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홍보대사를 꾸린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에서 '대웅 소셜 임팩터(Daewoong Social Impactor)'를 모집한다. 대웅 소셜 임팩터는 대웅제약의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여러 건강 정보과 대웅제약의 사업을 대중에게 창의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모집 기한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로 지원자는 1분짜리 자기소개 영상과 소셜미디어 계정, 본인이 제작한 영상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서류와 면접을 거쳐 최종 15명이 선발된다. 활동 기간은 오는 4월부터 8월까지다. 대웅제약은 750만 루피아(약 59만원) 상당의 교육을 지원한다. 소셜 미디어 홍보와 영상 제작과 관련 비대면 교육을 진행한다. 최고의 월간 콘텐츠 두 개를 선정해 수상자에게 550만 루피아(약 43만원) 상당의 특별 교육과 온라인 광고를 통한 콘텐츠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대웅제약은 이번 홍보대사 선발로 인도네시아의 인재 육성을 돕고 현지 공략에 매진한다. 대웅제약은 2012년 인도네시아 제약사 인피온과 합작사 대웅인피온을 세우고 현지에 진출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넷리스트가 SK하이닉스와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현지 법원으로부터 유리한 특허 청구항 해석을 받았다고 밝혔다. 승소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오는 7월 배심원 재판에 이목이 쏠린다. 넷리스트는 지난 16일 "미국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이 특허 주요 청구항의 정의와 관련 넷리스트의 손을 들어줬다"고 발표했다. 청구항 해석은 각 청구항이 보호할 수 있는 범위를 결정하는 절차다. 재판부는 청구항 해석을 토대로 침해 여부를 판단한다. 침해를 다툴 때 주요 기준이 돼 재판의 향방을 결정할 주요 절차로 꼽힌다. 이번 공방에서 논란이 된 특허는 메모리 제품과 관련된 특허 3건(특허번호 9858218, 10474595, 10217523)이다. 넷리스트는 작년 5월 17일 SK하이닉스가 218과 595 특허 2건을 무단으로 도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두 달 후 523 특허도 포함시켜 추가 소송을 냈다. 넷리스트는 SK하이닉스가 해당 특허를 활용해 서버용 메모리 제품 RDIMM과 LRDIMM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넷리스트와 SK하이닉스는 향후 증거 조사 절차를 밟는다. 오는 7월 6일 배심원 재판을 거쳐 승패가 결정될 전망이다. 넷리스트는 법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중국에서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를 위한 심사를 받는다. 미국의 승인을 시작으로 주요국에서 연내 심사 절차를 마치고 이번 인수를 발판 삼아 낸드 사업의 최강자로 올라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에 대해 정식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낸드 사업부 인수에 따른 잠재적인 영향을 살피고 양사 거래로 인한 소비자와 시장에 미치는 피해가 없는지 검토한다. SK하이닉스는 작년 말 미국 연방통상위원회(FTC)의 반독점 심사를 통과했다. 최근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투자 심의에서 승인 통보를 받으며 미국의 심사 절차를 마쳤다.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 허가를 받아 연내 주요국 심사를 마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지방정부와 협업 관계를 구축하며 인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인텔 낸드 생산팹이 있는 중국 다롄(大連)시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하이닉스는 인텔 팹 인수를 계기로 신규 투자를 추진하고 다롄시는 공장의 원활한 이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국의 심사 절차가 모두 끝나면 SK하이닉스는 인텔에 1차로 70억 달러(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업체 플러그파워가 뉴욕 수소 공장과 변전소 건설을 위한 규제 당국의 허가를 획득했다. 첫 문턱을 넘어 테네시에 이어 뉴욕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수소 생산량을 확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미국 제네시카운티 경제개발국(GCEDC)으로부터 그린수소 투자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플러그파워는 지난달 수소 생산시설과 변전소 건설 계획을 밝혔다. 수소 공장은 뉴욕주 서뉴욕 과학·테크놀로지 첨단 제조 산업단지(Science and Technology Advanced Manufacturing Park·STAMP)에 들어선다. 자체 120㎿급 전해조를 활용해 수소를 만들며 일일 생산량은 약 45t이다. <본보 2020년 2월 14일 참고 'SK 투자' 美 플러그파워 수소 공장 부지 낙점…삼성전자 행보 이목> 플러그파워는 450㎿ 규모 변전소도 짓는다. 지난달 발표 당시 사업비는 2억9000만 달러(약 3270억원)였지만 이번에 승인을 받은 투자 규모는 2억3270만 달러(약 263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러그파워는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아 수소 투자에 속도를 낸다. 플러그파워는 미국 테네시주에 수소 공장을 가동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진그룹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성장성 있는 스타트업과 사업 연관성이 있는 중견기업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협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내달 7일까지 예비창업자, 7년 이내 창업기업 등 주요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신청 기업 중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일진그룹의 축적된 소재·부품·장비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초 투자, 연구개발 지원 등을 받는다. 선정된 스타트업과 사업 연관성을 분석해 일진전기, 일진머티리얼즈, 일진디스플레이, 일진제강 등 주요 계열사가 육성 지원에 나선다. 최준식 일진그룹 프로젝트 팀장은 "일진그룹은 우수한 기술과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조인트벤처, 공동 연구개발, 공동 특허출원 등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 업체 ARM이 엔비디아로 편입된 이후에도 고객사들의 기술 접근을 보장하고 중립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갑질 우려'를 덜고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사이먼 세가스 AR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서 "고객사들과 장기 계약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 계약이 올바로 추진되길 원한다"며 "ARM은 특정 고객사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ARM 인수에 따른 우려를 해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엔비디아가 작년 9월 인수 계획을 밝힌 후 퀄컴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중국 화웨이 등이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이들은 엔비디아가 ARM 기술에 대한 경쟁사의 접근을 제한할 수 있다고 봤다. ARM 설계 관련 로열티를 인상하거나 특정 업체에 설계도를 제공하지 않고 엔비디아가 독점적 지위를 누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ARM은 삼성전자와 애플, 퀄컴, 화웨이 등 1000여 개사에 반도체 설계도를 팔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중앙처리장치(CPU) 모두 ARM의 설계도를 활용해 생산된다. ARM에 대한 절대적인 의존도를 고려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전기 트럭 업체 니콜라가 1억(약 1300억원) 달러 규모의 주식을 팔아 자금을 조달한다. 피닉스 공장 건설과 신차 개발에 투입하며 신뢰 회복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15일(현지시간) 최대 1억 달러의 주식 매각 계획 신고서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니콜라는 신고서에서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공장 건설과 세미트럭 개발, 수소 공급 관련 인프라 개발을 목적으로 자본을 확보하겠다"고 매각 배경을 밝혔다. 니콜라는 조달 자금으로 투자를 강화하고 세미트럭 출시를 서두르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 니콜라는 작년 9월 공매도 회사 힌덴버그 리서치(Hindenburg Research)의 사기 의혹 폭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힌덴버그 리서치는 니콜라가 수소 트럭을 양산할 핵심 기술을 보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의혹이 퍼지며 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났고 미국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미국 증권소송 전문 로펌인 로젠(Rosen)을 비롯해 여러 로펌에서 니콜라를 상대로 한 집단 소송도 제기됐다. 작년 6월 370억 달러(약 42조원)에 달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캐나다 마이크로빅스 바이오시스템즈(Microbix Biosystems Inc·이하 마이크로빅스)로부터 QAP(Quality Assessment Products)를 공급받는다. QAP를 통해 씨젠의 진단키트가 바이러스를 잘 검출하는지 확인하며 품질 관리에 힘쓴다. 마이크로빅스는 15일(현지시간) "씨젠 캐나다법인과 QAP(Quality Assessment Products)을 도입해 올플렉스(Allplex) 시리즈의 검사 정확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QAP는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바이러스를 잘 타겟팅하는지 검사하는 물질이다. 씨젠은 마이크로빅스로부터 QAP를 안정적으로 수급해 품질 검증에 활용한다. 품질 검증은 통상 1년에 1~2회 이뤄진다. 씨젠 캐나다법인은 마이크로빅스와 협력해 품질 관리에 주력하며 제품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씨젠은 지난 1월 7689만 달러(약 860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독일 등에 제품을 판매하고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최대 25종 유전자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다중진단(멀티플렉스) 기술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적용해 변이 바이러스까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유럽에서 큐피크 듀오(Q.PEAK DUO) G10을 비롯해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연이어 선보인다. 2050년 기후 중립을 목표로 주요 국가에서 태양광 신규 설치량이 늘어나며 한화큐셀이 유럽 공략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16일 태양광 전문지 PV매거진 등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유럽에서 오는 2분기 큐피크 듀오 G10을 출시한다. G10은 지난해 출시한 G9의 후속 모델로 최대 480Wp의 출력을 자랑한다. G9(460Wp)보다 4% 이상 출력이 높으며 한화큐셀의 고유 기술인 퀀텀 듀오에 제로 갭(Zero-Gap)을 더한 '퀀텀 듀오 Z' 기술이 적용된다. 제로 갭은 셀과 셀 사이의 공간을 제거해 남은 면적에 추가로 셀을 배치하도록 한 기술이다. 한화큐셀은 G10에 이어 G11도 선보일 예정이다. PV매거진은 500Wp 이상의 출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큐셀은 스펙과 출시 시기 모두 미정이라는 입장이다. 한화큐셀은 고효율 태양광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전력 사업도 확대한다. 전문 대리점 프로그램 큐파트너(Q.PARTNER)를 확장하고 태양광 임대 서비스를 강화한다. 태양광 설치의 비용 부담을 완화해 고객을 늘릴 방침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개발포럼(China Development Forum)에 참가한다. 글로벌 CEO들과 중국 정계가 결집하는 자리를 찾아 소통을 강화하고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쿡 CEO는 오는 20~22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리는 중국 개발포럼에 참석한다. 개발포럼은 중국 국무원 산하 발전연구센터가 2000년부터 개최한 연례행사다. 글로벌 기업과 중국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중국과 세계 경제 로드맵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올해 행사는 '현대화를 향한 중국의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올리버 집세 BMW CEO가 공동 의장을 맡는다. 쿡 CEO의 참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8년 공동 의장을 맡았고 2019년 행사에 참석했다. 올해 가상으로 참여할지 직접 중국을 방문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행사가 연기된 작년을 제외하고 3년간 꾸준히 발도장을 찍고 중국에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쿡 CEO는 2011년 애플 수장에 오른 후 첫 방문지로 중국을 택하며 남다른 관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울산 북항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에 착수한다.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시설을 증설하기로 하며 사업비가 당초 계획보다 증가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동북아 에너지 허브 울산 북항 사업 타당성 재조사 추진 계획 보고안'을 의결했다. 울산 북항 사업은 32만㎡ 부지에 LNG 벙커링과 석유제품 저장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총 3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 투자가 지난 2019년 10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석유공사(49.5%)와 SK가스(45.5%), 싱가포르 탱크터미널 운영사 엠오엘시티(5%)가 참여한다. 이들은 2019년 11월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22만㎡ 부지에 석유제품 138만 배럴, 액화천연가스(LNG) 126만 배럴 등 총 264만 배럴의 저장탱크를 조성하기로 했으나 LNG 수요가 늘며 계획이 변경됐다. 135만 배럴의 LNG 저장기지를 추가로 짓기로 결정하고 약 6160억원이었던 사업비를 증액했다. 최종 투자비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행 '공기업·준정부기관 총사업비 관리지침'은 사업비가 30% 이상 증가하면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독일 기가팩토리 인근에 짓는 물류 창고를 전기차 배터리 셀 생산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미국에 이어 독일에도 배터리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전기차 투자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악셀 보겔(Axel Vogel)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환경부 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농업·환경·기후변화 보호국과의 회의에서 "테슬라가 창고 일부를 배터리 셀 생산 시설로 전환하는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작년 말 독일 규제 당국에 추가 건물 건설을 위한 허가를 신청했다. 베를린 기가팩토리 인근 약 300만㎡ 규모의 부지에 건물을 올리는 계획으로 테슬라는 당시 '물류 보관'으로 목적을 밝혔었다. 테슬라가 배터리 셀 투자를 추진하며 독일 기가팩토리가 유럽 내 핵심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5월부터 독일 브란덴부르크주에 기가팩토리를 짓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드론 촬영 영상에서는 공장 지붕과 외벽이 거의 지어지고 장비 설치를 진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테슬라는 독일 기가팩토리에서 모델3와 모델Y 등 연간 50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배터리 투자가 현실화되면 부품부터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