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BYD가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 신차를 공개하고 내구성을 입증하는 실험 결과를 공유했다. 블레이드 배터리의 채용을 신차뿐 아니라 기존 차량으로 넓히고 '성능과 안전성' 모두 잡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지난 7일(현지시간)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한 신차 4종을 공개했다. 탕(Tang)EV는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4.4초로 1회 충전 시 최대 565㎞까지 주행 가능하다.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7만9500~28만3500위안(약 4760~4829만원)이다. 진플러스(QinPlus)EV는 '드래곤 페이스(Dragon Face)'라 불리는 강렬한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적용했다. 최대 600㎞ 주행할 수 있어 4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50㎞까지 도달한다. E2는 1회 충전 시 최대 401㎞ 주행이 가능하며 세 버전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9만9800위안부터 11만5800위안까지(약 1700~1970만원)다. 송플러스(SongPlus)EV는 휴대폰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문, 에어컨 등을 제어하고 차를 찾기 어려울 때 경적을 울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현지 정부로부터 대출 지원을 받는다. 수소 생산시설 건설에 자금을 쏟아 2025년까지 하루 500t을 양산하고 수소 시장을 선점한다. 플러그파워는 8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DOE)의 대출 보증 프로그램 타이틀(Title) XVII에 파트(Part) II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타이틀 XVII는 탄소 배출을 절감시키는 혁신적인 에너지 사업에 자금 조달을 돕고자 조성됐다. 현재까지 250억 달러(약 28조원)가 지원됐다. 플러그파워는 에너지부와 긴밀히 협력해 5억2000만 달러(약 5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받을 계획이다. 자금은 미국 전역에 수소 생산 시설 구축에 활용된다. 플러그파워는 2025년 일일 생산량 500t, 2028년 1000t을 목표로 내걸었다. 플러그파워는 뉴욕주 서뉴욕 과학·테크놀로지 첨단 제조 산업단지(STAMP)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120㎿급 전해조를 활용해 하루 약 45t의 수소를 만들 계획이다. 일일 180t의 액체수소를 양산할 수 있는 공장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의원들은 플러그파워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정부의 지원을 재차 촉구했다. 척 슈머 민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이 말레이시아에서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분야의 추가 투자를 모색한다. 현지 정부가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고 SK의 배터리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동박 제조사 SK넥실리스의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뉴스트레이트타임즈(New Straits Times)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방한 중인 다토 스리 모함마드 아즈민 알리(YB. Dato’ Seri Mohamed Azmin Ali) 말레이시아 수석장관 겸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을 만났다. 알리 장관은 지난 1~6일 방한해 한국 기업들과 릴레이 미팅을 가졌다. 알리 장관은 SK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전기차 분야의 투자를 요청했다.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기차 동박의 투자를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알리 장관은 지난 1일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의 면담에서 협업 분야 중 하나로 배터리 소재를 거론했었다. 동박은 구리를 얇게 만든 막으로 배터리 음극에 사용된다. 배터리의 가격과 성능을 좌우하는 주요 소재로 얇을수록 음극 활물질을 많이 담아 고용량과 경량화에 유리하다. SK는 SKC가 지난해 동박 생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회사 니콜라가 트럭 판매 업체 '리그(Rig)360 서비스 네트워크(이하 리그360)'와 클래스8 트럭 출시에 손을 잡았다. 픽업트럭 트레 판매도 추진해 협력을 확대하고 미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니콜라는 8일(현지시간) "리그360과 트럭 판매와 서비스를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리그360이 미국 전역에 보유한 65개 이상 대리점을 활용해 클래스8 트럭을 팔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센터는 주요 대도시와 주간고속도로 교차로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다. 리그360이 보유한 대리점들의 오랜 경력도 이목을 끈다. 클리버랜드 브라더스와 톰슨 트랙터 등 평균 75년 이상 업력을 가진 개별 대리점들이 리그360의 네트워크망에 포함돼있다. 니콜라는 이들의 신뢰도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니콜라는 클래스8뿐 아니라 연내 출시 예정인 트레도 리그360을 통해 판매한다. 양사는 수개월 내로 계약을 마무리하고 출시를 준비할 예정이다. 니콜라가 리그360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당일 주가는 3.42% 오른 12.71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니콜라는 작년 10월 공매도 투자사인 '힌덴버그리서치'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제약회사 오리니아가 미국 연례학술대회에서 경구용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성분명 보클로스포린)'의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루프키니스의 효능을 입증하고 미국 진출에 고삐를 죈다. 오리니아는 8일(현지시간) "미국 국립신장재단(NKF) 연례학술대회에서 루프키니스(성분명 보클로스포린)의 임상 2상(AURA-LV)·3상(AURORA)의 추가 효능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오리니아는 약물 치료제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셀셉트(MMF)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그룹과 루프키니스를 병행 투여하는 그룹을 나눠 대조 시험을 실시했다. 총 53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한 결과 완전신장반응(CRR)에 대한 오즈비(OR)값이 1을 넘었다. 이는 루프키니스의 치료 효과가 약물보다 뛰어남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카 디 아스카나세(Anca D. Askanase) 미국 컬럼비아대학 어빙메디컬센터의 루프스 센터 설립자는 "루푸스신염 환자들은 때때로 진단이 지연돼 신장이 손상되거나 합병증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며 "이번 데이터는 질병을 제어할 중요한 도구로써 루프키니스의 잠재력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루푸스는 면역질환에 대응하고자 생겨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바이오로직스가 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이달 내로 시작한다. 설비 투자와 함께 임상을 추진하며 백신 공급에 시동을 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바이오로직스는 필리핀에서 '유코백-19'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규제 당국의 허가를 얻어 이달 안으로 착수한다는 목표다. 유코백-19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백신의 표면항원 단백질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를 형성,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도록 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올 초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1·2상 시험계획 승인을 획득했다. 유바이오로직스의 파트너사인 필리핀 제약사 글로벡스 바이오텍의 조반이 알링고그(Giovanni Alingog)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시험은 필리핀 최초로 코로나 백신과 관련 플랫폼 대 플랫폼을 비교하는 임상시험이 될 것"이라며 "효능과 안전성 등에서 다른 제품보다 월등하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임상시험은 통상 1년이 걸리지만 코로나로 프로세스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7월에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3상 데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바이오팜의 미국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미국 신경과학회(AAN) 연례학술대회에 참여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우수성을 알린다. 임상 데이터를 공유해 뇌전증 치료에 기여하며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8일 "AAN 연례학술대회에서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2개를 진행하고 포스터 8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신경과학 전문가가 모여 신경 질환에 관한 연구와 치료법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부분 발작에 대한 세노바메이트의 효능과 세노바메이트를 통해 50·100% 부분 발작 감소를 달성한 환자의 혈중 최저농도 관련 연구를 구두로 발표한다. 이와 함께 △세노바메이트의 장기 효과 △기저상태로 발작이 없는 환자들을 위한 보조요법으로써 세노바메이트의 복용량 △제어되지 않은 부분 발작 치료를 위한 세노바메이트의 3상 공개 연구의 사후 분석 결과 등을 소개한다. 세노바메이트는 국내 기업 최초로 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 해외 규제기관 허가 신청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한 뇌전증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독일 법원에 10페이지짜리 서한을 보내 기가팩토리 승인 지연에 불만을 드러냈다. 독일의 기후 변화 대응 의지와 느린 승인 절차가 배치된다고 비판하며 빠른 허가를 요청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7일(현지시간) 독일 브란덴브루크 고등행정법원에 보낸 서한에서 "베를린 외곽 기가팩토리 공장의 허가를 신청한 지 16개월이 지났지만 승인을 위한 시간표가 아직 없다는 것이 특히 짜증 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친환경 프로젝트의 승인 절차가 석탄화력발전소와 동일하다"며 "프로세서는 너무 오래 걸리고 법적 리스크가 가득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필요한 투자를 억제하고 독일의 기후 목표 달성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기가팩토리가 가져올 환경·경제 효과를 강조했다. 기가팩토리가 완공되면 약 1만2000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매년 전기차 50만대가 양산된다. 50만대는 매년 150만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는 규모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테슬라는 "공장 운영과 생산에 대한 승인이 한 달만 지연되면 100만t 이상의 추가 이산화탄소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부지 선정에서 생산 시작까지 2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물산이 미국에서 스포츠화 거래대금을 못 받아 토미 바하마 그룹(Tommy Bahama Group, Inc. et al)과 법정 공방을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미국법인은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서 토미 바하마 그룹과 소송을 벌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작년 12월 8일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물산에서 트레이딩한 운동화를 토미 바하마 그룹에서 사간 후 대금을 지불하지 않아서다. 삼성물산의 피해액은 수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1993년 설립된 토미 바하마 그룹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포츠 의류 전문 회사다. 수영복, 스포츠화, 골프 가방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토미 바하마 그룹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영업이 제한되고 수익이 줄며 대금을 못 치른 것으로 보인다. 모회사인 미국 옥스퍼드인더스트리는 지난해 연결 기준 순매출이 33% 감소했다. 한편, 삼성물산 미국법인은 무역 사업을 추진하고자 1964년 7월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 6222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을 올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KT와 SK텔레콤의 비정규직 직원 수가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V'자 상승세다. 문재인 정부의 집권 초기 정규직 확대 정책 영향으로 비정규직이 '저점'을 기록했으나 레임덕이 시작되는 집권 4년차인 지난해 '원점'으로 회복됐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의 기간제 근로자 수는 지난해 597명으로 전년 562명보다 35명 뛰었다. 지난 2015년 581명, 2016년 594명에 달하던 기간제 근로자는 지난 2017년 397명으로 급감했다. 이는 역대 최저치이며, 문재인 정권 집권 1년차였다. 이후 △2018년 426명 △2019년 562명으로 증가하다 지난해 말 기준 597명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KT는 조직 슬림화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2017년 말 2만3817명이던 근로자 수는 지난해 2만2720명으로 감소했다. 이런 과정에서 비정규직이 증가했다는 분석도 있다. KT는 "정년을 연장하는 시니어 컨설턴트 제도를 실시하면서 컨설턴트를 계약직으로 채용했고 디지코(Digico)로의 전환을 선언한 후 전문인력 늘렸다"며 "채용 전 인턴십이 계약직에 포함되는 점도 기간제 근로자가 늘어난 이유"라고 설명했다. SK텔
[더구루=오소영 기자] 씨젠이 미국 비영리 헬스케어 회사 애틀란틱 헬스 시스템(AHS)에 진단키트를 시험용으로 제공했다. 변이 바이러스를 잡아내는 진단키트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한 씨젠이 미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AHS는 씨젠의 진단키트를 받아 제품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AHS는 미국 뉴저지에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회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영국과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등 변이 바이러스 유전자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 중이다. 씨젠은 연구용으로 공급한 제품을 밝히지 않았지만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 중 하나로 추정된다. 씨젠은 최대 25종 유전자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다중진단(멀티플렉스) 기술을 적용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 2월 영국·일본·남아공·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2시간 안에 진단할 수 있는 'Allplex™ SARS-CoV-2 Variants Ⅰ Assay'을 선보였다. 이어 한 달 후 세계 최초로 변이 바이러스 유전자 5개를 잡아낼 수 있는 '
[더구루=오소영 기자] 산업용 대마 합법화 법안이 미국 아이다호주의 상원 문턱을 넘었다. 미국에서 유일하게 산업용 대마 재배를 불허했던 아이다호주에서 주지사 승인만을 남겨두며 2018년 농업법 제정을 기점으로 대마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다호주 상원은 산업용 대마 합법화 법안 'HB 126'을 찬성 30, 반대 5표로 통과시켰다. HB 126은 아이다호주의 규제 물질 목록을 수정해 산업용 대마와 기호용 마리화나를 구분하는 것이 핵심이다. 환각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함유량, 향정신성 성분 등을 기준으로 산업용 대마를 판별한다. 산업용 대마 재배 면허를 취득한 사람들은 산업용 대마를 연구, 가공, 생산할 수 있으며 아이다호주 외 지역으로 운송이 가능하다. 미국은 1937년부터 대마 재배를 금지해왔다. 1970년 규제 약물법을 통해 마약으로 분류해 규제했지만 2018년 12월 농업법이 만들어지며 산업용 대마를 합법적으로 재배할 수 있게 됐다. 이후 텍사스주를 비롯해 각 주에서 규제를 푼 가운데 아이다호주만 동참하지 않았다. 새 법안이 주지사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되면 산업용 대마를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대마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