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청소년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가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전력공사 등이 나선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 발전 사업에 반대를 표명했다. 환경 파괴 우려에 대한 국제 사회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난항이 지속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툰베리는 지난달 5일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환경 문제 인식 촉구를 위한 청소년 학교파업 운동) 재팬'이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우리의 미래를 위한 석탄 금지(No coal for our fruture)' 운동에 지지를 표한다"며 젊은 청년운동가들을 향해 "침묵하지 말아달라"고 주장했다. 툰베리는 “파리기후협정을 지키라”고 촉구해온 환경 운동의 아이콘이다. 매주 금요일 스톡홀름의 의회 앞에서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여 유명해졌다. 미래를 위한 금요일 재팬 또한 툰베리의 뜻을 이어받아 만들어졌다. 툰베리가 영상에서 지적한 석탄발전 사업은 베트남 붕앙2다. 붕앙2 석탄화력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300㎞ 떨어진 하띤성에 1200㎿(600㎿ 2기) 용량의 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2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반도체 회사 AMD가 삼성전자와 가속처리장치(APU),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대만 TSMC가 애플 주문량에 대응하느라 AMD의 제품 양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삼성전자가 AMD를 잡아 파운드리 수주량을 늘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차기 APU와 GPU 생산을 삼성전자에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AMD는 2019년부터 TSMC의 7㎚ 공정에 생산을 위탁해왔다. 중앙처리장치(CPU) 라이젠 3000, 5000 시리즈를 TSMC에서 생산했다. 7㎚ 공정 매출 중 AMD 비중은 22%에 달한다. TSMC와 오래 거래해 온 AMD과 삼성전자로 눈을 돌리는 이유는 생산 차질 우려에 있다. 애플을 비롯해 고객사 주문량이 몰리면서 AMD가 원하는 물량을 맞추기 힘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애플은 아이폰13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15 바이오닉을 5㎚ 공정에서 양산할 예정이다. 2년 뒤 출시할 아이폰14용 A16 칩도 주문했다. 5㎚ 공정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물량은 8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퀄컴과 중국 미디어텍 등의 주문까지 더해져 TSMC의 수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네덜란드 지방의회가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 사용을 재검토한다. '비인도적인 무기'로 낙인찍힌 집속탄 사업과 연관됐다는 지적 때문이다. 한화큐셀은 ㈜한화와 독립된 회사일 뿐 아니라 ㈜한화에서조차 집속탄 사업에 손을 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준데르트 시의회는 지난달 말 회의에서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 사용을 논의했다. 한화큐셀과 집속탄 사업의 연관성이 주요 화두로 올랐다. 한화큐셀은 네덜란트 태양광 회사인 에코텍(Ecotec)을 통해 제품을 공급해왔다. 일부 지역 주민들이 ㈜한화의 집속탄 사업을 지적하며 태양광 제품 구매에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됐다. 집속탄은 한 개의 탄 안에 수백 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간 무기다. 정밀 타격 무기보다 더 많은 사상자를 내 비인도적인 무기로 분류된다. 국제연합(UN)은 2010년 집속탄 개발과 사용을 금지하는 집속탄금지협약(CCM)을 발표했으며 유럽 대부분 국가도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노르웨이 정부연금, 네덜란드 공무원연금 등 연기금들은 집속탄 업체를 '블랙리스트' '레드 플래그' 국가로 분류해 투자를 하지 않기로 했다. 노르웨이 연기금은 ㈜한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퍼스트에너지(FirstEnergy)가 오하이오주에 전력 인프라를 깔며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는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받게 됐다. 공장 가동에 필요한 인프라가 속속 구축되며 '2022년 양산'에 속도를 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에너지(FirstEnergy)는 미국 오하이오주 전기 인프라 구축에 3100만 달러(약 346억원) 이상 쏟는다. 1단계에서 약 1960만 달러(약 219억원)를 투자해 10만6250ft²(약 9870㎡) 규모의 변전소를 짓고 0.5마일(약 0.8㎞)의 송전선로 깐다. 오는 4월까지 첫 투자를 마치고 2단계로 3.5마일(약 5.6㎞)의 송전선로를 설치한다. 퍼스트에너지는 미국 오하이오 발전위원회(Ohio Power Siting Board·OPSB)로부터 1단계 투자를 승인받았다. 이달 초 2단계 투자를 신청하고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퍼스트에너지는 변전소와 송전선로 투자로 얼티엄셀즈의 전력 수급을 지원한다. 로렌 시버르키스( Lauren Siburkis) 퍼스트에너지 대변인은 "두 번째 투자가 완료되기 전에 배터리 공장이 가동된다"며 "공장 확장에 따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중국 BYD 지분 투자한다는 검토 중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앞다퉈 나왔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의 지분 20%를 맹비해 현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SK에 이어 테슬라의 투자가 성사되면 BYD의 기업 가치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중국 오프위크(OFweek) 등 현지 매체는 BYD 내부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테슬라가 BYD 지분 20%를 360억 달러(약 40조원)에 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절반은 현금으로, 절반은 테슬라 주식을 매각해 사는 방법이 유력하다. 테슬라가 BYD에 투자하는 배경은 중국 시장 공략과 맞물려 있다. 중국 최대 전기차 회사인 BYD를 발판으로 현지 완성차 업체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선다는 전략이다.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전체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을 25%로 높인다는 목표를 밝혔다. 전기차 보급을 위해 2020년 폐지 예정이던 보조금 정책을 2년 연장했다. 선전과 톈진, 상하이 등 지방정부에서도 보조금 혜택을 주며 광둥성은 고속도로에 신에너지차 충전소 인프라를 확충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차량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 세계 수소충전소가 작년 말 584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 중국, 미국 등에서 설치가 늘며 현대자동차와 일본 도요타 등 완성차 업체들의 수소차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인포메이션 트렌즈(Information Trends)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년 수소충전소 글로벌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33개국에 수소충전소 584개가 구축됐다. 일본은 150개를 보유해 수소충전소가 가장 많았다. 중국은 100개 이상으로 일본보다 적지만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인포메이션 트렌즈는 2025년까지 한국과 일본, 중국, 미국, 서유럽에서 수소충전소 보급이 확대된다고 예상했다. 나키 제프리 인포메이션 트렌즈 최고경영자(CEO)는 "수소버스와 수소트럭 등 대형차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며 대형차를 위한 수소충전소가 더 많이 깔리고 있다"며 "기차, 항공기, 선박 등에도 수소 기술이 널리 도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소충전소가 구축되며 완성차 업체들도 수혜를 입게 됐다. 특히 현대차와 도요타, 혼다 등 수소차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에 호재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유럽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의 중국 합작 파트너사 선그로우가 미국 텍사스주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따냈다. 연초부터 수주 낭보를 전하며 북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선그로우는 크리스홀름 그리드(Chisholm Grid) 프로젝트에 ESS를 공급한다. 크리스홀름 그리드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100㎿급 ESS를 짓는 프로젝트다. 미국 에너지 회사 에이블 그리드와 MAP RE/ES의 합작사인 에이블 그리드 인프라스트럭처 홀딩스(Able Grid Infrastructure Holdings, LLC)가 개발했다. 애스트랄 엘릭트릭시티(Astral Electricity)가 사업권을 가진다. 오는 6월 완공 목표로 텍사스주에서 가장 큰 ESS 시설이 될 전망이다. 선그로우는 최신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착된 ESS를 제공한다. 해당 배터리에는 내부 열 억제 기술과 3층 구조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도입해 안전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선그로우는 새 프로젝트 수주로 북미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인다. 선그로우는 지난해 미국에서 총 1.4GWh 규모의 ESS 사업권을 확보했다. 2018년 6월 미국 매사추세츠주와 캘리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농업부(USDA)가 대마 운송 지침을 발표한 데 이어 대마협회(NHA)가 대마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탈(脫)탄소 공약에 기여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마 합법화' 정책과 함께 대마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마협회(NHA)는 최근 대마가 기후변화 대응에 미치는 영향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문서는 백악관과 농업부(USDA), 상원 농업위원회에 보고됐다. NHA는 보고서에서 "대마는 녹색 경제와 사회 변화의 최전선에 있을 것"이라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토양과 공기를 정화하며 지속가능한 제품 출시를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의료와 섬유, 자동차,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대마 재배를 허용해 농촌 산업의 부흥을 이끌 수 있다는 주장이다. NHA는 "미국이 전 세계 대마 제품 시장의 90%를 차지한다"며 "연간 대마 소매 시장 규모는 약 6억2000만 달러(약 6900억원)"라고 설명했다. 대마협회에 앞서 USDA도 지난 19일(현지시간) 대마 운송 지침을 발표했다. USD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모델3의 잇단 사고로 악재가 겹치고 있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차량 전체가 연소된 데 이어 통제력을 잃은 자동차가 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하며 중국 시장의 신뢰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오전 8시 40분 중국 지하주차장에서 테슬라 모델3가 느린 속도로 돌진해 기둥에 부딪혔다. 충돌 모습이 담긴 5초짜리의 짧은 영상은 자동차 리뷰(汽车记者) 블로그를 비롯해 중국 온라인 사이트에 퍼졌다. 차량 소유자는 테슬라 서비스 센터에 "속도는 빠르지 않았지만 자동차를 멈출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차량 제어에 이상이 생겼음을 지적한 것이다. 서비스 센터는 "운전대를 조작해 제동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브레이크 잠김 방지 시스템(ABS)도 충돌 직전 작동했다"며 "미끄러운 도로가 원인"이라고 반박했다. 테슬라는 지난 7일 발생한 충돌 사고에서도 '미끄러운 지면'을 원인으로 거론한 바 있다. 당시 차량은 화장실 문으로 돌진했고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을 수 없는 통제 불능 상태였다"고 밝혔었다. 테슬라는 차량 데이터와 현장 분석을 끝낸 후 "브레이크와 ABS는 정상 작동하고 있다"며 "바닥에 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대마초 음료 위원회가 출범한다. 업계 전문가들이 두루 참여해 대마초 음료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마무역협회(The American Trade Association for Cannabis and Hemp·ATACH)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대마초 음료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대마초 음료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연구와 정책 제안의 역할을 한다. 대마초 업계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미국에 상장된 대마 업체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의 데이비드 클라인 최고경영자(CEO), 대마초 음료 제조사 키프 브랜드(Keeef Brands)의 에릭 크넛슨 CEO, 대마 소비재 플랫폼 회사 벨브록 브랜드(BellRock Brands)의 척 스미스 CEO 등이 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됐다. 와인 회사 로벨 코스트(Rebel Coast)의 조쉬 리조테(Josh Lizotte) CEO, 대마초 음료 제조사 CANN의 공동 창업자 잭 불락(Jake Bullock) 등도 위원 명단에 올랐다. 미셸 브론스테인(Michael Bronstein) ATACH 협회장은 "미국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며 올해 호실적을 예고했다. 경기 이천시 M16 공장을 내달 준공하고 선단 공정 비중을 확대해 '초격차 전략'을 유지한다. ◇D램·낸드 수요 두 자릿수 성장 SK하이닉스는 29일 진행한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수요가 더 좋아 올해 사업 성과는 전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D램 수요 증가율은 10% 후반, 20% 수준이 예측된다"며 "낸드 수요 증가율은 약 30% 초반"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서버 D램 시장은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과 중앙처리장치(CPU) 신제품 출시, 서버 교체 수요 등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모바일의 경우 5세대 이동통신(5G) 제품 출하량이 전년 대비 2배 뛰며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낸드 전망 또한 긍정적이다. SK하이닉스는 "5G로 인한 스마트폰 시장 회복과 PC, 게이밍 수요 증대로 견조한 수요가 예상된다"며 "상대적으로 약한 수요를 보이는 서버는 고객사들의 재고 수준이 일어나고 있고 새로 출시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채용량 증가로 강한 수요를 야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종 코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자회사 LC타이탄의 순이익이 작년 4분기 전분기 대비 92%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제품 가격이 반등한 영향이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에는 시장 침체로 고전을 면치 못하며 전체 매출과 순이익이 감소했다. LC타이탄은 27일(현지시간) 올해 4분기 매출 19억2200만 링깃(약 5290억원), 순이익 1억5000만 링깃(약 4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전분기보다 1% 줄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하락했지만 전분기보다 92% 뛰었다. 지난해 매출은 69억100만 링깃(약 1조8995억원)으로 1년 사이 18% 떨어졌다. 순이익은 65% 축소된 1억5400만 링깃(약 423억원)에 그쳤다. LC타이탄은 코로나19 여파로 연초 수요가 둔화되며 판매 수익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오는 4분기까지 이어졌지만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하며 상쇄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폴리머 가격이 오르며 스프레드가 확대됐다. 폴리프로필렌(PP)은 작년 1분기 t당 983달러에서 2분기 857달러까지 주저앉았지만 4분기 1175달러로 증가했다. 작년 1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