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전기차와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도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이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정부가 전기차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완성차·배터리 회사에 손을 내밀며 업계의 현지 진출이 가팔라질 전망이다. 12일 코트라 뭄바이무역관에 따르면 인도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은 올해 23억 달러(약 2조5600억원)에서 2026년 49억 달러(약 5조46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연평균 13.21%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배터리 시장을 이끄는 건 전기차다. 인도는 2030년까지 전기차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2륜과 3륜 전기차 보급률은 각각 20~30%, 65~75%로 기대된다. 전체 버스 시장의 약 10%는 전기차로 전환된다.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스마트폰 보급 확대도 배터리 수요를 향상시키는 요인이다. 인도는 작년 1월 미국을 추월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으로 부상했다. 작년 연간 출하량은 약 1억5000만대에 이른다. 피처폰을 쓰는 이용자가 40%에 달해 스마트폰으로의 교체 수요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기기 수요,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파키스탄이 한국산 무수프탈산(프탈릭 안하이드라이드)에 반덤핑 관세를 매기지 않기로 한 예비결정을 뒤엎었다. 한화솔루션에 9.57%를 비롯핸 한국산 제품에 14% 이상 책정하며 국내 석유화학 업계도 관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파키스탄 국가관세위원회는 지난 5일(현지시간) 한국·중국·대만·러시아산 무수프탈산의 반덤핑 관세 최종 판정을 발표했다. 한화솔루션 9.57%와 그 외 한국산 제품에 14.82%의 관세가 매겨졌다. △대만 난야플라스틱 14.94%, 그 외 제품 24.61% △러시아산 16.31% △중국산 11.12%로 관세가 결정됐다. 무수프탈산은 합성수지와 가소제, 염료 제작 등에 사용되는 화학 원료다. 이번 조사는 현지 업체인 니미어 케미컬스가 상위 4개국의 반덤핑 판매로 손해를 입었다며 2019년 10월 제소장을 내며 시작됐다. 니미어 케미컬스는 현지에서 무수프탈산을 만드는 유일한 회사다. 연간 매출액이 약 1억 달러(약 1110억원)로 전체 화학 원료 시장의 약 15%를 차지한다. 국가관세위원회는 약 2개월 만에 조사를 개시했다. 이듬해 6월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예비결정을 내린 후 조사를 진행해왔다. 최종 결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조지아에 하루 15t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한다.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그린수소 생산량을 늘려 고객사를 확대하고 수소 영토를 확장한다. 플러그파워는 10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캠든 카운티에 그린수소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그린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어 친환경 청정 수소로 꼽힌다. 플러그파워는 8400만 달러(약 930억원)를 쏟아 하루 15t의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짓는다. 내년부터 최소 24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정확한 공장 위치와 채용 계획은 하반기에 공개된다. 캠든은 미국 동부 해안 도시를 잇는 주간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 사바나·브런즈윅항에서도 멀지 않아 주요 고객사들의 수요 대응에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러그파워는 현지 정부와 공장 건설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토지 지원을 위해 캠든 카운티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현지 전력회사 OREMC(Okefenokee Rural Electric Membership Corporation)와도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투심플(TuSimple)이 자율주행 스타트업 최초로 상장에 성공하며 업계에 기업공개(IPO) 바람이 불고 있다. 자율주행 트럭 회사인 로코메이션(Locomation)과 임바크(Embark)도 상장에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로코메이션과 임바크는 여러 쉘(Shell·합병되는 상장사)과 우회상장을 논의하고 있다. 로코메이션 최고경영자(CEO) 세틴 메리클리(Cetin Mericli)은 일찍이 IPO 의지를 밝혀왔다. 지난 4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도 "여러 특수목적합병법인(SPAC)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로코메이션은 2016년 출범한 후 ARC 시스템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는 운전사 한 명이 리드 트럭을 운전하면 팔로워 트럭이 자율주행을 하며 따라오도록 한 기술이다. 로코메이션은 내년부터 ARC 시스템에 엔비디아의 자율주행차량용 소프트웨어 정의형 플랫폼 'DRIVE AGX 오린'을 탑재한다. 엔비디아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차량 최소 1120대를 윌슨 로지스틱스에 납품할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임바크는 미국 고속도로를 달리는 트럭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다. 날씨를 비롯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로즈타운모터스가 삼성SDI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삼성과의 협력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가운데 양사와의 계약 기간은 4~5년으로 확인됐다. 로즈타운모터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을 위해 제출한 신고서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와의 계약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본보 2021년 2월 1일 참고 美 전기트럭 로즈타운 모터스 "LG엔솔과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 로즈타운모터스는 '비즈니스' 중 '배터리팩' 부문에서 "프로토타입 차량에 사용하고자 삼성 21700 배터리 셀을 샀다"며 "로즈타운이 제작한 배터리 팩 시제품에서 이 셀의 성공적인 사용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 LG에너지솔루션과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고 기간은 4~5년"이라며 "최소 구매액을 포함해 특정 가격과 최소 주문량에 대한 매개변수가 계약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내용은 '계약 및 우발사건' 부문에 등장한다. 로즈타운모터스가 밝힌 최소 구매액은 올해 약 1630만 달러(약 182억원), 내년 약 1억3940만 달러(약 1556억원), 2023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정부가 분산전원 설치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추진한다. 지붕형 태양광 설치 수요를 부추겨 한화큐셀의 현지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에너지시장위원회(AEMO)는 내달 증가하는 분산전원을 수용하기 위한 정책 초안을 발표한다. 초안은 수요가 피크일 때 전기를 공급하고 소비량이 낮은 시간 전기를 충전하는 분산전원 설치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담고 있다. 적정한 보상으로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춰 지붕형 태양광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호주는 세계 최대 지붕형 태양광 수요처다. 지난해 2.6GW 규모가 설치됐으며 올해 4GW의 신규 설치가 예상된다. 발전량 확대에 발맞춰 호주 정부가 인센티브 정책을 내놓으며 옥상형 태양광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 지붕형 태양광 시장을 꽉 잡고 있는 한화큐셀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한화큐셀 호주법인은 태양광 전문지 피브이 매거진에서 "점점 더 많은 설치자와 소비자들이 오프그리드(직접 전력을 생산해 소비하는 방식)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호주에서 6년 연속 '태양광 톱 브랜드 (Top Brand PV)'로 선
[더구루=오소영 기자] 청호나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흐름에 발맞춰 언택트 정수기를 선보인다. 청호나이스는 10일 터치 없이 취수얼음 토출이 가능한 카운터탑형 '청호 언택트 얼음정수기 세니타'와 스탠드형 '청호 언택트 얼음정수기 550'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적외선 거리감지센서를 장착했다. 선택센서에 손을 가까이 대면 정수, 냉수, 온수, 얼음을 순차적으로 인식한다. 이후 취수 센서에 손을 가까이하면 사용자가 선택한 물(얼음)이 나온다. 위생도 강화됐다. 살균 기능 작동 시 7일 간격으로 내장 전극 살균기에서 생성된 살균수가 유로 및 얼음을 생성하는 제빙노즐과 저수조까지 살균한다. 전원을 연결한 후 다음날 오전 2시에 작동해 7일 주기로 같은 시간에 살균한다. 멤브레인(RO) 필터를 활용해 중금속과 박테리아, 불소, 질산성 질소 등 유해 이온성 물질도 제거한다. ACS(Auto Cleaning System) 스마트 세정 기능을 도입,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사용 빈도가 낮은 시간대를 설정하면 저수조 내부를 자동으로 비우고 깨끗하게 정수된 물로 채운다. 코크와 얼음 토출구도 분리할 수 있어 쉽게 세척이 가능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한양행이 투자한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이하 소렌토)가 멕시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한다. 브라질 등 라틴아메리카 주요국에서 허가를 받아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의약당국(COFEPRIS)은 최근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공식 진단키트 목록에 코비스틱스(COVI-STIX)를 추가했다. 코비스틱스는 소렌토가 개발한 신속항원 키트다.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5분 안에 진단할 수 있다. 이 키트는 멕시코 질병통제예방센터(InDRE)가 수행한 임상에서 우수한 성능이 확인됐다. 고열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을 포함해 465건의 테스트를 수행한 결과 양성 예측도 95.77%, 음성 예측도 98.42%를 보였다. 민감도 91.89%, 특이도 99.23%로 나타났다. 소렌토는 멕시코에 코비스틱스를 출시해 코로나19 퇴치에 기여한다. 이를 기반으로 브라질을 비롯해 라틴아메리카에서 허가를 받아 진단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멕시코는 일일 30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연초 2만명보다 떨어졌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누적 확진자만 240만명을 넘는다. 헨리 지 소렌토 회장은 "멕시코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독일 기가팩토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 생산라인을 테스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기가팩토리 가동을 위한 준비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전문지인 드라이브 테슬라 캐나다(Drive Tesla Canada)는 8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으로부터 받은 베를린 기가팩토리 내부 사진 2장을 공유했다. 첫 사진에서는 여러 로봇이 모델Y의 뼈대를 만드는 모습이 담겼다. 두 번째 사진은 실내 전경이 담겼다. 일부 공간은 여전히 비어있었고 다른 공간에서는 로봇이 바삐 움직였다. 차체를 찍어내는 기가프레스(Giga Press)의 테스트가 한창인 것으로 추정된다. 베를린 기가팩토리의 실내 모습이 유출되면서 독일 정부의 허가만 떨어지면 곧바로 가동이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달 말 독일 브란덴부르크 환경부로부터 전기차 조립에 필요한 장비 설치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달 기준 총 10개의 승인을 받았다. 최종 환경 허가가 남은 상황이다. 테슬라는 2019년 11월 베를린 기가팩토리 공장 건설을 선언하고 투자를 추진했다. 당초 7월 생산을 기대했지만 허가 절차가 늦어지며 지연됐다. 내년에야 가동이 가능하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어드밴스드와 폴리미래의 합작사 울산피피가 폴리프로필렌(PP)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아시아 수요 확대와 맞물려 울산피피의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네덜란드 화학기업 라이온델바젤은 9일(현지시간) "연간 4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울산피피의 공장 가동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SK어드밴스드와 폴리미래는 2018년 6월 합작 투자 계약을 맺고 이듬해 10월 기공식을 가졌다. 총 5000억원을 쏟아 울산 신항만 배후단지 16만3726㎡ 부지에 신공장을 세웠다. 지난달부터 시범 가동에 들어갔다. <본보 2021년 5월 18일 참고 'SK-폴리미래 합작' 울산피피, PP 공장 가동 '임박'> 신공장은 SK어드밴스드에서 생산한 프로필렌을 원료로 쓴다. 고활성 촉매를 사용해 공정 효율을 높이는 라이온델바젤의 스페리폴 기술도 적용됐다. 라이온델베젤과 대림은 울산피피가 만든 PP의 해외 진출을, 폴리미래는 국내 판매를 담당한다. 울산피피는 고품질 PP를 양산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PP는 프로필렌을 원료로 생산되는 합성수지다. 파이프와 자동차 내외장재 등 산업용 소재, 주방용기, 위생용품, 포장재 등에 쓰인다. PP
[더구루=오소영 기자] 완성차 업체 르노가 '메이드 인 프랑스(Made IN France)' 전략을 강화한다. 프랑스 북부 주요 사업장 3곳을 전기차 관련 시설로 바꾸고 연간 40만대를 생산한다.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에서 만든 배터리를 탑재하며 돈독한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르노는 9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략의 일환으로 '르노 일렉트릭시티(Renault ElectriCity)'를 발표했다. 이는 프랑스 두에와 모브쥬, 루츠 사업장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연간 4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구상을 담는다. 전기차 투자로 2024년까지 70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르노는 두에 공장에서 메간 E-테크 일렉트릭(이하 메간E)와 후속 모델로 B·C세그먼트(소형·준중형)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모브쥬 공장에선 다목적 전기 밴 '캉구'(Kangoo)를 만든다.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합작품인 시탄처럼 캉구를 개량한 차량도 2023년까지 전기차 버전으로 양산한다. 루츠는 전기 부품 생산시설로 활용된다. 르노의 계획은 현지 노조에 환영을 받고 있다. 르노는 노조와 세 사업장 개조를 승인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고 전기차 공장으로의 전환을 순탄하게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클린룸 엔지니어링을 맡은 협력사 한탕(漢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되며 비상이 걸렸다. 8일(현지시간) 대만 연합신문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탕은 최근 TSMC의 12공장 P8 클린룸 시공 현장에서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현지시간) 작업을 멈춘 후 소독을 하고 110명이 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3명이 확진됐고 남은 직원들은 2주간 격리됐다. 오는 14일부터 3일간 재검사를 받아 음성이 확정되면 순차적으로 작업장에 배치된다. 한탕은 원격 근무로 전환하고 30여 명의 인력을 외부에서 데려왔다. 클린룸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지만 확진자가 나오며 TSMC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대만 북부 신주과학단지에 위치한 12공장은 연구개발센터가 함께 입주해 있다. 제품 양산 전 선진 제조 공정의 시험 생산이 이뤄진다. TSMC는 지난 3월 말 1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역대 최악의 가뭄과 전력난으로 고충을 겪었다. 신주과학단지에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바오산 제2저수지의 저수량이 최저 수준으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