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금호석유화학의 자회사 금호피앤비화학이 이달 중국 에폭시수지 합작 공장의 정기보수에 돌입했다. 내달 초 가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강소금호양농화공은 이달 중순부터 장쑤성 양저우시 소재 에폭시수지 공장을 정기보수 하고 있다. 내달 초 재가동한다. 강소금호양농화공은 중국 양농화공과 50대 50 지분으로 2008년 세운 합작사다. 양저우시에 연간 생산량 150킬로톤(kt)의 에폭시수지 공장을 구축했다. 에폭시수지는 도료와 코팅, 전기전자재료, 접착제로 활용된다. 강소금호양농화공은 공장 가동을 다시 시작해 가동률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에폭시수지는 중국 공장의 사고에 따른 공급량 축소와 풍력 블레이드향 주문이 늘며 지난달 12일 기준 t당 3만9500위안을 기록했다. 26일 3만7000~3만7500위안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강소금호양농화공은 2019년 매출 3204억원에서 지난해 3698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8억원에서 315억원으로 급증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LC타이탄이 상장 이래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폴리머 제품 가격이 뛰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LC타이탄이 좋은 성적표를 거두며 롯데케미칼의 호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LC타이탄은 28일(현지시간) "1분기 순이익이 4억4100만 링깃(약 1190억원)으로 2017년 상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보다 194%, 전년 동기 대비 359% 수직 상승했다. 1분기 매출은 23억6700만 링깃(약 6390억원)으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23%, 62% 뛰었다. 영업이익은 5억900만 링깃(약 13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6% 올라 흑자 전환됐다. LC타이탄이 좋은 실적을 낸 배경에는 주요 제품들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있다. 주요 폴리머 제품의 ASP는 t당 800달러에 그치다 올 1분기 1300달러까지 올랐다. 지난달 기준 폴리프로필렌(PP)는 1550달러, 저밀도폴리에틸렌(LDPE)은 165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년간 ASP 중 가장 높았다. 공장 가동률도 향상됐다. 1분기 가동률은 88%로 전년 동기 66%보다 22%포인트 증가했다. LC타이탄은 하반기 공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규제 당국이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에 대한 심사를 착수한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SSD 사업 인수를 조사하겠다"고 공지했다. CMA는 내달 11일까지 약 2주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다. SK하이닉스의 인수가 시장 경쟁을 감소시키는, 현지 고객사들이 손해를 입지 않는지 살필 계획이다.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1단계 조사를 공식적으로 진행하고 결과를 영국 정부 부처에 전달한다. SK하이닉스는 작년 10월 90억 달러(약 9조9600억원)에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에서 반독점 심사를 받았다. 미국에서는 연방통상위원회(FTC)가 작년 말 심사를 통과시켰다. 지난달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투자 심의에서 '승인'을 통보하며 미국 당국의 허가 절차가 마무리됐다. 유럽에서도 심사가 진행 중이며 내달 20일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말까지 주요국 심사를 모두 마무리해 인텔에 1차로 70억 달러를 지불하고 사업을 이전받을 계획이다. 2025년 초 남은 20억 달러를 넘겨주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장기적으로 발작이 완전히 소실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한 치료 효과를 재입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미국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최근 미국 신경과학회(AAN) 연례학술대회에서 세노바메이트의 대규모·다기관·오픈라벨 임상 3상의 사후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18~70세 국소발작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사후 분석을 수행했다. 이들은 관찰 기간 평균 발작 횟수가 28일마다 18.1회였으며 1~3개의 항경련제를 복용하고 있었다. 이들은 12주에 걸쳐 매일 세노바이메이트를 투여했다. 하루 12.5mg에서 200mg으로 용량을 늘려나갔다. 연구 결과 30.2개월의 치료 기간 환자의 25.8%는 1년 이상 발작이 100% 감소했다. 마지막 관찰에서 세노바메이트를 계속 사용한 환자의 33.9%도 1년 이상 발작이 100% 사라진 경험을 했다. 약물치료 유지 기간의 환자 214명 중 29명(13.6%)는 치료 반응률이 100%에 달했다. 86명(40.2%)은 90%의 반응률을 보였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마이클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브라질 마나우스 공장에 추가 투자를 진행하는 가운데 현지 규제 당국의 승인 문턱을 넘지 못했다. 투자 규모 대비 일자리 수가 적다는 이유에서다. 휴대폰 생산거점인 따우빠테 공장의 생산라인 일부를 마나우스로 옮기려는 LG전자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마나우스 공단관리청은 28일(현지시간) 화상회의에서 LG전자의 투자 계획을 승인하지 않았다. 공단관리청은 투자액에 비해 고용 효과가 작다고 판단했다. 다른 프로젝트의 평균값보다 일자리 수가 적다며 기존에 제안한 규모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지 재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앞서 LG전자는 3억2500만 헤알(약 663억원)를 투자해 마나우스 공장에 노트북·모니터 등 IT 제품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종료하기로 하며 기존 따우빠테 공장을 유지하기 어려워지자 생산라인 이전을 결정했다. 추가 투자로 68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1년 4월 28일 참고 'LG전자, 브라질 마나우스 공장 660억원 투자…'폰 공백' 만회'> 하지만 공단관리청의 승인을 얻지 못해 브라질 공장 조정 속도가 늦춰질 것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배터리 회사 베켄 테크놀로지와 합작 공장을 가동한다. 내년까지 1단계 투자를 완료해 생산량을 늘리고 소형 전지 시장을 공략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베켄 테크놀로지와의 합작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신공장은 장시성 난창시에 위치하며 소형 전지를 양산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8일 준공식을 열고 일부 고객사를 초청해 1개 생산라인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합작사가 생산라인을 연내 6개로 늘리고 이듬해 12개까지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1단계 투자가 끝나면 연간 생산 능력은 1억2000만셀에 이를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10월 베켄 테크놀로지, 난창시와 손을 잡고 합작 투자를 진행했다. 이듬해 합작사 '장시 VL 배터리'를 세웠다. 투자금 1028억원, 출자금 610억원 규모로 폴리머 리튬 전지 연구·생산을 추진했다. 베켄 테크놀로지가 42%, LG에너지솔루션이 34%, 난창시 당국이 운영하는 투자회사가 2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본보 2019년 10월 29일 참고 '[단독] LG화학, 베켄테크놀로지와 합작사 설립…"中 시장 파상공세'> LG에너지솔루션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화학이 베트남 지하 액화석유가스(LPG) 저장탱크 공사에 속도를 내고 내달 말 완공에 박차를 가한다. 폴리프로필렌(PP)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며 베트남 법인의 수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 소재 지하 LPG 저장탱크 공사의 공정률이 95%를 달성했다. 효성화학은 약 1조5000억원을 쏟아 각각 17만t, 7만t 용량을 갖춘 프로판, 부탄 저장탱크를 짓고 있다.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로 LPG 저장탱크가 지어진 곳은 지하 60m 깊이부터 단단한 화강암층으로 이뤄져 있다. 지반이 안정적이며 LPG 누출 우려가 없다. 각종 센서로 저장탱크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저장탱크 수명은 50년으로 연장 가능하다. 효성화학은 "6월 말 완공을 목표로 저장탱크를 지어왔다"며 "일정에 맞추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며 효성화학의 베트남 투자에 속도가 붙고 있다. 효성화학은 2019년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 생산법인을 세우고 총 13억 달러(약 1조443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PP 생산시설과 탈수소화(DH) 공장 등을 지어 베트남을 PP의 주요 생산 거점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가해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촉구했다. 허 사장은 28일 김성식 벽산 대표이사의 지명으로 캠페인에 동참했다.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이라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어린이 보호구역의 교통 규칙 준수를 강조했다. 허 사장은 "GS칼텍스는 어린이가 대한민국의 미래 에너지라는 믿음으로 '마음톡톡' 어린이 심리치유 지원 사업,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등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챌린지를 통해 어린이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GS칼텍스도 함께 하겠다"며 다음 참가자로 이호균 굿네이버스 이사장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T) 대표를 추천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이들의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과 학교생활을 위해 자아와 사회성 향상을 돕는 집단 예술 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이 대표적이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약 5043명이 참여했다. GS칼텍스는 2010년부터 사업장이 있는 여수시 지역아동센터 초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당국이 LG전자의 마나우스 공장 추가 투자를 검토한다. 스마트폰 사업 철수에 따른 LG전자의 현지 생산라인 조정을 위한 것으로 따우빠테 공장 생산라인 일부가 마나우스로 이전안이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브라질 마나우스 공단관리청은 28일(현지시간) 화상 회의를 열고 28개 투자 프로젝트를 논의한다. LG전자 마나우스 생산법인의 투자도 대화 테이블에 올랐다. 공단관리청은 마나우스 자유무역지대 진출 사업을 승인하는 기관이다. 공단관리청에 따르면 LG전자는 마나우스 공장에 3억2500만 헤알(약 663억원)을 투자. 노트북·모니터를 양산한다. 생산라인을 다변화해 68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1995년 마나우스 공장을 세우고 TV와 DVD 플레이어, 오디오, 에어컨 등을 생산해왔다. 이어 2005년 따우빠테에 생산시설을 준공해 휴대폰, PC, 모니터를 양산했다. 하지만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종료하기로 하며 따우빠테 공장의 활용이 애매해졌다. 고심 끝에 노트북과 모니터 등 생산라인을 마나우스 공장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서영무 LG전자 마나우스생산법인장(상무) 등 경영진은 지난 19일 윌슨 리마 아마조나스주 주지사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독일 공장에서 배터리 셀을 생산하기 위해 규제 당국에 당초 허가 신청서를 수정 제출한다. 의견 수렴과 검토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해 공장 가동은 최소 3개월 지연될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브란덴부르크 환경부에 베를린 기가팩토리 공장 건설에 대한 허가 신청서를 수정해 제출하겠다고 통보했다. 새 신청서에는 전기차 배터리 셀 생산시설 건설과 운영 계획이 포함될 것으로 추정된다. 테슬라는 지난해 '배터리 데이'에서 4680 배터리 셀을 공개하고 자체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4680 배터리 셀은 지름 46㎜, 길이 80㎜의 원통형 배터리로 에너지 밀도를 5배, 출력을 6배 늘린 제품이다. 테슬라는 3~4년 안에 해당 셀을 양산한다는 목표다. 생산 규모는 2022년 100GWh, 2030년 3TWh로 확대한다. 베를린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의 배터리 청사진을 이끌 핵심 거점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11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독일에서 세워질 배터리 셀 생산시설이 세계에서 가장 큰 공장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미 브란덴부르크 주정부와 배터리 투자를 논의했고 셀 제조 인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캐나다 첨단소재 회사 테크나 플라즈마 시스템즈(Tekna Plasma Systems Inc.·이하 테크나)와 손 잡고 리튬이온 배터리용 전극 신소재 개발에 나선다. 양사의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내며 배터리 소재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테크나와 신소재 공동 연구·개발 JDA 체결 2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테크나와 전극 신소재를 공동 연구·개발하는 JDA(Joint Development Agreement)를 체결했다. 캐나다 퀘벡에 본사를 둔 테크나는 항공, 의료, 자동차 분야의 첨단 소재를 개발·생산하는 회사다. 리튬이온 배터리 양산에 필요한 실리콘 나노 파우더를 생산하는 '시-너지(Si-nergy)' 공정을 개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공정을 도입하면 리튬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저장용량을 최대 60%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테크나는 전극 신소재를 개발해 배터리의 저장용량과 수명을 개선한다. 특히 전력망과 전기 비행기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으로 배터리 채택을 늘리고 고성능 배터리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유지영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테크나와의 협약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차기 4680 배터리 셀을 시범 생산하고 있지만 기술적으로 완성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르면 1년 내로 대량 양산에 나서며 LG에너지솔루션, 일본 파나소닉과의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의 파일럿 플랜트에서 제조한 4680 배터리 셀이 테슬라 차량에 탑재할 만큼 신뢰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12~18개월 내로 양산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4680 배터리는 테슬라가 지난해 '배터리 데이'에서 공개한 지름 46㎜, 높이 80㎜의 원통형 제품이다. 2170 원통형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5배, 출력이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테슬라는 프리몬트 공장에서 시제품을 개발하고 파나소닉과 협업해왔다. 우메다 히로카즈 파나소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배터리 데이 직후 "4680 배터리 셀 양산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파나소닉은 수천만 달러를 쏟아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을 추진했다. 테슬라가 파나소닉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배터리 양산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아직 시범 생산에 머물렀다. 양산이 늦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