰12 프로 2종에 ToF 센서를 넣었다. 삼성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오미산 풍력발전사업의 지분 출자와 자금 조달 방안을 확정했다. 이달 착공에 돌입해 내년부터 발전소를 가동하며 국산 풍력발전 보급에 앞장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지난달 28일 이사회에서 '오미산 풍력발전사업 지분 출자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요 조건' 안건을 의결했다. 오미산 풍력발전 사업은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4.3㎿급 풍력발전 14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남부발전이 2017년 3월 유니슨과 풍력발전사업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맺으며 사업이 시작됐다. 양사는 그해 5월 발전사업 허가, 작년 8월 개발행위 허가를 취득했다. 총투자비는 1600억원이다. 남부발전은 사업 추진을 위해 세운 특수목적법인 ㈜오미산풍력발전의 42% 지분을 갖는다. 유니슨이 43%, 재무적 투자자(FI)들이 15%를 보유한다. 사업비의 80%는 PF로 조달한다. 세부적으로 금융기관에서 780억원을 빌리고 정책자금 500억원을 활용한다. 각각 연 3.4%(고정금리), 1.75%(변동금리) 이자율에 2년 거치·16년 상환, 5년 거치·10년 상환을 조건으로 한다. 4%는 회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하고 남은 16%인 256억원은 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참여한 베트남 몽중 2호 석탄화력발전 사업에서 대주주인 미국 AES 코퍼레이션(AES)이 발을 뺀다. 세계 주요 국가에서 석탄화력발전 개발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며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려는 행보다. AES가 4일(현지시간) "지난달 31일 미국 투자자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몽중 2호 석탄화력 발전소 지분 전량을 파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정부의 승인, 파트너사와의 협의를 거쳐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에 거래를 마칠 예정이다. 몽중 2호는 베트남 북부 꽝닌성에 위치한 1242㎿급 석탄화력 발전소다. AES의 주도 아래 포스코에너지, 중국투자공사(CIC)가 참여해 2015년 완공됐다. AES가 51%, 포스코에너지가 30%, CIC가 19% 지분을 보유했다. 총투자비는 19억5000만 달러(약 2조1100억원)로 당시 베트남 최대 규모의 민자 발전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았었다. AES의 지분 매각 결정은 전 세계적인 '탈(脫)석탄'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 국제 사회가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목표를 내걸며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 기관들이 석탄 투자를 줄이고 있다. 에너지경제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가 한국산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에 잠정 관세를 부과하는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무역산업부(MITI)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한국과 중국, 일본,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산 PET에 대한 반덤핑 예비 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PET는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내열성과 투명성, 강성, 전기적 성질 등이 우수하다. 플라스틱 음료수병, 생활용품, 장난감, 포장재 등에 사용된다. MITI는 한국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산 PET에 대해선 추가 조사를 할 증거가 있다고 보고 0~57.75%에 이르는 관세를 매겼다. 일본과 미국산은 수입량이 미미하다고 판단해 조사를 종료했다. 국가별 관세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말레이시아 석유화학 회사 레크론(Recron Sdn. Bhd.)의 제소에 따라 작년 7월 28일 시작됐다 레크론은 6개국 업체들이 시장 가격보다 낮은 값에 제품을 수출해 말레이시아 산업에 중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잠정 관세의 적용 기간은 지난달 26일부터 최대 120일이다. 최종 판정은 늦어도 올해 4월 23일까지 내려진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2005년에도 한국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3나노미터(nm) 공정으로 양산하는 기린 9020을 개발하고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이르면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 50에 탑재할 것으로 보여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화웨이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사업을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트위터리안 테메(Teme)는 지난 2일 "3나노 기반의 K9020이 개발 중이다"라고 밝혔다. K9020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화웨이의 차기 기린 칩이다. 앞서 테메는 "기린 9010 칩셋이 3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진다"고 밝혔지만 이후 "5나노로 제조된다"고 정정했다. 두 제품의 출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기린 9020 칩셋은 이르면 연말 출시 예정인 메이트 50에 탑재될 전망이다. 소문이 사실이라면 메이트 50은 3나노 기반의 칩셋을 사용하는 최초의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린은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에서 개발하고 대만 TSMC에서 생산하던 모바일 AP다. 미국의 제재로 화웨이가 TSMC가 결별하며 업계에서는 기린 9000이 마지막 독자 칩일 가능성이 여러 차례 제기됐었다. 미국은 자국 기술과 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화학이 울산 프로판탈수소화공정(PHD) 플랜트 정기보수를 마치고 가동에 돌입했다. 폴리프로필렌(PP)의 강세와 맞물려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지난달 중순부터 울산 PDH 설비 가동을 재개했다. 작년 11월 말부터 정기보수를 진행해 가동을 멈춘 지 약 보름 만이다. PDH 설비는 프로판(C₃H₈)에서 수소(H₂)를 분리해 프로필렌(C₃H₆)을 제조하는 설비다. 프로필렌은 에틸렌과 함께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로 활용된다. 주로 PP로 중합돼 포장용 필름, 접착테이프, 섬유, 카펫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효성화학은 울산 PDH를 통해 PP를 연간 20만t씩 생산하고 있다. 효성화학은 PDH 설비의 가동률을 끌어올려 프로판부터 PP로 이어지는 가스 화학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강화한다. 작년 1분기 800~900달러였던 PP 가격은 지난달 초 t당 1115달러(약 120만원)까지 급등한 후 11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수요처인 중국의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태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서다. 가격이 급격히 뛰며 수익성 지표인 PP 스프레드는 2015년 6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프리카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이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5000만 회분을 확보했다. 화이자를 비롯해 여러 제약사와 접촉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퇴치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겸 아프리카연합(AU) 의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3월부터 연말까지 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50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비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화이자는 1회 접종 비용이 19.5달러(약 2만1100원로 아스트라제네카(3~5달러·약 3200~5400원), 존슨앤존슨 계열 제약사 얀센(10달러·1만800원)보다 비싸다. 저소득 국가들에게는 만만치 않은 비용 부담이지만 화이자는 이보다 가격을 낮춰 백신 공급을 추진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이자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비영리 가격으로 저소득 국가에 공급량을 할당했다"며 "전 세계 정부와 백신 납품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아프리카 국가들은 화이자 외에 코백스(COVAX) 퍼실리티의 백신 물량만 확보한 상태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세계백신면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대만 진출 20년 만에 가전 사업 매출이 100억 타이완달러(약 3800억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스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최대 30%의 성장을 거둔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송익환 LG전자 대만법인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대만에서 열린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 출시 행사에서 "올해 가전 매출이 100억 타이완달러를 넘어섰다"며 "대만에 진출한 이래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매출은 보수적으로 전망했을 때 20% 증가가 예상되지만 (LG전자는) 30% 성장률에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가 높은 성장을 자신하는 이유는 스타일러의 흥행에 있다. 스타일러는 작년 상반기 대만에서 2배 이상 판매량이 뛰었다. 지난해 스타일러 매출이 4배 가까이 증가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 대만법인을 이 기세를 몰아 내달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는 기존 스타일러보다 내부 공간이 40% 가량 커져 더 여러 옷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출고가는 각각 5만4900타이완달러(약 213만원)과 6만9900타이완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2500억원 이상 쏟는다. 전북 익산과 경기 화성, 경북 고령 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올해 연이어 추진하며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앞장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익산·화성·고령 연료전지 발전사업 시행계획안 3건을 의결했다. 서부발전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세 발전소를 짓는다. 먼저 약 992억원을 투자해 15㎿급 익산 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한다. 올해 12월 완공이 목표다. 서부발전은 작년 3월 전북에너지서비스와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그해 11월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해 사업을 진행해왔다. 3월에는 화성 남양 2단계 연료전지 발전소(20㎿) 건설이 시작된다. 2019년 11월부터 착공한 1단계(20㎿) 발전사업에 이은 2단계 투자로 약 964억원이 투입된다. 1·2단계 발전소의 완공 시점은 각각 올해 4월, 내년 5월이다. 서부발전은 5월 9㎿ 고령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에도 착수한다. 총사업비는 약 576억원으로 내년 4월에 완공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익산과 화성, 고령 연료전지 발전소를 20년간 운영한다. 가동 이후 매년 35억원, 34억원, 18억원의 당기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전용 전기차 급속충전소 '수퍼차저'의 서비스 범위를 타사 고객으로 넓힌다. 유로 전기 충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가세해 이를 새 수익 모델로 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1일 트위터에서 "테슬라의 슈퍼차저에 다른 차량도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처음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앞서 독일 자동차 렌트카 회사 넥스트무브(Nextmove)는 작년 9월 폭스바겐 ID.3와 기아차 니로, 포르쉐 타이칸, 오펠 암페라-e 등 타사 전기차를 슈퍼차저로 충전하는 실험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었다. 이후 테슬라가 범용 유료 전기차 충전 사업을 펼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는데 머스크 CEO의 발언을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이다. 테슬라는 이미 한국에서 불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충전요금 부과 등 사업을 할 수 있는 전기차충전사업자 자격을 얻었다. <본보 2020년 9월 14일 참고 테슬라 전용충전기 '수퍼차저'서 니로도 무료충전 가능?> 일부 테슬라 고객들은 우려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슈퍼차저를 다른 차량이 이용할 수 있다면 그만큼 테슬라 차량 소유자가 사용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