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유럽과 영국에서 친환경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로 추정되는 상표권 2종을 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일 유럽 특허청(EUIPO)과 영국 특허청(UKIPO)에 'Eco OLED'와 'Eco² OLED' 상표권을 출원했다. 에코(Eco)의 '이(E)'는 한 획이 녹색 나뭇잎으로 표기됐고 두 상표권 모두 클래스9로 분류됐다. 상표 설명에는 'OLED 디스플레이 패널, 디지털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패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TV 디스플레이 패널, 컴퓨터용 유연한 평면 패널 디스플레이' 등이 적혀 있었다. 업계는 환경을 뜻하는 '에코'가 들어간 점을 고려할 때 두 상표권이 친환경 패널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디스플레이 생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8년 갤럭시 S8에 채용된 OLED 패널은 탄소발자국과 산성비, 부영양화, 물발자국 등 4개 인증을 받았다. 갤럭시 Z플립용 폴더블 OLED는 자원발자국과 오존층, 스모그 관련 항목이 추가돼 총 7개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달에는 노트북용 OLED 패널 9종이 미국 안전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브랜드 '엑시노스'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차기작을 4나노미터(nm·10억분의 1m) 공정에서 생산한다. 퀄컴과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며 파운드리 선두인 대만 TSMC와 점유율 격차를 줄인다. 7일 IT 트위터리안 마우리QHD(@MauriQHD)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895(가칭)'와 '엑시노스 2200(가칭)'은 삼성의 4나노 공정에서 만들어질 전망이다. 두 제품은 퀄컴과 삼성전자가 각각 개발 중인 AP다. 스냅드래곤 895는 스냅드래곤 888의 후속 제품으로 세부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다. 엑시노스 2200은 말리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대신 AMD 제품을 쓴다. 이미 개발이 거의 끝나 내년 초 갤럭시 S22에 탑재가 예상된다. 스냅드래곤 895는 TSMC가 4나노 공정에서 양산된다는 소문이 있었다. 엑시노스와 함께 삼성전자 5나노 공정에서 생산된다는 추측도 제기됐지만 최종적으로 4나노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퀄컴은 모바일 AP인 스냅드래곤 865는 TSMC의 7나노 공정으로 만들었다. 5G 모뎀칩은 5나노 공정까지 삼성전자와 TSMC에 나눠 맡겼지만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5G
[더구루=오소영 기자] 새로운 식품 영양 성분표 라벨 규제가 내달부터 미국에서 전 기업에 적용된다. 디자인과 영양소 표기 일부를 바꾸고 1회 제공량을 현실화한 규제가 발효되며 미국에 진출하는 국내 업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6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내달 1일부터 식품 영양 성분표 라벨링 규제 개정안을 전 기업에 적용한다. 해당 규제는 작년 1월 1일 발효됐다. 기업의 매출 규모와 특성에 따라 적용을 유예해왔지만 내달부터 전면 도입된다. 새 규제는 △라벨 디자인 △영양소 표기 △1회 제공량 기준에서 변화를 줬다. 디자인적으로는 기존 라벨의 구성이 그대로 유지되지만 칼로리와 1회 제공량 글자 표기가 크고 진해졌다. 비타민과 칼슘 등 성분 표기에도 1일 영양 성분 기준치 비율뿐 아니라 실제 함유량까지 표기하도록 했다. 영양소 표기에서는 첨가당이 추가됐다. 첨가당은 식품 가공·포장 시 추가적으로 첨가되는 설탕 성분을 의미한다. 또 필수 표기 성분에서 비타민 A와 C가 제외됐고 비타민 D와 칼륨이 포함됐다. 지방은 총 지방과 포화지방 등 종류별 표기는 유지하되 칼로리와 함께 표기되던 '칼로리 중 지방에 의한 열량' 항목은 삭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전력공사(CEZ)의 자회사가 두코바니 원전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낸다. 원전 위치와 토지 활용 등을 결정하는 구역 설정 절차를 밟으며 신규 원전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EZ의 자회사 두코바니 발전Ⅱ는 트레비치 당국에 원전 건설에 관한 구역 설정을 요청했다. 구역 설정은 체코 건축법에 따라 건물의 위치, 토지 사용·분할 등을 구체적으로 결정하는 절차다.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건축물의 경우 반드시 거쳐야 한다. 두코바니 발전Ⅱ는 전문가 70여 명의 참여 아래 2년에 걸쳐 구역 설정 신청 문서를 준비했다. 3만 페이지가 넘는 문서를 작성해 트레비치 건축 당국에 넘겼다. 문서에는 원전 2기(최대 발전용량 2400㎿)에 대한 구역 설정이 담겼다. 페트르 자보츠키(Petr Zavodsky) 두코바니 발전Ⅱ 최고경영자(CEO)는 체스케 노비니(České noviny) 등 현지 매체에서 "현재 우리는 1기 건설을 기대하고 있으나 후속 절차를 고려하면 총 2기(최대 발전용량 2400㎿)를 지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한 1000㎿~1200㎿급 1기에 이어 추가 원전이 지어질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두코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 군산발전본부가 동일 업체에 대기오염물질 측정 업무를 반복 위탁하고 담당 직원의 기술 보유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검사의 신뢰도를 떨어트렸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발전설비의 성능 분석을 수행하며 일부 항목을 빼먹고 보고 체계도 생략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 군산발전본부는 최근 실시한 종합 감사에서 특정 업체 1곳과 대기오염물질 측정 계약을 반복적으로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총 7분기 동안 동일 업체에 대기오염물질 측정 업무를 맡겼다. 분기별 계약 단가는 4000~6000만원대로 해당 업체와 맺은 계약액은 총 3800만여 원에 이른다. 동일 업체에 업무를 위탁하며 측정 기술자의 기술 자격도 살피지 않았다. 측정 인원만 확인한 채 인건비를 지급했다. 사업부는 측정 가능 업체를 확보하기 어려웠다는 입장이다. 측정 의무를 준수하는 데 시한이 촉박해 1000만원 이하의 수의 계약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분기별 계약을 통해 동일 업체에 용역을 위탁함으로써 다수의 입찰 참여 기회를 보장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분기별 계약은 경쟁이 비효율적으로 판단될 시 수의계약이 가능하다고 명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첫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을 순항하고 있다. 본관을 거의 짓고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며 내년 양산 준비에 주력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공장 건설을 추적해온 유튜브 채널 레이 논네야(Ray Noneya)는 지난 2일(현지시간) 1일 드론으로 촬영한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본관은 거의 완공됐으며 인근 부지에 추가 시설이 지어지고 있었다. 얼티엄셀즈는 올해 말 35GWh 규모로 배터리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양산에 돌입해 GM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얼티엄셀즈는 두 번째 공장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23억 달러(약 2조5690억원)를 쏟아 제2공장을 건설한다. 오하이오주 공장과 비슷한 규모로 GM의 크로스오버 전기차 캐딜락 리릭에 쓰일 배터리가 양산된다. 얼티엄셀즈는 두 공장을 통해 연간 70GWh의 생산량을 확보한다. 75GWh 규모의 독자 공장을 더하면 미국 내 연간 생산능력은 145GWh에 달한다. 이는 전기차 약 240만 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투자를 확대해 현지 전기차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에서 비수술 미용시술 수요가 늘며 히알루론산 시장이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LG화학을 비롯해 국내 업계의 현지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5일 코트라 다롄무역관과 중국 인기 의료 미용 사이트 씬양(新氧)에 따르면 히알루론산 최종재의 시장 규모는 2019년 42억7000만 위안(약 7450억원)에 달한다. 연평균 12.8%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 2024년 76억 위안(약 1조32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히알루론산은 다당류의 일종으로 자신의 무게보다 최대 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함유하고 보습 작용이 뛰어나다. 인공 눈물과 관절염 주사, 물광 주사, 마스크팩 등에 쓰인다. 중국에서는 비수술 미용시술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이다. 2019년 중국 전체 비수술 의료미용 유형 중 주사형은 84.7%를 차지했다. 히알루론산 비율은 66.6%에 달했다. 시장이 커지면서 안전성 확보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규제 당국의 인증을 받은 정규 제품 비중은 30%대에 그친다. 지난해 전체 히알루론산 제품 중 정규 제품은 32%, 불량품은 17%, 가짜제품은 53%였다. 중국 당국은 감독을 강화하고 정규 제품의 유통 확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제조업의 실적과 설비투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망 효율화와 친환경·디지털 도입이 주요 과제로 부상했다. 5일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이 일본 제조백서를 인용해 발표한 현지 현황을 보면 일본 제조사 중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고 답한 비중은 60%를 넘었다. 2019년까지 증가했던 설비투자액도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하락했다. 일본 제조사 중 14% 이상은 각각 현지와 해외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 투자액도 감소 또는 다소 감소로 관측한 제조사 비중이 30% 이상이다. 코로나19 확대와 미중 무역분쟁, 지진을 비롯한 자연재해가 제조업 침체의 원인으로 꼽혔다. 일본은 △공급망의 체질 개선 △친환경 △디지털을 토대로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세계 공급망이 차질을 빚으며 일본 제조업도 타격을 입었다. 일본 경제산업성의 조사 결과 코로나 사태로 지장을 받은 사업 내용 중 국내외 생산 활동을 꼽은 비율은 41.8%, 해외로부터의 자재 조달 비중은 19.4%에 달했다. 특히 공급망의 한 부분인 물류의 효율화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코로나19로 인구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르노와 미국 수소 회사 플러그파워의 합작사 'HYVIA'가 닻을 올렸다. 연내 수소연료전지차 3종을 발표하고 유럽 공략에 나선다. 르노가 3일(현지시간) "플러그파워와 합작사 'HYVIA'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HYVIA는 수소를 뜻하는 'HY'와 도로를 의미하는 라틴어 'VIA'를 결합한 단어다. 저탄소 차량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야망이 담겼다. 합작사는 르노에서 해외 영업, 전략 등 여러 부서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데이비드 홀더배치(David Holderbach)가 맡는다. 프랑스 내 르노 사업장에 거점을 두고 운영된다. 먼저 합작사 본사와 연구·개발(R&D)팀은 르노의 경상용차 엔지니어링·개발센터가 있는 프랑스 빌리에셍프헤데히크 지역에 위치한다. 르노의 R&D팀과 시너지를 내며 차량 연구에 집중한다. 제조·물류 관련 팀은 르노 공장이 있는 플린스에 거점을 둔다. 연말까지 연료전지 차량과 충전소 조립이 플린스 사업장에서 진행된다. 합작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기술인 'E-TECH'를 적용해 주행 범위를 최대 500㎞로 늘린 차량을 선보인다. 르노의 플랫폼을 활용해 시장에 차량 3종을 연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비보의 Y70t 5G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880을 공급한다. 5G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 회복에 나선다. 비보는 3일(현지시간) 엑시노스 880을 탑재한 Y70t 5G를 출시했다. 엑시노스 880은 5G 셀룰러 모뎀과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통합된 제품이다. 8나노 '핀펫' 공정으로 제작됐으며 5G 통신환경인 6㎓ 주파수에서 최대 1.28Gbps 속도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작년 5월 엑시노스 880을 공개하고 비보에 납품을 추진해왔다. 엑시노스 880이 장착된 비보의 5G 스마트폰(모델명 V2002A)은 긱벤치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싱글 코어 641점, 멀티 코어 1814점을 기록했다. 이는 퀄컴 스냅드래곤 765G와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 5나노미터(nm·10억분의 1m) 극자외선(EUV) 공정에서 처음으로 생산된 엑시노스 1080도 비보의 X60에 공급했다. 비보와의 협력을 이어오며 시스템 반도체 사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엑시노스는 과거 삼성전자의 '아픈 손가락'이었다. 퀄컴 스냅드래곤보다 성능이 뒤처진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이를 의식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경매 회사 소더비의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경매에 TV를 공급한다. 작품 전시를 지원해 기술력을 알리고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3일(현지시간) "소더비의 NFT 경매 'Natively Digital: A Curated NFT Sale' 기간 다양한 TV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소더비는 1744년 영국 런던에 설립된 경매 업체다. 수백만 달러를 호가하는 미술품과 고가의 명품을 거래해왔다. 최근 NFT 시장에 발을 들여 이번 경매를 기획했다. 경매는 3~10일 소더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4~10일 런던에서 전시도 열린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표식을 부여하는 암호화 기술이다. 각 토큰이 고유한 가치를 가지고 있어 소유권을 인정하고 유일성을 보장한다. 복제된 콘텐츠 중 진품을 가려낼 수 있어 미술계에서 활발히 쓰이고 있다. 예술품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아트에 따르면 3월 초까지 전 세계에서 NFT 기반 예술 작품이 총 10만여 점 거래됐다.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소더비의 NFT 경매에 참여해 QLED 8K·4K, 라이프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루토(Pluto) TV‘와 미국에 이어 유럽으로 협업을 확장한다. 독일과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주요국에서 플루토 TV를 제공하고 콘텐츠를 확대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자사 스마트 TV를 통해 플루토 TV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지원한다. 올 초부터 독일과 영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말에는 이들 4개국에서 100개의 선별된 채널을 'LG 채널'에서 제공한다. 영화와 코미디, 어린이,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채널이 포함된다. 2013년 설립된 플루토 TV는 2019년 미국 대형 미디어 업체 바이어컴CBS에 인수된 OTT 회사다. 영화와 뉴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250개가 넘는 채널을 가지며 전 세계 22여 개국에 진출했다. 지난 3월 기준 월평균 약 5000만명의 활성사용자를 보유한다. LG전자와는 지난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에서 2020년형 스마트 TV부터 플루토 TV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2016~2019년 모델에도 도입했다. <본보 2020년 8월 5일 참고 LG 스마트 TV, 美서 '플루토TV' 품는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