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반도체 회사 AMD가 젠(ZEN)5 아키텍처 기반 중앙처리장치(CPU)와 가속처리장치(APU) 생산을 TSMC에 맡긴다. TSMC의 3나노미터(nm·10억분의 1m) 공정에서 양산하며 양사의 파트너십이 무르익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젠5 아키텍처 기반 CPU·APU를 TSMC에 위탁생산한다. 3나노 공정에서 양산되며 '라이젠 8000'시리즈로 출시될 전망이다. CPU는 코드명이 그라니테 리드지(Granite Ridge)로 인텔 프로세서와 동일한 소켓 접점 방식(LGA – Land Grid Array)을 쓴다. 젠4 기반 칩이 내년에야 등판하는 점을 고려하면 그라니테 리드지는 2023년 이후 출시가 전망된다. APU는 코드명이 스트릭스 포인트(Strix Point)로 하이브리드 마이크로 아키텍처가 적용된다. AMD는 TSMC의 7나노 공정에서 매출 비중이 22%에 달하는 주요 고객사다. 앞서 CPU 라이젠 3000, 5000시리즈를 TSMC에서 양산했다. 지난 3월 출시한 서버용 칩 '에픽 7003'도 TSMC의 7나노 공정에서 만들어졌다. AMD는 올해 TSMC의 위탁생산 규모를 전년보다 최대 80% 확대하기로 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에서 채용을 추진한다.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며 인력 확보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LG Energy Solution Wroclaw sp. z o.o.)는 채용을 진행한다. 품질과 제조 분야 엔지니어를 모집하며 규모나 세부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신입 직원은 8주 동안 훈련을 거쳐 현장에 배치된다. 피오트르 블라츄라(Piotr Blachura)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 인사 담당은 현지 매체 브로츠와프(Wroclaw.pl)와의 인터뷰에서 "제품 혁신과 기술 발전이 많은 직원에게 큰 개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믿는다"라며 "전기차 분야에서 글로벌 혁명의 일원이 되려는 모든 후보에게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는 이번 채용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폴란드 사업장을 키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6년 브로츠와프에 생산거점을 만들고 5년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2018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그해 11월 6513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폴란드 공장은 연간 70GWh의 생산규모를 갖췄다. 이는 1회 충전에 400㎞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120만대에 탑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의 협력사 폭스콘에 이어 미국 테슬라가 대만 마크로닉스의 6인치 팹 인수를 추진한다. 삼성전자, TSMC에 선결제 방안을 제안한 데 이어 팹 인수에 나서며 반도체 공급난에 대응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마크로닉스와 6인치 팹 매입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1989년 설립된 마크로닉스는 대만 신주에 본사를 둔 메모리 반도체 회사다. 마스크 롬(ROM)과 노어플래시 메모리를 주력으로 하며 낸드플래시 시장에도 진출했다. 대만 최초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고 유럽과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에도 진출했다. 테슬라는 마크로닉스의 주요 고객사다. 8년 넘게 노어플래시 메모리를 공급받으며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노어플래시 메모리는 전원이 끊겨도 데이터를 보존하는 플래시 메모리의 종류 중 하나다. 자동차와 산업용 기기 등의 펌웨어를 저장하는 기억 매체에 쓰인다. 테슬라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자 마크로닉스의 팹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되면서 현대자동차와 일본 도요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 완성차 업체들은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업계는 최소 연말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예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와 DSC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이 투자한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카메디털(KAHR Medical)'이 혈액암으로 'DSP107'의 적응증을 확대하고자 임상을 추진한다. 미국 벤처캐피털이 지원한다. 카메디컬은 26일 "벤처캐피털 CFF(Cancer Focus Fund)이 DSP107의 임상 수행에 필요한 자금 500만 달러(약 55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DSP107은 혈액암과 흑생종 등 고형 종양 치료를 위한 후보물질이다. 고형암과 관련해 미국에서 임상 1/2상의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 비소세포암에 대해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을 병용하는 방식을 1/2상이 진행됐다. 카메디컬은 CFC의 지원으로 DSP107의 임상 1/2상을 진행한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만성 골수단핵구 백혈병(CMML) 등 다른 적응증에 대한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단일 또는 아자시티딘 치료제와 병용 투여했을 때 효과를 살핀다. 환자 약 112명이 임상에 참여한다. 야론 페레그 카메디컬 최고경영자(CEO)는 "CFF와 협력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주요 제품에 대한 임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 에이다 헬스(ADA Health)에 투자하고 헬스케어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에이다 헬스의 이사회에 합류한 손영 전 삼성전자 전략기획부분 사장이 다리를 놓은 것으로 보인다. 에이다 헬스는 27일(현지시간) "90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벤처 투자 전문 펀드 삼성카탈리스트펀드와 독일 제약사 바이엘이 투자에 동참했다. 2011년 설립된 에이다 헬스는 원격의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에이다를 개발한 회사다. 에이다는 환자가 증상을 입력하면 AI 챗봇과 상담할 수 있도록 한다. AI 챗봇은 질의응답을 토대로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앱을 통해 병원 진료도 예약할 수 있다. 의료진은 앱에서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해 진료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이 앱은 1100만회 이상 다운로드 됐다. 에이다 헬스는 조달 자금을 글로벌 영토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미국을 넘어 영국과, 독일, 인도, 브라질 등 다른 국가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10개가 넘는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의료 지식을 추가해 앱의 성능도 향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와 신한금융그룹,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캐나다 데이터메트릭스 AI(Datametrex AI·이하 데이터메트렉스)으로 부터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공급받는다. 데이터메트릭스는 27일(현지시간) "롯데와 신한금융그룹,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55만 캐나다 달러(약 5억원) 상당의 추가 구매주문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2011년 설립된 데이터메트릭스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AI·기계학습 특화 기업이다. AI를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위험을 예측하는 보안 솔루션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캐나다 최대 영화 투자사 텔레필름 캐나다 등이 고객사로 있다 롯데그룹에서는 롯데정보통신이 데이터메트릭스와 협력해 자체 AI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차량번호를 인식하는 AI 영상인식 솔루션, 안면을 인식하는 아라뷰 페이스, 물류 이미지를 분류하고 체적을 계산하는 아라뷰 로지스틱스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갖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와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알미늄 또한 데이터메트릭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유통과 물류, 석유화학 분야에 AI 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그룹은 데이터메트릭스의 AI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의 미국 자회사 174파워글로벌이 하와이 주정부에 농지 사용을 강제하는 법안 통과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농지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을 금지할 시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부지 확보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174파워글로벌은 최근 하와이 토지사용위원회(Land Use Commission·LUC)에 중요농경지법안(Important Agricultural Lands·IAL) 시행과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의견을 내도록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다. IAL은 오아후섬에 일부 토지를 농경지 보호구로 지정해 농산물 재배 이외의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이다. 보호구로 지정된 토지는 태양광 발전소 부지로 활용이 불가능해 현지에서 발전사업을 하려는 태양광 업체들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174파워글로벌이 의견 수렴 절차를 천천히 밟아달라고 주문한 배경이다. 174파워글로벌은 작년 10월 미국 하와이 전력청(HECO)으로부터 쿠페하우 솔라 프로젝트를 따냈다. 오하우섬에 60㎿ 규모의 태양광 발전과 240㎿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174파워글로벌은 사업 개발부터 자금 조달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LC타이탄이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과 납사크래커(NCC) 보수공사에 나선다. 한 달간의 공사기간 동안 하위 공정의 가동률도 낮춰 공급량을 줄이며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 상승을 부추길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C타이탄은 지난 15일부터 약 한 달간 HDPE 공장을 보수한다. HDPE는 에틸렌을 중·저압에서 중합시킨 범용 합성수지다. 파이프와 용기, 필름, 완구제 등에 폭넓게 사용된다. LC타이탄은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연간 22만t을 생산하고 있다. 납사크래커(NCC)도 동시에 보수에 들어간다. 연간 에틸렌과 프로필렌 각각 28만5000t, 14만5000t을 양산하는 시설로 간이보수 기간은 HDPE와 동일하다. 프로필렌 공급량이 줄며 폴리프로필렌(PP) 생산시설의 가동률이 하향 조정된다. PP는 프로필렌을 원료로 쓰는 합성수지로 전기·전자소재와 자동차 내·외장재, 식품 용기, 포장재 등에 활용된다. 롯데케미칼은 "법적으로 정해진 정기보수보다 규모가 작은 보수"라며 "NCC도 간이보수가 진행되는 만큼 하위 공정에도 다소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LC타이탄이 정기보수에 들어가며 HDPE와 P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다이아딕 인터내셔널(Dyadic International, Inc·이하 다이아딕)이 인도 제약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협력한다. 메디톡스에 이어 글로벌 파트너링을 확대하고 백신 시장에 가세한다. 다이아딕은 26일(현지시간) "신젠 인터내셔널(Syngene International Limited·이하 신젠)과 손잡고 변이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개발할 백신 후보물질은 다이아딕의 단백질 생산 플랫폼 C1을 기반으로 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 양산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이아딕은 C1을 적용한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 3~4종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신종 가축질병인 슈말렌베르크 바이러스(SBV)의 항원 생성 연구에서 C1의 효과도 입증했다. 다이아딕에 따르면 항원 생성 시 C1을 적용한 결과 배큘로 바이러스 대비 300배 더 높은 수율을 기록했다. 배큘로 바이러스는 곤충에 감염하는 바이러스로 단백질을 대량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본보 2021년 5월 13일 참고 美다이아딕 'C1' 기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 필리핀 세부법인이 현지 전력회사와 전력 공급 계약 1년 연장에 성공했다. 다만 용량은 40㎿에서 20㎿로 줄어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세네코(Central Negros Electric Cooperative·이하 CENECO)는 한전 세부법인과 전력 공급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이사회에서 통과시켰다. 한전의 요청대로 1년 기한을 추가하되 규모는 20㎿로 축소하기로 했다. 한전 세부법인은 지난 10년간 필리핀 세부 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세네코에 공급해왔다. 계약이 이달 만료를 앞두며 연장을 요구했다. 세네코 임원인 데니 폰데빌라(Danny Pondevilla)에 서한을 보내 안정적인 전력 공급 노력을 강조했다. <본보 2021년 5월 14일 참고 한전, 필리핀 전력공급계약 1년 연장 요청…단가 하락 '불가피'> 현지 소비자단체인 파워워치 네그로스는 추가 계약에 반대했다. 한전과의 오랜 파트너십이 '과잉 계약'으로 이어져 소비자가 비싼 전기요금을 내도록 하고 손해를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폰데빌라 프로젝트 총괄은 선스타(Sun Star) 등 현지 매체에서 "소비자에게 과도한 계약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포드가 차세대 배터리를 '아이온부스트(IonBoost)'로 명명하기로 했다. 배터리 내재화에 힘을 싣는 가운데 합작 파트너사인 SK이노베이션과의 협력이 주목된다. 포드는 26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캐피탈 마켓 데이(Capital Markets Day)'에서 전기차 배터리 전략을 공유했다. 포드의 차세대 배터리 이름은 '아이온부스트'다. 리튬이온과 리튬인산철, 전고체 배터리 세 버전으로 개발된다. 자체적으로 양산한 배터리를 탑재해 외부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업계는 포드의 파트너사인 SK이노베이션이 아이온부스트 양산을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는 SK이노베이션과의 합작사를 통해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포드와 전기차용 배터리 양산에 협력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합작법인 '블루오벌에스케이'를 설립하고 약 6조원을 쏟아 배터리 공장 2곳을 짓기로 했다. 2020년대 중반부터 연간 약 6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 모듈 등을 생산한다.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는 미국 솔리드 파워가 조력한다. 포드는 최근 BMW 등과 솔리드 파워에 1억3000만 달러(약 1450억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우링의 합작사인 SAIC-GM이 중국에서 얼티엄 플랫폼에 기반한 전기차를 만든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공장에서 만든 배터리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아 LG의 중국 수주량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AIC-GM은 최근 중국 우한시 정부와 얼티엄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AIC-GM은 2025년까지 전기차에 500억 위안(약 8조7500억원)을 투자하고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전기차 모델을 10종 이상 선보인다. 세부 생산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의 순수전기차(EV) 리릭을 내년 초 출시하고 이어 뷰익, 쉐보레 볼트를 시장에 내놓는다. 업계는 리릭이 GM의 스프링힐 사업장에서 양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처음에는 미국에서 만든 전기차를 수입하고 점진적으로 현지에서 생산해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SAIC-GM이 중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며 LG에너지솔루션의 수혜가 예상된다. GM과의 합작사 '얼티엄셀즈'에서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어서다. 양사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연간 생산량 35GWh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