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추가 투자를 검토한다. 방적 공장의 현대화를 진행하는 가운데 현지 정부는 섬유 클러스터 구축 참여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현지 섬유 시장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진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비탈리 펜 주한우즈베키스탄 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친환경 소재 사업실 소속 허성형 실장과 김대영·유병일 그룹장, 송찬재 부장이 회의에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섬유 사업에서 현지 정부와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먼저 약 850만 달러(약 95억원)를 쏟아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지역에 가동 중인 방적 공장의 방적·제직 설비 교체를 진행한다. 우즈베키스탄 공장은 ㈜대우가 1996년 약 1500만 달러(약 170억원)를 쏟아 세웠다. 대우의 무역 부문을 분할해 설립된 대우인터내셔널이 2008년 우즈베키스탄 국영 방적공장인 부하라텍스사를 인수하며 덩치가 커졌다. 2010년 포스코에 인수되며 우즈베키스탄 법인도 함께 편입됐다. 공장 투자와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섬유 클러스터 조성에 참여한다는 추측도 현지 언론 두뇨(Dunyo)를 통해 보도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추진하는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사업이 환경 이슈에 이어 현지 지역 주민들의 이전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역 주민들은 이전 지원 약속을 어긴 시정부를 강력히 비판하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예프 지역 주민들은 시의회 의원인 알렉산더 디얀체코(Alexander Dyachenko)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찍은 라이브 방송에서 재정착 문제를 방치한 시정부에 불만을 드러냈다. 지역 주민들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곡물터미널 운영에 따라 시정부가 주민들을 이전을 돕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아파트를 제공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아무 지원이 없었다는 지적이다. 익명의 주민은 "알렉산더 쉔케비치(Alexander Shenkevich) 시장은 우리를 찾아와 먼저 사람들이 재정착을 한 후에 모든 기업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지금까지 우리는 재정착을 기대하고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 주민들은 시정부가 지원을 외면하는 사이 소음과 먼지 문제로 주거 환경은 나빠졌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주민들은 현지 매체를 통해 "먼지로 외출이 힘든 상황"이라고 밝혀왔다. 여론이 심상치 않자 유럽연대당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이 순수 전기차 리릭(LYRIQ)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주행 테스트에 돌입해 내년 1분기 생산에 박차를 가하며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시너지가 정점에 달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마흐무드 사마라(Mahmoud Samara) 캐딜락 북미 영업·서비스·마케팅 총괄은 3일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 소셜 미디어 서비스 '링크드인(Linkedin)'에 위장막으로 가려진 리릭 프로토타입 차량 사진을 올렸다. 그는 "캐딜락의 전동화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를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GM의 미시간주 시설에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 11월 메리 바라는 캐딜락 최초의 전기차 리릭이 2022년 1분기에 생산된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오늘부터 약 12개월 뒤"라며 "엔지니어링은 팀은 특별한 SUV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릭은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최초의 모델로 1회 충전으로 최대 300마일(약 483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약 100kW/h의 에너지를 제공하는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된다. 얼티엄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미국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에서 손을 뗀다. 2019년 뉴햄프셔주 발전소 운영을 중단한 데 이어 발전소 일부를 매각했다. 현지 정부의 보조금 지급이 불발되며 적자가 커진 탓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미국 바이오매스 발전소 매각 결과 보고안'을 의결했다. 이 발전소는 설비용량 총 58㎿ 동서발전이 지난 2010년 인수한 설비다. 동서발전은 당시 마루베니 서스테이너블 에너지(Marubeni Sustainable Energy)에 3610만 달러(약 407억원)를 주고 발전소를 매입했다. 캘리포니아주와 뉴햄프셔주에 위치한 바이오매스 발전소 3기, 뉴욕주 소재 가스·디젤발전으로 이뤄진 발전소 1기 등 총 4기를 샀다. 전체 설비용량 70.8㎿ 중 일부를 최근 팔았다. 매입 업체는 알려지지 않았다. 동서발전은 국내 발전사 최초로 미국에 진출하며 주목을 받았다. 매출 16억 달러(약 1조8000억원)와 수익 약 2억4000만 달러(약 2706억원)가 기대됐다. 하지만 운영은 순탄치 않았다. 정부 당국의 보조금을 받기 어려워져서다. 뉴햄프셔 주정부는 시민들이 보조금 지급의 부담을 떠안고 소수 기업이 이익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배터리 특허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의 손을 들어주며 SK의 '미국 사업 철수' 압박이 통했다는 분석이 현지에서 나왔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영업비밀 침해 분쟁에 영향을 미쳐 조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잘롭닉(Jalopnik)은 지난 2일(현지시간) "ITC는 LG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단하며 SK에 구명줄을 던졌다"며 "이는 SK에 다행스러운 소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다른 소송에 찬물을 끼얹어 미국에서 SK의 사업을 구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TC는 지난 2월 10일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 혐의를 인정하며 SK의 배터리를 10년간 수입 금지하도록 했다. SK의 고객사인 포드와 폭스바겐에 각각 4년, 2년의 유예기한을 줬다. 영업비밀 소송전에서 LG가 완승했지만 특허 다툼에서 SK에 유리한 판결이 나오며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법조계 전문 매체인 로우(Law)360도 지난 2일 특허 판결을 이야기하며 "LG가 ITC 자동차 배터리 분쟁에서 약간의 근거를 잃었다"고 보도했었다. ITC는 지난달 31일 "SK이노베이션이 LG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가 랩지노믹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구매하며 서면 계약을 맺지 않은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주 규정을 어기고 문서화 작업에 소홀해 품질이 미달한 키트가 들어왔다는 비판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 주의회 입법서비스부는 최근 랩지노믹스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조달에 대한 특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입법서비스부는 "서면 계약이나 랩지노믹스를 선택한 근거를 설명하는 문서 없이 구매가 이뤄졌다"며 "공식 평가, 랩지노믹스가 최고의 자격을 갖춘 공급사인지를 보여주는 기록을 찾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비롯해 필수 조건들을 서면으로 작성하고 합의하지 않아 결함이 있는 제품이 들어왔다는 지적이다. 제품 모니터링에도 소홀했다. 주정부는 작년 4월 18일과 22일에 진단키트를 랩지노믹스로부터 공급받으며 제품 출하 전 FDA 허가를 받았는지 확인하지 않았다. 대체 키트 구매를 위해 250만 달러(약 28억원)를 지급하고 추가 지불이 필요한 근거도 문서로 남기지 않았다. 입법서비스부는 "주정부는 테스트를 위해 진단키트를 최대한 빨리 조달해야 했다"면서도 "이러한 긴
[더구루=오소영 기자] CJ제일제당과 농심, .오뚜기 등 식품사 '빅3'이 직원 연봉 상승폭은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CJ제일제당은 농심와 .오뚜기와 비교해 직원들의 임금 인상률이 가장 높았다. 하지만 임원과 직원간 인상폭 격차도 가장 커 조직내 박탈감이 상당했다. 비상경영으로 허리띠를 졸라맨 2019년과 달리 지난해 호실적으로 인센티브가 늘며 최고 경영자(CEO)들의 임금 인상 폭은 세 자릿수에 달했다. 직원과 임원들의 인상 규모는 각각 14%, 33%에 그쳤다. 반면 농심은 직원들의 보수 상승률을 CEO나 임원보다 높게 책정했다. 양사 모두 10% 안팎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해 좋은 성적표를 거뒀지만 CJ는 경영인, 농심은 직원을 임금 인상에서 우선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CJ제일제당, 임금·인상률 모두 '1위'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해 CJ제일제당 직원들의 평균 임금은 6400만원으로 전년 5600만원 대비 14.2% 상승했다. 이어 농심이 전년 4921만원보다 8.2% 증가한 5326만원이었다. 오뚜기는 4100만원에서 4300만원으로 4.8% 뛰었다. 인상률과 액수 모두 CJ제일제당이 3사 중 '톱'이었다. CJ제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옛말이 됐다. 지난해 농심은 영업이익이 103%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쐈다. 농심은 CJ제일제당과 오뚜기와 비교해실적이 수직 상승했으나 임원 보수의 인상률은 가장 낮았다. 식품업계 전문경영인 중 '연봉킹'은 강신호 CJ제일제당 총괄부사장이었다. 작년부터 CJ제일제당을 이끌며 전임 대표이사인 신현재 사장보다 많은 인센티브를 받았다. ◇농심 임원 보수 인상률 '3사 유일' 한 자리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농심 임원 평균 보수는 2억6668만원이다. 전년(2억4661만원)보다 8.1% 뛰었다. CJ제일제당은 같은 기간 3억4500만원에서 4억6000만원으로 33.3% 증가했다. 오뚜기는 1억7500만원에서 2억1300만원으로 21.7% 상승했다. 액수만 보면 오뚜기가 가장 적지만 인상 폭은 농심이 낮았다. 3사 중에 유일하게 한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임원 연봉의 인상 규모는 실적과 무관했다. 농심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6398억원, 영업이익 1603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각각 12.6%, 103.4% 수직 상승했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휩쓸며 짜파구리(짜파게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호주산 석탄을 대량 구매한 가운데 석탄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수요가 늘고 예상을 뛰어넘은 폭우로 공급이 차질을 빚어서다. 3일 에너지 가격평가기관 아거스 미디어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달 24일 입찰을 통해 6개 화물 규모의 호주산 석탄을 샀다. 4곳이 입찰을 따냈다. 가격은 석탄의 발열량에 따라 다르다. △발열량 6080kcal/kg인 석탄은 t당 82~87달러 △5700~5750kcal/kg 82~85달러 △5800kcal/kg 86~87달러로 추정된다. 호주 석탄 가격은 수요 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지난달 2주 연속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됐던 경제가 반등하며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석탄 구매량도 확대됐다. 반면 역대급 폭우로 호주의 석탄 생산량은 줄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는 지난달 18일부터 6일간 3월 평균 강우량의 세 배가 넘는 900㎜의 폭우가 쏟아졌다. 공급 부족이 심화되며 운송비도 인상됐다. 호주에서 한국까지 운송비는 3월 넷째주 초 t당 20.6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26일 18.75달러로 떨어졌지만 주당 평균 가격은 19.35달러로 전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태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 현지 유통사에서 레이싱팀에 'SK 지크(ZIC)'를 제공하며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루브리컨츠의 파트너사 오라노스(Oranoss)는 'SK 지크 더 파워 오브 레이싱팀(SK ZIC The Power Of Racing Team)'을 후원한다. 이 팀은 25시간 자동차 경주를 펼치는 '인듀어런스(Endurance) 25 HR'를 비롯해 주요 대회에 참가한다. SK루브리컨츠는 오라노스를 통해 지크(ZIC) 레이싱(Racing) 10W-50과 X9000 15W-40 등 11개 제품을 납품한다. 선수들이 제품을 경험하도록 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SK루브리컨츠는 1995년 대한민국 최초로 윤활유 브랜드 개념을 도입해 SK 지크를 출범시켰다. TV 광고와 전국 규모의 제품 설명회를 실시하며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쳐왔다. 2016년부터 매년 SK지크 레이싱 페스티벌을 열어 일반인 참가자들이 SK지크 엔진오일 품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2018년 8월에는 세계 최고 인기 구단이자 스페인 3대 축구팀인 'FC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일본 대리점을 대상으로 사업 비전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연다. 대리점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선진 태양광 시장인 일본에서 사업을 확장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 일본법인은 현지 대리점을 상대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오는 16일과 23일, 내달 20일·21일·28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비는 인당 5000엔(약 5만원)이다. 한화큐셀 일본법인은 세미나를 통해 회사의 사업 현황과 비전을 공유한다. 최대 출력이 460Wp인 '큐피크 듀오 G9 양면형 모듈'을 비롯해 신제품을 소개하고 대리점 영업 관련 규정도 설명한다. 한화큐셀은 5회차 세미나에 모두 참여한 사람에게 수료 인증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큐셀 일본법인은 이번 세미나로 대리점과 신뢰를 쌓고 태양광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큐셀은 2011년 일본법인을 만들고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시리즈를 선보였다. 2019년 말 기준 일본 주택 약 6만2000가구에 총 5.1GW 용량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일본 에너지 주택 전문지 '월간스마트하우스'에서 주관한 '스마트 히트(Smart HIT) 대상'에서도 2017년 주택용 시장 선호도 1위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 업체 UDC(Universal Display Corporation)와 기술 협력을 이어간다. UDC의 우수한 재료를 공급받으며 차세대 OELD 연구에 매진한다. UDC는 2일 "LG디스플레이와 OLED 기술 관련 특허 라이선스와 재료 구매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연장한 계약은 2015년 체결한 건이다. LG디스플레이는 UDC로부터 OELD 재료를 받고 기술 개발과 제품화에 협업해왔다. 계약을 갱신하며 이달부터 2026년까지 5년간 협력을 지속하게 됐다. 1994년 설립된 UDC는 OLED 소재 원천 기술 기업이다. 친환경적이고 소비 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인광 OLED 재료를 비롯해 3300개 이상의 OLED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와는 2007년 세계 최초로 4인치 크기의 풀컬러 플렉서블 AMOLED를 개발하며 인연을 맺었다. LG디스플레이는 UDC와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력 향상에 전력투구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구·개발(R&D)에 1조7400억원을 쏟았다.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7.2%로 3년 연속 7%대를 유지했다. 인사에도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