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말레이시아 자회사에 이어 충남 대산 납사크래커(NCC) 공장의 간이보수를 진행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15일부터 대산 NCC의 간이보수에 착수했다. 기간은 약 35~40일로 오는 20일 안팎으로 재가동이 예상된다. 보수 기간 에틸렌 공급량이 줄면서 다운스트림인 부타디엔(BD)과 벤젠·톨루엔·자일렌(BTX) 생산라인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달부터 LC타이탄에서 간이보수를 추진하고 있다. 연간 에틸렌 28만5000t을 양산하는 NCC와 22만t 생산량을 갖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시설을 잠갔다. <본보 2021년 5월 27일자 참조 롯데케미칼 LC타이탄, HDPE·NCC 보수공사> 롯데케미칼은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정기보수보다 규모가 작은 만큼 셧다운에 따른 기회손실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산 공장은 연간 3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핵심 사업장이다. 롯데케미칼 전체 매출의 21% 이상을 차지한다. 대산 NCC에서 제조되는 에틸렌은 연간 110만t으로 롯데케미칼 전체 생산량의 26.7%를 차지한다. 롯데케미칼은 이달 중으로 보수를 마쳐 공장을 안정적으로 가동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중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갤럭시 S21 카메라의 지연 문제를 해결한다.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트론(@FrontTron)은 지난달 31일 트위터에 갤럭시 S21 카메라의 버벅거림 현상에 대해 삼성전자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인물 모드를 포함해 특정 경로에서 메모리 또는 연산 자원이 부족한 경우 렉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6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수정사항을 포함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21의 카메라 문제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사용자는 셀카(셀프 카메라)를 찍거나 연사 기능을 활용하려고 하면 카메라가 버벅거린다고 지적했다. 30배 줌 카메라를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고객들의 불만이 잇따르자 삼성전자에서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 초 갤럭시 S21을 정식 출시하기 전부터 발열과 화면 이상 사례가 보고돼 고충을 겪었다. 일부 사용자는 고사양 게임을 하거나 카메라를 구동 시 제품이 뜨거워진다고 지적했다. 전면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할 때 화면이 보라색으로 바뀐다는 불만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르노가 차기 전기차 두 종에 중국 인비전의 배터리를 쓴다.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인비전으로 배터리 공급망을 다변화하며 르노의 수주량을 둘러싼 양사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르노의 유력 배터리 합작 파트너로 LG에너지솔루션이 부상하는 만큼 10년 이상 지속된 협력 관계는 인비전과 별개로 이어갈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4와 소형 해치백 R5에 인비전의 배터리를 탑재한다. 인비전은 풍력과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2018년 일본 완성차 업체 닛산으로부터 배터리 자회사인 AESC를 인수하며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진출했다. AESC는 세계 5위 규모의 배터리 업체로 닛산의 전기차 '리프'에 제품을 공급하며 성장했다. 인비전은 닛산의 파트너사인 르노에 배터리를 납품하며 성과를 낸다. 배터리는 프랑스 공장에서 양산된다. 인비전은 프랑스 북부 두에 혹은 덩케르트 지역에 배터리 공장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 올 여름 투자를 확정하고 건설을 추진, 2025년까지 200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르노가 인비전에서 배터리를 수급해 공급망을 늘리게 됐다. 르노는 201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5세대(5G) 네트워크 코어 장비의 보안 성능을 입증했다. 세계 최초로 주요 인증을 모두 통과하며 미국의 제재에 맞서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한다. 화웨이는 29일(현지시간) UNC와 UDG, UPCF, UDM 등 5G 코어 장비가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의 보안 보증 사양인 SCAS(Security Assurance Specifications)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테스트는 네덜란드 연구소 에스지에스 브라이트사이트(SGS Brightsight)에서 수행했다. 에스지에스 브라이트사이트는 35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보안 연구소다. 화웨이는 이번 테스트로 GSMA의 네트워크 장비 보안 보증 체계인 NESAS(Network Equipment Security Assurance Scheme)와 SCAS 인증을 모두 가진 5G 코어 장비 업체가 됐다. SCAS와 NESAS는 글로벌 통신 업계에서 통용되는 사이버 보안 관련 표준이다. 글로벌 통신사와 장비 업체, 규제기관 등이 표준 정립에 참여하고 있다. 화웨이가 보안성을 인정받으며 미국의 무역장벽에 맞서 점유율을 확대할지 주목된다. 미국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텍사스에서 기가팩토리 공장을 짓고도 자동차를 직접 팔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딜러를 거치도록 하는 법안 개정이 불투명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텍사스 주의회는 이날(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정기회의를 진행한다. 완성차 업체가 전기차를 팔도록 하는 개정안이 회의 안건 중 하나였지만 통과 가능성은 적다. 텍사스는 딜러를 보호하고자 대리점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도록 강제해왔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고 완성차 업체들이 판매 허가를 요청하면서 개정안이 발의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8일 트위터에서 “테슬라는 법안 변경에 감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었다. 하지만 논의 시간이 부족해 개정안의 통과 확률은 희박해졌다. 내년 텍사스 기가팩토리 가동을 앞둔 테슬라의 입장에서는 아쉽게 됐다. 주의회가 격년으로 정기회의를 열어 2023년 논의가 재개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테슬라는 가동 후에도 1년 넘게 현지 공장에서 만든 차량을 직접 지역 주민에게 팔 수 없다. 텍사스 기가팩토리는 테슬라가 지은 생산 거점 중 가장 큰 규모로 추정된다. 모델3와 모델Y, 전기 트럭 세미, 사이버트럭 등 여러 모델을 양산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중국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CNOOC)의 자회사와 약 44억3000만 위안(약 7740억원) 상당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임대 관련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CNOOC와 협력을 강화해 내년 말 원유 생산에 매진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28일(현지시간) 세네르테크(Cenertec)와 FPSO 임대 관련 LOI를 맺었다. 세네르테크는 CNOOC의 FPSO 운영 자회사로 남중국해 해상광구 내 다수의 FPSO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약 44억3000만 위안으로 기간은 약 10년이다. SK이노베이션은 보유 지분만큼 투자한다. SK이노베이션 2015년 2월 지분 80%를 확보했지만 개발 단계에 들어가며 39.2%로 축소됐다. SK이노베이션은 FPSO를 건조해 남중국해 PRMB(Pearl River Mouth Basin) 17-03 광구 생산에 속도를 낸다. SK이노베이션은 2015년부터 CNOOC와 기초 탐사 작업을 진행했다. 약 3년 만에 탐사에 성공했다. 2017년 말 심도 2014m의 탐사정을 시추해 34.8m 두께의 유효 유층을 발견했다. 시험 생산에서 지층의 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코웨이가 중국 내 공기청정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현지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에 소형 가구를 겨냥한 '자가관리형 공기청정기 카트리지(AP-1019C)'를 출시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최근 중국에서 카트리지 공기청정기 판매를 시작했다. △화이트와 그린, 네이비, 옐로우 4종으로 구성된 퓨어 컬러 시리즈 4종 △나무와 산, 바다 디자인이 가미된 내추럴 시리즈 4종 △그라데이션 컬러가 돋보이는 3종 등 11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모두 2599위안(약 45만원)으로 동일하다. 카트리지 공기청정기는 1인·소형 가구에 적합한 제품이다. 동일 평형대의 자사 제품 대비 약 40% 정도 크기를 줄여 공간 효율성이 높다. 프리필터의 세척과 초미세먼지 집진필터의 교체 시점도 알려준다. 3단계 필터가 한 번에 분리되도록 카트리지 형식을 채용했으며 분리 없이 필터를 위로 뽑아 꺼낼 수 있어 편의성이 극대화됐다. 실내 미세먼지 오염도를 4단계 색상으로 보여줘 오염도 파악도 용이하다. 카트리지 공기청정기는 작년 초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에서 혁신상에 선정됐다. 지난해 출시 후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코웨이는 지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가 터키 오픈마켓 운영 합작사의 기업공개(IPO)에 시동을 걸었다. 자본금을 2억1560만 리라(약 280억원)로 확대해 터키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선두 탈환에 나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터키 도우쉬 플래닛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자본시장위원회(CMB)에 상장 계획을 담은 초안을 제출했다. 도위쉬 플래닛은 터키 오픈마켓 누마라 온비르(n11.com)를 운영하는 SK플래닛과 도우쉬 그룹의 합작사다. 초안에 따르면 도우쉬 플래닛은 IPO를 통해 회사의 자본금을 1억8260만 리라(약 230억원)에서 2억1560만 리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당 공모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반 투자자에게 공모주의 15.3%가 제공될 전망이다. 초안에는 회사 현황도 담겼다. 도우쉬 플래닛은 터키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점유율 6.5%를 차지하며 3위를 차지했다. 거래액은 82억 리라로 1년 사이 48% 뛰었다.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0억(약 1300억원), 5850만 리라(약 76억원)로 전년 대비 각각 56%, 33% 늘었다. 도우쉬 플래닛은 상장을 토대로 자금을 조달하고 터키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도우쉬 플래닛은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가 러시아와 중국을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입찰에서 배제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잠재 후보 업체의 사업 역량을 평가하고 입찰에 드라이버를 건다. 다니엘 베니스 체코전력공사(CEZ)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체코 매체 리도브키(Lidovky)와의 인터뷰에서 "로사톰과 중국핵집단공사(CGN)는 입찰에 초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은 입찰자에게 안전 관련 질문을 응답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후보는 한수원과 프랑스 EDF, 미국 웨스팅하우스 등이다. CEZ는 이들의 사업 역량과 재정 현황을 고려해 최종 사업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체코 정부는 러시아와 중국 업체들의 참여를 두고 갈등해왔다. 야당을 비롯해 일부에서는 안보 위협을 근거로 입찰 배제를 주장했다. 친러 성향인 밀러시 제만 체코 대통령은 비용 절감을 위해 로사톰의 입찰 참여를 보장해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양측의 갈등 속에 체코가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체코는 브르베티체 탄약 창고 연쇄 폭발 사건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러시아 외교관 18명을 추방했다. 양사의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로사톰과 CG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 센스(Sense)와 협력해 가정용 태양광 설치 고객에게 발전·소비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고객들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지원하며 북미 태양광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 LG전자 미국법인은 26일(현지시간) "센스(Sense)와 가정용 태양광 고객에게 전력 생산·소비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센스의 '솔라 홈 에너지 모니터'를 LG전자의 태양광 모듈과 연결해 실시간으로 발전량을 측정하도록 한다. 인공지능(AI)으로 세탁기를 비롯한 가전부터 전기차 충전기까지 각각의 전력 소비량도 추적한다. 데이터는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센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기기별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센스의 모니터링 시스템은 LG전자의 에너지 모니터링 앱 LG 에너뷰2(EnerVu2)와도 연동된다. 고객은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전제품을 비롯한 기기들의 이상 징후를 파악할 수 있다.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센스와의 협력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미국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미국은 조 바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원 도어·프렌치 도어 냉장고에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의 부품을 대거 탑재했다. 효율을 높이고 소음은 줄여 냉장고 성능을 업그레이드한다. 인피니언은 2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냉장고에 전력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원 도어 타입 냉장고 2종(RR23A2J3XWX, RR23A2G3WDX)과 프렌치 도어 냉장고 1종(RF18A5101SR)에 컴프레서용 레퍼런스 보드 600V 쿨모스 피에프디7(CoolMOS PFD7)을 탑재했다. 600V 쿨모스 피에프디7은 경부하 조건에서 에너지 효율을 1.7% 향상시키고 전력 소비를 줄인다. 견고함과 효율성을 자랑하며 냉장고의 수명의 연장시킨다. 삼성전자는 쿨모스와 함께 EiceDRIVER™ 게이트 드라이버, 쿨셋(CoolSET) 등 다양한 부품을 공급받았다. 삼성전자는 가전뿐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인피니언의 부품을 써왔다. 랜(LAN)과 RF 스위치, LMM, 안테나 튜너 등을 공급받아 갤럭시 기기에 장착했다.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한 공로로 2017년 2분기 반도체 부문 '품질 최우수상'도 수여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인피니언의 부품을 장착해 고효율·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제1여객터미널 공사를 맡은 자회사 직원이 시공사로부터 수차례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드러났다. 업무 중 알게 된 현장소장에 일용직 일자리를 요청해 영리를 취하며 도덕적 해이 논란이 제기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특정감사에서 제1여객터미널 관련 공사를 수행 중인 자회사 소속 현장 관리 지원 담당자가 금품을 수수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직원은 시공사로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약 5763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았다. 작년 5월 초 180만원 상당의 노트북 1대를 포함해 컴퓨터 3대를 받았다. 이어 오는 1월까지 노무비 3060만원, 2423만원이 각각 배우자와 장인 명의의 계좌로 송금됐다. 특히 지난 1월 소속 업체가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되며 수수자는 공직자 신분이 됐지만 약 428만원을 받았다. 감사 결과 공직유관단체 소속 직원은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며 구체적으로 뇌물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제 활동이 없는 지인의 통장 사본을 통해 노무비 명목으로 입금이 가능하다고 제안했고 제공자는 이를 수용했다. 배우자와 장인은 본인 계좌번호로 노무비가 입금된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수수자는 제공자로부터 받은 돈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