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청호나이스가 '청호 자가관리 정수기 셀프'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광고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당신의 직수는 필터 속까지 깨끗합니까'다. 청호나이스는 두 여성의 정수기 관련 대화로 광고를 구성했다. 특히 코크와 유로, 필터 속 찌꺼기까지 살균 세척하는 핵심 기술을 영상으로 구현했다. 청호나이스는 이날부터 TV와 유튜브,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광고를 송출한다. 청호나이스 측은 올해 첫 제품으로 출시한 청호 자가관리 정수기 셀프가 오는 3월 중 누적 판매 1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원광직 청호나이스 마케팅 총괄이사는 "이번 광고 캠페인에선 청호 자가관리 정수기 셀프만의 필터 살균 세척 기능을 강조했다"며 "직수정수기는 제품을 지속 사용하면 필터 내부에 거르고 남은 찌꺼기가 남을 수 있는 만큼 필터 내부 살균 세척의 중요성을 계속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 제약회사 피리담 파마(Pyridam Farma Tbk)이 서울에 새 둥지를 틀고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피리담 파마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한국 대표 사무소를 마련했다. 작년 11월 사무소 설립에 대한 주주 승인을 얻어 지난 24일 국내에서 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았다. 1976년 설립된 피리담 파마는 일반 처방약과 건강 보조제, 피부미용 제품, 의료용 장비 등을 생산해왔다. 작년 10월 호주 박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상용화·제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박신은 메디톡스의 파트너사다. 피리담 파마는 신규 거점을 토대로 국내에서 제약 사업을 활발히 펼치며 해외 영토를 확장할 예정이다. 올 초 3000억 루피아(약 238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며 이미 실탄도 확보했다. 알디라시타증권, 시나르마르증권이 주관하고 KB국민은행의 자회사 부코핀은행이 채권 수탁을 맡았다. <본보 2021년 1월 19일 참고 '국민은행 자회사' 부코핀은행, 제약사 피리담 파마 채권 수탁은행>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는 24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GS칼텍스가 참여하는 ICE 아부다비 선물거래소(IFAD)가 내달 본격 출범한다. 환경 규제 강화와 맞물려 경질원유인 머반 원유의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CE)과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아드녹(ADNOC)은 25일(현지시간) "오는 3월 29일부터 IFAD에서 머반 원유의 선물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원유 선물의 실물 인수는 2개월 전에 추진되며 6월에 첫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ICE는 머반 원유의 공식 판매 가격(OSP)을 첫 계약을 반영해 정한다. 기존에는 가격을 선적월 익월에 결정했지만 IFA D에서는 선적월 전월에 확정한다. 어퍼 자쿰(Upper Zakum)과 움 루루(Umm Lulu) 등급의 원유는 선물 계약을 토대로 정한 머반 원유 가격과 차등으로 책정된다. 칼레드 살민(Khaled Salmeen) ADNOC 다운스트림 인더스트리·마케팅·트레디이 담당은 "고객과 거래자,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머반 선물 계약에 대한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다"며 "오늘 발표는 새 거래소와 선물 계약 출시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 기업 플러그파워가 일일 생산량 45t을 갖춘 액화 수소 플랜트를 짓는다. 미국 전역에 수소 생산시설 투자를 추가로 모색하고 '2500조' 글로벌 수소 시장 선점에 나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미국 앨라배마에 액화 수소 플랜트와 변전소를 짓는다. 총투자비는 2억9000만 달러(약 3250억원)로 매일 45t의 수소를 생산한다. 플러그파워는 2025년 500t, 2028년 1000t으로 일일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앤디 마쉬 플러그파워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실적발표회에서 "앨라배마 투자는 미국 전역에서 이뤄질 플러그파워의 계획 중 하나"라며 "캘리포니아에 토지를 갖고 있고 텍사스도 있다"며 추가 투자 가능성을 언급했다. 플러그파워는 이날 SK와 아시아 진출도 선언했다. SK㈜와 SK E&S는 지난달 플러그파워의 지분 약 10%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 플러그파워는 SK와 연내 합작법인을 세우고 아시아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사업모델을 구체화한다. 양사는 2023년까지 국내에 연료전지, 수전해 설비 등 수소 사업 핵심 설비를 대량생산 할 수 있는 생산기지를 만들고 중국에서 국영 전력회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로즈타운 모터스가 인듀어런스 생산 과정을 공개했다. 10만대 사전예약을 달성하고 오는 9월 출시에 고삐를 죄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업이 강화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로즈타운 모터스는 지난 23일 트위터에 인듀어런스 베타의 조립 과정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로즈타운 모터스는 "베타 조립이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400개가 넘는 금속 조각이 모여 인듀어런스 베타 본체를 형성하는 걸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로즈타운 모터스는 오는 9월 인듀어런스 양산을 앞두고 있다. 1회 충전 시 최대 250마일(402.3㎞)를 달릴 수 있는 차량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2170 배터리 셀이 쓰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로즈타운 모터스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본보 2021년 2월 1일 참고 美 전기트럭 로즈타운 모터스 "LG엔솔과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인듀어런스는 출시 전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스티브 번스 로즈타운 모터스 CEO는 24일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전역에서 10만대의 주문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듀어런스의 인기로 로즈타운 모터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정부가 극심한 가뭄에 대응해 일부 지역에 공업용수 사용량을 절감하도록 지시했다. TSMC와 UMC 등 현지에 공장을 보유한 반도체 업계의 피해가 우려된다. 대만 수자원국은 25일(현지시간) 타이중과 신주, 마오리현 소재 기업들에 공업용수 사용을 11% 줄이도록 주문했다. 타이난, 자이현 지역의 기업들에게도 용수 사용량의 7% 감축을 요청했다. 타이난과 자이현의 물 부족 경고 단계를 상향하고 공급량을 줄였다. 장화와 윈린, 난터우, 가오슝 지역의 수압도 낮출 예정이다. 대만은 강우량이 감소하며 작년 여름부터 물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6~9월 강수량은 1947년 이래 두 번째로 낮았고 태풍도 비켜갔다. 올해에도 비 소식이 적어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수자원국이 용수 사용량을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 정부의 절수 조치로 TSMC와 UMC 등 현지에 공장을 보유한 파운드리 업계는 타격을 입게 됐다. 특히 신주는 대만 반도체 산업의 심장이라 불리는 곳이다. TSMC와 UMC 모두 신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TSMC는 신주 남방과학기술단지에 2나노 팹 투자를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 2나노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고 인근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항소심에서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의 임시 집행 정지 명령에 항의했다. 중국 법원이 국가가 아닌 에릭슨을 상대로 판결을 내렸으므로 미국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에 "중국 판결의 집행을 막는 텍사스 법원의 명령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본보 2021년 1월 28일 참고 美 항소심, '삼성 임시금지명령 불복' 재판 결론 빨리 낸다>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은 지난달 중국의 판결을 미국에 강제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중국 우한 중급인민법원에서 작년 12월 25일 판결에서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지만 미국 소송은 별개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같은 달 28일 미국 소송을 유지하고자 중국 법원의 판결에 대해 임시 집행 정지 명령을 내렸다. 이는 우한 법원의 판결을 다른 지역에서 무력화할 수 없다는 중국 법원의 입장과 배치된다. 우한 법원은 당시 무력화 시도를 막고자 소송 금지에 대한 금지 명령을 내렸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 법원의 판결이 중국 법원의 명령을 무효화하는 법적 오류에 근거한다"고 비판했다. 중국 법원의 결정은 에릭슨을 상대로 한 것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일렉트릭이 중국 라이젠 에너지(Risen Energy)와 손잡고 주일본한국영사관에 지붕형 태양광을 설치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일본 내 대한민국 영사관의 지붕형 태양광 사업을 추진한다. 라이젠 에너지의 210시리즈 모듈을 사용한다. 사업 규모와 투자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1986년 설립된 라이젠 에너지는 중국의 태양광 모듈 제조사다. 일본과 호주, 독일, 인도, 멕시코 등에 사무소와 판매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13GW의 모듈 생산 능력을 갖췄다. 2019년 한국 지사를 세우고 태양광 모듈의 KS 인증을 받으며 국내 시장에도 발을 디뎠다. 라이젠 에너지가 개발한 210시리즈 모듈은 폴란드 태양광 업체 코라브(Corab)와 말레이시아 에너지 회사 아르마니 에너지(Armani Energy Sdn Bhd)에 공급됐다. 브라질에도 출시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브라질 시장조사기관 그리너(Greener)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 태양광 모듈 수입 업체 상위 10곳 중 라이젠 에너지는 3위에 올랐다. 상위 10대 회사는 브라질 태양광 모듈 수입량의 87%를 차지한다. LS일렉트릭은 라이젠 에너지와 협업해 한국 영사관의 전력 공급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중공업이 영국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에 필요한 실탄을 마련했다. 오는 8월부터 가동을 시작해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영국 투자관리 회사 다우닝(Downing LLP)을 '너슬링 ESS' 프로젝트의 전략적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너슬링 ESS는 영국 햄프셔주 너슬링 지역에 50㎿급 ESS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ESS를 송전 시스템에 연결해 너슬링 지역에 전력을 공급한다. ESS에서 생산된 전력을 활용해 전기차 충전소도 운영한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9월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액은 약 180억원으로 효성중공업이 ESS를 제공한다. 다우닝은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영국 건설회사 애런(Arun Construction Services)은 시공을 담당한다. 오는 8월부터 가동된다. 효성중공업은 다우닝의 자금을 받아 ESS 사업에 속도를 내며 이를 토대로 유럽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글로벌 ESS 시장 규모가 지난 2019년 11.1GWh에서 올해 29.5GWh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은 이산화탄소 절감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늘어나며 ESS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대법원이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의 북미 유통사 호스피라의 특허 침해를 인정했다. 항소심 판결을 뒤집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 케네디 류마티스학 연구소(Kennedy Institute of Rheumatology)의 손을 들어주며 램시마의 판매 영향에 이목이 쏠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대법원은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 대학 케네디 류마티스학 연구소의 승소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얀센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특허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호스피라가 해당 특허를 침해한 인플렉트라를 판매해 원고에 손해를 끼쳤다고 봤다. 인플렉트라는 셀트리온이 레미케이드를 복제해 개발 램시마의 미국 제품명이다. 류머티즘관절염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등의 치료에 활용된다. 인플렉트라의 북미 판권은 호스피라가 가지고 있었다. 호스피라가 화이자에 인수되며 판권이 같이 넘어갔다. 호스피라는 레미케이드 제조 기술을 제공한 케네디 류마티스학 연구소와 특허 공방을 벌여왔다. 케네디 류마티스학 연구소가 특허 도용을 주장하며 캐나다 법원에 소송을 냈고 1심에서 승리했다. 항소심에서 결과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이 호주와 유럽에서 고효율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선진 태양광 시장을 공략해 해외 수익을 확대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호주와 유럽에 태양광 모듈(72셀) △HiE-S470VI △HiE-S475VI △HiE-S480VI 등 3종을 출시한다. VI 시리즈는 태양광 셀 후면에 반사막을 사입해 효율을 높이는 퍼크(PERC) 기술이 접목된 단결정 모듈이다. 크기가 가장 작은 HiE-S470VI는 최대 출력 470Wp, 최대 전압 38.6V, 변환 효율 20.1%를 특징으로 한다. HiE-S475VI는 475Wp의 최대 출력과 38.7V 최대 전압을 갖췄다. 변환효율은 20.3%다. HiE-S480VI는 최대 출력과 전압이 각각 480Wp, 38.8V로 20.5%의 변환효율을 자랑한다. 세 제품은 25년 동안 84.8% 이상의 효율을 보증한다. 영하 40도의 저온과 영상 85의 고온 사이에서 작동 가능하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VI 시리즈 3종과 함께 60셀의 VG 시리즈도 선보인다. 단결정 모듈로 최대 출력은 390~405Wp며 효율은 19.9%~20.7%다. 모두 25년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포드가 전기차 배터리 수급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미국 내 자체 생산을 꼽았다. 외부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하며 SK이노베이션의 패소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울프 리서치 오토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미국에 대규모 배터리 생산을 가져와야 하며 이에 대해 정부와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팔리 CEO는 배터리 독립의 중요성을 누차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 향후 10년간 전기차 출시를 방해할 수 있는 공급·노동 문제를 해결하려면 배터리 생산을 인소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팔리 CEO는 자체 배터리 생산에 부정적이었다. 그는 앞서 2025년까지 전기차에 220억 달러(약 25조원)를 쏟는 계획을 발표하며 "배터리 생산은 투자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분명히 했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최종 판결이 나오며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포드가 자체 생산에 나설지는 단정 짓기 어려우나 미국이 배터리 기술을 가지는 방법만이 배터리 리스크를 해소할 길이라고 본 것이다. 포드는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의 공방에서 패소하며 배터리 조달의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