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76% 상승한 7200만 달러(약 81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아마존과 월마트 등에 이어 고객사를 추가하고 호실적을 이어가며 SK에 호재가 예상된다. 플러그파워는 22일(현지시간) "올 1분기 매출이 7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며 "총 거래액(Gross Billing)은 7370만 달러(약 830억원)로 같은 기간 7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플러그파워는 1분기 지게차용 연료전지 젠드라이브 1308개를 출하했다. 수소 인프라 시스템 관련 6개를 공급했다. 젠드라이브 825개, 수소 인프라 시스템 1개를 납품했던 작년 1분기와 비교해 큰 성과를 올렸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운임료 급등, 텍사스 한파에 따른 수소 가격 상승 등으로 영업손실은 지속됐다. 작년 1분기 약 2500만 달러(약 280억원)에서 올해 같은 분기 4800만 달러(약 540억원)로 늘었다. 플러그파워는 하반기부터 수소 가격이 하락해 내년까지 연료 부문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백신 접종으로 화물 운송이 정상화되며 운임비도 낮아질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씨젠의료재단이 카자흐스탄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며 'K-메디컬' 수출에 앞장선다.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은 지난 22일 바큿 듀쎈바예프 주한 카자흐스탄대사와 회동했다. 바큿 대사는 이날 씨젠의료재단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카자흐스탄 투자를 요청했다. 알마티에 병원과 실험실 구축 계획을 설명하며 지원을 주문했다. 씨젠의료재단은 알마티에서 해외 질병검사센터 'Seegene Korean Clinical Laboratories(이하 SKL 검사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에 MPK 외래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메디컬파트너즈코리아와 협력해 작년 9월 개소했다. 이 시설은 하루 1만 건의 검사 처리가 가능하다. 기존 현지 검사실과 달리 교차 오염을 방지하는 양압·음압 공조시스템이 구축됐다. SKL 검사센터는 현지 정부로부터 국가검사기관 지위를 얻어 알마티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담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과거 지카 바이러스·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도 진단검사를 진행하며 카자흐스탄의 주요 의료 거점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씨젠의료재단은 현지에서 질병검사센터를 운영한 노하우를 토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녹틸루카(Noctiluca)가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학과 권장혁 교수팀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 연구에 협력한다. 한국에서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만들어 테스트를 추진하며 국내 업계와의 협업이 기대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녹틸루카는 권 교수팀과 차세대 이미터 개발에 나선다. 한국에 연구실을 열어 공동 연구에 착수하고 OLED 패널 시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이미터는 전기 에너지를 가시광선으로 변환하는 OLED의 핵심 재료다. 적색, 녹색, 청색으로 생성되며 디스플레이의 발광 효율을 높이는 데 필요하다. 발광 효율이 향상될수록 디스플레이의 밝기와 색 표현력, 명암을 개선할 수 있다. 권 교수는 삼성SDI 수석연구원 출신으로 지난 20년간 OLED 원천 기술 상용화 연구를 수행해 온 전문가다. 능동형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2007년 세계 최초로 양산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2019년 '머크 어워드'를 수상했다. 머크 어워드는 디스플레이 기술 부문의 뛰어난 업적을 기리고자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주관하는 IMID에서 제정된 기술논문상이다. 녹틸루카는 권 교수팀의 연구 경험과 결합해 시너지를 내고 이미터 상용화에 박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이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의 지분을 확대한다. 베트남에서 보폭을 넓히고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사업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23일 SK그룹 계열사 SK인베스트먼트비나Ⅲ(SK Investment Vina Ⅲ)는 내달 17일(현지시간)까지 베트남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에서 이멕스팜의 주식 100만주를 매수할 계획이다. 거래가 끝나면 보유 지분은 29.22%(1948만1543주)에서 30.70%(2048만1543주)로 증가한다. 폐장 후 시간 외 거래로 이뤄지며 예상 거래액 100억동(약 5억원)이다. 이멕스팜은 관절 질환 치료제와 백신 개발 등에 강점을 가진 회사다. 2019년 베트남 제약업계 매출 5위에 올랐다. SK는 작년 6월 SK인베스트먼트 Ⅲ를 통해 이멕스팜의 지분 24.9%를 매입했다. 이후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 비나캐피탈의 VOF 인베스트먼트(Vietnam Opportunity Fund Investment Ltd)와 베트남 벤처스(Vietnam Ventures Ltd)로부터 추가 지분을 샀다. <본보 2021년 6월 8일자 참고 SK,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확대 추진…최대 5.18% 공개매수&g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미주리 코발트(Missouri Cobalt)가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자 골드만삭스의 조언을 구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맞물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코발트, 니켈 등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시장에서 고평가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주리 코발트는 골드만삭스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 회사를 통해 우회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상장 시 기업가치는 최대 50억 달러(약 5조6620억원)로 추정된다. 2018년 설립된 미주리 코발트는 미주리주 매디슨 광산 개발을 추진해왔다. 매디슨 광산에는 코발트 7200만 파운드, 니켈 1억500만 파운드, 구리 1억300만 파운드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북미에서 가장 큰 코발트 매장지로 알려졌다. 미주리 코발트는 조달 자금으로 광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생산 인프라 구축에 힘쓴다. 2023년까지 최소 코발트 500만 파운드, 니켈 600만 파운드, 구리 2200만 파운드를 생산할 방침이다. 습식처리공정을 갖춘 제련소 건설은 막바지에 이르렀다. 시장 환경은 긍정적이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고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영국 런던금속거래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사기 의혹에 휘말린 니콜라와 공고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 직원이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한화큐셀이 니콜라의 수소 생산에 필요한 전력을 만들고자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지원한다. 니콜라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유가증권신고서(FORM S-1)에서 임원·이사 명단을 공개했다. 사외이사에는 한화의 북미 벤처 투자를 맡은 진수연 부장이 포함됐다. 니콜라는 "진 부장은 2020년 6월부터 니콜라 이사회 이사로 활동했다"며 "2019년 1월부터 북미 내 전략적 투자와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한화홀딩스(USA)의 시니어 디렉터를 역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 부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미국 스탠퍼드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했다. 2010년 한화에 입사해 2012년부터 한화솔라원에서 있었다. 한화솔라원이 한화큐셀에 통합된 후 한화큐셀 미국법인에서 마케팅, 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했었다. 한화 소속 부장이 니콜라 사외이사로 활동하며 양사의 돈독한 파트너십이 재확인됐다. 니콜라는 유가증권신고서에서 핵심 파트너사로 한화를 뽑으며 "한화는 신재생에너지와 태양광 패널 제조 분야의 세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일렉트릭이 미국에서 변압기 반덤핑 관세 부과가 부당하다며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현지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하며 반덤핑 관세를 뒤엎으려는 시도가 좌절됐다. 미국 대법원은 21일(현지시간) 변압기 반덤핑 관세 부과 명령을 철회해달라며 현대일렉트릭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2017년 3월 분할 전 현대중공업의 전기전자사업부가 2014년 8월부터 2015년 7월까지 수출한 고압변압기(60MVA 이상)를 대상으로 60.81%의 관세를 매겼다. 현대일렉트릭은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따라 부당한 AFA(Adverse Fact Available·불리한 가용정보)를 적용하고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다고 판단했다. 상급법원인 국제무역법원(CIT)에 즉각 제소했으나 패배했다. CIT는 2019년 8월 상무부의 60.81% 관세율을 수용해 확정 판결을 내렸다. 현대일렉트릭은 2019년 10월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에 항소했다. 하지만 결과는 달리지 않았다. 지난 2월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현지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이 상무부의 손을 들어주며 현대일렉트릭은 관세 부과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 패소 시 최대 27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과 한국석유공사가 베트남 15-1 광구 백사자(Su Tu Trang) 구조에서 추가 가스 생산을 시작했다. 2단계 개발이 순항하며 베트남 자원개발 사업의 수익을 확대하게 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석유공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베트남 15-1 광구 백사자 구조에서 첫 가스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파트너사인 페트로베트남, 프랑스 지오페트롤, 다국적 컨소시엄 쿠롱JOC가 참여했다. 백사자 구조는 베트남 주요 유전지대인 쿠롱 분지에 있는 15-1 광구의 남동쪽에 위치한다. SK이노베이션과 석유공사는 2003년 11월 백사자 구조에서 원유와 가스를 발견하고 2017년 1월 1단계 생산을 시작했다. 이들은 2019년 말 베트남 총리실의 승인을 받아 2단계 계발을 추진했다. 1억3800만 달러(약 1560억원)를 투입, 2025년 9월까지 약 초경질원유 6300만 배럴과 가스 1930억 입방피트(1입방피트는 약 28ℓ)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SK이노베이션과 석유공사는 작년 9월 페트로베트남과 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9월 1일 참고 SK이노베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애플에 공급할 3나노미터(nm·10억분의 1m) 반도체를 내년 하반기부터 대량 양산한다. 미세 공정에서 초격차를 유지해 파운드리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굳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애플향 3나노 칩을 내년 하반기 대량 생산한다. 3나노 제품은 5나노 대비 성능이 15%, 전력 효율이 30% 향상된다. 아이폰14에 탑재되는 A 시리즈 칩이 3나노 공정에서 생산될 것으로 점쳐진다. 애플은 TSMC의 매출에 2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고객사다. 10나노 이하 미세 공정에서 생산되는 칩셋의 절반 이상을 애플이 독식하고 있다. TSMC는 아이폰12에 장착된 A14 바이오닉과 PC용 중앙처리장치(CPU) M1칩을 5나노 공정에서 만들었다. 아이폰13에 장착되는 A15 바이오닉도 동일 공정에서 생산한다. 애플로부터 맥용 M2 칩의 위탁생산 예약도 받았다. 양사가 3나노까지 협력을 이어가며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애플을 업은 TSMC는 첨단 미세 공정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TSMC는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기술 심포지엄'에서 파운드리 청사진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부터 4나노 반도체 위험생산을 시작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영국 ARM이 합병 작업을 성사시키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의 승인을 받지 못하고 영국에서도 '현미경식 조사'를 추진해 무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합병 효과를 강조하며 신뢰 확보에 나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식스파이브 서밋'에서 "ARM과 엔비디아는 같은 시장에서 같은 일을 하지 않고 같은 방식으로 일하지도 않았다"라며 "ARM은 세계적인 중앙처리장치(CPU) 지적재산(IP) 회사고 엔비디아는 플랫폼 기술 회사로 주변 장치, 소프트웨어 스택 등을 다룬다"고 설명했다. 그는 "(합병이) 이러한 차이를 보완하고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ARM 고객은 더 많은 IP에 접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이먼 시거스 ARM CEO도 "ARM은 엔비디아와 합병한 후에도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모바일을 넘어 네트워크 엣지에서 데이터센터에 이르는 새 시장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양사 CEO는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는 한편 수출 통제 우려에도 반박했다. ARM은 지금까지 '일본 회사가 소유한 영국계 반도체 기업'이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전고체와 리튬황 배터리를 2027년 양산한다.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으로 조성된 양극재)' 배터리를 중국 난징 공장에서 만들며 차세대 배터리를 앞세워 우위를 점한다는 포부다. 박진용 LG에너지솔루션 자주동차전지 마케팅3 담당(상무)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자동차포럼 2021'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2027년 양산할 계획이다"라며 "전기차와 전기 비행기 등에 사용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무인항공기(드론) 등에 최적화된 고에너지밀도·경량 리튬황 배터리 개발 계획도 언급했다. 박 상무는 "에너지밀도가 ㎏당 450Wh에 이르렀고 2025년 600Wh/㎏에 달성할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리튬황 배터리도 2027년부터 상용화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지의 리튬 이온이 오가며 충·방전 성능을 강화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바꾼 제품이다. 에너지밀도를 향상시키고 안전성도 강화할 수 있어 차기 배터리로 부상하고 있다. 리튬황 배터리는 양극재에 황탄소 복합체, 음극재에 리튬메탈 등 경량 재료를 사용한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가볍고 희귀 금속을 사용하지 않아 제조 원가가 저렴하다. LG에너지솔루션
[더구루=오소영 기자] 청호나이스가 코웨이와 진행 중인 얼음정수기 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다. 21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특허법원 제2부는 코웨이가 청호나이스를 상대로 낸 특허 등록무효 소송에서 청호나이스의 특허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2014년 코웨이를 상대로 얼음정수기 특허기술 침해 소송을 냈다. 이듬해 서울중앙지법은 청호나이스의 주장을 받아들여 코웨이에 관련 제품 설비를 폐기하고 손해배상 청구액 10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코웨이는 특허심판원에 청호나이스의 특허발명에 대한 등록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청호나이스는 발명 내용과 설계도면을 구체화하는 등 특허 내용 일부를 변경하는 정정청구로 대응했다. 코웨이는 청호나이스가 정정한 특허 내용 중 일부가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등록무효심판을 청구했으나 특허심판원은 이를 기각했다. 코웨이 측은 특허심판원의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특허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특허법원에서는 코웨이 손을 들어줬었으나, 작년 8월 대법원에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다시 특허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후 지난 18일 선고된 특허법원 판결에서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기술에 특허요건인 진보성이 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리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