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미국 배터리 회사 스프링파워 인터내셔널(Springpower International·이하 스프링파워)로부터 특허를 사고 인력을 영입했다. 스프링파워를 인수해 차세대 배터리 양산을 앞당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스프링파워로부터 배터리 관련 특허 3개를 구매했다. 시점은 작년 9월 초로 가격은 3달러에 그쳤다. 세 특허는 각각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용 음극재 생산 공정 △사용된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 회수 방법 △리튬이온 배터리용 음극재 생산 방법이다. 테슬라가 산 특허는 4680 배터리 생산 공정과 밀접히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4680 배터리는 지름 46㎜, 길이 80㎜의 원통형 제품으로 기존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5배, 출력을 6배, 주행거리를 16% 늘어났다. 배터리 규격뿐 아니라 제조 공정을 개선하고 음극·양극재 사용에 변화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4680 배터리로 생산 비용을 56% 절감할 방침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12~18개월 안으로 대량 양산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 시험 생산 시설을 마련
[더구루=오소영 기자] 청호나이스가 필터 속 찌꺼기까지 살균 세척하는 '청호 자가관리 정수기 셀프'의 홈쇼핑 방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방송은 6일 오후 12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현대홈쇼핑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청호나이스는 셀프 살균 세척기능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청호 자가관리 정수기 셀프'는 필터 속까지 살균 세척해 주는 제품으로 올해 1월 출시됐다. 이 제품은 살균수가 살균 기능 작동시 원수가 필터를 거쳐 정수되는 흐름의 역방향으로 필터 내부에 유입된다. 살균과 동시에 필터 및 유로 내부에 있을 수 있는 작은 미세 이물질 입자까지 세척·배출해 준다. 청호나이스는 이날 방송에서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주력 제품인 '청호 살균 얼음정수기 세니타'도 소개한다. 방송을 통해 청호 자가관리 정수기 셀프를 구매할 경우 청호 휴대용 공기청정기 올웨이즈를 제공한다. 아울러 렌탈료 5개월 면제 등 혜택도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계 전기차 기업 패러데이퓨처(FF)가 상장 후 첫 전기차 FF91을 시작으로 2023년 FF81·71을 선보인다. 미국 증시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전기차 출시에 쏟으며 재도약을 노린다. 카스텐 브레이트벨트 패러데이퓨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6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 테크니카와의 인터뷰에서 "FF91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공급하고 2023년부터 FF81과 FF71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FF91은 패러데이퓨처가 2017년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에서 공개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다. 패러데이퓨처는 당시 시제품을 선보인 후 36시간 만에 사전예약 6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FF91은 1050마력의 출력을 갖췄고 1회 배터리 충전으로 608km를 달릴 수 있는 차량으로 알려졌다. 브레이트벨트 CEO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이 끝난 후 12개월 이내에 FF91을 시장에 내놓고 18개월 후 후속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패러데이퓨처는 SPAC인 '프로퍼티솔루션'과의 인수·합병(M&A)을 통해 미국 증시의 우회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브레이트벨트 CEO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화학은 독일 유통업체와 손잡고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케톤(브랜드명 포케톤)'을 유럽에 선보였다. 친환경 소재 시장이 급성장하는 유럽에 진출하며 효성화학의 수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케이디 페더슨(K.D. Feddersen)과 유럽 내 폴리케톤 판매에 협력하고 있다. 폴리케톤은 대기오염 물질인 일산화탄소(CO)를 원료로 만드는 친환경·탄소저감형 고분자 소재다. 효성화학이 2013년 세계 최초 개발해 2016년 8월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녹색 기술 인증을 받았다. 폴리케톤은 내충격성과 내화학성, 내마모성 등 물성이 우수해 건축자재뿐 아니라 식판, 골프티 등 일상 속 생활용품, 레저용 용품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2019년 삼성계기공업과 폴리케톤을 적용한 수도계량기를 개발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2만3000개를 납품했다. 스타트업 EGS, GK상사와 친환경 식판을 만들어 어린이집에 공급하고 폴리케톤을 활용한 골프티도 제작해 판매했다. 1949년 설립된 케이디 페더슨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특수 화학 제품을 비롯해 고부가 소재를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회사다.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의 전장 자회사 ZKW가 스위스 물류 자동화 솔루션 업체와 손잡고 멕시코에 자동화 물류센터를 만든다. 멕시코 사업장 증설 계획의 일환으로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물류 효율성을 강화한다. 스위스 스위스로그(Swisslog)는 3일(현지시간) "ZKW가 자사의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제조 능력을 향상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ZKW는 멕시코 실라오 소재 물류센처에 스위스로그의 토르나도 미니로드 크레인과 퀵무브 컨베이어 시스템을 설치했다. 토르나도 미니로드 크레인은 최대 높이 24m로 물류센터 실내를 이동하며 자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준다. 퀵 무브 컨베이어는 50㎏ 미만의 소형 화물 운반에 적합하다. 개별 물류센터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조립이 가능하다. ZKW는 스위스로그의 창고 관리 소프트웨어 씬큐(SynQ)도 적용했다. 씬큐는 재고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를 활용해 물류센터 운영을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다. ZKW는 스위스로그와의 기술을 활용해 더 작은 공간에 많은 물류를 보관하고 처리 시간을 줄인다. 재고·출고의 정확도도 높여 결과적으로 멕시코 사업장의 생산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ZKW는 7400만 달러(약 830억원)를 쏟
[더구루=오소영 기자] 메릴랜대 주립 공중보건연구소에서 랩지노믹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의 성능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지만 주정부가 이를 침묵하고 사용을 종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랩지노믹스를 공급받은 대학교에서도 의구심을 표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3일(현지시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연구소가 (랩지노믹스의 진단키트에) 의심을 표명했지만 진단키트를 사용하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WP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로버트 마이어스 공중보건연구소장은 작년 10월 1일 메릴랜드 주정부 관계자와의 이메일에서 "연구소에서 랩건의 검사를 즉시 수행할 수 없다"며 "대학 연구실과 공유한 데이터에서 랩건 성능의 심각한 우려를 발견했다"고 경고했다. 이어 "위양성이 실험실 제품에만 해당하는 문제인지, 실험실 오류 또는 기타 원인에 따른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앞서 랩건을 사용한 메릴랜드주 일대 요양시설과 학교에서 가짜 양성 판정이 빈발했다. 랩건의 정확성에 의문이 제기되자 호건 주지사는 이를 즉각 반박했다. 그는 작년 9월 공식 성명을 통해 "랩건을 매일 활용하고 이를 주립 공중보건연구소 등에 배치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 볼트 전기차(EV) 모델 리콜을 실시하며 화재 원인과 배터리 검진·교체에 대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코나EV 리콜 사태 당시 현대자동차와 비교된다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파트너십이 양사의 태도 차이를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인사이드EV는 3일(현지시간) 볼트EV 리콜 계획과 관련 "GM이 아직 답변하지 않은 질문들이 있다"며 두 가지를 들었다. 먼저 화재 원인이다. 인사이드EV는 "GM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오창 공장에서 설계된 배터리 제조 결함이라고만 밝혔다"며 "어떤 결함인지 묻는 사람은 당신 혼자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양극과 음극을 분리해 전극 간 전기적 접촉을 막는 분리막 손상을 원인으로 꼽았지만 GM은 부인했다. 이는 현대차와 대조된다고 인사이드EV는 분석했다. 현대차는 중국 난징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의 음극 탭 접힘 현상으로 화재가 났다고 보고 코나EV의 리콜을 실시했다. 인사이드EV는 "배터리 팩 교체 비용의 70%를 LG에너지솔루션에서 지불하도록 했다는 압박했다는 소문도 있었다"며 "반면 GM은 훨씬 외교적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웅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인 아큐라디텍(AccuraDtect SARS-COV-2 RT-qPCR Kit)을 인도네시아 정부 조달 사이트에 등록했다. 현지 의료기관들이 사이트를 통해 건강보험이 적용된 진단키트를 구매하도록 해 코로나19 퇴치에 기여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아큐라디텍를 인도네시아 정부 조달 사이트 '이-카탈로그(E-catalogue)'에 등재했다. 아큐라디텍은 일반적으로 검출하는 N2 유전자 외에 감염 세포 내 가장 많이 존재하는 리더 서열을 타깃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유전자 증폭기술인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RT-qPCR)으로 바이러스 유전자를 폭발적으로 늘려 검출하므로 정확도가 높고 4시간 이내에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대웅제약은 유럽과 페루, 싱가포르 등에서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고 아큐라디텍을 수출했다. 작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허가를 받아 판매를 추진했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 보급과 함께 치료제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다. 지난 3월 인도네시아 정부 산하 국립보건기술개발원(NIHRD)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상사가 인도네시아 제약사 피리담 파마(Pyridam Farma Tbk)의 지분 5.5%를 확보했다. 현지 제약사와의 협력을 본격 추진하며 헬스케어 사업 육성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상사 인도네시아 법인 GII(PT Global Investment Institution)는 피리담 파마로부터 5.5% 지분을 인수했다. 매입 가격은 주당 1200루피아(약 93원)다. 이번 거래는 지난달 28일 맺은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다. LG상사는 피리담 파마와 의약품과 건강 보조 식품, 의료 기기 등을 공동 판매키로 했다. 팜 사업을 통해 마련한 인프라와 인지도를 기반으로 의약품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힐 계획이다. <본보 2021년 4월 29일 참고 [단독] LG상사, 인니 헬스케어 진출…구본준 1호 해외사업> LG상사는 피리담 파마의 지분 확보로 현지 제약사와 시너지를 내고 인도네시아 사업을 확장한다. LG상사는 이달 출범한 LX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니켈과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트레이딩 사업에서 벗어나 다각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헬스케어는 LG상사가 신성장동력으로 꼽는 사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안과질환 치료제 'SB11(성분명 라니비주맙)'과 오리지널 의약품 과의 유사성을 입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일 글로벌 시력안과학회(ARVO) 연례 학술대회에서 SB11과 오리지널 의약품 루센티스의 비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미노산 서열과 단백직 농도 등을 통해 구조·물리화학적 특성 △안구의 혈관 신생과 연관된 혈관내피성장인자(VEGF)-A 결합 분석 등을 토대로 생물학적 특징을 살폈다. 연구 결과 SB11과 루센티스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확인했다. SB11은 다국적 제약사 로슈와 노바티스가 판매 중인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여섯 번째 항체 바이오시밀러이자 첫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루센티스의 글로벌 시장 매출은 2019년 기준 약 4조6000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상을 마무리하고 작년 10월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 판매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2019년 11월 미국 바이오젠과 총 3억7000만 달러(약 4440억원) 규모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영업망도 확보했다. 바이오젠은 SB1
[더구루=오소영 기자]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헝가리에 이어 미국, 인도, 베트남 등으로 글로벌 전해질 생산 거점을 확대한다. 이차전지의 폭풍 성장세에 대응하고 배터리 제조사와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서다. 고체 전해질 연구에도 매진해 미래 시장을 선점한다. 이시준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대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서 "세계 이차전지 시장은 250억 달러(약 28조원)에서 2025년 1000억 달러(약 112조원)로 4배 성장할 전망이다"라며 "이차전지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해질 시장도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해질은 이차전지의 4대 소재 중 하나로 양극과 음극에 리튬이온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수요가 증가하며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해외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에 이어 헝가리에 2만t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도 짓는다. 헝가리에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건 동화가 배터리 소재 업계 최초다. 미국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배터리 회사 유치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인도와 베트남도 잠재 투자 지역으로 꼽힌다. 이 대표는 생산 거점 확보를 동화의 강점으로 꼽으며 "전해질은 매우 위험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브라질 노동조합에 3750만 헤알(약 78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이전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해 노조와의 협상에 박차를 가하며 해외 공장 정리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따우빠테 금속노동자연합에 3750만 헤알의 보상금을 주겠다고 통보했다. 지급 대상은 휴대폰과 모니터 라인에서 일하는 7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 직원들의 위로금은 근속 기간에 따라 1만2000~7만3000헤알(약 250만~1520만원) 수준이다. 기업 실적에 대한 근로자 참여(PLR), 의료지원 내년 1월까지 연장도 보상안에 포함됐다. LG전자는 현지 노조와 보상안을 두고 갈등해왔다. LG전자는 근속기간에 따른 퇴직금과 함께 개인당 9350헤알~5만1000헤알(약 195만원~1064만원) 수준의 위로금을 제시했다. 총액은 2570만 헤알(약 53억원)이었다. 노조는 LG전자의 제안에 만족할 수 없다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과 복귀를 반복하며 협상에 난항을 겪자 결국 브라질 연방 노동 법원(TRT)이 중재에 나섰다. 법원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청문회에서 3750만 헤알의 보상금을 제안했고 LG전자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